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12 20:36:15
Name 양말발효학석사
Subject [일반] 국가 위기 상황인데 의료사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전에 수능으로 뽑는 의료사관학교 만들어서 졸업 후

군 복무 선택 17년

민간 복무 선택 25년

만들고 자격증 따서 먹튀할려는 인간들은 군법으로 다스려서 토끼는 것을 방지하자는 안을 내었다 욕먹은 피지알러 입니다.

그런데 지금 의료부족사태를 보니 민간의료에게 읍소만 해서는 해결될 사안이 아니란게 분명히 보입니다.

간헐적 감염병 사태 외 지방도시의 의료 낙후를 해결하고 싶다는 정부의 의지가 되도 않은 공공의대 설립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이미 실패한 전문대학원 형태에 입학 방안도 추잡한 추천 입학제를 내세웠기에 심한 반발을 불러왔던 것이지요.

의료 부족을 해결할려면 국가의 가장 강력한 공권력인 군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수능으로 공정하게 사관 생도를 뽑아 군 의료의 질도 올리고

군과 민간에 나누어 배치해서 일반 국민의 보건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학생입장에서도 장학금 기본에 장교 신분에 군문제도 해결하고 중년까지 안정적인 직장이 보장 되어지니, 일반의대 갈 성적이 좀 모자라지만 의대에 가고 싶은 학생에겐 더할나위 없는 일석 3조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방금 뉴스에서 방역 고위 당국자가 의료진이 번아웃 되고 있다며 의료진 부족을 호소했습니다.

이미 의사와 정부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갔습니다.

지금 정부가 머리를 숙이면 의사들은 더 심한 뭔가를 요구할 것이고 의료보험수가 통제장치가 무너져서 미국 같은 상황이 오게 될 지도 모릅니다.

현재까지 의사들이 잘 해왔고 고마운건 알지만 자본주의에서 특정 집단의 이익이 극대화 되면 반드시 국민들이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대다수 국민 입장에서는

정부가 의사들을 이겨서도 안되고 의사들이 정부를 이겨서도 안됩니다.

둘다 균형있게 싸우며 무너지지 않아야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쟁이 대장인 우리 나라 정부가 구상하는 일본식 지방의사 배출 체계는 기존 의료인들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공공의대 설립 추진으로 이어졌고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지방 자치단체의 떡밥(추천 입학? 망한 전문의료원? 땅사놓고 남원설립?)에 눈 먼 구상으로 공정성을 상실 했고 명분을 잃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원하는 공공 의료를 강화할 대안이 의료사관학교가 아닐까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주택자되고싶다
20/12/12 20:38
수정 아이콘
장교신분에 안정적인 군의관 월급 250만원......
파인애플빵
20/12/12 20:42
수정 아이콘
밖에 나가면 월 1400만원 이상 지방가면 2000만원 이상도 받는데요 그걸 누가 하겠습니까... 결국 돈의 문제에요
후마니무스
20/12/12 20:44
수정 아이콘
일반의는 600내외로 알고 있는데요

