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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12:16
저도 2010년 결혼, 2015년 출산인데 한 명만 낳을 생각이었고, 그래서 둘 만의 시간을 오래 가져가서 그랬습니다.
2010년 당시의 저도 그랬는데 요즘 부부들은 그런 트랜드가 더 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 경제도 어렵고, 2인 공간에서 3인 공간 되는 집 이사도 어렵고, 육아/교육비도 주변이랑 맞추려면 부담되고. 정말 출산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20/12/15 15:13
요즘 결혼연령이 많이 늦어져서 타임리스님처럼 오래 안 갖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아마 33~35수준일텐데 5년까지도 안 가지면 38~40인 셈이라 그 안에는 가질 사람은 다 갖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기다 혼인신고를 늦게 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저 통계가 혼인부부의 출생률을 거의 다 반영한다 싶습니다
20/12/15 12:18
요즘 드는 생각인데, 지금 정부가 부동산을 완전히 망쳐버리면서 저출산기조에 막타를 꽂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를 키워보니, 공간문제가 상당하더라고요. 정말로...
20/12/15 15:24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적은 없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수는 공급면적인데 질문한 것을 대통령의 의견인양 작성하고 공급면적 대신 전용면적으로 작성한 기자에 의해서 인터넷 상에 13평이면 충분하다는 얘기가 도는 현실이 아쉽네요.
20/12/15 15:33
https://pgr21.com./freedom/89243#4114974
님께서는 바로 얼마 전에 저와 정확하게 동일한 이야기를 하셨고, 앞뒤 컨텍스트 및 실제 발언까지 확인하셔놓고 또 다른 소리를 하시네요. [- 변창흠 LH 사장 : 방이 좁기는 합니다만 아이가 둘 있으면 위에 1명, 밑에 1명 줄 수가 있고요. 이걸 재배치해서 책상 두개 놓고 같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더 크면 서로 불편하니까... - 문 대통령 : 그러니까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 변창흠 LH 사장 : 네네네] 해당 발언 인용하시는 분들은, 같은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신혼부부+아이 1명이 표준이고]라는 말은 제거하고, 하지도 않은 [충분하다]는 첨가하는 경향이 있군요. 심지어 동일한 장소에서 더 큰 주택에 대한 필요성까지 말했는데 그런 컨텍스트는 실수인지, 그냥 못본척 하고 싶은건지 무시하시죠. 부동산 정책 비판할만합니다. 실책도 많았고요. 임대주택 확대 이슈에 대한 찬반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문빠든 문까든 있는 사실 왜곡해서 주장을 정당화 시키진 맙시다. 이런 방식은 너무 저질스럽습니다.
20/12/15 15:38
https://pgr21.com./freedom/89243#4115068
이후 다른분이 분석 영상을 올려주셨잖아요. 이건 안보셨는지? 그 영상 보면 "살수있겠다" 라고 발언한 게 확실히 들리는데 말입니다. 댓글링크의 영상보고 님이 링크한 유튜브 영상 다시 한번 들어보시죠.
20/12/15 15:50
이게 확실히 들리는 건가요? 확실히라는 말을 남발하시네요. 저는 그렇게 듣고 싶은 희망 회로를 돌리면, 그렇게 들을 수도 있겠다는 정도의 느낌입니다. 음모론은 제기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님께서 하고 싶은 말은 제가 링크한 영상이 "살 수 있겠다"라는 음성이 잘 안 들리도록 조작되었다는 거죠? 그럼 조작되지 않은 원본 영상이 나왔을 테고, 그 원본 영상에 의거해서 "아이 두 명까지 살 수 있다"라고 해석을 한 거라면, 그 원본 영상 링크를 주세요. 저 채널에서도 그렇고, 리플에서도 그렇고 SBS든 채널A든 원본 영상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못 봤습니다.
20/12/15 15:55
"살수 있겠다" 라는게 멀쩡히 들리는데도 그걸 인정 못하시고 음모론이라고 치부하시네요.
