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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3 17:38:10
Name 메디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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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1023.33001006316
Subject [일반] 취업난에 대학생 극단적 선택 (수정됨)




며칠 전에 부산대 건물에서 갑자기 학생이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좀 처럼 없었던 교내 사망 사건에 부산대가 술렁거렸는데요. 알고보니 취업 준비 스트레스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대 중 손꼽히는 부산대에서 취업 때문에 자살이라니....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취준생들은 버티기 위해 옷가지 등을 중고거래로 팔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부산대 취업전략과 송동수 팀장은 “매년 하반기 수십 건이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가 올해 전무하다”며 “중요 정보 출처인 설명회가 막히고, 채용에 비대면 전형이 도입돼 정보가 부족한 지역 취준생은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분석했다.]

대기업에서 공채를 업애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원래 수시채용을 하려 했는데 정부 눈치 때문에 못하고 있었죠. 그런데 마침 코로나19라는 좋은 구실이 생겨서 수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공채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건 문과생은 이제 대기업에 취업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죠. 그리고 신입도 대기업에 거의 취업하지 못할 걸로 보입니다.

또한, 2020년 예상 취업률이 44%에 그쳤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예측한 수치입니다. 이건 문과는 완전히 아작이 난다는 뜻이죠. 물론 이과도 허덕이고 있을 겁니다.

부산대 학생이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요즘 청년들은 뭘 먹고 살아야 할까요?

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21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대기업 10곳 중 7곳 “하반기 신규채용 미정”]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74&aid=0000220138 [한경연 “대기업 74%,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없어”]
https://www.yna.co.kr/view/GYH20201004001100044?input=1363m [4년제 대학생 취업률·예상 취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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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17:4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사토리 세대를 따라가는 그런 얘기인가 보다 하고 클릭했는데 죽음이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이어트
20/10/23 17:40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입니다..........
Janzisuka
20/10/23 17:40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 이전 세대로 나눠지겠어요...
뉴스에서 항공승무원 취업준비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방송을 보던..현직 항공승무원 친구는 지금 앞으로 취업세대 걱정할 정도면 진짜 다행인거라면서 ㅠㅠ 결국 퇴사했네요
죽력고
20/10/23 17:43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 졸업을 09년 2월에 했는데(사실 딱 그 시점까지는 취업시장이 나름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직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지고 이후에는 계속 해마다 안좋아지고 있었죠. 거기에 코로나는 아예 명줄을 끊어놓는 수준까지 되어버렸구요.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더군다나 출구 자체가 안보여서..
20/10/23 17:49
수정 아이콘
질문인데 정기공채를 수시공채로 바꾼단 말이죠?
아에 공개채용을 안하는건가 싶어서요
메디락스
20/10/23 17:56
수정 아이콘
설마 그건 아닐겁니다. 정말 그랬다간 미친 듯이 욕먹고 정부도 액션을 취할 듯 해요. 문제는 합격요건인데요. 대부분 경력자나 관련 랩실에서 해당 기업에 관련된 연구를 해본 석사 이상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채에서 하는 필기시험이 사라지거나 비중이 낮아질 것 같구요. 이건 대졸 신입은 거의 멸망이란 말이죠. 그리고 채용인원도 줄어들겠죠.
20/10/23 18:13
수정 아이콘
설명.감사드립니다
20/10/23 17:55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출입문옆사원
20/10/23 17:56
수정 아이콘
기업들도 앞으로 대규모 신입공채를 유지하기 힘든 여건이긴 한데 변화가 너무 빨라요. 취업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문이 너무 좁죠. 아예 없어지는 분야도 많구요.
마스터충달
20/10/23 17:59
수정 아이콘
아마 앞으로 공채는 많이 없어질 겁니다. 공채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명확한지라... 공채 줄이거나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코로나가 명분을 주네요.
이쥴레이
20/10/23 18:01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는 취업률을 올리고 적극적으로 젊은층이 사회로 나갈수 있게 해야되는데, 왜 대기업이 정부 눈치보면서 공채를 없애는 건지 본문 보고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일단 관련 기사로 보면

[익명을 요구한 대기업 임원은 “정부가 무작정 대기업들에게 사람을 뽑으라는데 여건은 안 되고 채용하는 모습은 보여야 하니, (겉으로 드러나는) 공채라는 개념을 없애고 ‘우리는 계열사별로 수시로 뽑는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게 바로 공채를 없애는 진짜 이유”라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3028296&date=20200823&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1

중앙일보 기사인데, 결국은 노동 유연성이고
이전부터 느끼던 신입들이 들어와야되는데 해고가 쉽지 않아 노동유연성이 없다. 나이먹은 세대들이 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취업길이 막힌다는 세대갈등을 조장하나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 유형 기사나 토론등도 PGR에 자주 올라왔고요.

