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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3 18:43:27
Name 물맛이좋아요
Subject [일반] (자전거) 안장, 그 지름의 역사.. (수정됨)
안녕하세요.

pgr 자전거 게시판이 생기면 게시판 운영진으로 일하고 싶은 남자, 물맛이좋아요입니다.

이번 글은 지금까지 제가 자전거 생활을 하면서 제 엉덩이에 깔려 고통을 받았던 안장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 로드자전거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엉덩이 통증을 많이 걱정하세요.  저도 물론 그랬구요.

자전거에 익숙해지고 나서도, 겨울에 시즌오프하고 봄에 다시 자전거를 타려할 때 한 며칠은 엉덩이 통증으로 고생하곤 합니다. 물론 이제는 익숙하지만요.

자기 엉덩이에 맞는 안장,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엉덩이에 맞는 안장을 찾기 위해 고생을 했습니다.

저는 로드에 2014년 예거 메티3 라는 자전거로 입문했습니다. 그 때 안장 사진이 남아있지 않군요. 장거리 라이딩은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장에 대해서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구오. 가장 길게 타본게 하트코스 70km 정도였는데 그 때는 힘들어서 죽을 뻔 했다라는 기억만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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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고 안장

2015년 제대로된 로드를 처음 구입했을 때의 안장입니다. 2015년식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의 기본 안장이었던 프롤로고 안장이었는데 한 달 정도 라이딩을 하고 내린 결론은 "안장을 바꿔야 겠다." 였습니다. 엉덩이 뼈에 닿는 부분에 통증이 생겼는데 타면 탈 수록 묵직한 고통이..하여튼 제 엉덩이에는 맞지 않더라구요. 안장을 업글하고 싶다.. 업글 하고 싶다.. 업글하고 싶다..

안장은 사실 엉덩이 바이 엉덩이 입니다. 아무런 안장이나 다 편하게 느끼는 분도 있고, 저처럼 좀 예민한 타입도 있습니다. 남들이 편하다고 한 안장이라고 해서 내 엉덩이에 편하다는 보장도 없구요. 안장을 아무리 교체하더라도 자기 엉덩이에 맞는 안장을 찾지 못하는 엉덩왕도 있습니다.

한동안 고민하며 후기글을 읽어보다가 새로 영입한 안장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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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만트라 카본 FX 등장!

안장계의 쇼파라고 불리는 편안함으로 유명한 안장이죠. 140g의 경량 카본안장으로 시승을 해봤을 때도 엉덩이에 닿는 느낌이 무척 좋았어요. 샵 사장님 왈 "이 안장도 불편한 사람은 자전거를 타면 안된다."  그래 이거야!!

하지만 결과는 3달만에 중고 장터로 방출...

엉덩이는 편안했습니다. 엉덩이는..

문제는 30km 정도만 타도 소중이가 저려온다는 거.. 50km 이상이면 소중이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

아무리 쓸모없는 흔적기관이라지만 소중이는 소중하니까요. 그래서 다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한참 핫했던 안장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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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트래거 패러다임 xxx 등장!!

제가 본트래거의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제 첫 본트래거 제품이었습니다.

지난번 만트라처럼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일주일 정도 시승할 수 있는 샵을 찾아서 사용해봤습니다.

10점 만점에 9점은 줄 수 있겠더라구요. 오 좋아.

최상급 안장 치고는 가격도 저렴했고 무게도 가볍네요. 그래 이거야!!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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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럽게 2년 탔습니다. 도중에 제 과실로 파손된 적도 있는데 새걸로 교체해주네요. AS도 만족 만족


그런데 이 안장의 단점이 있다면 앞 코 까짐.. 안장 앞 부분이 자꾸 피복이 벗겨지네요.

1년 사용하니 벗겨지고 다시 교환받은 새 안장도 1년 사용하니 벗겨지고..으음

그래서 다시 중고 장터로 보내고 새 안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본트래거 브랜드의 안장이 무척 만족스러웠기에 본트래거의 새 제품 중에서 눈에 띄는 제품을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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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트래거 카본 XXX 안장 등판!!

초경량 안장으로 실측 70g 정도의 미친 경량의 안장입니다. 요구르트 한 병보다 가볍습니다.

그 당시에는 한참 경량화에 심취해 있을 때라 경량 안장이 욕심나더라구요. 시승은 불가능하고 주문하고 나서 몇달을 기다려야하는 안장이었지만 그만 회까닥 돌아버려서 질러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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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제 자전거 지름 사상 가장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반드시 시승을 해보고 구입했어야 했는데...