전문의말고도 그정도 버는 6년제 졸업자가 있나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0:46
수정 아이콘
학생 본인이 선택한 것이고 군인 신분이기에 물르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대가로 복무 중엔 의사 신분이며 복무 이후엔 지유로운 자격증이 남습니다.
다주택자되고싶다
20/12/12 20:54
수정 아이콘
그건 지금 군의관도 그래요ㅜㅜ..군장학생신청하면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등록금대주고 장학금주고 의대졸업하면 위관급장교로 임관시키고 장기복무시킵니다. 1년에 20명씩 위탁교육도 따로 의대로 보내서(육사 해사 공사 ROTC출신들 등등 다 보냅니다) 장기복무시킵니다만 의무사령관님도 나가서 강남에 피부과개업하는 세상인데요..
담원20롤드컵우승
20/12/12 20:57
수정 아이콘
그분은 준장까지 할일 다하고 가시긴 해서..
다주택자되고싶다
20/12/12 20:59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지만 단기도 아니고 육사출신에 장관급 장교가 매일 사람부족하다는 군 의료에 이바지하지않는건 좀 아쉬워서요....
담원20롤드컵우승
20/12/12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의무를 다한사람에게 손가락질 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딘
이더리움
20/12/13 03:02
수정 아이콘
그 분 아니어도 복무 끝까지 안마치고 나가서 국가가 부여해준 화려한 프로필 달고 정형외과 개업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굳이 복무를 마친분은 저도 까고 싶지 않네요
엑시움
20/12/12 20:57
수정 아이콘
정 의사 되고 싶으면 차라리 외국 유학 가는 게 나아 보이네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머리 좋은 엘리트들은 유학 가버리고 그 다음의 2티어들이 사관학교 자리 꿰차고
의료서비스 수준 낮아지고 사관학교 출신 의사에 대한 인식은 점점 나빠지고
돈벌이도 명예도 안 되니 2티어들조차 지원 안 하면서 3티어 4티어 점점 내려가고.

당연히 그동안 국민들 건강 수준은 악화되고.

딱 사회주의국가 의료 체계가 겪은 현상들이네요.
강변빌라1호
20/12/12 20:44
수정 아이콘
의사권력의 균열을 내는 해법이 될수도 있겠군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0:52
수정 아이콘
잎선 공공의대의 목적도 사실상 같습니다.

앞서 변호사 간호사 작살내고 다음 목표가 의사였습니다.
L'OCCITANE
20/12/12 20:45
수정 아이콘
의료진은 사실 간호사가 대부분이라면서 의사 더 뽑을 필요 있나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0:54
수정 아이콘
의사와 간호사는 완전 분업화된 영역입니다.

어디 아프리카 반군이 창궐한 동네 아니고 그 경계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줄리엣
20/12/12 20:45
수정 아이콘
의료사관학교 출신이든 어딜 나왔든, 월 250받으면서 의사생활할만큼 의사업무가 녹록치 않고,

의사 페이가 높은이유는 일이 힘든것도 있지만 책임질게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의료사관생 출신 의사는 페이가 적겠지만, (500정도라고 칠까요)

우리나라같은곳에서 의료사고 났다가 사관학교 출신 의사가 다 물어줄수 있을까요? 그거 다 국가가 책임질수나 있을까요

그리고 공공병원에 값싼 사관학교 출신 의사를 넣어놔도 지금 수가면 어차피 적자 나긴 할것 같아요.
탈탄산황
20/12/12 20:50
수정 아이콘
의료사고 나도 의사가 책임지는 일이 매우 적지 않나요?
보라괭이
20/12/12 20:52
수정 아이콘
어떤 의료사고냐에 따라 다르죠. 의사는 신이 아니니까요.
사고가 일어나선 안되는 상황에서 사고가 일어난 건지, 아니면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고가 일어난 건지에 따라 다르겠죠.
엑시움
20/12/12 21:03
수정 아이콘
의료사고 책임을 의사 쪽에 잘 안 지우려 하는 이유가

책임을 많이 지우면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일하거든요.

1만 건 중 1건 일어날까 말까 한 의료사고 때문에 나머지 9999건의 의료행위가 위축되니 어지간하면 관대하게 넘기는 겁니다.

