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23 09:38:14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COVID-19 유행시기 중 보고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에 대한 역학적 평가 및 위험 의사소통 (수정됨)
*어제 올려드렸던 글들이 많은 분들께서 조금 더 정리된형태의 과학적 원고가 되길 바라셔서 저녁에 작업을 했고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의견의 형태로 공개되었습니다.
영문저널이긴 하지만, 특별히 한글로도 전문을 병기하였습니다.
https://jkms.org/DOIx.php?id=10.3346/jkms.2020.35.e378
-------------------------------------------------------------------------


COVID-19 범유행과 2020-21시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겹치는 최악의 상황(Twin-demic)을 예방하기위해 지난 9월 25일 우리나라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매년 시행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유통과 냉장 이송과정에 대한 규정 위반이 드러나며 국민적 불안감이 커졌고 질병관리청은 2주간 접종을 중단하고 백신의 안정성과 질을 평가하였다.[1] 그러나 최근 여러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언론을 통해 추가 사례가 확산되어 임상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국가백신사업에 대한 불신은 공중보건학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미국, 유럽 등에서 나타나는 백신 반대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년 10월 22일 언론은 총 28건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를 보고하였다. [2] 현재 우니나라는 총 12종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사업에 공급되고 있으며,[3] 이러한 사망사례는 특정한 제품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과 접종 후 사망에 대한 상관관계의 성급한 추정은 논리적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 대중의 우려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이지만,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 백신을 접종한 사례로 큰 차이가 있다. 이는 조건부확률의 전형적인 예시로 인과관계나 상관성을 논하기 어렵다.

아래의 간단한 추론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매년 약 3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동절기에는 사망자가 소폭 증가한다. 따라서 10월 경에는 매일 1,000건의 사망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률을 50%라고 가정하고, 접종기간이 2달이라면 접종기간 동안 매일 약 1%의 국민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다. 연령과 성별 등의 복잡한 고려없이 단순히 생각한다면 10월의 일일 평균 사망자수 1,000건의 약 1%에 해당하는 10건의 사망이 예방접종 후 24시간 이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사망자의 사인 중 10%가 기저질환이나 사인을 밝히기 어려운 불명이라고 가정하면 매일 1건의 사망이 예방접종 후 1일 이내 발생하며, 그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즉 단순한 사고실험만으로도 현재 보도되는 수준의 백신 접종 후 사망은 설명 가능하다. 현재 보고된 사망이 접종 후 최대 3일 뒤 발생한 사망까지 보고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이다.

특히 이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회상편견(recall bias)이다. 회상편견은 역학적 연구를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특정한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도덕적 책망 또는 기억할 만한 사전 사건이 있었다면 그것에 대한 기억과 진술이 강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은 그 자체만으로 건강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사람에게 회상편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2020년 10월 21일 질병관리청은 잠정적인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발생가능한 백신 부작용을 시나리오 별로 살펴보자.

1) 백신 제조공정상의 문제
백신 제조공정의 문제가 있었다면, 반드시 특정회사의 제품이나 동일 로트 번호에서 주로 문제가 발생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조사결과 백신 제조사와 로트 번호는 보고된 사례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제조공정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 현재 보고된 28건의 사례 중 2쌍이 동일한 로트 번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현상 또한 간단한 과학적 상식으로 설명 가능하다. 생일 패러독스(Birthday paradox)라고 불리는 문제는 임의 수를 가진 집단에서 두 사람이 같은 생일을 가질 확률에 대한 간단한 계산이다. 23명의 사람만 모여도 그 중 생일이 같은 사람이 존재할 확률은 약 50%이다.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의 로트 번호는 약 200개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2개의 동일한 로트 번호를 가진 쌍이 발생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설명 가능하다.
 
2) 부적절한 백신 운송과정 및 냉장유통
무료 백신 대량운송과정에서 변질, 훼손이 있다면 지역적 유사성이 나타나야 한다. 백신 운반은 지역별로 냉장차량을 통해서 이루어지므로 접종 후 사망사례에서 지역성이 관찰되어야 한다. 즉 동일 지역에서 유사한 사례가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보고된 사례가 지역적으로 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운송과정의 문제를 배제할 수 있다.

3) 백신 소규모 운송, 의료기관 내 보관 문제
백신을 소규모 운송하거나 보관하는 과정에서 냉장고 오류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경우 동일 의료기관 내 접종 환자들에서 경증 부작용이나 유사사례가 발견되어야 한다. 하지만 의료기관 내 집단 부작용 발생은 보고되고 있지 않다.

4) 백신 자체의 부작용
대표적인 백신의 부작용은 아나필락시스, 길랑바레증후군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후 매우 단시간 내에 일어나야 한다.  현재 보고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라고 보기에 너무 시간이 길다. 길랑바레증후군은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이다. 그러나 대부분 반나절에서 몇 주 사이의 기간을 두고 근육 무력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의 진행을 관찰할 수 있다. 현재 사례들은 급성 사망으로 보이며 그런 증상에 대한 보고는 없다.
따라서 역학조사 결과만으로도 백신접종과 사망사이의 인과관계는 낮은 것으로 추론함이 타당하다. 또한 노령층만큼 많은 백신을 접종하는 영유아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다는 사실은 또 다른 근거가 된다.
2013년 수행된 미국의 백신 안전 데이터링크(Vaccine Safety Datalink; VSD)를 활용한 연구에 의하면 인구집단 전체에서 백신 접종 이후 일주일 이내 사망률은 백신접종 10만회당 약 6명에 이른다.[4] 특히 65-74세 인구집단은 백신접종 10만회당 약 11.3명이며, 75-84세는 10만회당 약 23.2명이다. 이는 백신 접종 후의 사망은 자연스럽게 보고되는 일이며, 고연령층의 사망률은 이미 매우 높기 때문에, 현재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망 보고에 대한 언론보도가 전수감시에 가깝다 해도, 이례적인 수치라고 보기 어렵다. 

백신은 오랜 기간 동안 감염병에 대한 최고의 대응 수단으로 확립되어 있다. 과거 일부 심각한 부작용의 사례가 있었지만, 현대적인 백신 제조공정과 운반체계가 확립된 후 백신은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어 있다.
물론 면밀한 조사가 수반되어야 하나 인플루엔자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 특히 사망과 관련된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기전상으로도 사망에 이를 만한 원인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에 대한 우려는 백신 유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와 이로 인한 불신에서 비롯되었으나 COVID-19라는 특수한 상황과 과도한 언론의 관심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과학자와 의사, 행정가들은 시민들께 잘 전달하여 현재 감염병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COVID-19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까지 이어가야 한다.

References
1. https://www.youtube.com/watch?v=QSq_ZMn1UVg&t=196s. Accessed October 23, 2020.
2. https://www.chosun.com/.../10/22/QOG5IW6KSNCS7CHKECOZY2TTNY/ Accessed October 23, 2020.
3. https://m.blog.naver.com/ksb983192/222086648626. Accessed October 22, 2020.
4. Natalie L. McCarthy, Eric Weintraub, Claudia Vellozzi, Jonathan Duffy, Julianne Gee, James G. Donahue et al. Mortality rates and cause-of-death patterns in a vaccinated population. Am J Prev Med 2013;45(1);91-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10/23 09:41
수정 아이콘
확률적으로 보면 분명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것도 확률적으로 사람들이 세세하게 안 보는 게 문제죠.

언론이야 쓰기 바쁘고...
Cafe_Seokguram
20/10/23 09:41
수정 아이콘
저 같이 확률 통계를 중학교 때 접은 수포자를 위해서...늘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2천만 수포자를 대표해서...감사드립니다...
시린비
20/10/23 09: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허망한게 뭐 결국 회사사람들도 다 기사들 보고 와 20~30명 죽었대요 이거 큰일난거같은데가 끝이라
기자들이 작정하고 새로운 보도들을 내주지 않는한 이미 국민불안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인듯 해요
일일히 설명하기도 힘들뿐더러 한번 그렇게 느낀 사람들은 무슨 소리를 해도 '그래도...' 하면서 튕겨내더라구요.
회사사람들을 설득하려했단 얘긴 아닙니다 그렇게 여유롭진 않아서.. 여튼 각자 알아서들 생각하겠죠.
모나크모나크
20/10/23 09:45
수정 아이콘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010220038

