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17 13:19:22
Name 타카이
Subject [일반] 면접 보고 집에가는 길
인간이 아닌 대학원생이라는 종족을 하다가 졸업하고 아는 분 소개로 지원해서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다른 대학에 좋은 조건에 같은 업무 자리가 나서
붙을꺼라고는 생각 없이 일천한 경력에 엉덩이를 밀어넣고
날림으로 작성한 지원서가 덜컥 붙어서 면접보고 집에 갑니다

면접본다고 집에보니 정장 바지는 있는데 자켓을 부모님댁에 뒀는지 안보여서 어제 저녁 급히 구매해서 면접볼 동네로 어제밤 내려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정장입는데 바지가 안맞아서(살...) 어제 입고 내려온 검정 청바지 입고 면접장소로 갔습니다
면접은 준비 없이 와서 아무말이나 떠오르는 대로 대답했습니다

허접한 지원서에도 경력때문에 면접 불렀다고 해서 속으로 저는 붙을꺼라고 생각 1도 없이 냈었는데요? 했더랬지요 크크크크크

기타 잡담
왕복 합계 6시간에 10분 면접 보고 집에 가려니 심심하네요
미세먼지 없다더니 날 좋네요
별 기대 없는 면접본다고 지출이 이틀동안 20만원은 쓴건가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17 13:38
수정 아이콘
대충 살이 찌면 아 이바지는 안 맞겠다 하는 감이 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고 입었는데 역시나 안 맞을때의 무력감이란...

방금 산에 갔다 왔는데 오늘 진짜 날이 좋습니다.
날도 좋은데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4막2장
19/01/17 17:28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면접보고 나오는 길은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울수가 없어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19/01/17 18:0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 좋은 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19/01/17 21:10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좋은 결과 있길..
명란이
19/01/18 01:04
수정 아이콘
저도 헤드헌터 통해서 "어제" 면접봤는데, "오늘" 합격통보 받았습니다.
회사 규모도 매출 8000억을 하는 회산데..
이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굉장히 고민중입니다.
유정연
19/01/18 05:53
수정 아이콘
정말 데려와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지원자는 바로 연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사인이라고 생각하셔도 될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799 [일반] 청년우대형 통장 가입연령 29세에서 34세로 변경 [57] 곰주13267 19/01/19 13267 1
79798 [일반] 나도 따라 동네 한 바퀴 - 노량진 사육신공원 [14] 及時雨8324 19/01/19 8324 19
79797 [일반] 글래스 / 쿠르스크 / 미래의 미라이 [16] Rorschach7180 19/01/19 7180 1
79796 [일반] [팝송] 체인스모커스 새 앨범 "Sick Boy" [2] 김치찌개6001 19/01/19 6001 2
79795 [일반] 미세먼지 특별법으로 인한 민간차량 2부제 실시 가능할까요? [52] 아유9042 19/01/18 9042 1
79793 [일반] 국가유공자등록거부처분취소 소송의 경험 [66] 사악군11370 19/01/18 11370 27
79792 [일반] 잔잔한 단편 애니 하나 보고 가세용 4 : 늦은 오후 [5] 인간흑인대머리남캐6122 19/01/18 6122 11
79791 [일반] 손혜원 사건 [584] LunaseA38975 19/01/18 38975 148
79790 [일반] [역사] 비운의 소련 외교관 막심 리트비노프 [17] aurelius9485 19/01/18 9485 30
79789 [일반] 수소경제와 대통령의 신기술만능주의.. [283] Restar15134 19/01/18 15134 7
79788 [일반] 도시재생과 문화재 [100] 삭제됨12210 19/01/18 12210 66
79787 [일반] 포경수술 관련 신문기사 하나 소개합니다. [54] 그리움 그 뒤11800 19/01/18 11800 7
79786 [일반] 여성을 위한 정책에 대한 소고 [9] 삭제됨5288 19/01/18 5288 7
79785 [일반] 여성 임원 많은 기업에 국민연금 투자, 나라에 도움 될 것??? [297] 아유아유17458 19/01/18 17458 19
79784 [일반] 손혜원 "나는 목숨 걸었는데 SBS도 뭘 내놔야".gisa [295] 게임을만들고싶어요20144 19/01/18 20144 22
79783 [일반]  난데없이 러시아 외노자들과 추격전 한 이야기 [23] 신불해11057 19/01/18 11057 47
79782 [일반]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하여 (1) : 약자의 제국주의 [5] 삭제됨5610 19/01/17 5610 17
79781 [일반] 하태경 "병사 자유로운 휴대전화 사용 당나라 군대 된다“ [241] 크레토스16837 19/01/17 16837 4
79780 [일반] "지하철 7호선 포천까지 연장해야"…포천시민 1만2천명 광화문 집회 [43] 군디츠마라11425 19/01/17 11425 0
79779 [일반] 영국을 구원할 사람 누굽니까? [31] 알레그리7937 19/01/17 7937 0
79777 [일반] [어록] 로마사 논고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마키아벨리의 통찰 [7] aurelius7345 19/01/17 7345 6
79776 [일반] 이 와중에 이재명찡이 칼을 뽑았다능 [121] 삭제됨17521 19/01/17 17521 21
79774 [일반] (제목 수정) 사탄도 울고가는 동물인권 근황 [93] 수지앤수아13332 19/01/17 1333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