'의사는 무슨 천룡인이냐?'고들 많이 말하는데 천룡인 대우를 안 하면 그 빡센 의사수련 과정 거쳐서 의사 할 사람이 없어집니다.
그리움 그 뒤
20/12/12 22:20
수정 아이콘
의료사고와 의료과실의 차이입니다.
의료사고가 더 넓은 범위이고, 그 중에서 의사의 부주의나 명백한 과실이 있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의료과실입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대략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면
음식이 그냥 맛없는게 의료사고,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간게 의료과실
입니다.
음식이 입맛에 안맞는다고 책임을 물을 수는 없지만 이물질 들어간건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의사가 부주의나 과실이 없이 정석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환자 상태가 안좋거나 부작용이 생긴걸 의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기때문에 일반인이 보기에 의료과실이 아닌 의료사고에서는 의사가 책임지는 일이 적어보입니다.
그게 의사가 무슨 특권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탈탄산황
20/12/12 22:34
수정 아이콘
문제는 과실인지 사고인지를 따지는 재판에서 고소인이 증명해야되는게 많은데다가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정보의 비대칭 등으로 재판까지 가는 경우 의사들에 유리한 판결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움 그 뒤
20/12/12 22:55
수정 아이콘
요즘은 무조건 의사에게 유리하게 재판결과가 나오지도 않고, 의사도 적극적으로 본인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증명해야 합니다.
말로만 나는 정석으로 했다가 아니라, 진료기록이나 처방내용 등을 증거로 정석으로 진료를 했다는 것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여전히 진료에서의 정보의 비대칭성은 높은 편이지만 재판과정에서는 양상이 다릅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고소고발이 많이 늘어난 영향도 있을 겁니다. 의사 말을 못믿어서도 있을 거고, 의료쪽 브로커들이 늘어난 것도 있을 거고, 고소고발이 예전보다 어렵지 않고 보편화된 탓도 있을테지요.
고소고발이 늘어난만큼 의료과실이 늘어나지 않았다면 의사에게 무죄를 내는 판결의 비율이 늘어나겠죠.
맥스훼인
20/12/13 06:53
수정 아이콘
10년전 얘길하는데, 중재원 생기고 법원에서 자체적인 과실인정을 하며 과실이 없어도 설명의무 위반이랍시고 위자료 주는 등 최근 의료소송은 환자쪽 사이드에서 꽤나 할만합니다.
이더리움
20/12/13 03:04
수정 아이콘
산부인과는 산과영역에서 심지어 의사가 과실이 없는경우에도 국가가 아닌 의사가 위로금을 보상해주는 법이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산과 의사들 부족하다는 언론 플레이는 왜 하는지 이해 불가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0:56
수정 아이콘
정부가 만들어 양성했고 공공병원이라는 타이틀이 있다면 당연히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사실 공공의대 졸업생을 어떤 순서로 어떤 병원에 보낼지 창사진은 정부가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사실 정부도 모르고 막 질러 놓았던건지도 모를 일이지요.
담원20롤드컵우승
20/12/12 21:00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87833?divpage=18&ss=on&sc=on&keyword=%EA%B3%B5%EA%B3%B5%EB%B3%91%EC%9B%90

일단 있는 공공병원 책임지는 모습 보여주면 조금 믿어볼게요
줄리엣
20/12/12 21:27
수정 아이콘
의료라는게, 그런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정부가 책임을 져주는게 또 말이 안되긴합니다. 진짜 의사의 실수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누구 잘못인지 가려내기 할텐데, 그런 사실관계를 따질때 정부에서 웬만하면 책임 안져주겠죠.

그렇다고 의사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까지 정부에서 다 책임져주진 않을거구요,

현재에도 의사의 무과실 의료사고에도 의사가 배상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걸요.
(의료사고는 의료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모든 케이스를 말하는거고, 의사의 실책 유무와는 상관없는 용어임을 미리 말씀드려요)
담원20롤드컵우승
20/12/12 21:12
수정 아이콘
https://www.kdi.re.kr/research/subjects_view.jsp?pub_no=16748
소방병원 예타에서 걸러진게 '적자'예상..
피쟐러
20/12/12 20:47
수정 아이콘
간호사를 좋아하셔서 간호사 몇 년 하면 의사면허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0:57
수정 아이콘
하하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느 산업이나 분업화된 분야는 역할을 대신시킬 수 없습니다.
엑시움
20/12/12 20:47
수정 아이콘
일반의대 수준의 공부량이 안 되는 학교에서 공부한 의사에게 누가 진료를 받고 싶어할까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0:58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문제긴 합니다. 졸업생 다수가 나중에 미국이나 한국의 대학원에서 세탁을,,,,,,
엑시움
20/12/12 21:07
수정 아이콘
세탁해도 문제죠. 의료서비스질 떨어질 게 뻔한데. 그리고 저라도 세탁하고 나서 걍 미국이나 외국 가지 한국에서는 더러워서 의사 일 안 할 거 같네요.
어느 나라나 엘리트 잘 대우하려고 애쓰는 이유가 엘리트들은 정말 쉽게 떠나버리거든요. 태생이 머리 좋은 친구들이라 외국어 및 타국 문화 적응도 쉽고요.
보라괭이
20/12/12 20:48
수정 아이콘
의사는 지금도 충분히 많은데요. 지금 전문의는 많아요. 노예처럼 최저시급도 제대로 안 주면서 부려먹을 전공의가 없는거지.