가볍습니다. 간지납니다. 다 좋습니다. 근데 너무 불편하네요. 장거리는 커녕 가까운 거리를 탈 때도 고통이 너무 심합니다.

고등학교 동창 친구랑 같이 80km 정도 탄 적이 있는데 친구가 묻네요. 왜 계속 엉덩이를 들썩거리냐고..

아파! 아프다고!! 불편해!! 아파!!

1시즌 지나자 마자 바로 방출결정..

그 때 새로 눈에 띈 안장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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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트래거 에올루스 프로 등판!!

스페셜라이즈드 제품 중에 파워안장이라는 베스트 셀러 안장이 있습니다. 바로 그 파워안장의 본트래거 버전이라 볼 수 있는 안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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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파워

기존 안장이 너무 불편했기에 검증된 파워안장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에올루스 안장을 한 번 시험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승을 해봐도 제 엉덩이에 잘 맞는것 같군요. 30만원 후반의 파워안장에 비해 20만원 초반의 최상급 안장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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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퍼 센트 만족할 수는 없지만 괜찮네요. 일주일 정도 사용했을 때에는 쓸만하군요. 그런데 초기 불량에 걸렸는지 안장에서 뚜둑뚜둑 소리가 나네요?

교환을 해서 새 안장을 받았습니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뚜둑뚜둑 소리가 나는군요. 뭐지..?

샵과 많은 얘기를 나눠봤는데 샵에서는 설계미스를 생각하더군요. 으음..

샵에서는 환불, 혹은 다른 제품을 쓰다가 나중에 문제가 해결되면 새제품으로 교환을 제시하시길래 같은 등급의 다른 제품을 쓰다가 나중에 다시 에올루스 안장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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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트래거 아르바다 프로 등판!!

투박한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지만..

새 제품이 나오기 전 몇 달 임시로 사용하는 거니까요.

잠깐만 쓰고 바꾸자..라는 생각에 그냥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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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편안해..

내 엉덩이에 딱 맞는 안장이 이거였구나..

엉덩이가 너무 편해서 빕을 입지 않고도 장거리를 뛸 수 있을 것 같이 편안하네요.

나중에 보강된 에올루스가 나왔지만 교체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2시즌 정도 지났는데 예전 패러다임 안장 처럼 앞코 까짐도 없고 그냥 너무 좋네요.

그닥 유명하지도 않고 쓰는 사람도 많이 없는 안장이지만 내 엉덩이에 맞으면 되는거라..

지금도 아르바다 안장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 안장을 쓸 것 같네요 디자인은 좀 불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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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18:51
수정 아이콘
저는 벨로 2107만 썼는데
이거 쓰고나서 통증이 없어져서
다른안장은 써볼일이 없었네요
물맛이좋아요
20/10/23 19:05
수정 아이콘
자기 엉덩이에 맞는 안장이 최고입니다!!
20/10/23 18:55
수정 아이콘
아버님이 엉덩이가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어르신용 편한안장은 뭐가 좋을까요?
물맛이좋아요
20/10/23 19:28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엉덩이 바이 엉덩이라서 추천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아버님께서 자전거를 타실 때 빕을 입으시나요?
20/10/23 19:33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냥 타십니다...ㅠ 전형적인 어르신 mtb 사드렸는데 혹시 전형적인 어르신 안장같은것도 있나 해서...
물맛이좋아요
20/10/23 19:37
수정 아이콘
안장을 교체하기 보다는 우선 안장 커버를 씌워 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폭신폭신한 안장 커버면 만원대로 구입가능할꺼구요. 로드 타시는 분들은 수십킬로미터 이상 장거리를 탈 때면 안장 커버가 오히려 불편한데 장거리 뛰시는게 아니라면 쓸만할꺼에요.
20/10/23 19:46
수정 아이콘
아 또 그런게 있군요! 감사합니다!
눈이내리면
20/10/24 13:57
수정 아이콘
본트레거 커뮤터 플루이드라는 안장이 있습니다. 아버지 자전거 바꿔드렸는데 좋아하십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hyamoyed_7&logNo=222089048802&categoryNo=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kr%2F
及時雨
20/10/23 19:39
수정 아이콘
따릉이맨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크크
송파사랑
20/10/23 19:49
수정 아이콘
안장에 사람이 맞추는 것이지 사람에 안장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안장 편한거 찾으려고 애써봐야 돈만 버립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계속 타다보면 안장에 적응이 됩니다.
yeomyung
20/10/23 20:04
수정 아이콘
안장은 우리에게 엉덩이보다 더더더 중요한 전립선과 아주아주 밀접하게(?) 닿아있습니다만~!!?
20/10/23 20:26
수정 아이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시고요

특히 장거리를 탈 수록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찾아야 하고요

진짜 자신에게 맞는 안장은 확실히 다릅니다.