이런 기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독감 그냥 일상적으로 맞고 있었는데 이번엔 좀 무섭기도 하고 아기는 맞춰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재고도 없다던데;;
초식성육식동물
20/10/23 10:00
수정 아이콘
아기들 태어나면 MMR 뇌염 BCG 필수로 맞잖아요. 그건 맞으면서 독감백신은 콕집어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기사 말미에 의사 인터뷰는 얼척이 없네요. covid 백신 나오면 과연 안맞는지 두고보자
모나크모나크
20/10/23 10: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와이프한테 이야기해놨는데 계속 걱정하더라고요. 이렇게 활자 매체가 무섭습니다..
비오는월요일
20/10/23 10:03
수정 아이콘
내용을 연구했다는 PIC라는 단체부터 솔직히... 안티백신 관련 단체로 보이네요.
모나크모나크
20/10/23 10:41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재고 있으면 맞춰야겠어요
기기괴계
20/10/23 10:42
수정 아이콘
자문을 받은 사람이 신우섭이라는데서 일단 거르시는 것이 좋은 기삽니다.
모나크모나크
20/10/23 11:48
수정 아이콘
이상한 사람인가보네요 -_-. 아니 이상한 사람이 한 민감한 이야기를 기사로 내면 어뜨케...
거짓말쟁이
20/10/25 14:41
수정 아이콘
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23 어떤 성향인지 한 번 읽어보십시오 전공이 뭔지도 한번 파악해보시고 흐흐..
모나크모나크
20/10/25 15:00
수정 아이콘
... 저런 건 대체의학 그런 것 아닌가요. 저런 기사는 저 사람이 돈 내고 싣는거겠죠? 광고겸? 그래도 의사긴하네..
오리와닭
20/10/25 16:41
수정 아이콘
안티백서들입니다. 안아키 원조라고보시면됩니다요
1절만해야지
20/10/23 09:46
수정 아이콘
고압습니다. 이러다 백신불안 공포 분위기 퍼질까봐 무섭네요 ㅠㅠ
20/10/23 09:46
수정 아이콘
70-80대 원인불명 사망 %와 이번 독감예방접종후 사망한 환자수 %가 비슷한가요?
작년 한해 70-80대 독감 예방접종 맞은 인원수와 올해 19일 이후 예방접종 맞은 인원수 비율을 비교해도 비슷한건가요?
단순히 독감맞은 환자수가 많아져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정확한 발표가 없으니 다들 불안해 하는거고, 아직 부검결과도 다 나온게 아닌데, 결론을 내리는건 너무 섣부른 판단 아닐까요
접종을 시행해야 하는 병원은
환자 사망하면 경찰들 오고 보건소에서 나오고, 감당해야 할 짐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계속 봐오던 환자의 죽음을 겪는것도 큰 트라우마구요
악튜러스
20/10/23 09:54
수정 아이콘
여왕의 심복님에 바로 전에 작성하신 글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0/23 09:58
수정 아이콘
읽고 쓴 글입니다.
대략적으로 설명만 되있지, 정확한 통계가 아니잖아요
안심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통계가 발표되야 한다는거죠. 근거가 될수 있는 확실한 통계결과, 레퍼런스.
여왕의심복
20/10/23 10:07
수정 아이콘
그게 아쉽게도 없습니다. 건보자료, 질본자료, 통계청 자료가 결합되어야하는데, 그 디비 구축이 안되어있어요 우리나라가...그래서 구질구질하게 여러가지 예시와 선행연구, 시나리오로 설명드리는거에요.
네이비크림빵
20/10/26 02:45
수정 아이콘
데이터 공개는 프라이버시와 이권들 때문에 힘들겠지요? 보험사들도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테니...
타마노코시
20/10/23 09:47
수정 아이콘
어제 백신 글에서 댓글로도 달렸던 전문가에게 [가능성이 0%는 아닌 것이지요?] 라는 질문이 가불기인지를 이야기하는 하나의 예가 되지 싶네요.
정은경 청장이 브리핑을 통해 이야기했을 때에는 현재 특정 백신에서 유의미하게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것과 같은 워딩을 사용했겠지만, 저 문구 하나를 이용한 언론보도가 나온 셈이니까요..
VictoryFood
20/10/23 10:09
수정 아이콘
백신을 맞았을 때의 위험성과 백신을 안 맞았을 때의 위험성을 가지고 설명해야죠.
(숫자는 모두 예시입니다)
백신을 맞으면 0.01% 의 위험이 있지만 백신을 안 맞으면 10%의 위험이 있다 하면 대부분 백신을 맞을 겁니다.
다만 현재 문제는 평년에는 0.01%의 위험이었는데 올해는 0.05%의 위험이 아닌가 하는 것이니 이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으면 더욱 더 좋겠구요.
척척석사
20/10/23 10:55
수정 아이콘
??? : [위험이 있다는거네?]
타마노코시
20/10/23 10: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런 워딩을 전달해도..
1) 백신을 맞아도 0.01%의 위험성은 있다는거네 -> 그럼 지금 사망도 백신인거 아냐?
2) 평년보다 통계적으로 위험성이 높아진 것 같지만, 아직 조사 더 해봐야 한다 -> 높아졌다는 거네..
3) 백신을 맞기보다는 안맞을 때 위험성이 크다 -> 둘 다 위험한데 이렇게 백신을 맞게 하는 이유가 뭐야??
와 같이 곡해될 가능성이 크죠.
숫자를 제시하고 비교한 결과는 그 워딩 자체는 깔끔할 수 있지만, 다수의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에는 곡해될 가능성이 큰 워딩이니까요.
VictoryFood
20/10/23 12:1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무조건 안전하다 식으로 해명하면 의혹을 해소할 수 없고 그건 불신으로 이어지니까요.
예년에 비해 사망자가 많이 보고된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해 합리적으로 보이는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필요한 건 추정이 아니라 검증이라고 봅니다.
정부당국에서 보다 자세하고 알기쉬운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해 주길 바랍니다.
타마노코시
20/10/23 12:22
수정 아이콘
[알기쉬운 정보]가 무엇일지가 문제인거죠.
과거의 통계수치를 제시해도 해명이 안되고, 인과관계가 여러 사유를 통해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해도 해명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인과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라는 워딩은 전문가에게서는 아직까지 나와서는 안될 말입니다. 항상 100%는 없으니까요..
지금 질병청이 이야기하는 수준이 가장 과학적으로 수치적으로 해명하는 최적이라고 봅니다.
정말 예전에 나훈아가 기자 앞에서 [바지벗는 퍼포먼스]를 하는 정도가 아닌 이상에는요.
타카이
20/10/23 11:00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설명하듯 기억이란 선택적입니다
불리한 내용이 더 눈에 들어와서 기억에 남아요
마술사
20/10/23 09:47
수정 아이콘
전국의 천만개 이상의 백신의 로트번호가 겨우 365개밖에 안될것 같진 않은데요...
백신 로트단위가 어느정도인지를 알아야 논의가 가능하겠습니다. 로트가 천개 이상이라고 하면 백신에 문제있을 가능성이 있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왕의심복
20/10/23 09:48
수정 아이콘
네 알아보니 약 200개정도네요. 로트당 15만 도즈라고 합니다. 글에 추가할꼐요!
20/10/23 09:48
수정 아이콘
이러다 독감 유행하면 못막았다고 까면되니까 언론사들은 좋겠네
올해 겨울은 큰일이네요
블리츠크랭크
20/10/23 10:51
수정 아이콘
사실 항시 마스크 덮어 쓰고 다녀서 감기도 안걸린다는 마당에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Rumpelschu
20/10/23 09:54
수정 아이콘
로트번호가 200개정도밖에 안되면 생일문제보다도 더 높은 확률이겠군요
이해하기 쉽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23 09:56
수정 아이콘
광우병 사태 때 생각하면 언론들 행위가 이해되죠. 기삿거리만 되면 뭐
리자몽
20/10/23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앞 내용 삭제)

'같은 백신을 맞고 여러명 사망했다'가 아니라

'같은 백신을 맞고 사망한 분을 분석한 결과 이러이러한 이유로 동일 백신에서 같은 증상이 발견되어서 모 백신이 사망 원인이다'

라고 얘기하는게 정확한 것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진짜 언론 및 기자들은 조회수 밖에 신경 안쓰는걸로 보입니다
초식성육식동물
20/10/23 10:06
수정 아이콘
일각에서 의심하는 것처럼 백신 제조 공정 문제로 균이나 독성물질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요.

만약 오염되었다면 같이 제조한 일련번호-롯트번호 백신들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그래서 백신 오염이 원인이되려면 같은 롯트번호가 중요한 겁니다.

근데 여왕의심복님 말씀처럼 단순하게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같은 롯트번호가 한두개 존재하는 것이지. 이게 유의미하려면 사망 사건이 동일 롯트에서 계속 나와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는 거구요.
리자몽
20/10/23 10:08
수정 아이콘
아 롯트(lot)를 말하는 거군요

백신 로트단위로 검색하니 원하는 뜻이 안보여서 뭔지 못알아봤습니다 @_@
20/10/23 10:04
수정 아이콘
한 모임에서 몇 명정도가 있어야 생일이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가에대한 재미있는 문제입니다. 확률과 통계를 배우면 꼭 만나는 예제이지요. 정답은 약 23명만 모여도 그 중 생일이 같은 사람이 존재할 확률이 50%가 됩니다. 이에 대한 계산은 비둘기집의 원리를 통해 유도되며 수학적으로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얘기해서 죄송한데
23만 모여도 그 중 생일이 같은 사람이 존재할 확률이 50%라고요? 덜덜덜
그냥 학교내에서 말고 아는 사람 중에 생일 같은 사람 얼마 전에 살면서 처음 봐서 되게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흔한 확률이군요 덜덜덜
김파이
20/10/23 10:35
수정 아이콘
나랑 생일이 같은 사람 만날 확률은 1/365 = 0.3%가 맞습니다.

