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11 09:04:15
Name AaronJudge99
Subject [일반] 2040년이나 2050년의 한국은 어떨까요? (수정됨)
심심해서 자유게시판을 쓱 둘러보다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다룬 글 (https://pgr21.com./freedom/83365?sn1=on&divpage=18&sn=on&keyword=%EC%95%84%EB%A6%AC%EC%91%A4%EB%A6%AC%EB%9E%91)을 봤는데, 2040년이나 2050년쯤에 닥쳐올 저출산 관련 문제들을 다룬 글이었어요
이 글 보면서 저도 모르게 한숨이 푹 나오더라구요 크크
제가 2003년생이고 지금 18살이니까,  저 글이 현실화될 시점엔 38살 혹은 48살로 한창 사회에서 돈을 벌 나이일 텐데  과연 세금을 얼마나 매길까, 그렇게 세금을 매기고도 국가가 과연 복지로 내 노후를 지원해줄 여력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거기다 제 뒷세대라 할 수 있는 2020년대생의 숫자는  우리세대의 75퍼센트도 안되어 보여서.....
한국이 처한 저출산 고령화라는 상황이 별 뾰족한 대책이 없는 현실에서,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 또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민이라도 가야하나 이거 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카스
20/12/11 09:11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글 자게에서 오랫만에 보네요.

만18세에 혼인신고 후 자식 3명 연년생으로 줄줄히 낳고 청약 존버?
AaronJudge99
20/12/11 09:12
수정 아이콘
슈카월드 보시나보군요 크크 저도 그거 보면서 정말 참신하다 생각했어요
바카스
20/12/11 09:13
수정 아이콘
슈카월드를 보지는 않지만 저걸 이룩한 실제 38살 선배가 회사에 있어서요. 청약 가점이 70점 중후반이라셨나
AaronJudge99
20/12/11 09:14
수정 아이콘
헐 진짜요? 와..........정말 대단하시네요
크림샴푸
20/12/11 09:1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못쓸 방법이지만
요즘 친구들이 조부모 부모의 육아지원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제일 확실한 돈벌이 방법이네요
자라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도 줄 수 있는
Grateful Days~
20/12/11 10:01
수정 아이콘
2015~2016년까지만해도 서울에 아파트 분양하고 바로 다 팔리지 않고 미분양이 약간남아서 몇달이후 다 팔렸거든요..

신축붐이 언제까지 불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심리가 꺾이면 신축에 대한 욕구도 같이 꺾이지 않을까..
ArcanumToss
20/12/11 21:32
수정 아이콘
'만18세에 혼인신고 후 자식 3명 연년생으로 줄줄히 낳고 청약 존버'
최적화 테크트리군요!!!
20/12/11 09:13
수정 아이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아직 젊으시니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영어는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옛날보다 영어 배우기 환경도 좋고 방법도 많습니다. 이민을 가라 마라 조언을 못 드리겠지만 한국에 남으시던 이민을 가시려 하던 영어는 큰 힘이 될 겁니다.
AaronJudge99
20/12/11 09:13
수정 아이콘
영어...크크 조언 감사합니다 하긴 국제공용어니까요
StayAway
20/12/11 09:16
수정 아이콘
멜서스의 인구론에 의하면 지구는 이미 기아 상태여야 하고,
30년전 공익광고를 보면 지금쯤 석유가 고갈되어가고, 환경문제로 지구가 죽어가고.
신의 분노를 사서 에이즈 등 치료하기 힘든 슈퍼 바이러스가 범람하고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핵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어야되는데..

거대해 보이는 위기는 사실 별개 아닐 가능성이 높은거 같습니다.

그냥 살던대로 삽시다..
엑세리온
20/12/11 10:44
수정 아이콘
치료하기 힘든 바이러스는 비슷한게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실제상황입니다
20/12/11 09: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50년. 인공지능들이 일자리를 거의 다 대체해버렸고 실업자가 대량 발생해서 기본소득제로 운영 중. 세상은 양극화로 혼란스럽고 정치 갈등은 극에 달한 상태. 사회 지배계층은 더이상 출산을 장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코앞까지 다가온 특이점.
안수 파티
20/12/11 10:28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서 무서움을 느끼면 되는 건가요....
이과망했으면
20/12/11 10:31
수정 아이콘
"인간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특이점은 온다
20/12/11 11:07
수정 아이콘
이미 특이점을 지났을지도 모르겠네요.
노둣돌
20/12/11 14:18
수정 아이콘
가장 현실적인 전망이라고 봅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0/12/11 09:18
수정 아이콘
중국 속국이 됩니다.