의사가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의 문제라니까요? 지방의료 문제도, 지방의료에 인프라가 없는데 의사가 있어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고요.

탱크 운전수 많이 뽑아봐야 뭐해요. 가장 중요한 탱크가 없는데. 탱크를 사야하는데 탱크 사기 싫다고 탱크 운전수만 더 뽑으라고 하는데, 그러면 탱크는 알아서 생긴답니까?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01
수정 아이콘
노예라고 부르긴 뭐하지만 40-50대에 완벽한 자격증으로 탈바꿈하는 의사 면허가 메리트 있으니 탱크 운전수는 몰리지 않읅런지요.

그리고 운전수가 있으면 좀 노후된 탱크나 중고탱크( 운영비를 조금 지원하며 병원유지) 지방에 보내서 방어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보라괭이
20/12/12 21: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숙련된 탱크 운전수들은 많은데, 차라리 이 분들을 활용하는게 나은데요.
게다가 의사 자격증이라 해도 현재 문제가 되는 건 '바이탈과', 즉 탱크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시피 하는 학과들이거든요.
지방에 보낸다 하더라도 지방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꼬라박아야지 유지든 뭐든 할 수 있는 건데, 국가에서 그 돈 내기 싫다고 하는 거에요.

이미 지금 숙련된 탱크 운전수들도 자기 전공을 못 살려서 어쩔 수 없이 일반병으로 복무하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있는 숙련병부터 활용하기 위해서 탱크부터 더 뽑아야죠. 지방에 보내려는 탱크조차 없는 상황이고 지방에서도 그 탱크는 돈 많이 든다고 거부하는 상황인데......
담원20롤드컵우승
20/12/12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군대 차원에서 군의관 양성하고 있습니다
사관학교출신 중 선발된 인원들이 위탁교육을 통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우수학교에서 교육받고, 우수병원에서 수련받고
그 수련받은걸 군 의료에 수년간 의무적으로 일하도록 되어있지만
대부분 의가사제대를 통해 의무복무기간도 채우지 않고 전역하고 '서울대출신 의사' 행세를 하고있죠..

의사들이 방에서 얘네들 매로 다스릴 방법을 찾자고 하는사람들보다는 많이 생각하고 말합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도 그 매가 부족해서 토끼는 사람이 우루루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담원20롤드컵우승
20/12/12 21:07
수정 아이콘
아니 그래서 님이 말하는 사관학교 이미 있다구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14
수정 아이콘
매라는 것도 강화해야지요.

