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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23:47
학교 갔다오고 뉴스 보니 이게 뭔 일이래요... 이래나 저래나 제발 극단적인 선택은 안 했기를 빕니다. 차라리 살아 돌아와서 비판 받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20/07/09 23:51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대행합니다. 이미 대행체제로 들어갔다네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8LC0BHS
20/07/09 23:52
민폐에요. 진짜 개민폐 .... 이런 사람을 계속 믿어오며 찍은 저를 반성중입니다.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고작 투표 몇번으로 천지가 개벽하고 나라가 나아질거란 막연한 기대를 보며 왼쪽을 바라보며 지지해온 지난날들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이 추악한 민폐를 보고자 내가 시간을 허비한 것은 아닐텐데....
20/07/09 23:57
유무죄는 가릴 수 없겠지만 왜이리 책임감이 없나요. 본인 자리가 단순한 자리 하나가 아니라 1000만 서울시민들 대표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 다는 걸 알았으면 뭐가 되었던 당당하게 싸울거라면 싸우고, 인정할거면 바로 인정하고 빠져서 시정 공백이나 이런 불필요한 경찰인력 낭비는 없게해야죠. 오세훈 처럼 잘못인정하고 바로 사퇴하던지, 이재명처럼 싸울거면 할일 하면서 끝까지 싸우던지 해야죠. 이게 뭡니까
20/07/10 00:02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제 죽음으로 속죄했니 어쩌니하는 소리는 더 안나오겠네요. 조심스럽게 예상하는데 다음 서울시장은 미통당 소장파 계통에서 나올거 같고, 그 과정은 박원순이 오세훈의 빈자리를 접수한 시나리오의 데자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세훈이 다시 당선되어 복귀하거나 하면 그런 블랙코미디도 다신 없을거고요. 박원순은 자기랑 대적했던 정치인들은 다 나락으로 보내버리더니 말년엔 자기 자신을 보내버리네요. 자한당 몰락의 시발점이었던 오세훈 캐삭빵이 리버스버전으로 돌아올까봐 진심 겁납니다.
20/07/10 00:15
개인사로 잠적한게 100프로 확신 하시나요?
뭐 정황상 확실하다고 생각할순 있지만 무죄추정의 원칙 같은건 이런상황에서는 없는거군요
20/07/10 00:17
본인이 제발로 공원간게 시시티비찍혔고 그 이후 "잠적"한건 팩트인데요.
이건 유무죄추정이랑 아무 상관이없죠. 무죄든 유죄든 서울시장이나 되는 사람이 일터지니까 사라져서 행정공백 만든 그 무책임함이 문제인거고
20/07/10 00:19
무죄추정은 이럴때 쓰는말이 아닙니다.
본인의 처신으로 코로나 이시국에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는데 무죄가 끼어들 여지가 어디있나요. 휴일에 놀러가다가 실종된것도 아니고.
20/07/10 00:25
그러게 말입니다.
당정청의 기조가 꾸준히 [성범죄는 유죄추정]인데 왜 자꾸 '무죄추정의 원칙'을 따집니까. 적어도 자신들이 말한걸 자신들한테는 적용해야죠. 꼬우면 걸리질 말던가 말입니다. 크크. n번방 사태 터졌을 때는 아무도 무죄추정의 원칙 이야기 안하던데 재밌어요.
20/07/10 00:07
진짜 무책임하네요 크크크
잠수이별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지..? 평상시에는 쇼통도 그렇게 잘하더니 정작 소통해야 할 사안엔 그냥 빤스런 해버리네.
20/07/10 00:07
벌써 자정이 지났는데 이제 성추행이 아니라고 해도 (살해당하거나 납치된 상황이 아닌 이상) 이렇게 무책임할수가 없네요.
이 시국에 수도 수장이 어디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라서 치안인력을 총동원하게 만들고 행정인력들 다 비상대기 시키고..
20/07/10 00:09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지만 죽을 결심이면 좀 뻔한 곳에서 깔끔하게 죽던가요.
행정가라는 사람이 지금 애먼 행정력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건지... 3번 내리 뽑았지만 최악의 엔딩입니다.
20/07/10 00:31
https://www.yna.co.kr/view/AKR20200710000800004
31분부 연합뉴스 기사 하나 떴네요. 뭐 이제와서 믿을 순 없지만요...
20/07/10 00:34
경찰 관계자가 티비에 나와서 공식발표하는 영상 뜨기 전까지는 그 어떤 뉴스도 걸러들을랍니다.