그걸 반박하시고 싶으시다면 어느 누가 동영상을 분석해 봤더니 그런 말이 아예 안들렸다라거나, 아니면 원래는 "살수 있겠다" 라는 발언이 없었는데 해당 유튜버가 조작해서 갖다붙였다라는 증거를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저는 영상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한 적 없구요. 제가 주장하는 건 "살수 있겠다"라는 발언이 들린다는 겁니다. 그 발언이 들리는 이상 괴벨스 취급은 청와대가 받아야겠죠. 대통령이 한 발언을 없는듯이 중간에 끊어버리고 물음표를 붙여서 국민을 기만했으니까요.
20/12/15 16:07
저는 안 들리는데요. 아니 없는걸 어떻게 가져옵니까. 악마의 증명 아시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들고 와야죠.
그렇게 난리가 되고, 여러 매체에서 이슈가 됐는데 그래서 그 원본은 어딨나요? 저 유튜버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실제로 그렇게 들었다면서요? 그걸 가져오세요. 무슨 비&이효리 라디오 사건도 아니고... 크크.
20/12/15 16:12
조미운 님// 아니 해당 유튜버가 분석한 영상이 정부에서 제공한 유튜브 동영상인데 무슨 원본을 가져오라는 겁니까?
유튜버가 일일히 편집까지 해서 "살수있겠다"가 들리게 만들어 놨는데, 그래도 안 들린다는 건 그냥 인정하기 싫으신 거겠죠.
20/12/15 17:02
NoGainNoPain 님//
처음에 "13평이면 애 둘 키우기 충분해"로 기사 도배되고, PGR에서 욕하던건 명백히 잘못된 사실에 근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거 인정하기 싫어서 유튜버 음모론까지 끌고 오는게 안타깝네요. 심지어 "살 수 있겠다"가 맞다고 하더라도, 초기 기사들이 틀렸다는건 변치 않지만 인정하시진 않겠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살 수 있겠다]"라는 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그렇게 꼼꼼하게 따져보려고 하시지만, "대통령께서 20평에 애둘이면 충분하다고 하십니다."와 같은 명백히 잘못된 말은 전혀 거슬리지 않죠. 그렇죠? 크크.
20/12/15 17:21
조미운 님// 그건 님한테도 마찬가지로 적용하셔야죠.
님이 2명도? 라고 주장했던게 동영상 분석을 통해 아니라고 판명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2명도 살수 있겠다" 라는 발언을 했다는 걸 인지하셨으니 이제부터는 "2명도?" 라고 주장하시는 건 더이상 안하시리라 믿습니다. 결과적으로 님이 님 주장의 근거로 사용해 왔던 청와대 발언은 틀린 게 되었으니까요.
20/12/15 17:28
NoGainNoPain 님//
바로 위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 음모론 가지고 와서 "판명되었다"라고 주장하시면 안 됩니다. 상식적인 수준의 문맥 해석 능력이 있다면 "13평이면 애 둘 키우기 충분해"라는 건 가짜 뉴스라는 걸 인지하실 텐데... 절대 인정하시지는 못하는군요. 사실의 영역에서도 이렇게나 주관적 선별을 넣고 싶어 하시니 토론이라는 건 참 어려운 겁니다.
20/12/15 17:36
조미운 님// "충분하다라는 말은 안했지만 살수 있겠다라는 말은 하셨죠."
제가 여기서 제일 처음 적은 댓글인데요. 여기서 뭐 문제될 만한 꺼리가 있나요? 음모론은 아무 근거가 없을때나 음모론 취급을 할 수 있죠. 해당 유튜버는 "살수있겠다" 라는 발언에 대한 근거를 충분히 제공했습니다. 근거를 충분히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2명도?" 라는 주장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괴벨스 소리를 들을 만 한 거죠.