군의료자격증 체계를 바꿔서 의료 면허도 군의료면하로 발급하고 교육비 전액 반환 자격증 20년간 사용 불가로 만들어 버려야 합니다.
엑시움
20/12/12 21:09
수정 아이콘
매를 들수록 토끼죠. 토끼는 의사들 뭔 수로 막을 겁니까. 총부리 겨누고 협박하면 참 진료 열심히 자알 하겠네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18
수정 아이콘
총이 아니라 자격증 무효화가 총보다 더 두려운 것이지요.
모데나
20/12/12 23:2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자격증을 무효화할 법적 정당성이 없죠. 의료행위와 관련없는 잘못을 가지고 자격증에 제한을 걸 수는 없거든요.
Meridian
20/12/13 00:11
수정 아이콘
무슨 법적 근거로 그걸 무효화해요. 무조건 위헌각인데.
너무 순수하게 바라보시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딸기콩
20/12/12 20:52
수정 아이콘
읍소를 하니까 안되죠. 대우를 해줘야지
가족같은 회사에서 너가 고생좀 해달라고 읍소하면 하실건가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09
수정 아이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지금 고생하고 부조리에 몰려 있는건 일부 이해하지만 정부가 완전 무릎꿇으면 의사들이 어디까지 요구할지 상상이 안갑니다.

현 의료보험 체계의 근본까지 다 바꿔달라고 요구를 안할거라고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
양파양
20/12/12 21: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의료보험이 참 좋은건 인정하지만, 문재인 케어 이후부터 의료보험 다 까먹는건 알고는 있습니까?
증세없는 복지를 한다더니, 이미 다 들통난 사항 아닙니까
의사들이 이제까지 한 요구가 의료수가 정상화 말고 또 다른 요구를 한적은 있습니까?
어차피 들어주지도 않으실거면서
그리움 그 뒤
20/12/12 22:28
수정 아이콘
정부가 무릎 꿇은 적도 없고, 꿇을 일도 없습니다.
의사들이 어디까지 요구할지 걱정하기 전에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도 제대로 받아들여져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얘기하시는건 노비에게 친절을 베풀면 신분제도가 뒤집어질 수 있다 정도의 기우로 보입니다.

거래의 기본 조건은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쌍방 모두요.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좋습니다.
양파양
20/12/12 20:55
수정 아이콘
대체 이러신분들 보면 이해가 안감
고급인력을 그냥 막싸게 쓰고 싶은 생각만 하는건가요?
왜 의사들이 이러고 있는지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아몰랑 인원없으니 싸게 뽑을 방안 만들자라고 하는건 너무 어이가 없네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24
수정 아이콘
인원이 없는건 눈 앞에 닥친 물리적 문제 입니다.

효율적으로 통제되는 다수의 인력이 필요하고 군이 나서야 할때 입니다.
담원20롤드컵우승
20/12/12 21:3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계엄령을 통해 해결합시다
생리학자
20/12/12 21:01
수정 아이콘
한국 면허 외에 케나다 일본 면허 가진 입장에서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저러면 런각 잡는 분들 더 많이 나올 겁니다. 크크
그 신도분들은 갈 사람 가는 거라고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28
수정 아이콘
의료사관학교에서 졸업생이 배출 되기 시작하면 말씀하신 런 시도는 당연히 많이 일어날 겁니다.
그때가 되면 당연히 당근책도 함께 나올 것입니다.
술라 펠릭스
20/12/12 21:01
수정 아이콘
자게가 미쳐돌아가고 있습니다.

민주당편이던 국힘당편이든
생리학자
20/12/12 21:05
수정 아이콘
국힘 편이라기보다는 차악 편이라고 해야겠지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28
수정 아이콘
정부가 원하는게 분명한 이상 합리적인 대안을 적어본 것입니다.
스물다섯대째뺨
20/12/12 21:04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지금 학교만들어서 입학시키면 언제 졸업하고 나와서 국가위기상황을 막아주나요? 국가위기상황인거랑 상관관계가 이해가 안가요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30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이런 준비를 해왔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의료붕괴를 불안해하지 않았을겁니다.
가영가능한 공공의사 1000명이 있다면 이렇게 불안하지 않을겁니다.
놀라운 본능
20/12/12 21:05
수정 아이콘
군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실력이 모자란것도 아니고 : 좋은 트레이닝 받은 전문의
군병원에서 기구가 안좋은 것도 아니고: 새로 들어오는 것들은 최신 기구가 많음
좋은 의사+ 좋은 시설 인데 왜 성과가 안나올까?
시스템 문제죠... 의욕이 생길 수 없는 시스템...
행위 유인 요인을 만들어야 해결되는 문제인데... 실패한 시스템을 크게 만든하고 해결되는게 아니죠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는 일본의 성공사례를 보고 따라하는 것입니다.