그러나 23명을 모아두면, 그 중에 한 쌍정도 생일 같은 사람이 있을 확률은 50%가 넘는다는거죠.
래이시안
20/10/23 10:36
수정 아이콘
본인의 특정한 날짜와 생일이 같은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게 맞습니다. 내 생일이 1월 1일인데 23명중에 다른 1월 1일생이 있을 확률이니까요.
하지만 23명중에 아무나 두명 생일이 같을 확률50퍼가 넘는거죠
생각해보시면 학창시절에 같은 반 친구중에 2명이 생일이 겹쳤던 경험은 엄청 흔할겁니다 크크크
40년모솔탈출
20/10/23 10:37
수정 아이콘
1~365 의 랜덤한 숫자를 23개 넣고 같은 숫자가 있는지 프로그램을 돌려서 확인해보면 경우의 수가 많을 수록 0.5에 가깝게 수렴합니다.
실제로는 0.504~8 정도 되니까 50% 이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세츠나
20/10/23 12:19
수정 아이콘
'나와 생일이 같은 사람을 만날 확률'과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Q) 집단에 몇 명이 모일 때부터 그 집단 안에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을 확률이 50%를 넘는가?
A) 23명 이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20/10/23 10:0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그리 세세하게 봐 줄 만한 여유가 없죠... 말씀해주신 생일 문제도 간단한 통계적 지식이라 하셨지만 그 [간단하다]는 건 어디까지나 대학교 이상에서의 이야기고 고교 이하에서는 아예 다루지도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여왕의심복
20/10/23 10:0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사람들이 계속 설명을 해드려야하는게 학자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유료도로당
20/10/23 10: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회의 엘리트인 똑똑한 기자양반들이 잘 풀어서 대중들에게 전달을 해줘야하는건데... 할말하않입니다
타마노코시
20/10/23 11:40
수정 아이콘
원래는 기자들이 그런 것을 쉽게 전달하는 것이 기사의 주요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쉽게 전달하는 것을 위해서 사안을 단순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본말이 전도된거 같아요.
그리고 그걸 활자가 아닌 매체에서는 전문가나 논객을 불러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도록 해야하지만, 왠만한 분야에서 제대로 된 전문가가 나오지를 않고 있죠. 그리고 작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논조로 맞춰지기도 하고요
20/10/23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글쎄요. 기자들을 딱히 엘리트라 보지도 않지만(기자 비하라기보다는 그냥 우리와 똑같은 직장인 정도로 봅니다) 기자들이 엘리트라 한들 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만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우리도 업계 관련자인 분이 저렇게 써줘서나 아는거지. 개인적으론 상온백신 이슈가 터졌을 때부터 이렇게 사태가 흘러가는 흐름을 이미 막기 힘들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절대수렴
20/10/23 20:1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소재입니다.
20/10/23 10: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올해 이전에는 독감 예방접종 부작용이 있더라도 예방접종을 맞는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마스크 많이 쓰고 다니는 것 때문인지 작년에 비해 독감환자수가 대폭 줄어들어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고, 예방수칙만 잘 지킨다면 더 안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사망하는 분들의 사망원인이 100% 예방접종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는 사망에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리자몽
20/10/23 1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대로 마스크 의무 착용 덕분에 독감 걸릴 사람 숫자는 예전과 비교해서 대폭 줄어들 껍니다

문제는 그래도 독감 걸리는 사람이 발생할텐데 독감 걸리면 고열이 반드시 따라오고, 이러면 코로나랑 구분이 안가서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니 혼란 방지를 위해 독감 백신을 맞자고 하는 거죠

지금 메인 이슈는 코로나니까요
여왕의심복
20/10/23 10:18
수정 아이콘
정확한 지적입니다. 제가 제출한 연구가 있어서 곧 발표될듯한데, 우리나라 호흡기바이러스감염병 자체가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그래도 비약물적 중재가 아닌 백신이 더 효과적임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밥오멍퉁이
20/10/23 10:20
수정 아이콘
걸려도 병원 안가는 케이스도 많이 늘었을거같아요 코로나때문에
heatherangel
20/10/23 13:09
수정 아이콘
발표되면 피지알에도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왕의심복
20/10/23 13:12
수정 아이콘
네 안그래도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새강이
20/10/23 10:10
수정 아이콘
생일 문제 저걸 저는 중학생 때 풀었던 기억이 나는데..이게 여기에 적용되는군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덴드로븀
20/10/23 10:15
수정 아이콘
진짜 언론들이 너무하는것 같습니다. 제목들을 한결같이 불안해하게끔 뽑아놓으니....
파아란곰
20/10/23 10:1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유투버들 믿는 집단들이 이해될 정도 입니다
언론이 유투버들과 차이점을 제시를 못해주니.....
시린비
20/10/23 10:20
수정 아이콘
중간 그래프가 아까는 나왔는데 뭐 수정하셨는지 안나오네요
대관람차
20/10/23 10:2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사 딱 보자마자 로트번호가 몇개인지부터 궁금하더라구요. 200개면 뭐.
중간에 로트번호가 다 다르니까 괜찮다고 한게 오히려 독이 된 느낌;; 통계자료를 가지고 소통한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다 싶네요
리자몽
20/10/23 10:40
수정 아이콘
저도 통계는 맛만 보긴 햇지만 조금만 깊게 파고 들어가도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라지는 케이스가 많아서

통계로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기는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깃털달린뱀
20/10/23 10:3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안아키가 극성을 부리는 계기가 될지 두렵습니다. 통계가 아니라 '불안감'이 이유가 되면 진짜 큰 일이 벌어질텐데.
담원의 팬
20/10/23 10:34
수정 아이콘
제조 문제가 아니라 유통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꼭 대부분의 백신이 유통에서 문제가 일어난 게 아니라 한두개 정도가 진짜 문제가 일어난 걸수도 있구요
타마노코시
20/10/23 10:39
수정 아이콘
치명적인 유통문제라면 지역적으로 유의미한 특성이 나타나야 하지만, 지금 이야기된 것은 지역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지역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기 어려운게 아닐까 싶습니다.
밤의멜로디
20/10/23 10:4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 유통 문제가 일어난 소규모 백신 그룹에서 다 문제가 있어야합니다
같이 묶어서 운송되던 여러 개의 백신들 중에 한두개만 콕 찝어서 유통문제가 생기고, 그런 한두개씩의 이상 백신이 몇십개의 그룹에서 생겼을 확률이 더 낮지 않나 생각합니다
담원의 팬
20/10/23 10:46
수정 아이콘
신성약품이 천만개를 받았다는데 여러 그룹의 유통을 이상하게 했을 수도 있죠
밤의멜로디
20/10/23 10:48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 그룹 전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한 사람 것은 이상하지만 그 다음 사람이 맞은 것은 괜찮고 이럴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것이죠
20/10/23 15:27
수정 아이콘
그럼 사망하신분이 접종받은 병원에서 여러건의 문제가 나와야할텐데 그런경우가 없으니까요
20/10/23 10:41
수정 아이콘
사실 아무것도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이든 가능한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유통의 문제일수도 있고 백신자체의 문제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우연의 산물로 돌아가신것일수있습니다. 현재는 그 어떤 가능성도 배재하기 어렵기때문에 질본에서도 맞지마시라고도 맞으라고도 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보니 결국 백신의 접종이라는건 집단면역의 기본이라 계속 맞으라고 하고있는거죠.
돌아가신분들의 사망원인이 백신 부작용이라고 할수잇을 상황이 온다면 질본자체에서 맞지마라고 할겁니다 그 백신의 변질원인이 무엇이든간에요.
피지알러
20/10/23 1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걸 떠나서 그냥 이전까지 이렇게 많은 사망사례가 있었나요? 기사를 보니까 2009년 이후 한번도 백신후유증 인정사례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올해 무료접종이 모두 4가로 바뀐 첫 해이고, 의심스러운 사망사례가 이렇게 많이 나타났다면 뭔가 의심해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보는게 꼭 틀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기저질환의 문제일 것이다 이렇게 치부하는 것도 좀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코로나 초기에도 지역사례 감염 증상 없다고 별거 아닌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이시국이고요.
20/10/23 10:45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냥 사망하시면 독감백신 맞았으니 그게 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29번째 나온 사례도 [4일 전에 맞았는데]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 했음에도 백신이 원인인듯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타카이
20/10/23 10:45
수정 아이콘
코로나 초반에 올린 글에 오류가 많았다고 지적할 만한 내용이 있었나요?
신생 전염병에 대해서 아직 예후를 봐야하고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사안을 알려주지 않았나요?
본인 얼굴도 알려진 예방의학과 의사분인데 미덥지도 않다느니 별 근거 없는 모함 아닌가요?
피지알러
20/10/23 10: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초창기 2차 3차 감염이 일어나는데도 계속 지역사회 감염 증후가 없다고 한 부분에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별로 미덥지 못했고요. 무조건 의사 말이라고 믿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전 병원 가서 의사가 별로 못미더우면 그냥 다른 병원갑니다.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보고요. 모함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감상이니 오해하지는 마세요.
타카이
20/10/23 10:55
수정 아이콘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말의 정의부터 보고 오시죠
막연하게 생각하는 거랑 개념이 다르니까요 그글 댓글에도 설명하셨었구요
신종 전염병이라 아직 알려진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조심해야할 사항으로
마스크 잘쓰고 손 잘씻어라가 메인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한 내용에서 태클을 거시는군요
질본에서도 무증상 감염이 일어나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추후에 밝혔던 부분인데요
블리츠크랭크
20/10/23 11:11
수정 아이콘
[최근 2주이내 중국방문력이나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가 아니신 경우에는 현재 가지고 계신 증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는 근거에 따른 것입니다. [2, 3차감염자가 국내에 발생했으나 이는 지역사회감염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2, 3차감염자는 역학조사를 통한 감시대상자로 감시 중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0131 1400추가)]