안장이 불편하면 이거저거 계속 시도 하기를 추천합니다.
송파사랑
20/10/23 20:39
수정 아이콘
장거리를 탈때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찾아야 된다는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전거라는 운동 자체가 2시간을 넘게 타면 안된다고 봅니다.
자전거 자세나 여러가지로 봤을때 2시간 넘게 타면 절대 좋은 운동이 아닙니다.

그 불편함을 어떻게든 극복해보려고 안장을 이것저것 앉아보고 난리 떨어봐야 결국 불편해지는건 똑같습니다.
2시간 타고 불편해지는게 3시간 타고 불편해지고 그정도 차이입니다.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장거리 자주 타지 마시고 1~2시간 정도 타시는게 딱 좋습니다.
자전거로 장거리 뛰는 것 자체가 위험하고 운동도 안되고 몸도 불편하고 여러가지로 별로입니다.

괜히 이것저것 장비에 돈 쓰면서 장거리 뛰지 마시고
업힐을 하시거나 평지라면 전속력으로 짧게 조지는게 운동효과도 좋고 딱입니다.
20/10/23 20:53
수정 아이콘
그건 송파사랑님 고집일 뿐이고요

더이상 뭐 가타부타 말 하고 싶지도 않네요
20/10/23 21:59
수정 아이콘
와...
송파사랑
20/10/23 20: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면, v.Serum님같이 다들 돈이 많지가 않습니다.
PGR이 전반적으로 돈 많이 버는 분들이 많은 고급커뮤니티라 이런 의견들이 많은 편인데
안장 돈 오지게 깨집니다.

또 돈 쓰다가 나한테 꼭 맞는 안장을 찾았다고 해도 문젭니다.
안장이 생각보다 쉽게 소모되는 물건이라 정기적으로 계속 사야 됩니다.
계속 팔면 그나마 상관없는데 단종되면 또 이것저것 사면서 나한테 맞는 안장 찾으려고 돈 미친듯이 써야 됩니다.

자전거에 미치지 않고 그냥 취미로 즐기신다면
안장이 불편할때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돈 날리지 말고 한번 불편하더라도 꾹 참고 그 불편한 안장에서
라이딩 100회만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분명히 탈만해지고 편해집니다.
yeomyung
20/10/23 2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증편향에 가득 찬 글들만 쓰시네요?
정보를 전하려 게시글을 쓰고 댓글을 올리신 분들에게 뜬금없이 돈이 많든 적든, 무슨 상관일까요?
일례로 님께서 말씀하신 돈 오지게 깨진다는 안장.....오지게 깨지지 않아요.
생각보다 쉽게 소모되는 물건이라기엔 안장 하나 사면 낙차나 사고로 파손되지 않는 이상 기본 3-4년 이상 씁니다. 카본이라 녹도 안슬어요?
글 쓰신 물맛님이나 v.Serum님, 제가 쓰는 안장도 20만원 이쪽 저쪽하는 제품인데 이 정도 가격을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쓰고 3-4년 쓰면 가성비 좋은거 아닌가요?
본인만의 생각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훈계(?)하시듯이 하지 마시고 정확한 정보나 근거가 없으시면 다른분들 취향을 존중해 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송파사랑
20/10/23 21:21
수정 아이콘
안장이라는게 나한테 맞는걸 딱 첨부터 바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 20만원짜리를 3~4개는 사야 그중에 하나 걸리는겁니다.