실패암할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일본식으로 수능으로 뽑는다 했으면 반발이 좀 덜했고 타협의 여지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놀라운 본능
20/12/12 22:18
수정 아이콘
일본이 아니고... 북한...
일본의 유인요인이 있죠.. 의료도 발달해 있고...
류지나
20/12/12 21:06
수정 아이콘
의사 수요가 많은건, 힘은 들지만 그래도 높은 페이를 받으니까 수요가 많은건데
낮은 페이로 후려치면서 의사를 늘리자? 이건 대체 무슨 모순일까요. 누가 250받고 가장 고된 의료의 길을 걸으려고 갑니까;;
엑시움
20/12/12 21:14
수정 아이콘
보면 진보 쪽 사람들은 그놈의 인간의 노동가치를 모두 똑같이 보려고 하는 사회주의적 관점 때문인지 단순노무와 고학력이 필요한 전문서비스의 차이를 구분 못하더군요.

공사에서 벽돌 나르고 공장 가서 기계 돌리는 단순노무는 페이도 줄이고 진입장벽도 낮춰서 노동력을 늘리는 게 가능합니다만, 의료나 법률 같은 전문서비스는 그런 식으로 인력 키워봐야 없느니만 못한 어정쩡한 반푼이들만 양성되는데 말이죠.

단순노동과 전문서비스는 겉으로 보기에만 같은 노동이지 아예 수요와 공급 원칙이 다르게 굴러가는데 말입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34
수정 아이콘
지금 의사의 지위라면 수험생들에겐 아주 매혹적인 보상으로 보일 겁니다.

장학금 등 여려 혜택이 있으니 그 길을 갈려는 사람은 줄을 이을 겁니다.
류지나
20/12/12 21:54
수정 아이콘
지금의 의사의 지위가 뭔데요?
괴물군
20/12/12 21:10
수정 아이콘
다이소 아기욕조 환경 호르몬 사건을 보면 싼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히포크라테스 선서 운운하면서 필요할때만 쓰고

팽할려는 의도를 가지는 이유가 먼가요??

단순히 싸게 많이 뽑으면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본인이 의대 들어가서 공부해 보시고 전문의 타이틀 달아 보세요

그리고 현실을 한번 보세요 권력이라는 말이 나오나

무슨 중국의 문화혁명때도 아니고 이상한 사고를 가지신 분들

적지 않네요 그저 너네들 돈 많이 버니 권력층이야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라니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3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신이고 모든 기업인들에게 물어보십시요.

나의 신권으로 당신 상품 모두를 이 나라에서 조건 없이 독점으로 만들게 해줄께. 할때 기업인 중에 독점은 나쁜 것이니 독점하지 않겠습니다

할 사람이 몇명이 나올지요?
이더리움
20/12/13 03:09
수정 아이콘
심지어 히포크라테스에는 그런 내용도 없는데, 일반사람들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모종의 철학과 정의에 맞는 무조건 좋은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을거라고 생각하는듯합니다 허허
여수낮바다
20/12/12 21:10
수정 아이콘
의사 수가 부족해서 공공의대 늘리잔 분들이 당장 내년에 2700명 줄어드는 건 무시하고 있죠