[예측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의 교류가 매우 활발한 이상 확진자의 유입은 계속될것이며, 지역사회의 감염을 일으키기 전에 찾아내고, 방역하는 도전이 계속 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방역수준은 메르스 유행 이후로 매우 수준이 높습니다. 모든 당국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들도 중국여행력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문진에 임하고, 증상을 보고하고,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마스크착용, 손씻기를 도와주셔야합니다. 앞으로 1달이 큰 고비가 될 것입니다. ]

[2. 2차, 3차 감염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2차, 3차 감염자의 발생이 지역사회 유행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2, 3차 감염자는 역학조사 후 감시 중에 발생하였고,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감염원을 추적할 수 없는 사람 간 감염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


기억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다시 봤는데, 지역사회 감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정의가 되어있고, 조사 내에서는 감염원 추적할 수 없는 사람 간 감염이 없었다고 여러번 말하고 있으셨네요. 게다가, 명백하게 별거 아니라고 말하고 계시지는 않구요. 그런식으로 말하시는게 모함이 아니면 뭔지 모르겠군요.
척척석사
20/10/23 16:02
수정 아이콘
[아 모르겠고 내가 볼 땐 이상하고 못미더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전형적인 반지성주의의 행태잖습니까. 물론 그런 분들이 모여서 기사도 내고 수군수군도 하고 그러는 것이겠지만요..
쿠키고기
20/10/24 02:08
수정 아이콘
딱 반지성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댁의 무지에서 오는 주관적인 의견이
전문가의 객관적인 분석에서 오는 결론과
똑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댁의 반지성적인 오해입니다.
겸손할 줄 아세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10/23 10:48
수정 아이콘
◇ 정관용> 그러니까 작년, 재작년에도 무료접종을 시작하고 백신 접종하신 분들이 이렇게 우연의 일치로 여러 번 사망한 경우들이 다 계속 있어온 겁니까?

◆ 기모란> 2009년 이후에 사망보고가 25건이 있었는데요. 이 중에 이제 연관성이 인정된 경우는 1건이었고 그 경우도 이제 신경병증이 발병을 해서 몇 달 동안 입원해 계시다가 사망한 경우였습니다.

◇ 정관용> 방금 표현이 2009년 이후 스물다섯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금년은 왜 이렇게 벌써 현재까지만 벌써 스물둘... 이렇게 되는 겁니까?

◆ 기모란> 아무래도 올해 초에 예방접종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통과정 중에 상온 노출 같은 문제가 있어서 백신에 대한 민감도가 국민들의 민감도가 굉장히 커진 것 같아요. 또 최근에 17세 아이가 사망했기 때문에 사실 그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경우잖아요. 그래서 백신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자꾸만 이런 것이 보고가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과거에도 있었을 텐데 제대로 보고가 안 됐을 뿐이었고 금년에는 자꾸만 백신 탓인가보다라고 해서 보고가 더 많았을 뿐이다 이 얘기인가요?

◆ 기모란>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이제 지금까지 보고된 경우 중에 예방접종을 하고 아주 빠르게 몇 시간 내에 사망한 경우에는 혹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아닌가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지만 그외의 경우에는 좀 연관성이 없어보입니다.

◇ 정관용>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 민감해 있다 보니까 이런 현상들이 나타난다. 한마디로 우리 기 교수님의 생각은 그거로군요.

◆ 기모란> 네, 그렇습니다.

이런 인터뷰도 있긴한데. 솔직히 지금의 불안감에 대한 1차적인 원인은 백신 -> 사망으로 기사 쏟아내는 언론 영향이 젤 커보이긴 합니다.
피지알러
20/10/23 10:59
수정 아이콘
요약하자면 과거에는 백신을 맞고 수일 내에 사망해도 그냥 기저질환이나 수명이 다해서 죽은거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수일 내로 죽을 경우 우선적으로 백신을 의심하고 사망 보고하는 횟수가 훨씬 늘어났다는 거군요. 차라리 진상이 이거였으면 좋겠네요. 일면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고요.
유료도로당
20/10/23 11:09
수정 아이콘
심복님이 지난 글에서 한 애기가 정확히 그건데 못 미덥다고 태클걸다가 똑같은 얘기에 수긍간다고 하시면....

대한민국 다 털어도 몇 명 있지도 않은 예방의학전문의가 이 시국에 커뮤니티에 와서, 그것도 권위로만 찍어누르는것도 아니고 피드백 성실히 하면서 글 써주고 있는 상황은 커뮤니티를 하면서 얻을수 있는 일종의 행운같은건데 홀랑 날아갈까봐 겁나네요. 의견표명이 자유인건 맞는데, 님 악플때문에 심복님 글 안쓰면 짜증은 좀 날것 같네요. 마을 우물에 독푸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초식성육식동물
20/10/23 10:56
수정 아이콘
상황은 변하기 마련인데 무슨 예언가도 아니고 한번 이야기하면 그게 신탁이라도 된답니까? 맨 마지막 문장에 헛웃음만 나네요.
여왕의심복
20/10/23 1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 초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제가 이해하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 글의 양이 많고, 자주 쓰다보니 몇번만 보신분들은 그 기억만 하고 있을실 수도 있어요.

이또한 제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고, 성실하게 피드백하고 제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요즘 제가 느끼는 것데 학술적으로 정의된 용어와 시민들이 느끼는 용어의 괴리가 심하다는 것을 많이 느껴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사회감염이라는 것도 당연히 대중은 그렇게 느낄수 있습니다. 좀 더 잘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타마노코시
20/10/23 13:14
수정 아이콘
용어의 괴리 부분 공감가네요..
뭐 다른 쪽일 수 있지만, '미세먼지'가 PM2.5를 다 설명하지 못하고 PM10을 설명하기 때문에 PM2.5를 '초미세먼지'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새로 지었더니 '초미세먼지'는 [파워가 초사이어인처럼 쎄서 초미세먼지]냐 라고 했던 해프닝이 떠오릅니다..크크
40년모솔탈출
20/10/23 10:44
수정 아이콘
저는 코로나로 인해서 폐렴, 독감 백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그로 인해 백신을 맞는 사람도 늘고,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늘어서 나온 현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줄리엣
20/10/23 10: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지금당장은, 백신 때문에 죽었냐 백신이랑 상관이 없냐는 학자들만의 문제인거고, 정부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그 불안을 해소시키는건 정부의 책임이라고 할때, 아무리 전문가들이 이거 상관없는거고 정확한건 알수없다고 해봤자...

결국 국민들이 전문가말을 안들어주면 이 불안은 해소되지 않을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문가들 잘 믿지도 않구요

국민들 불안을 해소시키는걸 방법론적으로 고려한다고 했을때, 일주일쯤 시간을 두고 잠시 연기 한다음에, 제대로 통계조사해서 정부에서 각잡고 괜찮다고 발표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당장 예방접종 예진하고 있는데, 백신 이거 사람 죽어나가는데 괜찮은거냐? 맞아도 되는거냐? 혹시 문제생기면 책임질거냐? 이런 질문들을 받아야하고,대답해주어야하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좀 생각해줬으면 좋겠고, 정부에서 대신좀 책임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요슈아
20/10/23 11:05
수정 아이콘
[백신을 맞은 후 죽었다] 라고만 하면 당연히 백신이 원인인 줄 알게 되겠죠.

'맞은 후' 와 '죽었다' 사이에 어떤 일이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건데 말이죠.
원래 지병이 있었던 걸 수도 있고, 자기도 모르던 알러지 반응일 수도 있고, 진짜 부작용일 수도 있고.