대만처럼 군사력 경쟁이 무의미하단(?) 것을 깨닫고 징병제 폐지하고 모병제 변경 하면서 중국 눈치를 보며 살게 될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군대 안가도 되니까 오히려 좋아할 것입니다.
20/12/11 09:21
수정 아이콘
인터넷만 바라보면 이미 한국은 한 두세번은 망해서 도저히 사람살 곳이 못돼야 하는데 사실 사람들은 어떤 환경이든 그럭저럭 삽니다...일본이 망했다 망했다 그러고 실제로 망하긴 했는데 그래도 거기 사는 국민들은 선진국 국민으로 누릴거 다 누리고 살긴 살고, 한국이 이런 부분에서 보통 일본 따라가니까 이미 깔려있는 인프라 아래에서 비슷하게 살긴 하겠죠. 다만 일본 젊은 세대들이 버블때 기성세대 씹고 그때를 동경하듯 아마 저희 후 세대들은 지금 저희 세대를 씹고 동경하며 살아가겠죠. 고점이 일본수준이 안되어서 망했을때 타격이 조금 더 크긴 하겠네요.
20/12/11 09:21
수정 아이콘
2-30년전 과거에서 2020년 지금을 예측했을때 맞는게 하나도 없듯
지금 2-30년 후 과거를 예측한들 얼마나 정확할까 싶습니다

본인이 예측한 미래가 암울하다고 한 들 한탄만 할 수는 없고 18세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나이이니
예측한 미래를 기반으로한 미래먹거리를 만들 준비를 탄탄히 하시길 바래요
AaronJudge99
20/12/11 09:22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한의대가 가고싶더라구요 크크크
노인분들이 많아지는데 노인분들 한의원 많이 가시잖아요 크크
20/12/11 09:26
수정 아이콘
한의대는 가면 갈 수록 미래가 암울해질 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지금 30~40대가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아요 크크
AaronJudge99
20/12/11 10: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설대랑 한의대 간에 안전성을 비교해 보라 하면 이건 닥 한의대여서요 크크
스물다섯대째뺨
20/12/11 09:27
수정 아이콘
지금 젊은 사람들이 노인이 되었을때 한의원을 많이 갈까를 생각해봐야죠. 크 지금 어르신들이랑 그때 어르신들은 겪어온 의료환경이 다르다보니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죠 크
20/12/11 09:33
수정 아이콘
한의대 갈 성적 되시면 좀 더 욕심내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추천드립니다
AaronJudge99
20/12/11 09:37
수정 아이콘
하하하...문과라서요
한의대 아니면 서울대 택일밖에 못해요
20/12/11 09:54
수정 아이콘
순천향대 의대도 있어요!
굵은거북
20/12/11 09:56
수정 아이콘
정중히 조언 드리지만 다른쪽을 알아보세요. 부모님 선생님과 진로 상담을 잘 해보세요.
물맛이좋아요
20/12/11 17:05
수정 아이콘
20년 전 앞으로는 한의대가 점점 더 어려울꺼라는 충고에 합격증 받아놓고 뿌리치고 공대로 갔었죠.

내가 왜그랬을까...
antidote
20/12/11 09:28
수정 아이콘
그때까지 북한이 존속하면 안보위기가 심각해지겠죠. 병력이 부족해서 강원도 방어가 불가능해질텐데

핵무기라도 개발해서 공포의 대칭이라도 완성해야지 안그러면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 때문에 사람들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미국으로서도 한국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동맹이라 동맹 유지의 실익이 떨어져서 한미동맹이 어찌될지 모르고요.
구름달
20/12/11 0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병력부족은 북한도 마찬가지라서.. 더 심하죠.
그리고 중국이면 모를까 북한에게 공포의 대칭이라는게 의미가 있을련지요. 어차피 재래식 전력 차이가 넘사벽인데요.