목표가 국민보건에 있지 않고, 말 안듣는 전문가 집단 제압하여 굴복시키기에 있기 때문이겠죠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42
수정 아이콘
제압 목적이란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제압 목적을 포함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료 강화와 이런 돌발 사태를 막을 자원을 만들 방안에 대해 적어본 글입니다.
플러스
20/12/13 00:56
수정 아이콘
무시하는게 아니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일걸요.
물론 인지한다고 님이 생각하는 방안 의협이 생각하는 방안에 동의하지 않을수는 있죠
동굴곰
20/12/12 21:11
수정 아이콘
거기 진지한분들 다 진겁니다.
20/12/12 21:14
수정 아이콘
정답.
글쓴이 이전 닉네임 그랜즈레미디
뭘 더 생각할 필요가 없죠.
Janzisuka
20/12/12 21:25
수정 아이콘
훗 전 이미 외워놨죠
아이유
20/12/12 23:17
수정 아이콘
(끄덕)
패마패마
20/12/12 21:17
수정 아이콘
골든정답
L'OCCITANE
20/12/12 21:19
수정 아이콘
아...
할매순대국
20/12/12 21: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양말발효학석사
20/12/12 21:4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20/12/12 21:57
수정 아이콘
잘낚아서 기분조으시겠어요?
20/12/12 22:08
수정 아이콘
이 분이 어떤 상황에서 "안녕하세요"란 말을 쓰는 지 생각해보면 참 크크..
스테비아
20/12/12 22:01
수정 아이콘
외워라 짤미그양
플러스
20/12/13 00:58
수정 아이콘
유머글이라 생각하고 읽는데 댓글들이 진지한것들 뿐이라 놀랐네요
네오크로우
20/12/13 01:46
수정 아이콘
아.....
20/12/12 21: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공공의대 논의할 때 좋은 말씀해주신 분들 허탈하겠네.. 의사 부족한 거 아닌데..
보라괭이
20/12/12 2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러고보니 딴거 됐고.
국가가 병원들에게 의료비 몇 천억 단위로 체납하는 거나 일단 제대로 주고부터 이야기하는게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당장 2018년에 국가가 병원들에게 안 주고 뻐팅긴 금액이 무려 7000억입니다. 일단 국가부터 체납하지 말고 돈 따박따박 주면 병원들도 좀 더 투자하지 않을까요? 지금 있는 것도 제대로 안 해주면서 뭘 확대하려 합니까.
보라괭이
20/12/12 21:22
수정 아이콘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536

미지급금액에 대해서도 이번 연도에 줄걸 다음 연도에 주면서 원금만 주고 이러는 상황인데요. 7400억대였네요.
Janzisuka
20/12/12 21:26
수정 아이콘
피지알 닉네임 계보라도 만들어야하나...그래도 외워질정도라 다행
Lord Be Goja
20/12/12 21:32
수정 아이콘
중국의 존경받는 지도자인 마오쩌뚱도 내전으로 쇠한 중국의 생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토법고로 정책을 도입해서 철괴의 생산량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린적이 있습니다.쇠가 외료노동자로 바뀐것을 제외하면 비슷한 효과를 볼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되네요.
20/12/12 21:37
수정 아이콘
아사 직전의 5000만 인민을 위기에서 구한 바로 그 "대약진 운동" 말씀하시는 군요. 폴포트의 "힐링 필드"도 본받을만 했죠.
20/12/12 21:32
수정 아이콘
한글날 마다 아이디를 바꾸시는 분들을
조심하세요. 개인화 해놨어도 닉 바꾸면 다 풀립니다.
이민들레
20/12/12 21:40
수정 아이콘
필요한건 의사가 아니라 병상..
Sardaukar
20/12/12 21:44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농담을 하고 있는 거였구나..
20/12/12 21:56
수정 아이콘
먹이를 주지맙시다 제발
...................................절취선
20/12/12 23:30
수정 아이콘
절취선 효과만점
괴물군
20/12/12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외워야 겠네요
우리아들뭐하니
20/12/12 23:49
수정 아이콘
영국식 의료 지지하시나보네요. 지금 필수과 관련해서 사람들 만족시키려면 영국식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20/12/12 23:52
수정 아이콘
지지하는게 아니라 낚시하시는 중입니다
낚이지 마세요
모나크모나크
20/12/12 23: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이디가 발냄새와 관련 있는걸 사용하시네요.
Meridian
20/12/13 00:14
수정 아이콘
낚시글이긴 하지만,