하지만 이 중간 과정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아내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이기 때문에...무분별한 언론보도와 음모론에 휘둘려지고 있는 거겠죠.
시린비
20/10/23 11: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혼란을 달랠 능력이 있고 의무가 있는것이 메이저 언론이라고 보는데
별로 그러고자 하는 생각들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라가 혼란스러우면 좋다고만 보는거 같아요.
지금 기사 헤드라인만보고 우와 많이 죽었대 큰일이네요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리자몽
20/10/23 11:16
수정 아이콘
메이저 언론이라는 조중동 상태가 맛이 간지 오래죠

메이저 언론 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 거의 대부분이 언론 기능을 잃은지 오래됐고 광고주의 입맛에 맞는 홍보지로 전략했다고 봅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제대로 얘기하는 기사가 거의 없으니까요
동년배
20/10/23 11:09
수정 아이콘
늘 생각하는거지만 고등학교 레벨 수학 과정에서 수포자 나오는건 어쩔 수 없고 기하 대수 몰라도 되는 직업 많지만
확률하고 통계는 패스논패스 과목으로 고등학교 졸업자격에 포함해야 되고 사회가 문맹 퇴치 한다는 각오로 가르쳐야 된다고 봅니다.
동년배
20/10/23 1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북에서 퍼온글이 이 글 여왕의심복님이 원래 쓰던 글이고 본문 수정으로 붙어서 퍼온 글은 삭제합니다
VictoryFood
20/10/23 12:10
수정 아이콘
이 방법으로 안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년의 백신 접종 후 사망율과 올해의 백신 접종 후 사망율을 비교할 수 없다면 - 예년에 백신 접종 후 사망에 대한 통계가 적어서 - 백신을 안 맞은 상태와 비교해서 특별히 더 위험한게 아니다 라는 걸 알 수 있을테니까요
타마노코시
20/10/23 12:2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걸 제대로 안내되려면..
1) 기자가 제대로 이해했는가?
2) 이해한 기자가 있다면, 그 기자가 기사를 제대로 길게 썼는가? 요약은 잘되었는가?
3) 독자가 긴 글을 읽는가?
등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VictoryFood
20/10/23 12:38
수정 아이콘
보도자료를 잘 만들어야 겠죠.
이번 경우는 국민들의 불안이 가장 큰 문제라 홍보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10/23 12:42
수정 아이콘
이거 알아 볼려면 통계학 맛이라도 제대로 보거나 수학 통계부분 제대로 공부한사람일텐데... 수포자 되는 보통 테크가 확률 통계로 알아가지고..
김파이
20/10/23 11:15
수정 아이콘
통계나 수학을 안다고 해도 언론에서 저렇게 자극적인 제목으로 뻥뻥때려버리고 헤드라인으로 내버리면 진실이 뭔지 알기 어렵죠.
백신접종 후 30명 사망했다! 하면 당연히 백신때문에 사망한 줄 알지 백신후에 교통사고 당하고 질식사 했겠다라고 어떻게 생각합니까..
대관람차
20/10/23 11:18
수정 아이콘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이라고 보도하는 언론은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있다고 해야할지
"독감백신 사망"이라고 헤드라인 내거는 언론들은 싹다 가짜뉴스 또는 선동으로 신고먹고 샷다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0/10/23 11:17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통계를 안다고 해도 찾으려는 노력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에 아무리 통계 관련 교육을 한다고 해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크크....
대관람차
20/10/23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리자몽
20/10/23 14:56
수정 아이콘
아예 모르면 랄명하기 편한데

어설프게 잘못 알고 고집을 피우면 설득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20/10/23 11:33
수정 아이콘
아까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본문의 수학적 지식은 고교 확통 레벨에서 다루지 못합니다.

물론 고교 레벨의 수학적 지식을 응용해서 저거 이해할 수 있는 몇몇 머리 좋은 학생들이 있긴 하겠죠. 딱 그뿐입니다.
뻐꾸기둘
20/10/23 11:16
수정 아이콘
기자들의 한숨나오는 수준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김파이
20/10/23 11:20
수정 아이콘
명백한 고의죠.

기자들이 오히려 인간 심리에 대해 너무 잘 알기때문에 저런 헤드라인을 내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리츠크랭크
20/10/23 11:21
수정 아이콘
과학쪽 기사들은 항상 저랬습니다
20/10/23 11:31
수정 아이콘
근데 제목뽑기는 어렵긴할겁니다. 조그마한 단락에 정보를 압축해야하고 그걸로 시선까지 잡아야 하니까요.
근데 안에 내용까지 그런 기사가 있다면 조롱받아도 뭐 별수 없지요.
타마노코시
20/10/23 11:47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과학만 다루는 기사는 심층적인 주제로 가기 때문에 저런 오류가 적지만, 사회문제와 엮인 과학적인 기사들은 전문가가 전문을 이야기해도 취사선택해서 의제를 테이블세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기자들이 그 내용에 대해서 전문가보다는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걸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비트는게 더 큽니다.
보통 전문가들이 취재할 때 몇번 겪어본 사람들은 전문을 이야기하면서 중간중간에 [특정 방향의 해석은 잘못됐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다했죠
20/10/23 14:49
수정 아이콘
모 신문사가 스웨덴 집단면역이 옳았다~ 할 때 인터뷰하는 전문가들 보면 계속 그러더라고요
정지연
20/10/23 11:21
수정 아이콘
수치보다는 감성을 더 믿는 분들이 적어도 절반, 건강관련 문제에서는 70%는 된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면에서 언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같은 수치래도 글자로 어떻게 풀어내냐에 따라 감성을 더 중요시하는 분들도 믿을건데 지금처럼 자극적인 기사만 내는 언론이 있는한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먹혀들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20/10/23 11:25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 노력해야죠. 몇몇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보고 알린다 해도 결국 스피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기자들인데;
도롱롱롱롱롱이
20/10/23 11:27
수정 아이콘
기자들은 항상 저랬어요.
더이상 직업 정신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지라, 빨리 징손제가 통과되고 발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o.4 라모스
20/10/23 11:28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4945166
K방역으로 주가 올린 대한민국, 사망 속출 백신으로 추락하나

.....
김파이
20/10/23 11:29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수 1,2,3위가 이거네요.
K방역에는 엄청 숟가락 올리더니 K백신사태에는 사과 한마디 안하는 이중인격자
문재앙 국민을 마루타 실험중 28명사망 역대급
가족이 죽었다고 생각해봐라 접종계속하겠냐?

기사 쓴 기자는 목적달성을 200%정도 한 것 같군요.
은때까치
20/10/23 14:06
수정 아이콘
육성으로 욕이 나옵니다. 알고 했으면 그 저열한 인간성에 대해서, 모르고 했으면 저열한 지성에 대해서...
리자몽
20/10/23 15:00
수정 아이콘
정부가 아무리 싫어도 세계에서 가장 방역 잘하고 있는건 명백한 사실인데

그거까지 부정하는 건 매우 저열한 인간이라는 거죠
여왕의심복
20/10/23 11:38
수정 아이콘
PGR에 올려드릴 목적으로 쓴 글이 대한의학회지 편집장님이 보셔서 오늘 공식 원고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리된 형태 원고가 나오면 다시 공유드릴께요.
타마노코시
20/10/23 11:50
수정 아이콘
먼저 좋은 글과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리자몽
20/10/23 15:03
수정 아이콘
항상 양질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함니다!
20/10/23 16:48
수정 아이콘
항상 양질의 정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걱정을 덜었어요
20/10/23 17:07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말다했죠
20/10/23 12: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전문가 나와서 해명해봐야 클릭수는 사망자 카운트가 더 많으니 소용없고 보건복지부 장관이랑 질병관리청장 나와서 백신 맞는 퍼포먼스나 보여줘야죠 물론 이런 경우에도 자기들은 외제백신으로 바꿔치기했다 그러겠지만요.
타마노코시
20/10/23 12:14
수정 아이콘
이미 백신 맞았다면......
이 무슨 선전홍보영상도 아니고, 백신 맞는 VIP의 모습같은걸 매체에 담아서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나요..ㅠㅠ
탈탄산황
20/10/23 12:24
수정 아이콘
백신 맞은 사람의 지난 2주간 사망 비율하고, 백신 안맞은 사람 지난 2주간 사망자 비율을 조사해서 공표하면 되겠네요. 두 집단 다 천만명이 넘어가니 아마 둘다 0.01~0.02%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모쿠카카
20/10/23 12:45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지금 코로나도 다시 확산세인데 이런거로
인원빼는것도 좀... 인원은 한정적인데 괜히
기자들 때문에 일이 늘어가네요
avatar2004
20/10/23 13:05
수정 아이콘
지금 티비조선에서 독감백신으로 인한 사망이 30명 넘어간다고 신나게 떠들고 있으니 ..난리군요..

총리는 전문가 좀 믿자 저러는데도 언론에서 저러면 ..
시린비
20/10/23 13:07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사장님상무님 죄다 백신맞으면 안되겠다고 가족 다 못맞게 했다고 그러는데
당분간은 이미 답이 없을듯 합니다 피해보기전엔 맞으시겠죠 뭐...
복타르
20/10/23 13:19
수정 아이콘
언젠가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어도 언론에서 이짓거리해버리면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을 기피할테고...
참 한숨나오네요.
20/10/23 1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ww.ggkma.org/newkma/bbs/board.php?bo_table=cover&wr_id=315

[경기도의사회] 의 성명서입니다. 의사회장이 극우인 곳이죠. 요구사항 중 하나가

3. 백신 국민 연쇄 사망의 중대한 상황에서 종이박스 백신 배송, 상온 노출 사고를 일으킨 신성약품, 질병관리청에 대해 엄중한 책임자 처벌을 하고 [총책임자 정은경은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라!] 입니다.

815 광화문 집회때 만큼 절망감이 올라오고 있는데,
절망감 지분은 언론이 1/2 (언론에 대한 기대치 자체가 없어)
노골적으로, 또는 은연중에 정부에 책임 돌리는 일부 의사들이 1/4
반정부만 할 수 있으면 반과학에 기꺼이 머리를 바치는 집단이 1/4 정도네요.
아니근데진짜
20/10/23 14:59
수정 아이콘
알면서 그러는 사람들이 제일 나쁩니다 정말..
20/10/23 16:05
수정 아이콘
어휴..
동년배
20/10/23 16:53
수정 아이콘
경기도 의사회장이었나 부회장이었나 815 집회에서 코로나는 야외에서 감염안된다고 했죠. 덕분에 강연재나 주옥순이나 광화문에서 전염된 증거 가져와라 하고 있고...

