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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9 18:26
이 시리즈 점프스케어 첨봤을때는 신선했다가 가면 갈수록 진저리나서 접었는데.. 묵직한 분위기 잘 잡아주는 영화라면 다시 보러가고 싶네요.
18/09/19 18:45
애나벨2 마지막에 악마가 꼬맹이 음식 엘베 타고 올라가는데 거기를 못 따라가서 낑낑 되는거 보고 웃기던데 그런거 또 나오나요 크크크
18/09/19 18:59
어차피 스포 써놨으니까 말하자면 예수의 피라는 유물로 봉인해야하는데 후반에 발락이 강림해서 주인공 수녀를 공격하고 수녀는 예수의 피를 떨어트립니다. 발락이 수녀를 공격하는 동안 수녀는 필사적으로 피가 든 병을 찾아 손을 더듬는데 발락이 먼저 그 병을 집어들죠.
그런데 짜잔 안이 텅 비었네요? 발락이 어리둥절한 틈에 수녀가 입에 머금은 피를 발락에게 뿜어내고 발락은 저희 업계에서는 포상입니다아아아아아악을 외치며 봉인됩니다.
18/09/19 20:53
신부와 수녀를 수도원으로 안내한 안내인이 후반에 도우러오는데 발락이 그를 제압하면서 그의 입에 뱀을 집어넣어 빙의합니다. 본체(?)는 예수 피를 뒤집어쓰고 봉인되지만 그 안내인은 그대로 빙의된채로 마을을 떠나더군요. 컨저링 1편의 워렌 부부가 빙의 사례를 소개하던 자료화면의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바로 그 안내인이었다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18/09/19 19:27
컨저링 시리즈는 1 이후로는 오 무섭다 무섭다 하며 봤던 적이 없음.
점프스케어도 그 옷장 위에 귀신 있는 그 장면 말고는 시리즈를 통틀어 엇박자로 나온 적이 없지 싶습니다
18/09/19 20:11
영화를 본 것은 아니지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예전에 알포인트를 볼 때, 영화 내내 가슴이 조이고 무섭다가 마지막에 여자 귀신이 나오니까 갑자기 하나도 안무섭고 편안해지더군요 뭔지 모를 공포의 정체가 클리셰적으로 드러나니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느낌인가보네요
18/09/19 21:13
그냥 이 시리즈가 늘 그런거 같아요 평점 6점급 평균 넘기지만 걸작은 아닌.
되게 기독교적인 영화라서 뜻밖이었습니다. 예수의 보혈로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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