다른 벙커버스터 등 무기는 계속 개발되고 있고, 핵(A)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생, 화학무기(B,C)는 이미 우리나라는 생산력이든 개발력 모두 순위권 수준입니다.

그리고 중국 때문이라도 미국이 한미동맹을 포기할 수 없어요. 아무리 일본보단 우선순위가 떨어진들 나름 경제력, 군사력 10위 안팍의 선진국인데요.
antidote
20/12/11 1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실적으로 킬 체인을 위한 질적 우위 확보와 미군 보조를 추구한다면 해공군 감축이 어려운데 현재 해공군 병력만 한 14만 15만 정도 될겁니다. 2040년에 1년9개월 복무 기준 현역 25만도 유지하기 어려워질텐데 육군 10만으로 현재 수준의 강원도 지역 방어를 달성하기는 어렵죠.
일각에서 말하는 센트리 타워 같은 걸 강원도에 깔아서 휴전선을 지킨다면 비상 투입부대나 점검 부대는 소수로 넓은 지역 유지를 위해 기동시 차량도 아니고 헬기 강하가 일반적일 정도로 정예부대를 만들어야 할텐데 답도 안나올테고요.

미국은 최악의 경우 일본으로 방어선을 물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일본 지역까지만 장악하더라도 중국에 대한 육로 견제를 포기하게될지언정 해상 봉쇄는 충분하기 때문에
한국의 허약해질 국방력을 떠받쳐주는 비용이 늘어날수록 미국으로서는 동맹이 수지 안남는 장사가 됩니다.
미네랄은행
20/12/11 09:33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고 2050년 쯤이면, 현재의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가 줄어든게 오히려 다행인 시대가 올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때 즈음이면 인간의 생산과 소비에서의 역할은 아주 미약해져 있을거라, 많은 인구는 오히려 국가에서 부양해야할 짐만 될 뿐이겠죠. 대기업 소유의 AI, 로봇의 생산력에 의해 의존하는 주제에 불만만 엄청 많고 권리는 여전할테니까요. 게다가 의학발전으로 잘 죽지도 않아 인구하락도 생각보다 잘 안되고...
기본소득으로 소소하게 살아가며 가상현실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을 우리 자식세대를 예상해봅니다.
SigurRos
20/12/11 09:33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되겠죠 뭐. 답없습니다. 기술발전을 기대해보는 수밖에는
미메시스
20/12/11 09:39
수정 아이콘
??? : 통일은 대박이다
고타마 싯다르타
20/12/11 09:47
수정 아이콘
저는 저렇게 스스로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에 어떤 성스러움을 느껴요.
나데시코
20/12/11 09:47
수정 아이콘
제일 황금세대는 지금이 될거같고
지금 태어나는 세대는 부모들의 분노와 한숨을 보며 희생이라는 개념을 아예 모르게 자랄거같습니다
인구도 주는데 예전만큼 직장에서 노력하거나 본인을 희생하려고도 안하니 지금의 한국의 우위점을 잃을거같네요
어쨌든 지금 우리나라는 확실히 젊은 세대들이 똑똑하면서 동시에 그룹생활도 가능하지만 그 유능함이 당연한거라 생각하는 다음 세대들의 경쟁력은 많이 떨어질거같은게 제생각
고타마 싯다르타
20/12/11 09:50
수정 아이콘
스스로 안락사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행을 거듭하는 수도승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낑 들어요.
20/12/11 09:50
수정 아이콘
은마아파트 / 압구정 현대 재개발 드디어 시작!
고타마 싯다르타
20/12/11 09:51
수정 아이콘
저기는 우주진출할 때까지도 안 되는 걸로?
서쪽으로가자
20/12/11 09:56
수정 아이콘
무슨무슨 게임 2 - 마침내 출시!
양념반후라이
20/12/11 10:59
수정 아이콘
원로가수 아이유 축하공연, 그 동안 존버하다 돌아가신 투자자와 거주자를 위한 추모공원 건립.
우리아들뭐하니
20/12/11 14:57
수정 아이콘
도시재생으로 문화유산이 되어있을지도..
솔로가좋다
20/12/11 09:54
수정 아이콘
그냥 살게되겠죠
내년이면 40줄에 올라서지만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보다 지금이 나으니 만족하며 삽니다.
전쟁통, 보릿고개 등등 굶주림 없는게 어딥니까 하며
사는거죠
분명한건 대한민국은 안망해요. 오히려 발전하겠죠
20/12/11 10:00
수정 아이콘
게이머로서 보면
21세기엔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있을줄 알았건만, 아직도 기름으로 가는 자동차(20세기 중반에 현재형태 완성)가 주류죠.
생각보다 그리 큰 변화는 없을수도 있습니다. 지구엔 바다도 아직 탐험이 안되었고, 숲/사막/지하도 못 들어가본 곳들이 많아요.
생각이 너무 앞서나가는 것일수 있습니다. 지금도 10년전인 2010년하고 엄청나게 달라진게 거의 없는듯... 아파트값하고 주식이 올라간정도
20년전인 2000년도하고 비교해도 그때도 디아블로를 하고 지금도 합니다.

