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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6 14:42:17
Name aurelius
File #1 CFE895E7_2A40_48C6_8246_171FA9F06D96.png (2.60 MB), Download : 75
Subject [일반] [외신] 영국 항모전단 동아시아 파견, 日과 연합훈련


https://asia.nikkei.com/Politics/International-relations/Indo-Pacific/UK-to-send-aircraft-carrier-strike-group-to-waters-near-Japan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을 포함한 영국 항공모함 전단이 동아시아 해역에 파견된다고 합니다.

2021년 도착 예정으로, 미국함대와 일본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일본 맟 서태평양에 타지역의 항모전단이 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 영국도 인도-태평양 전략에 본격 가담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관련 현상유지는 영국의 위신이 걸려있는 문제이기도 하니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얼마 전에 프랑스 핵잠수함도 미국령 괌에 친선방문 했다고 하는데

내년에 영국이 주최하는 G7모임에서 무슨 일이 결정될지 기대되는군요 (D-10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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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아저씨
20/12/06 14:44
수정 아이콘
COVID-19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평가를 극도로 낮춘 느낌..
한국화약주식회사
20/12/06 14:52
수정 아이콘
+ 거기에 전랑외교까지 하고 있으니 공공의 적이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
20/12/06 14:52
수정 아이콘
또 와서 한국 여러분 영국 항모 사세요 이러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크크
Enterprise
20/12/06 15:37
수정 아이콘
김치퀸엘 붐은 온다...어?
음란파괴왕
20/12/06 14:53
수정 아이콘
영국입장에선 홍콩문제가 진짜 크죠. 자존심 제대로 건드린거.
Augustiner_Hell
20/12/06 15:04
수정 아이콘
영국이 중국이랑 자존심 싸움하기엔 이미 체급차가...
2차대전후 쭉 뒷방 늙은이 신세였는데
포클렌드에서 말썽쟁이 어린이 궁디팡팡해주는데도
영끌했어야 하는 처지라..
20/12/06 14:53
수정 아이콘
홍콩이 다시 영국령되면 좋겠다.
공기청정기
20/12/06 14:53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과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만 왕립 해군은 의외로 워스파이트는 이름을 좀처럼 계승시키지 않는군요.

보존을 못한 만큼 유일무이한 이름으로 두겠다는건가...
블랙번 록
20/12/06 17:28
수정 아이콘
핵잠수함 한척 있는데 그후 계승이 없죠
공기청정기
20/12/06 17:40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 보니 밸리언트급이 있었죠.;;;
훈수둘팔자
20/12/06 14:58
수정 아이콘
영국이 미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에 전력 전개하기 가장 좋은 나라죠. 전 영연방들
말레이, 싱가폴, 브루나이, 뉴질랜드, 호주 등 유사시에 군항 및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들이 산재하니까요.
덤으로 이 나라들 전부 중국과 관계 안좋죠.
달과별
20/12/07 00:17
수정 아이콘
내부 연계는 사실상 끊어진지 오래입니다. 완전 남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타국가가 조금이라도 더 얹어주면 바로 버리는 관계죠. 영연방 내 영국의 네트워크 실체는 상상 이상으로 부실하니 공동의 적이 확실한 호주는 가능성이 있으나 뉴질랜드를 포함한 나머지 국가들은 받는게 없으면 전진기지 당연히 용납하지 않을겁니다. 아르메니아같은 프랑코포니 국가들이 위기에 쳐하면 프랑스가 실질적으로 개입할지 관심이 집중되지만 피지같은 영연방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영국이 개입을 할 능력이 있다고도 보지 않으니까요.
훈수둘팔자
20/12/07 1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ipdefenseforum.com/ko/2019/01/inggris-berupaya-memperluas-jangkauan-militer-di-asia-tenggara/

이미 작년 1월부터 남중국해 위기를 기점으로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함께 다자간 군사 협약을 맺어 유사시 전진기지 건설에 동의했습니다.
달과별
20/12/07 13:19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는 이미 냉전의 절정기에도 대량살상 무기가 자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은 국가입니다. 이미 2차대전 이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밝혀진 영국 군대가 멀리 떨어진 중국 견제를 위해 뉴질랜드를 전진기기로 사용하는건 국민 정서상 용납이 안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ew_Zealand_Nuclear_Free_Zone,_Disarmament,_and_Arms_Control_Act_1987

유사시 도움을 준다는 것은 71년 조약의 연장선입니다. 립싱크 수준이지요.

https://en.wikipedia.org/wiki/Five_Power_Defence_Arrangements
훈수둘팔자
20/12/07 13:48
수정 아이콘
https://thediplomat.com/2020/11/can-the-uk-achieve-its-naval-ambitions-in-the-indo-pacific/

영국이 1순위로 뽑는 항모 전진 기지는 싱가폴과 브루나이, 호주 정도네요. 뉴질랜드는 예외로 치더라도 저 국가들은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는 영국이 영연방 국가들과 FPDA를 허투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이 부분은 각자 판단에 따라 달라지니), 님 의견도 존중하겠습니다.
달과별
20/12/08 06:51
수정 아이콘
영국의 국외정책이 힘을 덜 받게 되는 근본적 이유는 쇠락하는 국력보다 민심과 언론에서 나옵니다. 영국 현지에서 느끼는 것이 어렵다면 언론사를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국의 어느 주요 언론사도 영연방 국가들의 로컬 정쟁 뉴스를 메인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언론사들은 다룹니다. 프랑스인들은 기본적인 프랑코포니 국가들의 정세와 어느 나라에 프랑스가 개입하여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영국인들은 그렇지 못하는데서 차이가 납니다. 70년대 이후부터 서서히, 브렉시트 후 절정에 달한 영국의 자국우선주의와 프랑스의 세계경영주의만큼 대비되는걸 보지 못한 것 같네요. 한국에서 영연방에 대한 과대평가와 프랑스 식민제국에 대한 과소평가는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복타르
20/12/06 15:10
수정 아이콘
그만큼 트럼프시절 대중국 동맹관리가 엉망이었고, 바이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증거겠지요.
20/12/06 16:00
수정 아이콘
글 보고 드는 생각은 영국 돈 많네 정도네요. 그래도 나름 항모 전단을 지구 반대편으로 전개 시킬 정도면 돈 만만치 않게 깨질 것 같은데
공기청정기
20/12/06 16:04
수정 아이콘
뭐 위상이 좀 줄어들긴 해도 손꼽히는 정예 해군이니까요.

한국군도 독도급 건조할때 HMS 오션을 많이 참고 했다고 하도군요.
블랙번 록
20/12/06 17:30
수정 아이콘
미국 빼고 소규모라도 단독 초수평선상륙작전이 가능한 유일한 국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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