어째든 기사대로라면 무작정 정부는 대책없이 뽑으라는거고 기업이야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실적이 하락이니 사람뽑기는 어렵고
이번 코로나도 인해서 2020년 세대 사람들이 정말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IMF이후 코로나로 인해 가장 피해 많이본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힘든 요즘이기는 하네요. 학생도 너무 안타깝고.. 사회가 변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IMF때 우울함이 나옵니다.
하늘을보면
20/10/23 18: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 안타깝네요.
주변의 시선과 눈높이만 낮추면 좀 덜 고민해도 될 터인데 말이죠
어느날 사촌들이 간호사, 경찰 공무원 되었다고 좋아하는데
딸이 그러더군요. 직장으로 비교하지 말라고 선을 긋더군요.
그러면서 코로나 시국에도 전공과 관계없는 자기가 좋아하는곳에 취직해서 그냥 저냥한 직장 다니면서 즐겁게 생활하더군요
한달에 반절 이상은 연장근무를 하는데, 최저임금은 받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좋은 직장이란것이 뭘까 참 어려운 주제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일하는것 자체가 즐거움이라서 말이죠.
쓰레기 청소부를 해도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데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살면서 배우는 것이 정답은 없다라는거
공부만 잘하면 되는세상인줄 알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허상이 무너지는것을 수도 없이 봐와서 말이죠
어떤 분야든 노력하고 적응하면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릴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20/10/23 18:07
수정 아이콘
..;; 도로에서 길 치워주시는 쓰레기 청소부도 굉장히 되기 힘들다는거 알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자기가 좋아하는곳에 취직해서 그냥 저냥한 직장다니는것도 힘든게 현실입니다

글 안읽으셨군요

"2020년 예상 취업률이 44%에 그쳤습니다. 이건 대기업 뿐만 아니라 고용보험에 가입되는 모든 사업체를 다 합산하여 계산한 것인데 44%"

그냥 일자리 자체가 적습니다. 어디든 코로나19때문에 새로 사람을 뽑기는 커녕 있는 사람도 줄이려는게 사실이구요

최근 행정안전부와 정보화 진흥원에서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인턴이고 4개월쯤 일하게 될겁니다. 하는일은 인터넷에서 쓰레기 청소부 일을 하는거죠.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데이터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는거니까요

8천명 뽑는데 2만명이 넘게 지원했습니다. 잘 안알려져서 이 정도였지 더했을겁니다.

현실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하늘을보면
20/10/23 18:0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만..그러면 수없이 만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뭘까요.
직장은 많지만 내가 일할곳은 없지요.
20/10/23 18:10
수정 아이콘
그 수없이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는 자리에

4년제 졸업한 대학생을 쓰려고 하나요?

저라도 안쓸거같은데요

일도 못해, 불만도 많아, 돈도 더줘야돼..

주위에서 보시는 일에 일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안해서가 아니라.

혹시 새벽 인력시장이나 쿠팡플랙스 같은거 나가보셨나요?

휴학생들도 엄청 많은데,

지금 알바자리도 없습니다. 자영업자들 죽게 생겼는데 아르바이트는 무슨. 자기가 일해서 때우고 말죠
플러스
20/10/23 19:46
수정 아이콘
안쓸것 같은 이유중에 하나는 틀렸네요.
왜 돈을 더줘야 하나요? 같은일 시킬건데

그런 비선호 업종에서 돈을 외국인 노동자와 똑같이 주니까, 지원을 안하는거죠
공업저글링
20/10/23 2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놀랍게도 그 비선호 업종에서 4년제 졸업이면 바로 커트 시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얘는 와도 오래 못할거야..
공부좀 했다고 불평불만 다 따지고 들건데 굳이 왜??

써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 생각부터 하고 있습니다.
요즘 그렇습니다 정말로요.
플러스
20/10/23 22:16
수정 아이콘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일도 못해, 불만도 많아, 와도 오래 못할 것 같아서... 안뽑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에는 이견 없습니다
돈을 더 줘야 하기 때문에 안쓴다는 얘기가 틀렸다는 거죠
공업저글링
20/10/23 22:34
수정 아이콘
외노자랑 똑같이 주니깐 지원 안한다는 말씀은 잘못된거라는 겁니다.

제 주변만 봐도 당장 4년제 졸업이고 뭐고.. 일하고 싶어서 말 그대로 되는곳에는 다 쓰는데...
30대 중반이라 나이도 그렇고 애매하다고 아예 커트하는 곳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플러스
20/10/23 23:22
수정 아이콘
외노자 비중이 절반 이상인 비선호업종에, 주변의 4년제졸인 사람이 되는 곳에 다 지원한다는 뜻이시죠?
(임금은 최저임금이거나 최저임금에 가깝거나,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주지만 대신 일이 많이 빡센 업종이겠죠?)

이 글의 댓글들 반응과 상당한 괴리가 느껴지네요.
눈높이 낮추라는 의견에, 눈높이 낮추라는 소리를 왜 하냐는 댓글과 그런 직장에는 들어가지 않을만하다는 댓글이 상당수 보이네요
플러스
20/10/23 23:29
수정 아이콘
일도 못해, 불만도 많아, 와도 오래 못할 것 같아서, 나이 등등 언급하신 (또는 다른 분이 댓글에서 언급하신) 사유들에 대해서는 이견 없습니다.

그러나 제 의견은 4년대돌 정도의 학력을 갖춘 구직자들이 아무데나/되는곳에는 다/외노자들이 주로 일한 만한 직종에는 별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안뽑는 경우가 허다고요?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 업종에 지원하지 않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좀더 버티다가 더 나은 직장을 구하는 것이 낫거든요 (또는 낫다고 본인은 생각하거든요)
공업저글링
20/10/24 10:06
수정 아이콘
플러스 님// 외노자 비중이 절반이상인 비선호업종은 본인이 어떻게 아십니까?

그리고 요즘 구직시장 자체를 모르시는듯 하네요. 일반적인 생산직종들이 지방에서는 다 최저시급기준으로 적용됩니다.
물론 특근시 추가적인 수당은 준다고 되어있구요. 근데 들어가면 줄지 안줄지는 일해보지 않는 이상 모르겠죠???