그리고 20만원이면 아주 충분히 비쌉니다.
20만원이면 웬만한 생활형자전거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님께서 돈이 많으니 그런 얘기를 편하게 하실 수 있는 겁니다.
yeomyung
20/10/23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죠 20만원이란 돈이 분명 적은 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전하고자 하는건 돈이 많고 적음, 돈의 액수가 크고 적음을 떠나서
개인의 우선순위에 대한 가치관과 취미에 대한 투자의 생각이 다른것일 뿐 모두 돈이 많아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란겁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확신으로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그렇게 말씀하지 마시고 이 사람은 이렇구나 저 사람은 저렇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댓글로 하신 말들에 대해 충분히 반박을 하고 싶지만 정성스럽게 글 올리신 분의 게시글이 의도와 다르게 댓글이 전개되는 것 같아 이번 댓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돈이 정말 정말 많았으면 좋겠어요......돈이 너무 많아 도싸 중고장터나 둘러보러 가야겠네요ㅠㅠ
yeomyung
20/10/23 20:10
수정 아이콘
자전거 글 좋아요~~!!!

안장이 참 본인에게 맞는 제품 찾기가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설령 잘 맞는거 같아 잘 쓰다가도 눈에 들어오는 다른 제품 보면 더 편하려나? 하고 또 써보고 싶고....크크
저도 위에 보이는 제품 중 3개는 써봤네요^^
지금은 에올루스 프로 쓰고는 있는데 돌이켜보면 작년에 SLR로 기변할 때 순정으로 딸려온 몬트로스 프로가 제일 잘 맞았던거 같아 다시 돌아갈까 고민중입니다.
에올루스가 코가 짧아서 티티자세하면 자연스레 앞으로 좀 나오다보니 거시기가 쫄깃쫄깃합니다.
그나저나, 캐논데일에 본트래거라니요? 얼른 순정 피직으로 돌아 가세요. 본트래거는 트렉껍니다~~!!!
물맛이좋아요
20/10/23 20:17
수정 아이콘
캐논데일 방에서는 트렉데일이라 불립니다. 휠, 안장, 핸들바, 싯포스트 전부 본트래거거든요. 프레임만 바꾸면 그대로 트렉자전거가 될 수준..크크
yeomyung
20/10/23 21:05
수정 아이콘
그냥 마돈 갑시다~!!! 크크크
20/10/23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안장을 이거저거 참 많이 시도했는데

현재는 구형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 로민을 쓰고있습니다. 문제는 2년전 쯤? 습샬이 안장을 리뉴얼 하면서 약간씩 쉐입이 바뀌었는데.. 신형 로민은 또 저랑 맞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현재는 프롤로고 디멘션을 한번 테스트 해볼 까 생각중입니다.

구형 로민이 완전 인생 안장이라.. 중고 매물 나오는 것 마다 사들여서 평생 탈까 싶기도 하고..
물맛이좋아요
20/10/23 20:29
수정 아이콘
자기 안장 찾기가 참 어렵네요. 저는 일단 아르바다에서 멈춰있지만 그게 또 언제 단종될지 모르는거니까요.
20/10/23 20:5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시마노부터 스페셜, 피직, 트랙 거의 다 국내에 들어와 있어서 테스트가 가능하니까 테스트를 해 보고 구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페셜라이즈드 컨셉 스토어나 트랙 스토어에 가서 쭉 다 앉아보고 ..여러 안장을 돌아 돌아 안착했는데

진짜 로민에 딱 앉아보자 마자 와 이거다 싶더라고요. 결국 수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중간에 피직과 트랙 안장에 외도 했다 실패했기도 하고..
RED eTap AXS
20/10/23 20:32
수정 아이콘
안장이야기면 요즘 핫?한 미러 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물맛이좋아요
20/10/23 20:32
수정 아이콘
자전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맙시다!
여자아이들_슈화
20/10/23 21:01
수정 아이콘
이미 쓰신분이?!?
물맛이좋아요
20/10/23 21:07
수정 아이콘
써보니 별거 없더라구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20/10/23 21:16
수정 아이콘
본트래거 좋다 메모.. 검색... 내 자전거보다 비싸잖아!
20/10/23 22:02
수정 아이콘
어?? 며칠 전에 에올루스 사서 달아만 놓고 내일 탈건데...이런 글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크크크
전 축복 받는 엉덩이라 아마 괜찮을거고 장시간 타는 운동이다 보니 자기 몸에 맞아야 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흐흐
yeomyung
20/10/23 22:04
수정 아이콘
에올루스 편하고 좋아요~~!!!
물맛이좋아요
20/10/23 22:08
수정 아이콘
안장은 엉덩이 바이 엉덩이니까요.

