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13 17:13:51
Name giants
Subject [일반] 조두순과 안두희
96년이었나...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살인사건이 있었죠.

피해자가 김구 암살범인 안두희인 것만 제하고 본다면, 40대 아저씨가 생판 모르는 80대 노인의 집에 무단침입하여 나무 몽둥이로 말 그대로 때려죽인 잔인한 사건입니다.

96년 당시 초등학생이었기에 어렴풋이로만 분위기를 알 수 있었지만, 그 어렴풋이라는 정도로도 안두희 살해를 결행한 박기서 씨에 대한 여론은 매우 호의적이었던게 느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박기서씨는 살인죄치고는 매우 가벼운 3년형을 받았고, 그것도 고작 1년 5개월만에 특사로 나왔으며, 나온 후 바로 복직하였다고 하니까요. 얼마 안가 중학교에 진학했을때, 한 선생님이 몽둥이에 안두희 살해 당시 쓴 몽둥이에 적혀 있던 '정의봉'이라는 글귀를 적어 가지고 다니던 것도 기억나고...

유게에 조두순 집에서 어그로를 끄는 여러 인간군상들과 그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이 사건이 떠오르더군요.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인물에 대한 사적 제제라는 점에서는 두 사건이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반응은 꽤나 달라 보여서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0/12/13 17:1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바뀌어야 될 방향으로 바뀐게 아닌가요.
지금 조두순 집 근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유투버 혹은 관심이 필요하신 분들의 기행은 물론이고
그 정의봉(씇) 으로 안두희 때려죽인것도 정상은 아닌걸로 보이는데.
20/12/13 17:18
수정 아이콘
옳다 그르다기보다는 그냥 세상이 바뀌었구나 그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저도 사적제제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방구차야
20/12/13 21:49
수정 아이콘
통제를 위한 야만이 허용되던 시절로부터 점점 더 문명 시스템에 기대는 방향으로 가고있죠. 교사나 연장자에 의한 폭력이 허용되던 시절에는 시스템이 보완해주지 못하는것을 사적통제에 기대려 했던 측면도 있죠. 한 예로 길거리에서 담배피던 고등학생들을 20대 태권도 코치가 훈계목적으로 두들겨 팼는데 당시 법적처벌이 내려진걸 굉장히 의아해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선생님한테 맞고 형들한테 맞는게 일상화되던 시기에는 범죄사실을 공식적인 루트로 고발하는것을 죄악시 하는 분위기도 있었죠. 군대에서의 폭력행위도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소대장이나 분대장도 아닌, 겨우 몇개월 차이나는 고참에 의해 행해지는 공적 권력이 없는 이들의 물리력에 의한 통제방법이라는 점도 마찬가지겠고요. 이전과 지금의 삶을 지배하는 분위기가 바뀐건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2000년 전후라고 나름대로 생각하긴 합니다. 개인화, 지역적 사회적 구성원간의 유대가 희미해지는 등의 아쉬움은 있으나 현재의 방향이 더 옳다고 보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0/12/13 17:18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처럼 김구에 대한 평가가 그리 마냥 좋지만은 않을 때 그랬으면 여론이 달랐겠죠?
20/12/13 17:20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예전처럼 민족주의가 정의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은 아니니..
크레토스
20/12/13 1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구 여론이 예전 수준은 아니라고 해도 마냥 좋지 않다는 건 인터넷 한정 아닌가요? 또 안두희는 무기징역 선고 받았지만 감형되서 고작 징역 1년 살다 나온 사람인데 좀 경우가 다르죠.. 그냥 흉악범도 감형되서 징역 1년 살고 나오면 사적 제재 옹호하는 사람 많을텐데 그게 독립운동가 죽인 사람이니 뭐..
실제상황입니다
20/12/13 18:35
수정 아이콘
그냥 흉악범도 감형되서 징역 1년 살고 나오면 사적 제재 옹호하는 사람 많을 거라... 글쎄요. 그게 당사자의 사적 제재라면 당연히 옹호할 사람 많겠죠. 그러나 제3자의 사적 제재를 옹호할 사람이 정말 많을까요? 글쎄요...
크레토스
20/12/13 18:39
수정 아이콘
당장 현재 시점에 적용해보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을 죽인 흉악범이 석연찮은 이유로 감형되 1년만에 풀려나고 심지어 공직에도 복귀하면 제3자건 뭐건 사적제재 옹호하는 사람이 적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죠.
아케이드
20/12/13 17:20
수정 아이콘
이유 막론하고 사적제재는 미개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적제재가 횡행한다는 중국을 볼때의 딱 그 심정이죠...
20/12/13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적제재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쟁이
20/12/13 19:22
수정 아이콘
그야 상황따라 다르겠죠. 비교적 최근 사건에도 법원이 발벗고 나서서 사적제재를 선처한 경우들이 꽤 있습니다. 지속적인 학대를 못견뎌서 라거나 말이죠.
저는 이유 막론, 무조건 이라는 말은 언제나 틀린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조두순한테 몰려든 종자들은 어휴 뭐..흐흐흐
올해는다르다
20/12/13 17:2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조두순을 단매로 죽였다고 하면 죽인 건 잘못이지만 이해도 간다고 할걸요.
사회의 반응이 다른게 아니라 박기서 씨랑 조두순 옆 유튜버가 다른 거죠.
20/12/13 17:25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의경들이 지키고 있지 않았다면 그 유튜버들 중에서 박기서가 나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차이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라세오날
20/12/13 17:29
수정 아이콘
동기가 다르기 때문 아닐까요