제 댓글 제대로 보신건 맞으세요??
30대 중반 이상 연령대를 말씀드린겁니다.

20대 막 졸업한 인원들이라면 당연히 지원할 리가 없겠지요....
마지막 말씀은 20대 막 졸업하고 구직하는 분들은 당연히 눈높이를 낮추지도 않을 뿐더러
힘든 직종 선택 안합니다. 저 역시나 그때는 그랬구요.

헌데 지금 이런 상황에 저도 일자리 없이 있다면 글쎄요.
골라서 가는게 힘들다 하면 어떻게든 일이라도 해서 제 가족들 부양 걱정부터 할거 같네요.
20/10/23 21:19
수정 아이콘
제돈 다주는 경우도 있지만 외노자한데 돈 때먹는 사람들도 없다고는 말 못하니까요

제대로 다 못 챙겨받는 사람 꽤 될겁니다
플러스
20/10/23 22:17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을 꼭 줘야해, 돈을 떼먹기가 힘들어서 -> 라는 의미라면 그럴 수 있어 보이네요
돈테크만
20/10/23 18: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양지원
20/10/23 18:1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요즘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자릅니다. 그 싼값에 일하는, 그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구요.
메디락스
20/10/23 18:1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취업률 44%는 제가 잘못 적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예측한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용보험을 통해 예측하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적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20/10/23 18:15
수정 아이콘
죄송하기는요.. 실제로는 44%는 커녕 20%도 안될텐데요..

설문조사를 통해 예측됬다는건 사회분위기가 반영된거죠
스위치 메이커
20/10/23 18:16
수정 아이콘
진짜 44%도 진~~~~~~~~~짜 낙관적으로 예측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20/10/23 18:18
수정 아이콘
올해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학생의 비중을 44.5%로 예측했다는군요

졸업생, 기졸업생 하고 신규 일자리 수 비교하면 열배는 넘게 차이날거같은데 어디서 일자리가 생겨나서..
강미나
20/10/23 20:56
수정 아이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건 또 뭔지....
돈테크만
20/10/23 18:08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댓글이네요. 청소부 경쟁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시나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들이 어려워서 고용이 어려운데 어딜 가란 얘긴가요?
눈높이 낮추면 갈데는 있나요?
하늘을보면
20/10/23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스위치 메이커
20/10/23 18:14
수정 아이콘
남한테 글을 똥으로 읽는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도 글 잘 썼는지 되돌아 읽어보는 자세를 좀 갖추시면 좋겠네요.
돈테크만
20/10/23 18:16
수정 아이콘
취업할 자리가 거의 없다는건데 뭘 따지고 말고할거있나요?
말씀하시는 외국인 노동자가 하는 일들의 급여로 이 나라에서 먹고살수는 있나요? 결혼도 하지말고 집도 사지말고 그냥 그렇게 살다 죽으란건가요?

당신이 좋아서 한다는 그 일은 뭔데요?
보다보다 어이가 없어서...
하늘을보면
20/10/23 18:18
수정 아이콘
또 무슨 트집을 잡으려고 물어보시나요?
물어보는 의도가 너무 뻔한거 아닙니까?
남 좋아하는일 알아보실 시간과 노력으로 본인이 좋아하는일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돈테크만
20/10/23 18:2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힘들어서 자살한 사람한테 눈을 낮추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소리나 할 시간에 본인의 꼰대마인드나 한번 되돌아보세요.
서리풀
20/10/23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반말성 댓글(벌점 4점)
핑핑이
20/10/23 1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서리풀
20/10/23 18:46
수정 아이콘
풉!
당신같은 분들 나올걸 알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핑핑이
20/10/23 1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비아냥, 포괄적 벌점 적용
엔터력
20/10/24 00:55
수정 아이콘
별별꼰대가 참
permenent
20/10/23 18:11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굉장히 무례한거 알지만

솔직히 많이 꼰대시네요.....

저학생이 어떤 사정이었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무작정 눈 낮췄으면 좋았을 거라뇨...
하늘을보면
20/10/23 1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관점이라면 조의를 표합니다란 의견외에는 어떤 의견도 다 시비거리가 생길겁니다.
누구도 저 분의 사정을 알지 못하면서 이렇궁 저렇궁 하고 있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답없다인데 그럼 답없으면 죽는것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어야 하나요.
permenent
20/10/23 18:24
수정 아이콘
무례하다고 말한거 취소할게요
위에서 키배 하시는거보니깐 그런 말 붙일 필요도 없겠네요
즐거움 느끼는 일 실컷하시면서 가족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하늘을보면
20/10/23 18:27
수정 아이콘
취소란 말을 쓰지 말던가 쓸려면 제대로 쓰던가
한마디 하고 싶으시면 하시던가 하시는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비비꼬아서 말하면 착한사람 되나요.
한마니 한마디가 공격적이시네요.
Ashen One
20/10/23 18:24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마인드가 많이 꼰대십니다.
나이대가 저희 아버지랑 비슷한 듯하여 굳이 무례하게 지적은 안 하겠습니다만 후...
하늘을보면
20/10/23 18:30
수정 아이콘
부정할수가 없네요
20/10/23 18:38
수정 아이콘
꼰대여부는 말할 필요도 없고, 꼰대가 왜 나쁜건지 왜 사람들이 싫어하는지를 모르시는 것 같네요. 오래 사시다보니 미움받는 것에 익숙해져 본인 성격에 순응하신 건가요. 일말의 변화가능성도 보이질 않아서 하는 말입니다.
님이 어릴 때 살던 세상과 현재 세상은 매우 다릅니다.
20/10/23 18:53
수정 아이콘
그냥 말할께요 꼰대십니다..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봐도 결국엔 [꼰대]신걸로
삶은 고해
20/10/23 18:57
수정 아이콘
꼰대인건 인정하시네요
20/10/23 1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말을 받들어 눈낮춰 취업했다가 아버지께 10년 가까이 까이고 있는 1인입니다. 내 눈은 낮춰도 주변 눈은 못낮춰요. 대기업 다시 안넣어볼래 7급 넣어볼 생각 없냐 이 소리 10년 들어 보시면 생각 좀 달라지실듯요?
Ethereum
20/10/23 19:32
수정 아이콘
맞춤법 틀리는것하며 멍청해 보이는 어투까지 전형적인 라떼맨 컨셉 100점드립니다.
대문과드래곤
20/10/23 19:47
수정 아이콘
남들 물에 빠져 허우적댈 때 물 위에서 가볍게 말로 몇마디 하는건 쉬운 일일 뿐만 아니라 무례한 이야기입니다.

