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0/30 14:06:01
Name 길갈
Subject [일반] 반응이 귀신 같은 '그회사'와 '그정당' (수정됨)
며칠 전 유엔 결의안 기권 관련으로 게시판이 핫했습니다.

해당 결의안은 북핵 관련 결의안인데, 문재인 정부가 이를 [감히] 기권을 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떴기 때문이죠.
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늘 뜨거운 감자였기 때문에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았고
예상대로 게시판이 시끌시끌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시간이 흐름에 따라 추가 사실 관계가 등장하게 되고 분위기는 반전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해당 결의안에 대해 기권을 한 것은 맞으나, 다른 북핵 결의안에 공동 발의하였다.
무엇보다도 기권한 해당 결의안은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일본 관련 문항 때문에 15년부터 기권하였다는 것.

토요일 오후의 게시판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북핵 규탄 결의안 한국과 미국의 기권으로 언론의 불신이 표면에 나온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by MaruNT
https://pgr21.com./?b=8&n=74364
결의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시작된 이야기가 게시판에선 어느 정도 결말이 나올 즈음
한 '회사'에서 저녁 뉴스로 아래 보도를 내보냅니다.

HvXwB15.jpg28gImK0.jpg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790126

띠용?


전날 국감 현장에서 고영주 이사장한테 MBC가 공영방송이 맞는지를 묻자
당당하게 ['MBC는 주식회사입니다'] 라고 대답한 것을 증명하듯 보도를 내보냅니다.
박근혜 정부부터 기권해왔다는 사실은 쏙 빼놓은 채 이 기권에 의문이 남는다는 이야기만 하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국감을 시작한 오늘
역시나 다를까 보이콧하다 복귀한 [그정당]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북핵 관련 규탄결의 기권…野 "눈치보기" vs 與 "朴정부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019206

"미국과의 공조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을 해도 괜찮은 거냐, 북한의 눈치를 보기 위해 그런 것 아니냐"
  (홍문종)
"이번에 기권한 나라를 보면 미국과 갈등 관계를 겪는 나라가 대부분이다.
  외국에서 볼 때는 북한 편을 들고 미국과 같이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기준)


귀신 같이 자기들이 기권하던 시절 생각 못하고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어쩜 반응이 이렇게 귀신 같은지 모르겠네요.

3년 동안 했던 기권에 대해 이제서야 관심을 가져주는 언론 및 주식회사나
마치 절대 몰랐던 것처럼 방방 뛰는 정당이나 어쩜 이리 한결 같은 모습을 보이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9z8JrlU.png
"뭐 문재인 정부가 북핵 결의안에 기권을 했다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붉은밭
17/10/30 14:08
수정 아이콘
스크롤을 내리다.. 바로 아래글 제목인
'내로남불은 인간의 종특'이 눈에 들어오네요
kicaesar
17/10/30 14:17
수정 아이콘
그분은 이런 글에는 또 별말씀 없으시죠.. 암요 크크크
홍승식
17/10/30 22:24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UN 전문 찾아온게 저인데요?
17/10/30 14:22
수정 아이콘
꼭 이런글에는 귀신같이 안나타나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면서 크크
홍승식
17/10/30 22:24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UN 전문 찾아온게 저인데요?
17/10/30 16:05
수정 아이콘
밑에 글에서 열심히 탐정소설쓰느라고 여기는 댓글못다시나봐요
홍승식
17/10/30 22:24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UN 전문 찾아온게 저인데요?
17/10/30 22:43
수정 아이콘
님이 탐정소설 쓰셨나요?
님 예기하는거 아니예요
홍승식
17/10/30 22:51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글에 답을 하셔서 저라고 생각했습니다. 실례했습니다.
17/10/30 18:36
수정 아이콘
그 글보고 개인화했습니다 제목보고 자기 자성의 글인 줄 알았다는
홍승식
17/10/30 22:24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UN 전문 찾아온게 저인데요?
러블리즈서지수
17/10/30 14:12
수정 아이콘
이러니 문재인 지지자들이 댓글이나 커뮤니티에 열심히 글 퍼나르고 반박하는 거지 쯧쯧 매국노 놈들