전쟁이 변수.
AaronJudge99
20/12/11 10:01
수정 아이콘
하긴 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까요 크크
일단 수능부터 잘보는걸 목표로 해야겠군요 크크
바부야마
20/12/11 10:01
수정 아이콘
저출산보다 기후변화가 더 궁금하네요.
AaronJudge99
20/12/11 10:02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궁금하네요 요즘 아열대기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뭐다 하던데
과연 30년 뒤에는 봄 가을이 사라져있을지
굵은거북
20/12/11 10:05
수정 아이콘
석유고갈, 환경파괴, 핵전쟁 등 대한민국 그리고 인류의 암울한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는 차고 넘칩니다.
저출산정도야 그중에 순하디 순한맛 아닙니까. 어차피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거라면 협회가 강하게 기득권을 지키는 직종이 그나마 오래 살아남지 않을까요? 아니면 인간의 밑바닥 본능에 호소하는 직종이던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AaronJudge99
20/12/11 10:06
수정 아이콘
협회가 강하게 기득권을 지키는 직종이요?
혹시 알고 계시는게 있다면 여쭤봐도 되려나요 크크
20/12/11 10:15
수정 아이콘
협회가 강하게 기득권을 지키는 직종이면 전문직이랑 공직이겠죠.
그 닉네임
20/12/11 10:06
수정 아이콘
뭘하든 다음세대는 지금 2030 욕 엄청할거 같아요
지금 2030이 기성세대 욕하는거 이상으로요 크크크크
20/12/11 12:10
수정 아이콘
지금 성별혐오는 애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답이머얌
20/12/11 12:45
수정 아이콘
이건 100% 확률이죠.

예전 노무현때 386도 꼴통 소리 들을거란 두려움이 든다고 글쓴 적이 있는데 꼴통이 아니라 꼰대로 용어만 바뀌었을뿐, 당시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고대로 계승하는 중.
데브레첸
20/12/11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걱정이 많이 되긴 한데, 비관론자들 주장 중에선 분명 과장도 있습니다. 청년세대 인구의 감소는 단기적으로는 청년실업이 완화되어 좋은 면도 있고, 장기적으로도 여성인력 활용+ 자동화+ 이민 유입으로 어느정도 해결될 겁니다. 내수는 문제지만 한국은 수출주도국가니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거고요. 노인비율 급증은 문제지만 그 때되면 정년도 크게 연장될 겁니다. 주변국가들도 인구구조 문제가 심각한지라 국력 페널티는 그리 크지 않을 꺼고요.