그 눈도 이미 많이 낮아졌어요. 천직의 대명사였던 배달마저도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고 대학생, 직장인들도 발달한 플랫폼으로 낮아진 진입장벽 덕에 투잡으로 많이들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수익이 어쩌고 하지만 옛날에는 배달이 저소득이라 무시받던게 아니죠.
당장 님에게 배달 하라면 하시겠어요? 많은 청춘들이 기꺼이 일급 십여만원을 손에 넣기 위해 오늘도 목숨을 걸고있습니다.
본인 눈높이 생각하면서 남들 눈높이를 판단하지 마시죠.
Parh of exile
20/10/23 20:13
수정 아이콘
그 시선과 눈높이를 낮추는게 요즘 대학생들한테 어떤건지 잘 모르시면 그냥 이런말을 하질 마세요. 원 같잖아서 진짜...
김재규열사
20/10/23 20:37
수정 아이콘
하늘을보면 님께서 취준생 신분에서 벗어나신지 상당히 오래 되신 것 같습니다. 눈을 낮춰서라도 먹고 살 방책이 있었다면 기사에 나온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안했겠죠.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도 다른 리플에서 하셨는데 애초에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하는 '사장'들이 문제지 취준생들이 눈을 안낮춘게 문제는 아닙니다. 사장들이 돈은 좀더 주더라도 외국인 노동자 안쓰고 한국인 취준생을 먼저 쓴다면 취직난도 상당히 줄어들거라고 봅니다.

뭐 이런 취직난도 10년~20년 지나면 다 해결되겠죠. 일본처럼요. 저출산이 만연화되어서 일자리는 남아돌고 취준생들은 적당한 일자리 골라서 다니면 되는 그런 사회가 되겠죠. 적당적당히 살아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고, 하지만 경쟁이 없어져서 활기가 없는 사회가 되겠죠. 그때가 되면 '요새는 취직이 쉬워서 문제다'라고 말하는 아재들(아마 저와 동년배들)도 나타나겠죠.
주인없는사냥개
20/10/23 20:56
수정 아이콘
아마 10년 ~ 20년 지나도 해결이 안 될 겁니다.
일본이랑 비교하기도 뭐 한게 저출산이라고 해봤자 1.3 ~ 1.4 정도였을거에요. 지금 우리나라의 두 배 근처입니다.
지금과 같은 저출산 추세라면 애초에 기업이 사업의 규모를 지금과 같이 유지할리가 없기 때문에 채용 규모도 같이 축소될 겁니다.
일자리가 남아돌리가 없겠죠.
abc초콜릿
20/10/23 22:03
수정 아이콘
저출산 때문에 사람 준다고 일자리 늘 거 같으면 이탈리아의 청년실업률이 40% 씩 될 리가 없겠죠.
단순히 노동인구가 줄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소비 수준이 고대로 유지가 될 때에도 해당되는 일입니다. 일본은 80년대 버블경제 때 돈을 모아뒀던 사람들이 은퇴 후에도 소비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인데 노령 빈곤층이 많은 한국이 일본을 따라갈 지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20/10/24 00:56
수정 아이콘
한 청년의 죽음이 안타까워, 이때만 넘기면 학생 본인에게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말 하고 싶은거 같으신데...
눈 낮추는 말은 옳고 그럼을 떠나 요즘 청년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죠. 그리고 원래 이말 저말 넣다보면 오해가 생깁니다~