아닛 문재인 지지자나 국정원이나 똑같구만!
설명충등판
17/10/30 14:13
수정 아이콘
문재인 유세차량사망 유족 강제조문 날조기사를 시작으로 요상한 기사들 까고보면 뉴스1..
17/10/30 14:15
수정 아이콘
이런 애들 두더지 게임처럼 나타나는거 보면 [이번 정권은 까는 사람이 없어보여서 나라도 깐다] 도 얼마나 구차한 소리인지 알 수 있죠. 고작 리얼월드의 일부 오브 일부인 넷세상에서 다수 목소릴 낸다고 리얼월드에도 그런 사람만 있는 줄 아는 듯 합니다.
작은빵떡큰빵떡
17/10/30 14:16
수정 아이콘
MBC 초성체로 바꿔서 붙인 그 이름 참 잘 붙였어요.
유사 언론 수듄...
bemanner
17/10/30 14:18
수정 아이콘
정보가 충분치 않은 시점에서 의문을 가질 수는 있는데 의문의 답을 찾아보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답을 정해버리는 건 부적절한 일이죠.
러블리즈서지수
17/10/30 14:19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왜 안 조선이요 ㅜㅜ 당연히 조선인 줄
17/10/30 14:19
수정 아이콘
그거 링크하면 저격되서..
러블리즈서지수
17/10/30 14:24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polonaise
17/10/30 14:19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과는 다르다! 합리적 보수이다! 비판적 지지자이다! 이러는 분들이 쟁점 사항마다 자유당 논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재미있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10/30 14:38
수정 아이콘
박근혜 때문에 쪽팔려진 것만 달라졌을 뿐 그분들이랑 지지나 모두 20년전이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게 없죠
Chakakhan
17/10/30 14:19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 굉장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잘 알아보지 못하고 갈수록 실망이란 댓을 달았는데 기권할만한 이유도 충분하고...지지했는데도 실망스러운 조치라고 섣불리 판단한게 창피하네요 ㅠㅠ
17/10/30 14:22
수정 아이콘
숲속친구들이 기자나 언론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대단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요. 몰라서 그런걸 비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17/10/30 15:16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내용 다 밝혀지고도 그냥 생까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뭘...
김태동 No.1
17/10/30 1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반성합니다. 똑같은 이유로요. 해서 당분간 정치 이슈는 자중하는걸로 정했어요.
월간베스트
17/10/30 2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스로 창피하다고 하는 사람은 대단한거고 낚였다고 인정하는 사람도 웬만한 사람보단 낫다고 봅니다
17/10/30 14:25
수정 아이콘
600플 달린 글 보면 사람들 본심이 드러나죠
17/10/30 14:25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그네들의 내로남불이야 지탄하며 비웃어 주면 그만이지만
그 회사 그 정당놈들에게는 그 정도로 그치는 건 매우 곤란한 일이 되지요

그 놈들에게는 꼭 그에 걸맞는 현실 책임을 철저하게 지워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해야만 적폐청산과 건강한 사회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트리키
17/10/30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저글 봤었지만 워낙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북정책 기대치 자체가 없어서 그려러니 했었네요.

어차피 우리가 뭘한다고 바뀔건 딱히 없고 트럼프 맘이죠. 서로 싸우는 사람들이나 의미를 가질뿐이지 이제 대중들도 저 문제에는 점점 관심이 떨어져가고있죠. 아직 의미를 갖길 바라는 기자들만 신나게 써댈뿐.

지지율이 별로 안바뀌는걸로 충분히 증명이 된거고요.
아이군
17/10/30 14:29
수정 아이콘
1. 뭐 홍준표가 미국가서 [핵 협박질] + [CIA 고위 간부와 비공개 면담] 하는 것도 봤는데요 뭘. 박정희 때였으면 지금 쯤 닭모이 됐겠지만 뭐 참 세상 좋아졌네요 허허허

2. 그리고 그걸 언론이 포장질 해주는 것도 봤는데요 뭘... 우리나라 방송국 이름이 언제부터 [알 자지라]였는지는 몰라도 뭐 핵협박 포장해 줄 수도 있죠 뭐 허허허