아랫분들 댓글보니 거의 확정적인 듯하네요...그리고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왜 그런 선택을 하셔야만 했는지..
20/07/10 00:34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8XUGZ77
서울경제 기사로 별세라고 뜨긴 했는데, 아직 사실여부는 모르겠군요. 일단 다른 언론사들이 같은 기사가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20/07/10 00:36
아니길 바랬는데 ..거의 확실시 되네요.
정치를 떠나, 잘잘못을 떠나, 죄의 유무를 떠나 어떤 이유로든 ....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7/10 00:37
하... 결론이 결국 이렇게... ㅡㅡ
어처구니가 없네요 박원순이란 정치인 그래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그릇이 이거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나
20/07/10 00:39
와..... 끝내 무책임의 끝을 보여주고 마네요.
도덕성도 없고 현명하지도 않으며 겁은 많고 무책임하고.. 죽기는 왜 죽습니까. 살아서 피해자가 당한 고통 자기도 느껴봐야죠. 서울시장직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렇게 내팽겨쳐도 되는건가요? 저녁에 실종소식듣고 다른건 다 몰라도 죽지만 말아라라고 한마디 했는데 결국 이렇게되고 마네요.
20/07/10 00:40
결국 서울특별시를 이끄는 수장이 부하직원 몇년간 성추행하다가 그거 경찰에 신고되자 잠적해서 자살이라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어메이징한 행보를 보이고는 정치인생을 끝내는군요 죄를 지었으면 어쨌건 살아서 죄값은 받아야지 이렇게 가버리면 어쩌라는건지
20/07/10 00:43
박원순이 자살당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보도 나오기 전에 잠적해서 자살하는 걸로 책임회피한 게 확실시되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두고 오염이라고 하실 정도면 세상 무슨 일이든 3심선고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야죠??
20/07/10 00:43
자살하진 않았으면 경과를 지켜봤을테지만... 자살한걸 자백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은게 아닐까요.
무죄인데 자살한거면 그건 그것대로 가족이나 사람들에게 무책임한 일 아닐런지.
20/07/10 00:43
??? :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20/07/10 00:45
사망했으니 이제 피해자도 음모론자고 죄다 음모인가요? 무죄 못밝히니 기분이 좋으세요?
고소받고 하룻만에 혼자서 잠적하고 자살했다면 누구나 똑같은 결론이 내려질겁니다.
20/07/10 00:42
그렇게 페미니스트를 자칭하던 정치인이 미투당해서 자살로 끝이라니 참..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말고 미투가 거짓이라면 당당하게 맞서고 사실이라면 죄값을 치루는 식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스스로의 생을 포기함으로서 도망가는 걸 선택했네요.
20/07/10 00:42
밑에 성추행 혐의는 아직 두고봐야 한다고 썼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떠나버리면 어떡합니까?
자기 자신이나 주변 사람은 물론 피해자에게도 최악의 선택이네요.
20/07/10 00:43
솔직히말해서 너무 무책임한거 아닙니까 이시국에....
죄를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이건 미투 피해자한테도 너때문에 죽었어 하는거랑 다를게 뭡니까 정말 서울시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책임감이 하나도 안보이는 결말이네요. 죄를 짓더라도 현직에서 받고 살아계셨어야했습니다. 이게 뭡니까 도대체
20/07/10 00:4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나저나 박원순 시장을 고소한 피해자는 진짜 무슨 죕니까... 거기다 페미쪽에서 난리칠걸 생각하면....허허... 다들 벨트 꽉 맵시다.
20/07/10 00:46
이 사건 전에 한번도 이 사람 까본 적 없었는데 중립기어 풀어야겠네요.
혹여나 죄가 없더라도 이런 대응은 서울시장이면 해선 안됩니다. 진짜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큰 기대 한 적은 없지만 이래저래 한두번 찍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사람 잘못봤네요. 씁쓸합니다.
20/07/10 00:46
성추문도 성추문이지만 이건 아직 팩트로 확정된건 아니니 그렇다 칩시다.
서울시장이 그렇게 가벼운 자리인가요? 정말...충격적이면서 실망스러운 자리입니다.
20/07/10 00:47
전직이 아닌 현직 선출직이 임기중에 자살하는건 좋게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네요
성희롱 성추행이 아니라 백배쯤 더한일을 저질렀어도 자기자리는 정리하고 나가는게 유권자와 지지자에 대한 예의 아닙니까? 그 몸 그 삶 그 목숨이 자기꺼에요? 왜 지맘대로 죽어요?
