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좋게 봐주시고 예쁘다고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참 별 거 아닌 취미지만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디 쓸데가 없다는게 문제긴 한데 크크크...
아무튼 늘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만들어 놓은 거 사진들을 좀 추려봤어요.
뭔가 만들까 싶을 때 가장 만만한 건 포켓몬입니다.
좋아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만들기도 적절한 난이도고...
이거는 닌텐도 DS로 나왔던 포켓몬 불가사의 던젼 시리즈 도트에요.
최근 스위치로 리메이크 신작이 나왔는데 한국에는 정식 발매를 안해주네요 흑흑...
같은 도트 중에 니드킹과 니드퀸만 모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니드킹 정말 좋아합니다.
포켓몬스터 2세대, 게임보이 컬러로 나온 금 / 은의 주인공 뒷모습을 만들어 봤어요.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라 가장 익숙한 뒷모습입니다.
그리고 또 이걸 만들면 응용을 좀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런 식으로 응용을 해봤습니다.
게임 느낌도 나고 꽤 마음에 드네요.
포켓몬스터 금 / 은 시절 도트들은 딱 4가지 색만 사용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켓몬 각각의 모습을 완벽하게 살려냈습니다.
만들면서 새삼 과거 제작진들에게 경탄하게 되더라고요.
4가지 색만 쓴다는 점에서 재현도 편하고...
맨 마지막 사진 오른쪽 끝은 이번 소드 / 실드에서 추가된 윽우지라는 포켓몬인데, 딱히 어디 넣을데가 없어서 낑겨넣었습니다.
입에 피카츄를 물어와서 내뱉는 괴상한 포켓몬입니다...
이건 포켓몬스터 소드 / 실드에 나오는 거다이맥스 포켓몬 위주의 도트들.
이번 스위치 신작에서는 진화형 위주로 도트를 새로 찍었더라고요.
크기가 좀 커진 것도 있고 조금 더 표현이 세밀해져서 만드는 맛이 납니다.
이건 아이돌마스터랑 록맨 도트를 콜라보레이션한 것들이에요.
커뮤니티에서 누가 찍어놓은 걸 보고 재밌겠다 싶어 만들어 봤습니다.
이 중에 저의 최애도 한명 있어요 크크
록맨 하면 또 이런 걸 만들었네요.
허구한날 로봇한테 탈탈 털리고 무릎 꿇는 닥터 와일리...
알파고에게 지배당하는 인간을 보는 듯하여 마음이 아프군요.
추억 속의 고전 도트 게임들은 늘 좋은 소재입니다.
윗줄 왼쪽은 마더 2의 주인공 네스, 오른쪽은 남극탐험의 그 펭귄 펭타.
아랫줄 왼쪽은 마피의 주인공 마피, 오른쪽은... 고전은 아니네요.
AVGN 어드벤쳐에 나오는 뻐킹 너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크크...
만들다 보면 이런 대참사도 일어납니다...
이건 다림질 하다 진짜 망해서 머리만 남은 케이스에요 흑흑...
대형 사이즈일수록 다림질이 어려워집니다.
마스킹 테이프 사용법을 빨리 마스터해야 하는데...
KOF의 게닛츠와 김갑환.
어릴 때부터 김갑환을 좋아했어요.
태권도도 따라 배우고... 제발 한국인이라면 김갑환 합시다...
펭-하
친구가 만들어달라고 하도 졸라서 만들어줬습니다.
보내기 전에 딱 눈이 와준 덕에 산타 펭수는 눈밭에서도 한번 찍어봤네요.
서리한도 만들었어요!
역시 서리한은 눈밭에 꽂아둬야 제맛인 거 같습니다.
뽑았지만 저는 리치킹이 되지 못했어요 흑흑...
마지막은 어제 벚꽃 보러 나가서 찍은 벚나무 비즈.
빨리 코로나 19 사태가 지나가고 다들 꽃놀이 가서 봄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들어 올 때까지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