3. 그나저나 아래글을 보니깐 참 나쁜짓을 했군요 홍 후보자가 무려 8억이나 부당증여를 하다니, 정말 나쁜일을 했어요. 참 핵협박보다 더 나쁜일인 걸로 봐서 요새 핵무기 하나에 한 5억하나보네요. 나도 하나 살걸
월간베스트
17/10/30 14:33
수정 아이콘
일본이 원폭 피해자 코스를 하는 것과 북핵을 압박하는 것 중 어느걸 택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따져볼만한 겁니다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동일하게 행동할땐 아무 이슈도 안 됐던걸 문재인이라서 이렇게 했다는 식으로 부각시키는 거죠
MBC는 뭐 흔한 MBC라서 딱히 새롭진 않아 보이는데 요즘 MBC 보면 한 쪽의 일방적인 입장만 전하고 반대편은 인터뷰조차 없나 보더군요
MBC 안 본지가 오래 돼서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슈 돼서 따오는 거 보면 언론사가 아니라 특정 집단 대변인 같음
blood eagle
17/10/30 14:46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이 진짜 역대급 내구성을 보이기에 망정이지 지금 언론과 야당이 하는 언론플레이는 정단한 비판의 범위를 한참 넘어간 행동입니다. 사실상 정부를 고사시키기 위해 빤쓰 벗은 수준인데, 언제부터 언론이 빤쓰 벗고 정부상대로 파워게임 하는 나라가 되었답니까. 미친거죠.
FastVulture
17/10/30 15:00
수정 아이콘
이미 국민들이 상당히 내성이 생긴거 같기도 합니다. 워낙 저열한 것들을 많이 겪어서...
아이군
17/10/30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의 행동에 대한 무조건 적인 비판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는, 홍준표와 안철수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자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이미 우리는 언론이 권력을 우쭈쭈 해줄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를 겪었습니다. 이번 홍준표의 미국 순방은 간첩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또 우쭈쭈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홍준표는 그걸 아니깐 더 폭주하고 있구요. 이건 정말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17/10/30 15:15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 것만 보려고 하니까 앞뒤가 안맞는거죠. 자세히 사안을 살펴볼 마음의 여유도 없는거고.
칼라미티
17/10/30 15:21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이 건 이야기 처음 나왔을때 제목만 보고 진지하게 낚일 뻔 했었습니다.
설마 사정이 있었겠지 싶은 마음에서 그냥 기다렸는데 역시나...

정말 아무거나 막 질러대네요 저 치들은.
17/10/30 15:23
수정 아이콘
MBC가 MBC했고, 자한당이 자한당했는데 이게 왜 논쟁거리죠?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17/10/30 15:26
수정 아이콘
귀신같이 그 누구도 이런 글에는 안나옵니다.
근데 이해도 되는게 누가봐도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는 링에는 안 올라가는게 현명하거든요.
월간베스트
17/10/30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택적 등장이 너무 노골적이라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 같습니다
진짜 비판적 지지자면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코스라면 싫어도 가끔은 보여주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어느쪽이건 이해가 잘 안 됨
홍승식
17/10/30 22:28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UN 전문 찾아온게 저인데요?
아우구스투스
17/10/31 08:47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한테 뭐라한 사람이 혹시 있나요?
갑자기 뜬금포라 놀랐습니다.
무슨일이시죠?
홍승식
17/10/31 10:39
수정 아이콘
아. 위에 아래글에서는 열심히 글 쓰다가 여기에서는 아무말도 안한다고 해서 저를 지칭한다고 오해했습니다.
실례했습니다.
그리움 그 뒤
17/10/30 16:08
수정 아이콘
아래 600플 달린 글은 본문 제목 + 리플 수 올라가는 속도 보고 뻔할 뻔짜인거 같아서 아예 보지를 않다가 이 글 보고 내려가서 쭈~욱 봤더니...
역시 뻔할 뻔짜였군요.
정확히 예상한 만큼의 선동 댓글 들이 주루룩~~~
초반 전투력 충만한 분들이 팩트체크 이후 순식간에 버로우..
그 양반들이 만약에 순수하게 팩트를 잘못 알았거나 팩트가 부족했던 것 때문에 잘못 생각한 분들이라면 '정상적'이라면 이후에 본인이 좀 성급했다 정도의 반응을 보여줄 만도 한데 그렇지 않는 것만 봐도... 그 양반들은 팩트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였던 거죠.
그냥 까고 싶었던 것이지..
어그로가 뭐 따로 있나요. 그런 사람들이 어그로지. 본인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요.
지르콘
17/10/30 17:04
수정 아이콘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103000237&Dep0=www.google.co.kr