20/12/15 18:24
NoGainNoPain 님//
"그 근거가 충분하다"라고 주장하는 게 음모론자들의 이야기입니다. 타진요랑 똑같죠. "13평이면 애 둘 키우기 충분해"라는 뉴스가 쏟아질 당시, 아무도 문재인이 "그러니까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살 수 있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정확한 문장을 따온 사람이 없습니다. 바로 위에 달린 댓글처럼, 날조된 [대통령께서 20평에 애둘이면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같은 소리만 했죠. 왜 없을까요? 애초에 그런말을 한적이 없으니까 그렇죠. 처음부터 정부에서 올린 영상이 원본이었다고요? 그럼 도대체 왜 날조된 발언들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난리가 났던거죠? 크크. 결국 그런 발언이 없었다는게 확인되니까, 음모론 가져다 대면서 "... 2명도 (살수있겠다)" 라고 했을 것이라고 변명이나 하는거죠. 그리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살 수 있겠다."나 결국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문재인은 1. 신혼부부+아이1명이 표준인걸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고 2. LH 사장이 꺼낸 "아이가 작을 경우에 2명까지도 살 수 있다"라는 말에 호응한 것이었으며, 3. 동일한 자리에서, 아이가 성장했을 때 이사 갈 수 있는 더 큰 주택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님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은, 1. 앞뒤 문맥도 아닌, 그냥 같은 문장에 속해 있는 "신혼부부에 아이 한명이 표준이고"라는 말은 절대 언급하지 않고, 2. 문재인의 딱 한줄짜리 문장을 언급하기보단 "13평에 4인가족 충분히 살 수 있다"라는 날조로 승부하고, 3. 임대주택 정책은 신나게 까지만, 박근혜가 계획하고 건설한 주택이라는건 절대 언급하지 않죠. 4. [20평에 애 둘이면 충분하다]는 쌩구라를 지적에는 "충분하다라는 말은 안했지만 살수 있겠다라는 말은 하셨죠."라는 쉴드까지 쳐주시고요. 그래서 [20평에 애 둘이면 살 수 있겠다]라고 고치면 그건 사실입니까? 제가 보기엔 그냥 악의적인 날조에요. 그냥 영상만 그대로 봤을 경우 이렇게 이슈될 일도 없었던걸, 앞뒤 다 떼고 자극적인 양념 좀 첨가하면 이렇게 되는거죠. 팩트보단 그저 정부 까기 좋은 재료인지, 아닌지만 신경쓰는 그 모습이 추합니다. 정부 까든지 빨던지 그건 신경 안쓰는데, 있는 사실 왜곡해서 승부하진 맙시다. 추해요.
20/12/15 18:59
조미운 님// 그거야 주어진 정보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사람의 판단 결론이 다를 수 있으니까 그렇죠.
정보가 더 많이 제공되고 그게 실체에 다가간다면 그에 맞게 판단을 바꿀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정보가 제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단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정말 문제인거죠. 님은 "충분하다" 라는 단어를 문제삼으셨습니다. 그럼 문제를 수정할려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줘야 되는게 맞죠. 근데 님은 "살수 있겠다" 라는 정보까지 제공하지 않고 그런 말 한 적 없다라는 불완전한 정보를 제공하신 겁니다. 그래세 제가 "충분하다라는 말은 안했지만 살수 있겠다라는 말은 하셨죠." 라고 수정해 드린 거구요. 님이 이야기하신 "그런 말 없다" 라는 게 불완전한 정보라는 것을 인지하셨다면 그 다음부터는 주장을 수정하셔야죠. 그 주장은 제가 링크해 드린 유튜버의 분석이라는 근거로 충분히 뒷받침됩니다. 그렇지 않고 "2명도?" 라고 질문을 했다는 것 뿐이다라는 것을 계속 주장하신다면 그거야말로 님이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걸 님이 반복하는거죠. "그래서 [20평에 애 둘이면 살 수 있겠다]라고 고치면 그건 사실입니까? " 님의 질문에 답해 드린다면, 문재인이 그런 말 한건 일부 사실이죠. 정확하게 하셔야 합니다. 변창흠은 13평이라고 했습니다. 20평이라고 한 적 없어요. 그리고 문재인이 살 수 있겠다라고 한 건 사실이죠. 정말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을 중요시하면 변창흠의 발언을 근거로 20평이 아니라 13평이라고 하셔야 되고 유튜브 분석을 근거로 해서 "살수 있겠다"라고 말했다는 것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발언을 꼼꼼히 따지실 거라면 그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의 발언부터 꼼꼼히 따지시는게 어떨까요.