대강 심한욕...
20/10/23 13:58
수정 아이콘
코로나 백신 나와도 안 맞을 사람들이 수두룩 하겠네요. 그땐 정말 전국민이 다 맞아야할텐데 사망자 생기면 백신 때문에 죽었다고 공포감 조장할테니... 답이 없습니다.
은때까치
20/10/23 14:07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언제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왕의심복 님 한명 덕분에 피지알 내 여론이 이정도까지라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우리 전체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군-
20/10/23 14:13
수정 아이콘
딱 그거 생각나네요.
[바이든이 당선돼면 과학자들 말을 들을거다!!]

남 욕할게 없어요. 지금 언론 수준이 그 수준이죠.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데도, "전문가 말을 믿지말고 내 말을 믿어!" 수준으로 기사를 내고 있으니...
여왕의심복
20/10/23 14:25
수정 아이콘
[대한의학회지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지나가던S
20/10/23 14:53
수정 아이콘
화가 나 죽겠네요. 이걸 부추기고 있는 언론이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양파폭탄
20/10/23 15:16
수정 아이콘
지난번 올려주신 글보다 훨씬 일반인들도 쉽게 수긍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대청마루
20/10/23 15:44
수정 아이콘
부추기고 있는 언론과 그걸 고대로 믿고 선동질하는 안아키들
미국의 반지성주의 이러면서 남 비웃을 줄이나 알지 자기 얘기인줄 모르는 인간들이 천지인거 같군요.
제랄드
20/10/23 15:45
수정 아이콘
적잖은 시간 들이셔서 A/S까지 하신 정성에 추천 박고 갑니다.
20/10/23 15:4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혹시 원인 불명의 사망 비율을 10%로 잡으셨는데, 이 10%는 어떻게 추정하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여왕의심복
20/10/23 16:10
수정 아이콘
통계청 연간 평균이 그정도됩니다. 하지만 결국 estimate라 저는 그것보다 더 비율이 높을거라고 생각해요.
아연아빠
20/10/23 16:08
수정 아이콘
교차 검증, 팩트체크는 의미 없어 보입니다. 여기 댓글서도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 언론 친화적, 혹은 배타적 해석으로 나뉘는 군요. 기자들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 언론에 부화뇌동하는 거 보면 여기 유게에서 미국, 유럽 등의 상황을 가지고 비웃던 게 부끄러워 집니다. 크크크
Cookinie
20/10/23 16:50
수정 아이콘
백신에 문제 있다는 사람 특
같은 논리로 게임 깜.
예시) 살인자가 전날 게임을 함
"역시 게임은 사회악이야!"

이런 논리대로라면 사람은 밥도 물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20/10/23 17:46
수정 아이콘
요즘 메이져 언론을 보면
우스갯소리로 '기우제? 그거 비올때까지 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코로나 사건때부터 진짜 망했다는 소리가 나올때까지 헛소리로 도배하는 느낌이에요.
번외로 가장 궁금했던부분의 설명은 고맙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일주일 이내 사망률은 백신접종 10만회당 약 6명에 이른다.]
CheapLifer
20/10/23 19:39
수정 아이콘
제가 알려드린 레퍼 추가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여왕의심복
20/10/25 11:10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노령견
20/10/23 19:42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고생이 많으십니다ㅜㅜ
20/10/23 20:15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VictoryFood
20/10/23 22:27
수정 아이콘
http://www.korvac.org/popup/201022.html
대한백신학회에서도 비슷한 성명문을 냈네요.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에 대하여

최근 2020년도 독감백신 접종 후 국소 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 경증 이상반응부터 사망에 이르는 중증 이상반응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10월 22일 오전까지 총 11건의 접종 후 사망 보고가 질병관리청에 접수 되었습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의무기록조사와 함께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부검을 시행하여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은 사망 사례가 지역적으로 국한되지 않고 제조사와 생산고유번호가 다르며 발현 증상이 일치되지 않는 산발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독감 백신의 사인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중증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연관된 전형적인 경우는 없었습니다. 백신 유통과정에서 확인된 문제가 있는 백신은 수거되어 사용되지 않고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상온 노출의 경우 보고된 사간과 온도 내 에서는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나 그간의 연구에 따르면 그 정도가 미미하며, 사망 등 중증 이상 반응과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고된 백색 입자는 백신 내 항원단백성분이 뭉쳐서 보일 수 있으나 그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가 필요하며 이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과 연관성은 아직 밝혀진 바 없습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이에 대해서도 세밀한 조사 중으로 차후 투명한 결과 확인과 소통이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본 학회에서는 정확한 사인이 확인되기 전에는 원인에 대한 추측성 언급이나 발표를 자제하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안에 대해서만 학술적 관점에서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국가 기관 뿐 아니라 본 학회에서도 상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원인과 해결책에 대하여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으며, 우려되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 즉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과 함께 계절 독감이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소아청소년과 고령자,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면역저하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특히 강조되며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대한백신학회에서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학회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이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22일
대한백신확회
VictoryFood
20/10/23 22:32
수정 아이콘
질병청, 독감백신 접종 계속 "사망과 접종 연관성 확인안돼"(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966981

돌아가신 26분 중 - 6명은 사인을 알 수 있어 부검하지 않고 - 20분의 부검 결과가 나왔는데 13분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고 7분은 추가검사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추가 검사하는 분은 백신과 연관성이 있어서 검사하는게 아니고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서 추가검사를 하는 듯 합니다.
음란파괴왕
20/10/23 23:14
수정 아이콘
안티백신을 메이저 언론에서 진지하게 다룰줄은 몰랐습니다. 언론이 썩었다 썩었다 했지만 이건 진짜 너무 선넘었어요.
20/10/24 00:10
수정 아이콘
넙이아니
20/10/25 11:04
수정 아이콘
정치병 환자들때문에 정말 문젭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이 진정한 정치병 환자죠...
본인들 입맞에 안 맞는 정권에 불리한 내용이면 사실여부가 안 중요하죠..
저도 오늘 어머니에게 독감 맞을거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 당연히 맞을 거라고 했는데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이 편향된 언론들의 행태를 막을 방법이 없으니
20/10/25 11:08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일반병원가서 백신 맞는 쇼라도 해야죠
여왕의심복
20/10/25 11:10
수정 아이콘
제 페북에 우리 아이들 접종사진이라도 올려드릴까 하다가 이미 접종을 해서 ㅜㅜ 인증샷이라도 찍어둘껄......저희집은 전원 매년 접종입니다.
코트디부와르
20/10/26 07:29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01022102418817

정세균 총리가 이를 의식해서인지 독감주사 맞는 모습을 공개했네요. 원래 국무총리는 건강관련한건 경호상의 이유로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싶어요싶어요
20/10/25 1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천만중 임의의 50만명을 뽑으면 그중 10명이 24시간이내에 사망한다는 말씀이신데요. 이는 마치 50만명 모인 촛불집회 다녀온 사람 중 다음날 10명이 사망했다 혹은 5만명이 콘서트보러갔는데 한달안에 그 중 30명이 사망했다와 같이 들립니다. 그리고 2.5만명대단지 아파트에는 이틀에 한번씩 죽은 사람 실으러 구급차가 드나든다와 같은 느낌입니다.

제 댓글이 어떻게 비춰질진 모르겠지만, 쓰신게 너무 러프한 분석이신듯 합니다.
여왕의심복
20/10/25 11:34
수정 아이콘
오천만중 임의의 50만명을 뽑으면 그중 10명이 24시간이내에 사망한다는 말씀이신데요. : 이게 통계와 거의 정확합니다.

촛불집회 참석 후 1주일 이내 사망자를 추정할 수 없겠지만, 비슷한 사망율이 나올겁니다.

5만명의 콘서트면 건강한 20대여서 사망율이 낮아서 그건 안나올수 있겠습니다.

2.5만명 대단지는 2일에 1번 부고가 뜰수 있습니다.

말씀하신게 역설적으로 정확합니다.
싶어요싶어요
20/10/25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이 통계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의료인이시니 저보다 훨씬 더 부고를 접하고 사망전의 사람에 대해 훨씬 많이 보셨겠지만, 좀 다른 느낌이어서요.

이 사건은 오늘내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급사한 느낌입니다. 원인불명의 사망이 10프로인거지 급사가 10프로가 아니니까요.

대단지에 살지만 구급차 드나드는건 거의 본 일이 없습니다. 대부분 병원에서 사망하니까요.

혹시 멀쩡하던 사람이 백신접종후 자택에서 사망이 아닌,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백신접정 후 병원에서 사망이라면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요.
여왕의심복
20/10/25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급사에 대한 통계가 그정도 됩니다. 사람은 언젠가 죽고 모든 사인 중 심혈관계 질환은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율이 1~3위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그만큼 사망은 우리의 가까이 있고, 분모가 커지면 생기는 사례도 반드시 생깁니다.

아마 30대이시라면 30대의 매일매일 당 급사하실 확률은 얼추 100만분의 1정도 되실거 같습니다. 그게 100만명이면 1명이 될 것입니다.