참고로 19호는 미국등 핵보유국과 핵유산 받는쪽은 반대하거나 기권한 겁니다
배고픈유학생
17/10/30 18:55
수정 아이콘
언론기사제목이랑 글쓴이 본문 대충보고 판단하면 큰 일 납니다. 특히 정치글은요
해가지는아침
17/10/30 19:00
수정 아이콘
여기는 댓글 수도 적군요. 개인화는 좋은 기능입니다.
김오월
17/10/30 1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foreign worker
17/10/30 23:06
수정 아이콘
요즘 올라오는 글을 보면 와인을 보는 것 같네요.
숙성되기 전에 맛보면 맛없거든요.
17/10/31 01: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저번 해명도 해명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전임 정부에서도 그랬다 혹은 미국도 기권했다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요.
왜들 그렇게 남들이 어쨋나에 관심이 많으신지 그게 더 신기합니다.

일본이 그렇게 거슬렸으면 일본이 낸 결의안 문구 수정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반대를 했으면 되는거죠
북한에 관해서는 지구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직접적인 당사자가 기권을 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찬성한 42호도 왜 찬성했냐의 해명이 한국이 발의한거라서 찬성했다
전 좀 기가 찼습니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발의자가 한국이니까 찬성했다. 그럼 같은 내용으로 타국이 발의 했으면 찬성 안했을 수도 있다는 거 잖아요.

그리고
지금껏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도발을 하면
유엔과 국제 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제제를 하고
또 한국이 그것과 별개의 제제를 하고 이랬습니다
개성공단 철수를 결정한 것도 이전 핵실험에 대한 제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거였죠.
근데 그걸 다시 하자고 말하는건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요
게다가 이전에 유엔의 대북 제제중에 북한과 사업체를 경영하는걸 막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말이죠

보통은 북한이 저러고 있으면 기존에 없던 제제한을 새로 마련하던가
지금 말 많은 3개의 결의안 말고 추가적인 결의안을 우리가 하나 더 발의하던가
이게 정상 아닌가요?
결국 아무것도 안한다는 거 아닙니까?
17/10/31 05:00
수정 아이콘
안경님께서 비판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수많은 의문이 있습니다.
1. 유엔 총회 결의안에 대해 수정 요구가 있었던 기록들과 그 실효성. 안경님께서는 유엔 총회에서 수정 요구가 가능한 것인지 혹은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 알고 있습니까?
2. 유엔 총회에서의 반대와 기권에 대해. 유엔 총회에서의 반대와 기권이 외교에서 함포한 의미는 모르긴 해도 꽤나 많지 않을까 한데,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해당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의 기권이 왜 잘못 되었는지 설명 가능하십니까?
3. '발의자인데 반대할거면 발의를 했겠냐 XX아?' 정도의 뉘앙스인데, 뭐가 이상한지 이게 이상한게 전 더 이상합니다.
4. 전 정부 또한 기권했다는게 매우 중요하죠. 문재인 정부라서 반대한 듯이 말하는 분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리고 유독 이번에 언론의 포커스가 맞춰졌다는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문제죠.

그 밖에도 제재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일일히 다 적을 수 없어서 생략하고, 안경님의 글을 근거로 판단하건데 안경님은 해당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다시 말해서 안경님과 저를 포함한 대부분은 해당 사안의 시비를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 더불어 짤막한 뉴스로 판단하는건 장님이 코끼리의 코만 만져보고 코끼리의 형체를 단정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장님이 코끼리의 코만 만져보고 코끼리의 형체를 상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재미있게도 비판은 있어도 칭찬은 없습니다.그리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상을 넘어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짤막한 정보와 미약한 지식으로 어떻게 확고한 결론에 도달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짐작하건데, 자신이 알고 있는 기권과 반대에 뜻에 근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하니 욕먹는겁니다. 그리고 잘못했다고 말했던 사람들이 버로우한 이유입니다.