애초세 삭감이나 좀 안시켰음 좋겠어요.
수련시절배운거 다 필요없어요. 심평의학이 진리에요.
바밥밥바
20/12/13 01:45
수정 아이콘
팩트: 대한민국 공공의료 비중은 OECD 최저수준이다
20/12/13 18:4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의사아니라고 막말하네요
20/12/13 23:31
수정 아이콘
가장 황당한게 왜 범죄를 저질러도 의사면허를 취소를 안하는지가 의문이에요. 게다가 수술이야 당연히 잘진행했는데 환자가 죽은걸 가지구 의사책임을 씌우면 안되죠. 국민들이 바보입니까? 그정도는압니다. 문제는 대리수술이나 몸에 거즈 넣고 닫아버리는 이런 황당한 건에 대해서도 처벌이 매우 소극적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265 [일반] 이제 정말 결혼은 선택일까요 [168] 비후간휴20913 20/12/14 20913 34
89264 [일반] 오늘부터, 국민은행에서 1억이상 신용대출이 금지됩니다. [63] Leeka15738 20/12/14 15738 3
89263 [일반] [단편] 새벽녀 - 3 [6] aura7085 20/12/13 7085 3
89260 [일반] [성경이야기]3탄 레아와 라헬 이야기 [14] BK_Zju11437 20/12/13 11437 17
89259 [일반] 정부 "간호사 면허발급 앞당겨 조기 투입 검토…레지던트 활용도" [170] 끄엑꾸엑16879 20/12/13 16879 16
89258 [정치] 코로나 치료제의 현실 [67] 맥스훼인12695 20/12/13 12695 0
89257 [일반] [단상] 미국은 일본을 어떻게 바라볼까? [16] aurelius13798 20/12/13 13798 44
89256 [일반] 거리두기 와중에 생각나는 곡, 넬(NELL)의 "희망고문" 우스타6361 20/12/13 6361 1
89255 [일반] 요새 빠져 있는 게임 - Enderal: Forgotten Stories [17] 아난10367 20/12/13 10367 2
89253 [일반] 조두순과 안두희 [37] giants8507 20/12/13 8507 1
89252 [일반] 2020 크리스마스 [22] 김홍기9405 20/12/13 9405 3
89251 [정치] 궁금해서 찾아 본 국회 보건복지부 회의록 [93] 암스테르담14600 20/12/13 14600 0
89250 [일반] 갤럭시로 움직이는 배경화면 만들기 [8] 及時雨8258 20/12/13 8258 4
89249 [정치] 프랑스의 락다운 조치와 신규 감염자수 변화 [78] 탈탄산황12627 20/12/13 12627 0
89248 [정치] K-방역을 돌아보다 [196] 삭제됨15809 20/12/13 15809 0
89246 [정치] 생일 당사자도 없는 생일파티를 벌이는 국회의원이 있다? [210] 판을흔들어라17613 20/12/13 17613 0
89245 [일반] 코로나, 시간과의 싸움 - 우리는 지고 있다. [176] 여왕의심복23865 20/12/13 23865 176
89244 [일반] 제가 X선비인 걸까요. [83] 이리떼13150 20/12/13 13150 8
89242 [일반] 부린이 2탄 - 주택 매매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 [19] Leeka8565 20/12/13 8565 24
89240 [일반] [성경이야기]2탄 야곱과 라헬의 잘못된 만남 [18] BK_Zju11698 20/12/12 11698 13
89239 [정치] 요새 커뮤니티를 보면 자꾸 생각나는 칼럼 / 소셜미디어와 조롱의 시대 [35] Alan_Baxter9281 20/12/12 9281 0
89237 [일반] 국가 위기 상황인데 의료사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102] 양말발효학석사12288 20/12/12 12288 6
89236 [정치] 文대통령 방문 임대단지, 4채 중 1채 꼴 공실..공급자 위주 공급 탓 [73] Leeka13072 20/12/12 130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