한국의 인구구조 페널티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이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진 못하겠지만, '생각보다는 그래도 잘' 살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AaronJudge99
20/12/11 10:17
수정 아이콘
옛날에 어떤 책에서 봤던건데
미래는 최선보다는 안좋게 최악보다는 낫게 진행된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뭐...어떻게든 살아가긴 할거같아요 크크
사딸라
20/12/11 10:16
수정 아이콘
아마 마포대교 싱크로라이즈드 다이빙이 대유행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강하구는 서주 대학살 이후 시신이 강을 막는 진풍경이 벌어지겠죠.
아프락사스
20/12/11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딸라
20/12/14 08:01
수정 아이콘
세상이 미친 거죠.
20/12/11 10:18
수정 아이콘
계급사회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됍늅이
20/12/11 10:24
수정 아이콘
당장 30년 전 1990년에 베이비붐이 일어났고, IMF같은 거 없고 경제고속성장 중이었고, 소련은 이제 붕괴되고 중공은 아직 저 바닥에 있던 시절, 일본은 미국을 넘어서기 직전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하고 있었고... 알 수 없죠 뭐
라스보라
20/12/11 10:25
수정 아이콘
일본을 이기자... 중국을 극복하자... 이런 이야기를 볼때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거 다 부질없는거 아닌가...
왜냐면 지금 저출산 기조로 가면 아마 지금만큼도 일본 중국에 큰소리 못칠거 같거든요. 알아서 찌그러들테니까.
지금의 출산율로는 정해진 미래죠.
데브레첸
20/12/11 10:42
수정 아이콘
인구구조 하나로 타국에 밀린다기엔 주변국들(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의 인구학적 페널티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은 주변국들보다 더 심하다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다른 건 다 좋은데 인구구조 하나로 밀릴거라고 보기엔 상대적인 페널티 정도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antidote
20/12/11 11:16
수정 아이콘
라고 하기에는 한국이 그중에 독보적으로 꼴지죠.
일본은 코로나 제외하면 출산율 근 10년 이상 한국보다 높았고 회복세 내지는 보합이고 중국은 절대 숫자가 많아서 여력이 있고요.
데브레첸
20/12/11 11:47
수정 아이콘
인구구조는 현재 출산율 뿐만 아니라 과거의 출산율(연령별 인구구조), 기대수명까지 반영한 겁니다. 인구구조가 사회에 미칠 영향력을 생각하면 생활수준도 감안해야 하고요. 그걸 감안하면 한국이 중국 일본에 비해 '독보적으로' 나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제일 나쁜 수준일 수는 있지만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인구구조 하나로 일본 중국 북한에 밀린다는 결론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절대 숫자가 많은 건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중국의 남초문제나 인구감소 문제는 이민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중국 인구규모가 엄청나서 워낙 채워야하는 숫자가 많거든요.
20/12/11 19: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그게 가장 큰 문제로 보이는데.. 아무도 이런 종류의 급감을 겪은 적이 없어서, 얼마나 심각할지 감도 안옵니다.
AaronJudge99
20/12/11 10:42
수정 아이콘
일본 중국도 인구구조 문제 심각하다지만
어떤 애랑 싸울때 걔 팔 하나 잘리고 내 몸이 온전해야 싸움에서 유리해지지 지금 이대로 가면 둘다 팔 하나씩 잘리게 생겼으니 뭐 또이또이...크크
갸르릉
20/12/11 10:31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 발달이 느리면 기존 보다는 못 살지만 크게 문제는 없는 나라일 것 같고..인공지능이 급속 발달하면 전세계가 천국 or 지옥이지 않을지
20/12/11 10:31
수정 아이콘
수십년전 나온 디스토피아 소설을 다시 읽어보시면 미래 예측이 참 부질없다고 느껴지지 않을까요?
-안군-
20/12/11 11:02
수정 아이콘
석유고갈 + 핵전쟁 얘기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던 80년대보다는 훨씬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20/12/11 11:19
수정 아이콘
전쟁은 한번 날꺼같은데
다리기