지금의 사적제재는 정의감과는 하나도 상관없는 각자의 돈과 유명세 때문 아닌가요
20/12/13 17:33
수정 아이콘
동기야 추측의 영역이니까요. 개인적으론 나름대로의 정의감 반 컨텐츠 욕심 반이라고 봅니다만...
20/12/13 17:35
수정 아이콘
박기서 사건도 좀 웃기긴 해요.
대충 기억나는게
"안두희 집에 쳐들어가 정작 보아하니 왜소한 노인일 뿐이길래 돌아가려 했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그의 눈이 광채를 띄는걸 보았고, 아직 기운이 쇠하지 않았구나 싶어 정의봉을 휘둘렀다" 하는 식의 증언을 본 기억이 있네요.
유리한
20/12/13 17:3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럴 바에야 조두순이 직접 유튜버로 전향하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antidote
20/12/13 17:49
수정 아이콘
실제로 멕시코인가 콜롬비아인가 중남미에서 마피아가 유튜버로 전업한 사례가 있기는 할겁니다.
20/12/13 17:32
수정 아이콘
박기서 그분 그 이후로도 여기저기 정의봉 휘두르고 다니셨죠.

사실 박기서같은 사람이야 어느 사회에서든 나올수 있긴 한데

그런 게 추앙받고 초법적으로 용서돼버리는 사회인식이 더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강풀 만화 26년도 전두환에 대한 사적 제재를 하는 내용인데