이런식으로 반론하더군요. 전문가여야만 비판하냐? 이 반론의 문제점은
해당 사안을 야구감독 욕하는 것과 동일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야구감독을 욕하는 사람들은 야구를 좀 알기라도 하죠. 서당개도 10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외교도 그렇습니까? 별로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UN의 조직구성조차도 잘 몰랐을 것이며, UN총회 결의안의 효력과 구속력에 대해서도 알지 못할 것이며, 국제법은 당연히 모를 것입니다(모르긴 해도 국제법이 야구룰보다는 알아야 할게 많을 겁니다).

사실 확신이고 뭐고, 이미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리플을 남긴 사람들 모두가 우습게 되어 버린 상황입니다.
17/10/31 19:20
수정 아이콘
1~2. 그건 정부가 밝혔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정부가 설명해야 할 사안입니다. 국민 개개인에게 그런거 아냐라고 물어볼게 아니라요
3. 발의자인데 반대할거면 발의를 했겠냐 XX아 정도의 늬앙스를 정부가 국민에게 말할때의 늬앙스라면 그거 자체로 잘못된거고요. 그리고 발의는 전 정권이 한거지 현 정권에서 한게 아닙니다. 또 과거정권에서 결의안 발의를 했으면 현 정권에서도 다른 결의안 발의가 가능할거란 유추는 외교 잘 몰라도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요.
4. 안중요하죠. 그저 컴플렉스일뿐
전정부가 찬성했든 반대했든 달라질게 없으니까요. 전정부의 행동과 같으면 정당화가 될것도 아니고 전정부의 행동과 달랐다고 칭찬거리가 될 것도 아닌데 까놓고 남이사 뭘 했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물타기밖에 더 됩니까?

시비를 판단할 능력이 없다고 하시면서... 유엔에서 반대와 기권이 외교에서 함포한 의미는 꽤나 많을거란 말 같은건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하시는 겁니까? 전 이게 웃기다는 겁니다. 타인보고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본인도 함부로 말하고 있는건 모르시나요?
그리고요 주어진 정보를 갖고 그 안에서 판단하는게 뭐가 문젭니까? 결론이 바뀔만큼 더 드러나면 그때가서 결론을 바꾸면 그만이지...
근데 지금까지 주어진 정보를 갖고는 칭찬할 건덕지가 안나오니까 문제죠. 새로 뭘 더 한게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칭찬이 가능합니까? 잘못한게 없다까진 혹시 몰라도 잘했다는 판단은 불가하죠. 전정권에서도 했던거다 이수준의 논리면 원래 하던걸 남이 하던대로 했다 수준인데 우리가 추가적으로 뭘 더 한게 없는데 어떻게 칭찬을 합니까? 숨쉬는거 밥먹는거 칭찬하라는 말이랑 뭐가 달라요?
17/10/31 22:23
수정 아이콘
1~2. 어느 국가가 그걸 인터뷰에서 일일히 설명하고 있습니까? 전례 있으면 제시해주시길.
3. 질문이 '왜 찬성하였냐' 였다면 질문이 잘못된 거죠.
4. 컴플렉스는 왜 나오는지.. 헛소리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논파하는 핵심인데요.