백신은 3천만명이 맞습니다. 매일매일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므로 모든 사망의 원인과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추론으로 현재 생기는 현상이 이상치인지 아닌지 정도는 알아낼수 있습니다.
탈탄산황
20/10/25 11:50
수정 아이콘
2.5만명 대단지를 혼자 다 감시하고 계시지 않는 이상 다 아실 수는 없을거구요. 언론에 보도된 사망자들도 집에서 갑자기 돌아가신 분, 열이 올라서 병원가신 분 등등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여왕의심복
20/10/25 12:06
수정 아이콘
저는 COVID-19 백신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논란이 우리의 유일한 출구인 COVID-19 백신의 길을 막지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통계적으로 장담드리지만, [COVID-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도 지금과 동일하게 보고될 것입니다.] 안티 백서들의 공격은 여기에 집중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합니다
VictoryFood
20/10/25 14:35
수정 아이콘
개인에 대한 백신 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백신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리고 그 부작용이 예상가능한 범위 안이니 걱정하지 말라구요.
거믄별
20/10/25 12:12
수정 아이콘
흔히 알려진 부작용으로 인한 죽음이었다면 이 난리법석이 이해가 되는데...
대부분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며칠이 지나서 죽었다. 라는 사실이 독감 예방 주사 맞고 죽었다 로 변질되버리니...
그 며칠동안 사망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간이거든요.
고혈압 환자가 목욕탕에서 죽었던 것도 독감 예방 주사 문제만이 아니라 고혈압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더 커보이구요.
지금 발생하는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독감 예방 주사의 문제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의심해야하는데
지금의 언론은 그저 독감 예방 주사맞고 죽었다로 이야기하고 있죠.
라프텔
20/10/25 13:3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이런 시국에 등대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0/10/25 13:36
수정 아이콘
백신 미루라고 하기도 그런게 올해 여러사정으로 이미 백신 시기가 이른게 아닙니다. 유행시기인 2~3주전에 맞아야 효과가 최적이니까 이달 말까지가 최적 시기인데 이미 기존 유통사고로 늦어진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일주일 미루고 나면 병원에 사람들이 멀리는 문제가 있고 사람이 모이면 코로나 문제도 있어서말이죠
은하관제
20/10/25 13:47
수정 아이콘
코로나에 독감 상황까지 현장에서 여러모로 수고하시는 의료진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독감 백신조차도 이렇게 접종하고 나서 사망 발생하는 것에 대한 난리인데, 위 글쓴이께서 언급해주신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할때 언론들이 얼마나 떠들어대고 정치권도 그걸 이용해먹을거 생각하면 진짜 끔찍합니다. 부디 의료진 분들이 힘빠지는 상황 안생기도록 일이 조금이라도 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거짓말쟁이
20/10/25 14:43
수정 아이콘
대한백신학회 분이 정치병 환자들의 시선을 극복하시고자 박근혜 정권 시절 표창 받는 사진을 올리시고 이번 예방 접종에 대해 한마디 하셨던데...아무 효과가 없네요..
cruithne
20/10/25 14:55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그런 것 까지 해야 하다니...
왕십리독수리
20/10/25 16:18
수정 아이콘
2번 각주는 질병청 발표를 언론이 전한 거 아닌아요
바카스
20/10/25 23:31
수정 아이콘
lot이군요 root인줄..

뭐 제 직종이 반도체 양산쪽이라 lot(랏)은 하루에 수십번씩은 보는 단어라서 댓 보기 전에 뭔가했습니다
Quarterback
20/10/26 08:11
수정 아이콘
정치병에는 백신이 없네요. 죽어야 낫습니다.
20/10/26 09:48
수정 아이콘
9월 상온 백신 노출 사건 이후 발생한거라 여론 주목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여왕의심복
20/10/26 16:47
수정 아이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에 대한 FAQ를 추가하였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 대한 글을 올린 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조용히 있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메시지, 메일, 문자를 통해 많은 질문이 왔습니다. 한번에 대답을 드리는 것이 어려워 자주 물으시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 질병관리청이 접종 1주일 후 사망자가 작년에 1,500명이라고 했던데 그러면 작년에도 그만큼 죽은건가요? 이렇게 위험한 일을 왜 말하지 않았나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는 예방접종 1주일 후 사망한 분이 1,500명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제가 계속 설명 드린 것처럼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이 아닙니다.
간단한 비유로 설명을 드리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 듯합니다. 우리 삶은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교통사고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사유로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확인해보면 상당수가 아침식사를 하셨을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아침식사가 교통사고, 심근경색, 뇌졸중의 원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 하나의 예로 고혈압약과 당뇨병약을 드시는 분이 사망하셨는데, 사망의 원인이 고혈압약과 당뇨병약이 아닌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2. 올해는 40~50건의 접종 후 사망이 알려져 있는데, 그럼 작년 1500명 사망자와는 뭐가 다른가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는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자료와 통계청의 사망자료를 활용하여 작년에 기록된 접종 후 1주일 이내 사망하신 모든 분이 포함되어 있으신 것입니다. 올해 발표된 사례는 직접적으로 신고 또는 보고된 자료이므로 전체 접종 후 사망률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 이번 논란을 바탕으로 자료체계가 정비되고 통계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올해 발표된 사망자는 백신 때문에 죽은 사망자인가요?
부검 결과에 의하면 올해 보고된 사망자 중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의심할 만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례는 심장, 뇌졸중, 흡인등의 문제였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부검의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외부에 흔들림없이 소견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저처럼 월급도 적고, 힘든 일을 사명만으로 하십니다.)

4. 접종 후 1,500명이 죽는 거면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뜻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접종 후에 1,500명이 1주일 이내 돌아가시지만, 이는 모든 종류의 사망을 다 합친 수치입니다. 이를 장기간으로 1년단위로 환산해보면 접종하신 분들이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보다 유의미하게 적게 돌아가십니다.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고, 고혈압약을 드신다고, 신선한 식품을 드신다고,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신다고 모든 병을 예방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혈압약을 먹고, 좋은 음식을 드시고, 운동을 하시는 이유는 그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독감 백신이 사망률을 줄인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5. 그렇다면 왜 이런 자료는 바로 설명해줄 수 없나요?
여기에 안타까운 현실도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성장한 나라로 지금 저희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세대만 해도 가족이나 친구를 수두, 홍역, 결핵 등의 감염병으로 잃으신 기억이 있는 분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백신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셨습니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도 따라서 큰 반대없이 잘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삶의 수준이 더욱더 좋아지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백신의 효과보다는 비용과 불편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논란들이 자꾸 일어납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명한 자료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전달해드려야하지만, 그 자료를 만들수 있는 자료원 구축이 늦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자료를 전달드리려면 예방접종의 시기와 종류, 국민들의 사망과 의료이용 등에 대한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어야하지만, 예산과 관심부족으로 인해 번번히 구축이 지연되어 왔습니다. 이번 일을 기회로 그러한 기회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6. 왜 무료백신에서 접종후 사망자가 더 많나요?
무료백신에서 접종후 사망자가 더 많아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료백신과 유료백신은 무료백신의 접종량이 훨씬 더 많고, 어르신들의 경우 유료 백신보다 무료백신을 맞는 경우가 많으시고, 유료백신은 무료백신을 공급받는 상대적으로 더 젊고 건강한 집단에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7. 코로나로 죽은 사람이 300명이고, 백신 접종 후 죽은 사람이 1500명이라면 코로나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요?
코로나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은 코로나의 발병이 확인되고, 코로나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사망한 코로나로 인한 사망이 자명한 사례들입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돌아가신 분들은 백신으로 인해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또한 코로나는 우리 국민의 노력과 희생을 담보로 엄청난 국가적 대책이 수립되어서 이정도로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외국 사례를 보시면 코로나가 얼마나 고연령층에 피해를 주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 방역을 포기한다면 미국, 유럽의 사례와 같이 몇 만명 단위의 추가 사망자가 우리나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그러면 당신은 접종을 받으실 건가요?
다른 글과 제 연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젊은 장병이 감염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군에 예방접종을 도입하고 그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예방접종을 막을 수 있는 감염병으로 우리 국민이 죽어가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사람으로 백신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와 제 아내, 아이들은 맞을 수 있는 모든 국가 예방접종을 다 받았습니다.

9. 당신의 정치적 성향으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요?
저는 제 전문성과 학자적 양심으로 박봉을 견뎌내는 예방의학자입니다. 과학자이자 학자로써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라는 스승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살아왔고, 거기에 따르려 합니다.

