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614160023802


통합당은 절대 물러설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장제원 의원이 '실리론'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통합당 핵심 관계자(누굴까요?)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이 주장한 실리론은 먹고사는 문제나 교육 문제를 착실히 챙긴다면 국민들이 보상해줄 것, 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무릎 꿇고 살기보다는 서서 죽길 원한다, 라고 했고...
초선 박수영 의원도 법사위를 안 주면 상임위를 하나도 받지 않을 것, 이라고 했네요.

내일 결판이 날 텐데 두 당이 합의할지 아니면 여당이 다 먹을지...

별개로 기사 내용을 보면 중간~끝부분쯤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네요.

[통합당이 법사위 사수를 외치는 것은 대의명분과 국민 여론이 통합당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기자 개인의 생각이겠죠?

제 생각에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임위 그냥 다 먹고 혼자 다 해봤으면 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건 좀 불안할 거 같아요. 경제 상황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가운데 혼자 다 말아먹었다가는 누구 핑계도 못 댈 테니.
너네도 책임 좀 져주라, 약간 이러는 느낌?

미통당은 차라리 몽땅 다 주고 제발 제 발에 걸려 넘어져라, 이렇게 기도하는 게 맞을 거 같긴 한데...
법사위 주면 미통당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저러는 게 이해가 가긴 합니다.
김대중 정권부터이긴 했지만 관례였던 것도 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