제 논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신거 같네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현상유지가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안경님은 고작 '추가적'으로 무언가 더 하고 있지 않다는 걸로 결론을 내리고 있죠. 이미 북핵 이후로 최고 수위의 제재 결의가 통과되었음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칭찬할 건덕지가 안 나오는건 님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는 문외한인 안경님께서 알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저는 이 사안에 대해서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안경님과 다르게. 저보고 함부로 말한다 하시지만 저는 이 사안에 대해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한심한 자들의 행태에 대해 논하는 것이지요.
반박하고 싶으시다면 '문외한이지만 자기만의 결론을 내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떠드는 행위가 옳지 않은 것이 아님'을 증명하시면 됩니다.
혹은 자신이 해당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사안은 대운하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때는 수 많은 전문가가 모든 언론매체를 통해 대운하가 삽질에 불과하다는 것을 빠르게 알려주었죠.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헛소리 하는 사람이 수 많은 사람을 현혹하고 있고 대부분이 잘못된 정보를 다시 전파하고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데, 나중에서 결론을 바꾸면 그만이라는 겁니까? 님의 발언에 그정도의 신뢰성조차 보장되어 있지 않다는 건가요?
'어차피 말 바꿀 사람이라면' 이 이상 말을 섞을 가치는 없습니다.
17/11/05 15:45
수정 아이콘
1~2 다른 국가는 이런데 반대나 기권 자체를 안하는데 다른 국가 예시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더군다나 당사자 이면서 기권한 사례는 있나요? 본인이나 이런거 좀 찾아오고 나서 남한테 전례 제시 해달라는 말을 해야죠.
3. 질문이 왜 잘못된거죠? 그리고 잘못된 질문인데 (많이 부족하지만)대답을 하고는 있는 정부도 그럼 바보군요?
4. 헛소리라는건 누가 누구한테 하는 말 일까요? 다른 사람은 님의 글이나 님이 동조하는 의견을 보고 헛소리라고도 부를텐데... 그건 상대적인 표현일 뿐이지 절대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게 아니며, 무엇보다 타인과의 대화나 토론에서 나올 표현은 아니죠.
논파는 무슨.. 논점 이탈 물타기 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논리를 논파합니까? 근혜가 어쨋든 이거랑 무슨 상관이라고 그게 논파가 되요?

아무것도 모른다? 제가 얼마나 아는지 님이 어떻게 아십니까? 제가 외교 전문가고 어디 하버드 박사 학위따고 어디 유명 대학 외교 교수라고 하면 믿으실건가요? 상대방이 모른다 혹은 나랑 별로 차이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게신다면 그건 착각 아니면 오만입니다.
님 논지 이해 잘하고 있고, 설령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님이 이해 못하게 적어 놔서 그런거고요.
님이야 말로 뭔가 착각하고 게신데 누가 님이 여기에 대해서 어떤 판단 내렸다고 하던가요? 도대체 님은 뭘 알길래 상대방이 문외한이라 멋대로 결론짓고 함부로 말한다고 말하냐고요? 님은 여기서 이야기 하는 개개인이 어디서 뭘하는 사람이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아십니까? 모르잖아요.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거잖아요.
또 유엔에서 반대와 기권이 외교에서 함포한 의미는 많을 거라는 말이 사안에 대해서 판단 내린게 아니라고요? 많은지 적은지 아세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의미가 많을거란 결론 내린거 아닌가요?
대운하랑은 다르다? 그땐 다른 전문가들이 다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에 결의안에 대부분의 국가들이 찬성했는데 거기도 다 외교 전문가들이 찬성했죠. 님 논리대로면 절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찬성했는데 뭔 말이 더 필요해요? 대운하 비교한적도 없고 비교할 생각도 없지만 그게 경우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반박하고 싶으면 문외한이지만 자기만의 결론을 내리는게 옳지 않은게 아님을 증명하면 된다고요? 그러는 님은 그게 옳지 않음을 증명한적은 있고요? 너무 뻔뻔하단 생각 안드십니까?
아니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언론과 사상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공화국에서 근거가 있던가 없던가 자기의 의견을 밝히는거에 옳고 그르고 따진다는거 자체가 말이 되요? 국민에게 보장된 권리인데...

잘못된 정보라? 도대체 잘못된 정보가 어딨습니까? 본문에 링크된 기사도 팩트만 다루고 있는데 그게 잘못된 정보에요?
결론을 바꾸면 그만이다? 신뢰성 보장이 안되어 있다?
주어진 정보나 상황이 다른데 결론이 같으면 그게 이상한거죠. 그게 왜 말바꾸기 입니까? 그리고 말을 바꾸면 또 어때서요? 사람이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거지 그게 뭐 문제라고...