본인도 안타까워서 글 쓰셨을 것 같은데 과도하게 욕 먹는거 같아서 한 자 적고 갑니다.
20/10/23 18:06
수정 아이콘
아는 지인이 한 때 취업 잘 되던 인서울 기계과 출신인데
취업이 졸업반 중 단 한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기계과가 그 정도면 다른 전공은 어떨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네요. 원천적인 경제 체질도 문제겠지만, 이 망할 놈의 바이러스가 빨리 잡히길 바랍니다.
출입문옆사원
20/10/23 18:14
수정 아이콘
기계과 1명이라니 정말 끔찍하네요. 공대 전화기 전공이면 지방쪽인것만 받아들일 경우 골라서 가던 때도 있었는데요.
최종병기캐리어
20/10/23 18:07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는 96~00사번이 없는데, 20년만에 21사번이 없을거 같네요...
파핀폐인
20/10/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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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이 없는 이유가 imf 때문인가요?
최종병기캐리어
20/10/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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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희회사는 imf보다 조금 먼저 터져서 그때 공채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경력직 채용도 없어 진짜 필요하면 계열사 전출로 해결했다고 하더라구요.
파핀폐인
20/10/23 18:28
수정 아이콘
아하 글쿤요..
20/10/23 18:54
수정 아이콘
imf 가 아니라 08년 금융위기 아닌가요? imf전후에 졸업학번이면 90년대 초반학번일 것 같은데
20/10/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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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 을 학번을 쓰신게 아니고 사번이라고 쓰신거 보면 IMF 가 맞아 보입니다
20/10/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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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잘못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0/10/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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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때는 잘 넘겨서 08~10사번은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그 시기 사번이구요
바부야마
20/10/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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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도 구하기 힘들텐데..어떡하나요
20/10/23 18:09
수정 아이콘
사회 체제가 바뀌어가는거라 어쩔수가 없는 문제가 있기야 하겠죠
있는 사람 짜르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자동화에따라 필요한 사람수는 점점 적어지니까
공채로 한꺼번에 뽑기도 힘들고 수시로 필요한 TO났을때만 띄워서 구하면
딱딱 필요한 인재가 줄을서서 기다리니까요
가면갈수록 신입으로 들어가는 길은 줄어들텐데 이번 코로나 사태가 그 길을 좁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네요
스위치 메이커
20/10/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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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모 정부기관에 자소서를 내는데 6개월 단기 계약직 뽑는데 자소서 6천자를 요구하더군요. 말이 좋아 6천자지..

지금 그냥 신입 취업은 길이 없어요. 안보여요. 저거 말이 44%지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좁아요. 정말 말이 안 되는 수준이에요. 진짜....
왜 사람들이 공무원으로 빠지는 지 알 것 같았습니다. 진짜... 후...
20/10/23 18:20
수정 아이콘
공무원도 코로나때문에 예산 부족해서 신입 수 줄이는 분위기죠. 그냥 답 없습니다.
메디락스
20/10/23 18:24
수정 아이콘
이것 때문에 공무원 시험 난이도는 또 높아지고 있죠...
스위치 메이커
20/10/23 18:27
수정 아이콘
지금도 솔직히 공무원 시험 난이도는... 아니 이걸 난이도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국가가 공정함이라는 무형의 기치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젊음을 바닥에 쏟아버리고 불태우고 있는 거에요 진짜.
류지나
20/10/23 18:31
수정 아이콘
실무와는 하등 상관없는, 오로지 시험 당락을 위한 문제를 풀기위해, 젊은이들이 모든 능력을 오로지 '암기력'에만 쏟고 있는 실정이지요...
플러스
20/10/23 19:54
수정 아이콘
그건 수능이나 다른 상대평가 시험도 마찬가지라서...
피해망상
20/10/23 20:07
수정 아이콘
결은 다르긴 한데 결국 시험이라는건 안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인적성이나 NCS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후마니무스
20/10/24 17:4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몇 번 합격했지만 필요치 않은 지식을 요구한다는 점이 아쉽더라구요.

그렇다고 현직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낮추어도 문제라서요..
하얀마녀
20/10/23 18:13
수정 아이콘
뭐.... 답이 없지 싶네요....
공기청정기
20/10/23 18:14
수정 아이콘
참...그래도 살지...얼마나 절박 했을까요...안타깝네요.
나이스후니
20/10/23 18:23
수정 아이콘
대기업인데, 예전엔 50초반만 해도 권고사직같은게 들어왔는데, 지금은 고용 안정화로 인해 50중반을 넘어서도 잘다니십니다.기업이 계속성장해서 고용을 늘리면좋겠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니 지금 20대는 어떤기분일지 감도 안오네요
20/10/23 18:28
수정 아이콘
대기업 부장님이 하청회사의 일개 사원인 저랑 결산맞춘다고 아웅다웅하는걸 보니 요새 대기업이 현직원들 안짜르는 대신에 신입사원을 안뽑는구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antidote
20/10/23 23: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그냥 그 회사나 업계 사정이 그런것 같군요. 사이클 업종인데 업종 경기 시즌따라서 몇년에 한번꼴로 칼바람 부는 업계는 40중반이면 이미 나갔거나 임원코스 직책밟고 있거나 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20/10/24 00:47
수정 아이콘
40중반에 짤리는 곳은 어떤 업종인가요? 대부분 사고 안치면 정년 다 채우던데...
추리왕메추리
20/10/23 18:27
수정 아이콘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한참 많은 학생이 얼마나 힘들면 자기 목숨까지 내던졌을까 생각해보니, "그래도 살지" 같은 소리도 못하겠네요...
그저 조의를 표합니다.
미뉴잇
20/10/23 1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정치적 이슈에 대해 정치적 분란 유도로 판단 삭제 및 벌점 4점 부과처리 합니다. (벌점 4점)
20/10/23 19:04
수정 아이콘
글쓴이 분께서 일반 카테고리로 쓰신걸 보면 편가르기를 떠나 폭넓고 깊게 이야기해보자고 하신뜻 아닐까요
굳이 정치색을 끌어들일 필요 있나 싶어서요...
사마의사소
20/10/23 19:22
수정 아이콘
적당히 하자구요
문통과 민주당 싫어하시는 것 잘 알고 있는데
취업난이 어제 오늘이 아니고 저 대학 졸업땐 김영삼
말기 IMF에도 지금보다 덜 하겠지만 어려웠어요