정작 저도 볼 때는 재밌게 봤었다는게...크크
됍늅이
20/12/13 17:33
수정 아이콘
조두순이 나쁜놈이기는 하지만 그냥 연약한 어린애 상대로 술쳐먹고 개짓거리한 놈인데 너무 심하게 주목하는 거 같아요. 뭐 진짜 전설의 살인마(라면 출소할 일이 없겠지만...)라거나 폭력배도 아니고 팔굽혀펴기를 몇 번 했네 어쩌네.. 이런 애들은 오히려 이러면 지가 뭐라도 된 줄 알고 더 의기양양할 거 같은데
과한 주목은 오히려 피해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이 될 거구요. 관종은 어디에나 나타나지만 관종들에게 장을 만들어주는 건 언론이거든요.
진짜로 담가버릴 거 아니면 좀 관심 껐으면 좋겠습니다. 전자발찌까지 있는데요 뭐.
20/12/13 17:46
수정 아이콘
사적제제 반대한다고 했지만 진짜 할 사람은 지금 거기 없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겠죠.
비포선셋
20/12/13 18:49
수정 아이콘
조두순은 전과 18범입니다. 인생을 범죄 행위로 살아온 사람이니 문제시 할만 한 사람인 건 맞습니다.
보라준
20/12/13 17:54
수정 아이콘
조두순 이웃 분들만 불쌍합니다
에디존슨
20/12/13 18:14
수정 아이콘
96년보다 더 옛날에는 판사가 성폭행 피해자한테 가해자와의 결혼을 권유하기도 했었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죠.
20/12/13 18:2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와 이런 시기도 있었네요... 어떻게든 나은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건지.
크레토스
20/12/13 18:51
수정 아이콘
안두희가 저지른 범행은 지금으로 따지면 이겁니다. 유재석을 공무원이 죽여서 처음엔 종신형 받았다가 얼마 안가 15년으로 감형.. 그러다가 또 1년으로 감형되서 석방. 이후 공무원 복직. 이걸 요즘이라고 사람들이 납득할거라고 보는게 더 신기한데요.. 요즘 시대에 이런 사건 나면 안그래도 낮은 우리나라 사법 신뢰도 바닥까지 떨어지고 그 살인범 사적제재 옹호 광풍이 불걸요?
20/12/13 19:08
수정 아이콘
음...근데 당대 해방 정국이 유력 정치인들끼리 죽고 죽이는 배틀로얄에 가까웠다는 건 고려해야겠죠. 송진우 장덕수 암살 배후로 유력하게 거론되는게 김구고, 심지어 여운형 암살 배후에도 김구가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크레토스
20/12/13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설이야 저도 압니다만.. 그렇다해서 비정상적으로 빨리 석방된 흉악범에 사람들이 납득할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애초 사적제재를 막는 원칙적인 방법이 사람들 감정대로 형은 못때리더라도 최소한 법에 맞게 형기 때리는건데 저런 비정상적인 감형을 요즘 사람들이 납득할리가 없죠. 오히려 요즘 사람들이 더 난리칠걸요? 유재석이 아니라 강용석 같은 사람 죽이고 저렇게 감형되서 공무원 복직되도 정도만 좀 덜하지 마찬가지일거라 봅니다.
거짓말쟁이
20/12/13 19:25
수정 아이콘
왕이 통치하는 국가에서 왕이 백성을 다독이지 못하면 반란이 일어나듯이 법으로 통치되는 국가에서 법이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사적제재가 일어나는 거겠죠
이제시작
21/01/08 19:58
수정 아이콘
송진우는 한현우 단독범행(이건 본인도 인정했죠), 여운형은 장택상이 배후에 있다는게 정설인데(김두한 증언이니 뭐 믿을만하고도 할수 없지만) 장택상은 김구와 사이가 굉장히 나빴습니다. 장덕수는 정말 가능성이 있긴합니다
거짓말쟁이
20/12/13 19:28
수정 아이콘
안두희씨의 이후 행보를 보면 사적 제재를 왜 막아야 하는지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죠. 흐흐 계속 이 사람 저사람 패고 다녔으니

피해자가 직접 복수를 하는 경우 저는 그것이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태에서 비이성적으로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형량을 줄여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지속적으로 가족한테 강간 당하다가 가족을 찔렀다거나 하는 케이스가 있었죠
20/12/13 20:21
수정 아이콘
오타나오신듯 합니다 안두희->박기서가 아닐까요.
김재규열사
20/12/13 19:30
수정 아이콘
김구를 죽인 사람은 안두희 한 명이지만 아동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은 조두순 말고도 많을텐데요.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연쇄강간범의 경우 아동강간범보다 결코 덜 악하다고 할 수가 없고요. 살인자들은 어떤가요. '조두순은 죽어 마땅해'라고 생각하는 것과 '조두순을 실제로 죽이자'라고 나선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조두순이 사적제재를 당해도 싸다는게 일반적인 분위기라면 '사적제재 당해도 싼' 적당한 범위는 어디까진가요. 이렇게 논의가 진행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20/12/13 19:43
수정 아이콘
사적제제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나라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사적제제를 둘러싼 사회분위기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 거긴 한데...저야 사적제제는 원칙적으로 허용되면 안된다는 쪽이긴 합니다.
김재규열사
20/12/13 20:05
수정 아이콘
뭐.. 안두희 사건 때랑 비슷한 반응 보이는 사람들도 많죠. 그런 인간들이 정의봉 운운하면서 조두순 집에 몰려가 난장판을 부리고 있는 거겠죠. 다만 그때보다는 사적제재에 대한 성숙한 인식이 늘어나면서 조두순 집에 몰려간 인간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아진 거겠죠.
눕이애오
20/12/13 22:11
수정 아이콘
사적 재제에 대해서 그렇게 심도있게 고민해본 것은 아니지만 사회는 그걸 막는 것이 당연하고
그 책임을 온전히 진다는 가정하에 사적 재제가 발생한다면 저는 그 사람을 그렇게 혐오할 거 같지 않네요