20/12/11 11:26
수정 아이콘
기본소득제 + 양극화 이거 둘만큼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양극화 심각한 수준이지만 아마 미래는 정말 가붕개가 살만한 따뜻한 개천 정도는 있을 겁니다.
슬프지만 저도 거기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구요..
비포선셋
20/12/11 12:33
수정 아이콘
조선족 분들이 많이 들어와 중국어가 공용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남쪽은 자치구가 두 세 개 형성 될 것 같습니다. 동남아 출신 분들도 많이 자리 잡을 거 같고, 인종 갈등이 많이 심각해질 것 같아요.
건이건이
20/12/11 12:53
수정 아이콘
지구상의 조선족 다 합쳐야 250만도 안되는데.. 그 사람들이 한국에 다들어오는것도 아닌데 무슨 공용어인가요?
비포선셋
20/12/11 14:30
수정 아이콘
2015년 기준 국내 조선족이 70만이었습니다.
한국인 인구는 가파르게 줄고 조선족 인구는 꾸준히 느는데
적어도 서울권에선 공용어 될 수도 있는거죠.
건이건이
20/12/11 15:08
수정 아이콘
참고로 2050년 수도권 인구는 2200만으로 정부가 올해 발표한 인구 동향에서 예측합니다.. 200만이 다 들어와도 공용어가 되기 힘들어요
비포선셋
20/12/11 15:25
수정 아이콘
기존 조선족들이 애들 낳는 것도 있으니까요. 중국에 전향적일 수 밖에 없는 국가 특성도 있죠.
소독용 에탄올
20/12/11 16:09
수정 아이콘
조선족도 포풍같은 저출산이라 그럴일 없습니다....
비포선셋
20/12/11 16:09
수정 아이콘
오 의외군요
ArcanumToss
20/12/11 21:42
수정 아이콘
저출산은 개인의 가치관이나 라이프 스타일 문제가 아니라 개인이 속한 사회의 산물이라는 증거로군요.
소독용 에탄올
20/12/11 22:15
수정 아이콘
2018년에 나온 2012년 자료를 분석한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논문에선 한국여성보다 결혼이주 여성 출산이 높지 않다고 했고, 2015년도 인구학 논문에서도 외국인등이 한국국적자보다 출산율이 높긴 하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 출산율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을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니까요. 조선족 같은 경우엔 중국에서도 한국만큼이나(과소보고 가능성이 있음을 전제해도 90년대 중후반부터 합계출산률이 1이 안됩니다..) 출산율이 낮은걸 보면 출산율 문제가 정말 어려운 문제라는걸 다시 상기시켜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0/12/11 12:42
수정 아이콘
누구는 한국 너무 쓰레기같다 하지만 선진국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미래가 낫다 할 수 있는 나라는 진짜 손에 꼽힐겁니다
-안군-
20/12/11 13:50
수정 아이콘
요즘 부동산 문제로 시끌시끌 하다보니 헬조선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것 같아요.
일반상대성이론
20/12/11 13:52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들 보면 방향은 어차피 못막는다고 봤는데 아예 끝없이 가속시킬줄은...
AaronJudge99
20/12/11 19:2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몇몇 국가들 빼고 대체 출산율 넘는 국가들이 별로 없는걸 보면 그냥 인류가 저출산의 길로 가고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유럽마니아
20/12/11 12:56
수정 아이콘
저는 제 집안이 망해서. 출산율보면 저만 불행한 것은 아닌 것 같아.. 입니다.
20/12/11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2~30년 후 대한민국, 예측 불가입니다.
비관적 희망적 낙관적.....을 떠나서, 현재의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또 변화하겠지요. 뻔한 말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코로나 이후 앞으로의 세상은,
미래를 계획하거나 설계하거나 꿈꾸거나 그리거나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리라는 것.
오로지 그 때 그 때 `대응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힘들고, 미래는 두려울 뿐인 세상.
노둣돌
20/12/11 14:20
수정 아이콘
벌써 역노화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걸로 봐서 2040년 이후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죠
ArcanumToss
20/12/11 2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노화에 성공했나요?
오~~~