댓글도 기승전문재인
진짜 개짜증나네요
미뉴잇
20/10/23 19:27
수정 아이콘
취업난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퉁칠정도가 아닌데요.
이 취업난에 문재인이가 한거라곤 쓰레기 줍기같은 통계용 일자리 양산, 비정규직으로 공기업 들어간 사람들 일괄 정규직 전환 이런거잖아요.
이 취업난에 가장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사람이 대통령인겁니다. 그런 책임지라고 그 자리 있는거에요
Ethereum
20/10/23 19:36
수정 아이콘
취업난의 책임이 문재인한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만 안그래도 거지같은데 기름부었으면 욕먹어도 싸죠
20/10/24 00: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때 김영삼 욕 많이 먹었죠. 문재인은 이 상황에 부동산도 폭등시켜, 소득주도성장으로 소유모 자영업자 어렵게 하는 등 악화시켰는데 책임져야죠.
삶은 고해
20/10/24 10: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영삼 지지율 6프로로 퇴임했잖아요...
발적화
20/10/23 19:23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정치갈라치기 댓글도 아니다 싶은데
추천이 10개 가까이 달리네요....
에휴....
미뉴잇
20/10/23 19:31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는 문재인 전문이죠.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하는거 페이스북으로 보셨을텐데요
cruithne
20/10/23 20:08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문재인끕으로 내려가시겠다고요? 그럼 문재인 취급해도 되죠?
미뉴잇
20/10/23 20:20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갈라치기의 뜻이 바뀌었나요?
언제부터 취업난에 대해 대통령 책임을 묻는게 갈라치기가 되었나요?
플러스
20/10/23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의 문재인정부 정책은 정말 문제가 많다고 보지만,
정치색을 더하는 댓글이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와 별개로... 일부 사람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내지만, 그럼에도 이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을 보니... 현 정부의 정책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음은 명백해 보이네요
피아칼라이
20/10/23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에 대한 공격적 표현(벌점 4점)
Ethereum
20/10/23 21:0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책임 없는 자리인가요?
욕먹으면 빡칠게 아니라 뭐가 문제일지 곰곰히 생각해보는게 더 좋을듯
20/10/23 22:58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그들이나 그들 가족이 입는 옷,
심지어는 싸인이나, 물난리, 날씨 가지고도 욕하고 놀렸는데 뭘요.

청년 실업율이 갈수록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 이정도도 수용할 수 없는 시대가 된거죠?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0/10/23 23:57
수정 아이콘
아직도 MB니 503이니 소환하며 전정권 탓하는거에 비하면야..
20/10/24 00:52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광우뻥 소동으로 촛불시위도 일어나고 별욕은 다먹었는데요. 그 당시랑 비교하면 이 정도는 양호하죠.
정작 민생은 그 이명박 보다 문재인이 망쳤는데 왜 문재인이 책임이 없나요?
가개비
20/10/24 13:52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서도 정치 갈라치기 하시는게 자신이 욕하는 사람과 별다를바 없다는걸 왜 모르는지?
유자농원
20/10/23 18:40
수정 아이콘
IMF 같은 변곡점이 되겠군요...
인생은이지선다
20/10/23 18:42
수정 아이콘
치열하죠.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데 여성특별우대, 무분별한 정규직화 같은걸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어느정도 일지 상상이 가시겠나요?

아마 가장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세대일텐데, 예민할 수 밖에 없죠.
20/10/23 18:45
수정 아이콘
요즘 공정맨이라고들 많이 후려치더군요.
잠이온다
20/10/23 18:58
수정 아이콘
요새 노동의 가치와 수요예측들을 보면 저출산이 맞는 전략이라는 생각만 드는군요.
20/10/23 19:01
수정 아이콘
전 직업의 양극화 현상도 큰 몫 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대기업이래봐야 중소기업과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직업간의 차이가 커도 너무 크죠
20~30년 전에 비해 대기업만 성장했지 중소기업은 제자리였던 탓이 크다고 생각해요
20/10/23 19:11
수정 아이콘
사회분위기 자체도 중소기업가면 패배자라는 인식이 있죠
좆소니 결혼시장등급제니..
임전즉퇴
20/10/23 20:59
수정 아이콘
쉽게 꼽주는 문화가 이런 비극에 차지하는 몫이 있죠..
20/10/23 1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40댄데 댓글들 보니 벌써 세대차이가 많이 느껴지네요..