별개로 최근 조두순 건은 유튜버들 몰려가서 그런 짓 한게 사적재제를 떠나 돈벌거나 이슈몰이하려고 정의의 사도인척만 하는 게 역겨워서 욕하곤 했습니다
20/12/14 06:42
수정 아이콘
정의(로워보이는) 가면을 쓰고 자신의 불의함을 숨기려는 사람은 항상 많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265 [일반] 이제 정말 결혼은 선택일까요 [168] 비후간휴20913 20/12/14 20913 34
89264 [일반] 오늘부터, 국민은행에서 1억이상 신용대출이 금지됩니다. [63] Leeka15738 20/12/14 15738 3
89263 [일반] [단편] 새벽녀 - 3 [6] aura7085 20/12/13 7085 3
89260 [일반] [성경이야기]3탄 레아와 라헬 이야기 [14] BK_Zju11438 20/12/13 11438 17
89259 [일반] 정부 "간호사 면허발급 앞당겨 조기 투입 검토…레지던트 활용도" [170] 끄엑꾸엑16880 20/12/13 16880 16
89258 [정치] 코로나 치료제의 현실 [67] 맥스훼인12695 20/12/13 12695 0
89257 [일반] [단상] 미국은 일본을 어떻게 바라볼까? [16] aurelius13798 20/12/13 13798 44
89256 [일반] 거리두기 와중에 생각나는 곡, 넬(NELL)의 "희망고문" 우스타6361 20/12/13 6361 1
89255 [일반] 요새 빠져 있는 게임 - Enderal: Forgotten Stories [17] 아난10367 20/12/13 10367 2
89253 [일반] 조두순과 안두희 [37] giants8508 20/12/13 8508 1
89252 [일반] 2020 크리스마스 [22] 김홍기9405 20/12/13 9405 3
89251 [정치] 궁금해서 찾아 본 국회 보건복지부 회의록 [93] 암스테르담14601 20/12/13 14601 0
89250 [일반] 갤럭시로 움직이는 배경화면 만들기 [8] 及時雨8258 20/12/13 8258 4
89249 [정치] 프랑스의 락다운 조치와 신규 감염자수 변화 [78] 탈탄산황12627 20/12/13 12627 0
89248 [정치] K-방역을 돌아보다 [196] 삭제됨15810 20/12/13 15810 0
89246 [정치] 생일 당사자도 없는 생일파티를 벌이는 국회의원이 있다? [210] 판을흔들어라17613 20/12/13 17613 0
89245 [일반] 코로나, 시간과의 싸움 - 우리는 지고 있다. [176] 여왕의심복23865 20/12/13 23865 176
89244 [일반] 제가 X선비인 걸까요. [83] 이리떼13150 20/12/13 13150 8
89242 [일반] 부린이 2탄 - 주택 매매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 [19] Leeka8565 20/12/13 8565 24
89240 [일반] [성경이야기]2탄 야곱과 라헬의 잘못된 만남 [18] BK_Zju11699 20/12/12 11699 13
89239 [정치] 요새 커뮤니티를 보면 자꾸 생각나는 칼럼 / 소셜미디어와 조롱의 시대 [35] Alan_Baxter9281 20/12/12 9281 0
89237 [일반] 국가 위기 상황인데 의료사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102] 양말발효학석사12288 20/12/12 12288 6
89236 [정치] 文대통령 방문 임대단지, 4채 중 1채 꼴 공실..공급자 위주 공급 탓 [73] Leeka13072 20/12/12 130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