20/07/10 00:49
성추문 팩트로 밝혀진거 없다는분들은 이제 어떻게 팩트로 밝혀야 하나요? 피의자가 죽었으니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종료될테고 그러면 결국 '재판결과' 도 없을텐데 재판결과 나오기전에는 배만져야된다는분들은 도대체 이 사건 팩트를 어떻게 가리려고 하시나요?
20/07/10 00:52
사람이 죽었는데 사인이 왜 섣불리 단정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아주 단순한 사건의 경우에도 최소한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뿐더러, 아주 사소한 의심의 껀덕지만 있어도 거기서부터 온갖 의문점들이 파생되어 수십가지 이상으로 가지를 폅니다. 아주 사소한 의심에서 비롯되는 가지만으로도 판단이 엄청나게 어려워집니다. 일반인이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 온갖 이해가 얽힌 경우에는 그 어떤 황당한 가능성도 다 열어놓고 조사를 하는게 정상입니다. '그 어떤 황당한'이라고 했지만 그게 실은 그렇게 황당한 것도 아닙니다. 정말 황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실제로는 아주 현실적입니다. 제 관점에서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런식으로 나오는 그 과정들 전체가 너무 이상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즉 몇시간 전부터 지금까지의 그 모든 것들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안듭니다.
20/07/10 00:59
상식적으로 보세요
성추문에 휘말린 정치권 인사가 가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 혼자 집을 나섰다 자살부터 떠오르는 게 뭐가 잘못됐고 과정이 뭐가 이상한거죠?
20/07/10 01:00
물론 그거야 그렇죠.
그런데 실제로는 그 외의 가능성들이 수십, 수백가지가 존재합니다. 이건 정말 세심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도 놓치지 않고, 그 어떤 가능성들이라도 다 열어놓고 아주 세심하게 맞춰봐야 합니다.
20/07/10 01:04
이건 정말 너무 기본입니다.
가능성이 매우 높은쪽에 대해서야 누구나 다 압니다. 저도 이 시건이 대충 어떤건지는 알겠고, 다른 분들도 다 마찬가지일겁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쉽게 확정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아주 최소한으로 잡아도 최소 며칠 단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걸로는 택도 없습니다.
20/07/10 01:23
실제 수사는 몇일 단위로 결론이 나겠죠.
근데 정황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정보는 너무 터무니 없잖아요? 주변인 없이 일정 다 끊고 산에 오른 이유가 정말 등산이라면. 왜 의미심장한 전화를 해서 딸이 걱정되서 신고하게 만들었는지. (신고를 딸이 했습니다. 딸이 불안해질정도의 의미가 있는 말을 했다는거예요.) 지금 잠금된 글에서 미투 찌라시 돌기전 뎃글보면 사람들 반응이 죄다 ??? 였을정도로 실종신고전엔 아무 의심정황도 나왔던적이 없어요. 근데 고소받고 하루뒤, 신고를 하게 만든 말을 남기고, 잠적했다가 죽은채 발견되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경험을 바탕으론 부끄러워 자살했구나란 결론이 나오죠. LunaseA님의 걱정은 경찰이 그런 행보를 보일때 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의 정황적 판단은 다른 건덕지가 너무 안보여서 그럴뿐이예요.
20/07/10 01:33
내로남불이 유행이긴 유행인가봅니다..
https://pgr21.com./freedom/87153#3942192 본인은 이런 단정적인 댓글이나 달면서 '왜 섣불리 단정'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니.. 누가 작업쳤다는 결론이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이해할 수가 없으신가봐요?
20/07/10 01:43
다시봐도 별것도 없이 단정하는건데요?
[암만봐도 이건 누가 대놓고 작업하는거고, 아주 사악한 자들입니다.] 님이야말로 뭐라고 적었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20/07/10 02:03
아주 단순히 볼때도, 여기 바로 위에 있는 댓글에서 지적하고 있는 대상은 특정한 한 사건, 아주 구체적인 접근방법 및 아주 작은 갯수의 논리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그것은 이것과 완전 다릅니다. 그건 이를테면 바다는 파랗다는 식의 추상적인 가치평가와 같은것입니다. 서로 지칭하는 대상이 완전 달라서 그런식의 수평비교가 성립되질 않습니다.
20/07/10 02:09
박원순의 미투가 사악한 자들에 의한 작업된 것이라는 단정이..
바다는 파랗다는 식의 추상적인 가치평가라고요.. [암만봐도 바다가 파랗다는 건 대놓고 작업하는 거고, 아주 사악한 자들입니다] 신박한 변명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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