확실히 제가 20대였던 시절은 낭만주의 같은게 있었고 내일걱정은 내일하고 오늘 먹고 죽자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게 진짜 어떻게든 살아왔고 지금도 친구들 만나면 그 시절 그리워 하면서 그때가 좋았지 하면서 그때 생각하면 바보같던일 생각해도 어쨌든 미소가 지어지고 가끔씩 그 시절 기분좋은 꿈도 꾸고 하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나 치열하게 살면서 연애도 잘 안해...진짜 금수저 아니면 인생의 황금기를 힘들게만 보내는게 아닌지 나라는 분명 더 발전한거 같고 절대적 빈곤은 줄었을텐데..20대가 마땅히 누려야할 소중한 것이 줄어든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0/24 00:54
수정 아이콘
그때는 노동소득 모으면 집 살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었죠. 저희 부모님도 외벌인데도 다른데 투자 없이도 그렇게 집 사셨고요.
현재는 자본소득이 아득히 노동소득을 초월해서 집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해졌죠.
센터내꼬야
20/10/24 09:26
수정 아이콘
40대라 20대를 피지알글이나 뉴스로 단면만 보시는데.. 암울하기도 하지만 할 것도 다 하면서 삽니다. 중간지대를 지우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듯하네요
MISANTHROPY
20/10/24 22:06
수정 아이콘
세대차이가 아니라 상황차이라고 해야죠
IMF 터졌을때 취업 직격탄 맞은 사람들도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니죠
그 시절 그리워 하면서 그때가 좋았지 하지도 않을거구요
브라이언
20/10/23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시궁창이라도 밝은 미래가 올거라 믿는다면 버틸수가 있을텐데...
미래 또한 암울해보여서 답이 없는것 같아요
유유할때유
20/10/23 19:24
수정 아이콘
중국발 바이러스 하나때문에 너무 많은 피해를 받는거 같아요....
20/10/23 19:34
수정 아이콘
여행 쪽 말곤 코로나는 솔직히 핑계죠
기계공학과도 작년부터 박살났는걸요
보리차
20/10/23 19:51
수정 아이콘
여행 쪽 아니어도 이번 코로나로 피해본 곳들 많죠; 요식업이나 행사 쪽도 그렇고요. 경제성장률도 박살이 났는데 반사이익을 보는 분야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소비위축세는 맞다고 봅니다. 취업상황이 매년 안좋아진 것도 맞지만 코로나는 그걸 가속화시킨 걸로...
20/10/24 00:56
수정 아이콘
코로나 외에도 문재인 정권이 망가뜨린게 한둘이 아니에요. 코로나가 기름 부은건 맞지만 애초에 불은 질러져 있었죠.
及時雨
20/10/23 19:33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일을 보고 안타깝다고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igurRos
20/10/23 19:38
수정 아이콘
자살율1위 저출산1위..
피쟐러
20/10/23 19:53
수정 아이콘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은 점점 필요없고
기존 근로자들은 정규직화로 일자리 빌 곳도 없고...
지금도 이런데 다음 세대 취업난은 또 얼마나 심할지
보리차
20/10/23 19:53
수정 아이콘
2세계획 중인데 이런 사회에서 자녀를 갖는 건 그저 부모 욕심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안타깝네요.
플러스
20/10/23 20:02
수정 아이콘
이런 사회에서 자녀 갖는건 부모 욕심이라 생각되는 사람은, 자녀를 안 가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20/10/23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딱 제 동갑들이 군대 다녀와서 졸업반들인데 다들 엄청 힘든듯하더라고요... 전적대 친구들은 컴공이라 그나마 형편이 나은데 다른 과 다니는 친구들은 다들 취업 준비하면서 졸업유예 or 막 학기 휴학을 택하거나 당장 취업을 하는 대신 대학원 진학으로 진로를 틀더라고요.

취업시장이 많이 얼어붙어있는 상황이라는 게 느껴져 고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십사연벙
20/10/23 20:07
수정 아이콘
공무원 경쟁률은 높아져만가고
강미나
20/10/23 20:55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공무원이 예전만큼 경쟁이 심한 있는 직종은 아니긴 합니다.
00년대 중후반부터 10년대 초반까지 진짜 나라가 미쳤구나 싶었던 공무원 시험의 시대가 있었는데
박근혜 중반때부터 한 5년 몰빵해서 뽑았더니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역시 부동산도 그렇고 공무원도 그렇고 많이 늘리는 게 답입니다.
데브레첸
20/10/23 20:27
수정 아이콘
그저 안타깝습니다. 저야 대학원에 가서 (당장의 취업 문제는) 괜찮은데, 취업 못하는 지인들을 보면 진짜 답이 없어요. 그리고 취업 못하는 사람들이 대학원 몰릴 걸 생각하면 아주 남 이야기도 아니고.
20/10/23 21:06
수정 아이콘
취준생 시절에 서류 떨어질 때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진짜 없는 거구나 하는 자괴감 때문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저 학생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페로몬아돌
20/10/23 21:08
수정 아이콘
요즘 20대들 너무 빡세게 사는데 자꾸 뭐가 부족 하냐니 노오~~~력 외치는 꼰대들 보면 한숨만 나옴. 이명박 시절 취업할때도 빡세다고 정권 욕한거 같은데.. 에휴
프리템포
20/10/23 21:32
수정 아이콘
저도 5년 준비해서 15년에 취업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더 바늘구멍이겠죠 20대 청년분들 진심으로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일단 얼른 종식되어야 할텐데요
아이폰텐
20/10/23 21:54
수정 아이콘
진짜 눈낮추라는 소리를 피지알에서 보게 되다니 여기 사이트가 많이 아재사이트라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소셜미디어
20/10/24 10:28
수정 아이콘
처음에 눈 낮추면 그걸 역전할 기회가 일생내내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있죠. 비트코인이나 유명 상장주에 젊은 세대 돈 들이붙는거 허황된 대박 노린다고 비웃을 일은 아니죠. 허황되지 않은 대박은 사회에 다 없어진지 오랜데.
섹무새
20/10/23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취업때문에 몇년 고생했으니 마음 압니다.
신변정리까지 했었죠.
개인적으로는 그때 한번 죽었다고는 생각하는데...
그 무력함, 패배감이 말로 할 수 없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삶은 고해
20/10/23 22:49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서 문재인욕 댓글 몇개있다고 왜 정치스런 댓글 다냐고 못 견뎌하는 분들은 이해를 못하겠네요 예전에는 그럼 어떻게 인터넷하셨는지 신기합니다 그때는 쿨하셨던건지 진영논리인건지...