10. 왜 갑자기 나서시나요?
저도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자유롭게 놀이터도 다니고, 자주 다니지는 못하지만 외국여행도 다니고 싶습니다.
렘데시비어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현재 유일하게 남은 희망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입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백신이 개발되어 효과와 안전이 증명되고, 전국민이 이를 접종하신다면 우리는 코로나 발병 이전의 세계로 어느정도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어려운 경제적사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백신에 대한 논란을 해결하지 못하면 이것도 매우 어려워집니다.
왜냐하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서도 지금과 같은 현상은 당연히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타나는 현상은 사람은 언젠가 죽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이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1. 코로나 백신도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도 개발이 된다면 전국민에게 보급되어 접종될 것입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먼저 접종이 시작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인플루엔자 백신에서 생기는 접종 후 사망사례는 동일하게 보고될 것입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지금 보고되는 사례는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단순히 백신 접종이 있고나서 우연히 발생하는 사망에 가까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코로나바이러스백신과 같이 접종규모가 크면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현상은 백신의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문제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만약 현재와 같은 경쟁적, 자극적 보도가 이어지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에 대한 국민들의 과학적, 합리적 이해가 없다면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는데 까지 더많은 시간과 희생이 필요할 것입니다.
20/10/26 19:27
수정 아이콘
여전히 고생하시고 여전히 감사하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의사협회든 의사들이든 여왕의 심복님 같은 분들이 더 많겠지요ㅜㅜ
켈로그김
20/10/26 21:47
수정 아이콘
고생 정말 많으십니다.
저도 동네 환자분들께 힘 닿는 한 노력하겠습니다
20/10/27 00:30
수정 아이콘
조중동만이 아니라, mbc jtbc 다 백신관련 보도내용은 비슷했습니다. 언론의 99프로가 똑같았어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지나가던S
20/10/27 09:05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백신 맞을 시기라서 이거 관련 여쭤보니 그런 헛소리는 믿을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두 분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신데 정말 기뻤습니다.
20/10/27 13:1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490357?sid=102
17세 고교생의 사망원인은 치사량의 아질산염 으로 나왔다네요. 이 건은 독감백신과 관계가 없어보이네요.
몬테레이
20/10/28 16:28
수정 아이콘
평소 여왕의심복 님 글을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최초 글과 FAQ에 대한 성의있는 댓글도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모두에 최근 예방접종 관련 사망자들의 숫자를 국민 전체적 사망 확률을 대입하여 추정하셨는데 이는 모집단에 대한 오류입니다.
전체 국민 집단과 백신을 접종한 사람 집단을 구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두 집단간의 사망율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국민집단에는 병원에 입원중인 시한부 환자도 포함됩니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최소한 이런 환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2013 미국 백신 안전데이터링크 자료나 질병관리청의 2019 한국 65세 이상 접종자 사망율은 1주일내 사망입니다. 최근 보고된 사망사례는 대부분 2-3일이내 사망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3. 과거와 비교시, 2019~2019년 10년간 독감예방주사 접종후 접종 이상반응으로 사망했다고 신고된 건이 25명이라고 합니다.
금년은 9/22~10/26사이에 59명이 사망했습니다. 물론, 금년 접종자가 예년보다 많다고는 합니다만, 약 1,300만명 접종했다고 하더군요.
예년보다 20% 증가한 수치. 예년보다 신고 비율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과도하게 높아 보입니다.

4. 금년 사망자들의 백신접종과 사망간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에서 밝히는데, 인과관계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있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말씀하신 아나필락시스 쇼크나 길랭-바레증후군에 해당되지 않고, 부검하지 않아서 모른다는 거죠. 앞서 10년간 독감백신 사망자 25명중 인과관계가 인정된 사례는 1건에 불과합니다. 즉,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한다고 인과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특히, 예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면, 다른 원인이 없는지 찾는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5. 백신의 제조과정, 유통과정도 특정 제품, 특정 지역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다고 문제없다 하셨는데, 전체적으로 문제 백신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를 하면 안될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얀 침전물이 나왔던 백신 61만명분과 상온 노출된 백신 48만명분이 어떻게 되었는지 국민으로서는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좀더 철저한 확인이 있어야 될 거 같아요.

6. 결론적으로 평소보다 매우 많은 접종후 사망신고수, 백신의 냉장이송, 유통문제 등으로 국민의 불신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한 면밀한 확인 후 접종을 실시함이 어떨까 합니다.
여왕의심복
20/10/28 16:43
수정 아이콘
1) 말씀하신 내용이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그러나 독감백신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도 권장되는 백신이기도합니다.
모집단의 예측가능한 사망에 대해서 전체의 사망비율 중 10%라는 매우 엄격한 기준만을 건강한 사람의 예측불가능한 사망으로 잡았습니다. 어찌 보면 Bayesian approach이지요.
엄밀한 비교가 되려면, 작년 백신 접종자 중 사망발생률을 매우 오랜기간 관찰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접종자와 비접종자는 말씀하신것처럼 Baseline이 다르니까요.

2) VSD 자료는 1일, 7일, 30일 단위로 측정됩니다. 우리나라도 거기에 맞춰서 지표를 주고 있습니다. 3일에 맞춘 자료도 산출되어있고, 국가간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말씀주신 사항이 백신으로 인한 사망과 백신 접종 후의 사망이 오인된 결과입니다. 또 Over reporting, 기저율 무시, 회상 편견 등이 모두 작동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고 또는 신고된 건만 모두 보시면 안됩니다.

4) 100%확실하냐 0%이냐라는 질문만큼 저희를 어렵게 하는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추정으로 저희는 백신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극히 드물다고 추정하는 것이고, 이것이 비용-편익의 어떠한 사회적 합의수준이 될경우 용인이 되는 것입니다.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했다는 주장은 무한히 주장가능한 루프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인과관계가 완전히 없다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현재 50분중 40분을 부검했고, 모두 백신과 관련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부검이 진행중이고, 거의 모든 사망원인이 심근경색, 뇌졸중, 흡인 이었습니다.

5) 하얀 침전물은 물리적으로 바늘을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보호기전이 됩니다. 냉장이송의 문제는 거의 백신의 효과에만 영향을 줍니다. 부작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6) 이미 며칠간의 질병관리청과 여러 학자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우려는 해소된 상태입니다. 저는 공중보건을 다루는 사람으로 백신접종의 중단이 실제적인 이익이 크지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1주일간의 중단만으로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조사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1달을 중단해도 부검, 제조 공정 확인등만 진행될텐데, 이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언제나 질문주셔도 됩니다. 제가 대답가능한 질문은 최선을 다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질문은 임상의사선생님들에게도 똑같이 듣고 있는 질문입니다. 이게 한번 생긴 불안감이 얼마나 신뢰를 무너뜨리는가에 대한 예시가 되는 것같습니다.
몬테레이
20/10/28 18:02
수정 아이콘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금년 접종사망자가 예년과 크게 차이가 없다면 (백신 및 관리에 문제가 없다면), 국민으로부터 신뢰회복을 하여 접종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519 [일반] 넷플,왓챠 추천작 애니 [청춘돼지] 리뷰.(스포주의) [58] 초아10402 20/10/27 10402 3
88518 [정치] [기사] 최악 전세난에 '빈집세' 검토...수도권 규제지역 대상 [257] 로켓15798 20/10/27 15798 0
88517 [일반] [유럽] 마크롱, 이슬람극단주의에 전쟁을 선포하다 [123] aurelius16591 20/10/27 16591 35
88516 [정치] 달러의 방주와 쿼드 플러스. [110] kien15328 20/10/26 15328 0
88515 [일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토크멘터리전쟁사와 본게임 [50] 판을흔들어라13358 20/10/26 13358 5
88514 [일반] 저한테 일 가르쳐 준 사수 이야기. [26] 공기청정기13609 20/10/26 13609 16
88513 [정치] KB 주간거래지수 통계가 사라집니다. [274] Leeka23570 20/10/26 23570 0
88512 [일반] 출산율과 코스피에 대한 행복회로 [45] 공부맨14133 20/10/25 14133 0
88511 [일반] e스포츠 수집카드의 도입은 정녕 불가능한 것인가.. [32] StayAway12806 20/10/25 12806 1
88485 [일반] COVID-19 유행시기 중 보고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에 대한 역학적 평가 및 위험 의사소통 [177] 여왕의심복30817 20/10/23 30817 94
88509 [일반] 백신으로 보호받지 못한 국민 [200] 여왕의심복24758 20/10/25 24758 81
88508 [일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242] TWICE쯔위25858 20/10/25 25858 9
88507 [일반] [팝송] 레이니 새 앨범 "mama's boy" 김치찌개6369 20/10/25 6369 2
88506 [정치] 이인영, 시진핑 제국주의 발언에 "우리가 동의하고 말고 문제 아냐" [524] 훈수둘팔자25930 20/10/24 25930 0
88505 [일반] 입원하지 벌써 2개월이 다되갑니다. [33] 한국화약주식회사10212 20/10/24 10212 27
88504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 간 시민결합 제도 공개 지지 [40] Tigris9321 20/10/24 9321 19
88503 [일반] [경제] 신냉전 미중패권 중국 전문가와의 대담 [36] levi710566 20/10/24 10566 1
88502 [일반] 작년 독감 접종 후 7일 이내 사망 65세 이상 1500명 [52] VictoryFood12742 20/10/24 12742 8
88501 [일반] 사뮈엘 파티 살해 사건에 대한 짧은 생각 [20] 아난10726 20/10/24 10726 6
88500 [정치] 원조 선동의 맛. [242] kien21528 20/10/24 21528 0
88499 [일반] 시시콜콜한 이야기 [3] ohfree6033 20/10/24 6033 4
88498 [정치] 전세부족해 '제비뽑기', 알고보니 민간임대사업 성공사례 [45] 맥스훼인11993 20/10/24 11993 0
88497 [일반] 오늘 결혼합니다 [124] 신류진13060 20/10/24 13060 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