각설하고요. 님이 뭔말 하는지 잘 압니다. 뭔 말 하는지 잘 알겠는데 거기에 즈언혀 동의가 안된다 그말을 하는 겁니다.
17/11/05 19:38
수정 아이콘
님 첫 댓글 보면 초등학생도 님이 아무것도 모른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님하고 더 이상 말섞는건 시간낭비에 불과하므로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17/11/13 20:09
수정 아이콘
허허 시간낭비라 생각하시면서 댓글달았단 말인가요?
본인이 그리 생각하면서도 그런 행동을 했다는건 판단력에 문제가 있으니 그러는게 아닐까요?
저라면 시간낭비 뻔하다고 생각하면 댓글을 안달거 같은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 하겠죠.
또 함부로 타인에게 시간낭비니 뭐니 이딴 무례한 말을 입에 담지도 않을테고요.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저랑 말 섞는건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는데 님 그런말 한적 없는거 같은데요.
할 말이 없는 이유를 다른데서 찾으려 하시는거 같아서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596 [일반] 저는 귀신을 봤었지만, 귀신이 정말 있을까요? [34] 스물다섯대째뺨9429 23/08/26 9429 1
88107 [일반] 먹고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데이터 아주주의) [44] 차기백수12682 20/09/15 12682 34
86231 [일반] 으아아아 집이라고 하나 사 놓은게 돈잡아먹는 귀신이다아아~. [14] 공기청정기10414 20/05/14 10414 0
85776 [일반] 귀신병법에 대하여 [28] 성상우9672 20/04/21 9672 2
78286 [일반] (강력스포)더 넌- 다 아는 귀신이구만 [19] 꿈꾸는드래곤7816 18/09/19 7816 1
76721 [일반] 너구리 귀신 이야기 [18] 맥주귀신8417 18/04/21 8417 16
74381 [일반] 반응이 귀신 같은 '그회사'와 '그정당' [55] 길갈12537 17/10/30 12537 22
67190 [일반] 어렷을적 귀신 목격담 [30] 카서스6473 16/08/24 6473 1
61904 [일반] [리뷰] 오 나의 귀신님 - 박보영의 드라마, 박보영에 의한 드라마, 박보영을 위한 드라마. [32] 어바웃타임7348 15/11/07 7348 4
55564 [일반] 우리집 냉장고에는 귀신이 산다. [43] Sheldon Cooper11496 14/12/22 11496 0
51781 [일반] 귀신이란 무엇인가? [25] 캡슐유산균9090 14/05/16 9090 0
51516 [일반] 무서움은 왜 느껴지는 것인가, 귀신은 있나, (군대경험담) [32] 파라돌6914 14/05/03 6914 0
51507 [일반] 죽음의 단계. 그리고 귀신 본 이야기. [51] 메피스토10117 14/05/02 10117 18
48397 [일반] 아라타님 글을 보고 생각난 때아닌 귀신 본 이야기 -_- [17] 로랑보두앵4113 13/12/11 4113 0
48385 [일반] [무서움+약간 19금] 너무나도 생생했던 처녀귀신 꿈 + 외모묘사 추가 [61] AraTa_Higgs8801 13/12/11 8801 0
42852 [일반] 임금이 귀신의 이치를 묻다-성녕대군 [4] 알고보면괜찮은6856 13/03/26 6856 2
38194 [일반] [드라마]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박신혜 찬양글(스포주의) [12] 타나토노트6924 12/07/17 6924 0
30104 [일반] 공포]뜬금없는 귀신,자살 그리고 선풍기 이야기 [9] 부끄러운줄알아야지5621 11/07/05 5621 0
29632 [일반] 귀신을 보거나 느낀적이 있으신가요? [100] 쎌라비9010 11/06/09 9010 0
27546 [일반] [사진]친구에게 들은 귀신이야기(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수 있습니다) [15] 길이7286 11/03/01 7286 0
20467 [일반] <메타루> 한국에 귀신이 산다. 2009년 국내 블랙메탈 두 앨범 리뷰. [6] 탈퇴한 회원4108 10/03/23 4108 0
18858 [일반] 귀신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인신매매범에 당한 이야기 [45] Anti-MAGE10589 10/01/12 10589 0
18153 [일반] [공포] 유튜브에 올라온 이 벽장귀신, 진실인가 거짓인가? [47] 하나7180 09/12/09 71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