몇년전만해도 돌이켜보면 지금보다 훨씬 취업상황좋았는데도 이런 글만 있으면 이명박이든 박근혜든 끌려나와 뒤지게 까였어요 오죽하면 그런거 비꼰다고 갓명박 뇌파설까지 나왔을까요
antidote
20/10/23 23:05
수정 아이콘
그시절 나오던 헬조선론에는 지금같이 날선 비판 찾아보기 힘들지 않았나요?
노르웨이고등어
20/10/24 00:13
수정 아이콘
힘들죠. 왜냐면 '우리편'의 논리거든요. 크크크크
20/10/23 23:28
수정 아이콘
그때도 그런 사람들은 욕먹었겠죠 윗분들이 욕먹듯
20/10/24 00:59
수정 아이콘
아니요. Pgr는 전통적인 친민주 사이트라 이명박근혜 때는 전부 합심해서 깠습니다.
무지개송아지
20/10/24 07:15
수정 아이콘
누구 욕해서 못견디는게 아니고 정치병 환자들 보기 싫어서 탭분리 하고 정치탭 닫아놓고 사는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싸움판 벌이려고 하니 짜증나서 하는 말이지요
삶은 고해
20/10/24 0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병환자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정도는 익스큐즈하시는게 낫지싶네요 저도 가끔 개인화풀릴때 짜증나긴하는데 어쩌겠어요
미뉴잇
20/10/24 15:40
수정 아이콘
취업난에 대해 대통령 책임을 묻는 댓글이 정치적인건지 아님 문재인 언급만 해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비아냥 대는 댓글들이 정치적인건지는 판단을 하셔야죠
알라딘
20/10/23 23:44
수정 아이콘
하이고.. 취업... 저도 엄청 마음 고생 많이해봐서 얼마나 막막했을지 이해가 됩니다... 저때도 엄청 힘들어서 다같이 고생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더 심한가보군요......
Quarterback
20/10/24 00:28
수정 아이콘
공채는 없어져야 합니다. 회사 경쟁력 강화에 별 도움이 안되는 구식 채용입니다. 차리리 각 팀마다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뽑게하는 것이 낫죠. 그래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인력도 대기업으로 갈 수 있죠.
사축은웃지않는다
20/10/24 01:48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24 03:14
수정 아이콘
눈 낮추라는게 꼰대라는데 취업 안되면 눈 낮추는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학이라는 헛된 꿈을 너무 많이 팔았어요. 이건 세계적인 현상이죠.
The)UnderTaker
20/10/24 16: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터넷에서 떠드는거랑 현실이랑 많이 다르죠. 인터넷에선 취업자리만 있으면 어디든 간다고 하는데 이 취업자리라는 기준이 제가볼때 대기업, 중견기업, 공무원,공공기관이거든요.
저기 만큼 경쟁심하지않고 사람을 수시로 구하는곳(보안, 서비스,영업등등)에 오는 취준생들 있었는데 대부분 일이년안에 그만두더군요.

여튼 다들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프로익
20/10/24 05:46
수정 아이콘
눈낮추라는분들이 자발적 퇴직해서 젊은사람들 길 터주면 1분정도는 고민해주겠습니다.
n막m장
20/10/24 06:09
수정 아이콘
회사에 SKP 출신 신입/박사 신규입사자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당황중입니다....
우리때랑 다르네... 저 졸업할땐 그 정돈 아니었는데 싶습니다 세상이 힘들구나 싶네요.
Polar Ice
20/10/24 06:38
수정 아이콘
라떼얘기하시는 분들 다 개꿀빨던 세대죠. 진짜 태극기보다 더하네요.
삶은 고해
20/10/24 07:57
수정 아이콘
사실 보수정권시절엔 태극기쪽에서 라떼타령했는데 지금은 극문들이 라떼타령하고 있죠 진영만 바뀌어서 라떼타령하는거보니 그냥 그세대에 진영논리 꼰대가 많은걸로....
열씨미
20/10/24 09:29
수정 아이콘
글의 온도차가 느껴지네요.
보통 제목이 중소기업의현실 이런식으로 올라오면서 별별 기업에서 벌어지는 황당무계한 에피소드가 오픈되면 저런 기업은 걸러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또 주제가 이렇게 바뀌면 눈을 낮추어 들어가라고 말하는군요..눈을 낮춰서 들어가는 곳이 바로 그 어메이징한 일들이 벌어지는 곳일 확률이 높을텐데요.
은하관제
20/10/24 10:2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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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자 청소부 쓰는데 기본 십만원 이던데.
20/10/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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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적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러니 각자도생해야죠. 안타깝네요.
The)UnderTaker
20/10/24 16:25
수정 아이콘
댓글들 수준들이 참.. 암담하네요
미카엘
20/10/24 17:55
수정 아이콘
그놈의 눈 낮춰라.. 당장 본인들부터 눈 낮춰서 가시고 젊은 친구들에게 길 터 주시면 되겠군요. 중소기업이나 인기가 없는 직장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미래도 비전도 없고, 그렇다고 워라밸 괜찮은 곳도 아닌 곳에 젊은 시절을 갈아넣으라고 등 떠미는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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