안전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양파폭탄
20/10/23 22:04
수정 아이콘
앉앙 -> 안장
20/10/23 22:41
수정 아이콘
일단 돼지라 젤쿠션깔고 탑니다. 이거면 충분...
Ace of Base
20/10/23 22:51
수정 아이콘
따릉이도 안장에 좀만 더 신경 썼으면 ㅠㅠ 너무 아파요
고분자
20/10/23 22:55
수정 아이콘
한 백만원쯤 쓰셨을거같으네요 딱 맞는거 찾으실겁니다~ 잘봤습니다
alphaline
20/10/23 23:03
수정 아이콘
제일 편했던 안장은 역시 패러다임XXX 였긴 한데
지금 사용중인 스웍 파워 안장이 비슷하게 편하고 활용성이 더 좋아서 정착했습니다
미러는 생긴게 너무 ㅠㅠ
오늘하루맑음
20/10/24 01:19
수정 아이콘
에몬다 SL5에 딸려와 안장 쓰면 10km뛰는게 한계라서

슾샬 파워 제일 싼거 샀는데 확실히 다르더군요

근데 바지 빕숏 입는거랑 안 입는거랑 차이가 큰가요?
물맛이좋아요
20/10/24 02:19
수정 아이콘
엉덩이 차이도 있고 빕저지와 평상복 사이에는 공기저항 차이도 큽니다.
오늘하루맑음
20/10/24 12:30
수정 아이콘
또 궁금한게 물통이랑 물통케이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네이버에서 싼 물통 샀더니 이상한 맛이 나서요
물맛이좋아요
20/10/24 12:35
수정 아이콘
물통은 카멜백 물통 많이들 쓰시죠. 디자인도 이쁘고 써보면 뭔가 쫄깃합니다. 물통 케이지는 제가 잘 몰라요. 처음 샀던 물통케이지 계속쓰고있습니다. 브랜드 없는 제품인데도 만족하고 잘 쓰고있습니다.
오늘하루맑음
20/10/24 12:40
수정 아이콘
물통 케이지 1만원짜리 샀더니 자전거에 안 끼워지더라고요 ㅠ

조언 감사합니다
기도씨
20/10/24 08:56
수정 아이콘
자전거 승차감에 안장이 미치는 영향이 절반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CapitalismHO
20/10/24 09:13
수정 아이콘
산 마르코 카본안장쓰는데 저랑 궁합이 잘 맞는지 이게 그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자전거는 바꿔도 이 안장은 계속 들고가려구요. 크크
콩탕망탕
20/10/24 09:20
수정 아이콘
자전거 중에서도 한 부분인 안장에도 이런 심오한 세계가 숨어있었네요.
모데나
20/10/24 12:18
수정 아이콘
안장은 5000원짜리 스프링안장부터 시작해야
20/10/24 12:45
수정 아이콘
패러다임 XXX로 4만키로 탄거 같은데 안장코 코팅 벗겨지는건 진작에 포기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눈이내리면
20/10/24 14:05
수정 아이콘
안장글 반갑네요!!

싸이클 한 5년 쉬었다가 최근에 미니벨로 버디로 복귀해서 이것저것 바꿔 달던 중입니다. 저도 안장 참 좋아해서 전에도 이 안장 저 안장 탔었는데요. 5년새 안장이 무지 많고 다양해졌더라구요. 전에는 셀레 터보매틱을 썼었는데 요번에 나온 스페셜 안장이 좋대서 미믹을 사서 썼는데 너무 딱딱하더라구요. 클래식 감성이라며 많이들 쓰신다는 브룩스 b17은 한시간 따고 바로 떼버렸습니다,, 얼마나 아프던지,,,

미니벨로라 빕 없이 타는 걸 더 선호하지만 또 너무 물렁한건 싫은 제 취향에 완벽히 부합하는게 본트레거 에올루스였어요. 부러 콤프모델로 골랐는데 모양도 잘 빠져있고 너무 맘에 들어요. 여성용이라며 직원이 만류했던 155mm버젼도 꼭 써보려구요!
물맛이좋아요
20/10/24 14:09
수정 아이콘
브룩스 안장은 아마 처음에는 불편한데 사용하다 보면 안장이 엉덩이 모양에 영향을 받아 변형되어 편해진다고 하더군요. 감성은 최고인 안장인데 제 취향은 아닌 듯..
20/10/24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자전거 열심히 탈 때 맞는 안장 찾으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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