찾아봤는데 부작용이 암이네요. ^^;
L'OCCITANE
20/12/11 17:02
수정 아이콘
각자도생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미래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지만, 내 한 몸 나 혼자서 지켜낼 수 있는지 냉정하게, 주기적으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없다면 방향을 바꿔야죠. 수능을 예로 들면, 아직까지는 수능 박치기로 서울대나 의치한을 갈 수도 있고, 이민이 용이한 학과에 진학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재수삼수를 하란 이야긴 아닙니다. 제가 N수로 의대를 왔는데, 동갑내기 애들 돈 버는 거 보면 은근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ㅜㅜ. 뭐든 단칼에 끝내버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사세요. 제가 성자님 나이 때 되게 대충 산 거 후회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꼰대질 죄송해요 데헷)
AaronJudge99
20/12/11 19:23
수정 아이콘
이야 의대..입시 성공하셨군요 크크
재수 없이 한방에 가도록 해봐야죠 크크
20/12/11 18:04
수정 아이콘
30년뒤면 제가 53살이 되어있겠네요.
ArcanumToss
20/12/11 21:37
수정 아이콘
모병제로 전환되어 있다.
정자은행 + 난자은행 + 인공자궁 출산으로 1인 부모 시대가 열렸다.
핵무기를 보유해서 중국 속국이 되는 걸 면했다.
AI로 인해 기본소득제로 살아가고 있다.
디지털 화폐 덕에 세계 10위 이내의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203 [정치] [단상] 문빠의 종교적 팬덤정치와 자유 민주주의 [103] aurelius14788 20/12/11 14788 0
89202 [정치] [대통령의 말] 국민 모두의 주거복지 실현주택정책 | 살고 싶은 임대주택 현장 점검 (공식 자료 수정) [224] Leeka16837 20/12/11 16837 0
89201 [정치] 깨시민 2.0 과 깨시민 1.0의 공통점 [138] kien14275 20/12/11 14275 0
89200 [정치] 의문의 테슬라 차량 사고…사망 피해자는 '윤석열 친구' [151] viper18292 20/12/11 18292 0
89199 [일반] 기간제 근로자 2300명의 개인정보를 까발린 안전보건공단 [19] 메디락스8259 20/12/11 8259 5
89198 [일반] [단편] 새벽녀 - 2 [6] aura8366 20/12/11 8366 6
89197 [일반] 생존을 위한 패션, 군복 [18] 트린9765 20/12/11 9765 13
89196 [정치] 주택문제로는 가장 성공한, 싱가포르의 주택제도 이야기 [64] Leeka10975 20/12/11 10975 0
89195 [정치] "대선 나오지 마"··· 최강욱, 사실상 ‘윤석열 출마방지법’ 발의 [132] 죽력고12592 20/12/11 12592 0
89194 [일반] 부동산=투기 혹은 희망 이라는 공식에 대한 잡설 [15] likepa7595 20/12/11 7595 29
89193 [일반] 2040년이나 2050년의 한국은 어떨까요? [92] AaronJudge999795 20/12/11 9795 2
89192 [정치] 일산 제니스, 11년 만에 `미분양 오명` 벗었다 [42] 맥스훼인10205 20/12/11 10205 0
89191 [일반] 나에게 7년의 기억(서울 아시안 게임/올림픽) [8] boslex6574 20/12/11 6574 8
89190 [일반] 가장 맛있는 족발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고 합니다. [54] Leeka12441 20/12/11 12441 1
89188 [일반] [성경이야기]야곱의 거짓말 [21] BK_Zju11989 20/12/10 11989 14
89187 [정치] 조국 “공수처법 통과 촛불시민 덕분…故노회찬 의원도 기뻐할 듯” [81] 나디아 연대기12536 20/12/10 12536 0
89186 [일반] 일기장 프로그램,, 고민은 해결됬다! [18] 끄엑꾸엑8084 20/12/10 8084 9
89185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8] 공기청정기6357 20/12/10 6357 3
89184 [일반] 이 문제를 찍었을 떄 맞출 수 있는 확률은? [17] Wild Surge24705 20/12/10 24705 5
89183 [정치] 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됬네요 [174] Salmon13284 20/12/10 13284 0
89182 [정치] [단독] 7년만에 모습드러낸 민주당표 차별금지법..종교·전도는 적용 제외 [25] 나디아 연대기10883 20/12/10 10883 0
89180 [정치] 전국 아파트값, 통계작성이래 최고 매매 상승률 기록 [175] Leeka13410 20/12/10 13410 0
89179 [일반] [단편] 새벽녀 - 1 [4] aura8000 20/12/10 800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