20/12/15 19:15
NoGainNoPain 님//
"살 수 있겠다"에 굉장히 집착하시는데, 저런 건 밝혀진 사실이 아니라 일개 유튜버의 음모론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문제라는 건 제가 위에 적었지만 여전히 상관없겠죠. 할 말 없으면 꼬투리라도 잡아서 논쟁해야죠. 그렇게 정확한 문장 파악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 "신혼부부에 아이 한명이 표준이고"라는 부분은 항상 떼놓고 인용할까요? 결국 문맥상 큰 의미없는 "살 수 있겠다"의 유무에 대한 탐구는 유투버 음모론까지 가져와서 그럴듯하다고 하시는분이, LH 사장이 먼저 말하고 문재인은 동조한것이라는 지적은 한번도 하지 않을까요? 답은 뻔하지만 님께서 인정하실것 같진 않고... 그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20평에 애 둘이면 살 수 있겠다] 이렇게 고치면 사실이냐고 물어본 이유를 모르시는군요. 그건 제 발언이 아니라, 님의 발언이었기 때문입니다. akorama: 대통령께서 20평에 애둘이면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조미운: 역시 한번 퍼진 왜곡은 정정하기 쉽지 않죠. 괴벨스는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20평에 애 둘이면 충분하다" 이런 말 한적 없습니다. NoGainNoPain: 충분하다라는 말은 안했지만 살수 있겠다라는 말은 하셨죠. 이 대화에서, 님 말을 따라서 "20평에 애 둘이면 충분하다" 대신 "20평에 애 둘이면 살 수 있겠다"라고 바꾸더라도 여전히 날조라고요. 자기 자신이 한 말도 기억 못하시면, 님이 쓴 리플부터 다시 읽어보고 오는게 어떨까요.
20/12/15 20:01
조미운 님// 그게 왜 유튜브의 음모론인가요? 정부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분석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해당 부분을 따로 추출해서 음성증폭을 시켜보니 "살수있겠다" 라고 발언하는 게 확실히 들리던데 말입니다. 이로서 청와대에서 주장한 "2명도?" 라는 것은 확실하게 아닌 거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신혼부부에 아이 한명이 표준이고" 라는 부분은 청와대 주장의 핵심이 아니죠. 그래서 언급 안한 겁니다. 청와대에서 주장한 것은 "2명도?" 라고 의문문으로 끝냈고 그 때문에 해당 문장은 대통령의 의견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 질문이라는 것이 청와대 주장의 핵심이었습니다. 근데 유튜브 분석을 보니 "살수있겠다" 라는 평서문으로 끝났으니 청와대 주장은 틀린거죠. 제가 한 말은 "충분하다라는 말은 안했지만 살수 있겠다라는 말은 하셨죠" 이게 다인데요? 그럼 제가 한 말만 가지고 이야기하셔야죠. 20평 이야기는 왜 그 문장에 포함하시는지? "충분하다"가 날조라면 "그런말 한적 없다"에서 그치고 "살수 있겠다"를 소개 안한 건 왜곡이죠. 그래서 왜곡을 수정해 드린 건데 뭐가 그리 불만이신지? 단어가 일치하지 않는 게 날조라면 단어를 빠뜨리는 건 왜곡이죠.
20/12/15 20:17
NoGainNoPain 님//
오우... 대단하시네요. 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저랑은 상식이 조금 다르신 분이라 서로 이야기해봐야 평행성만 달리겠네요. 수고하십쇼.
20/12/15 15:26
그 부분은 이미 체크 된 부분인데요.
해당 워딩에 없는 물음표 하나 붙여서 평서문을 의문문으로 만들어 쉴드 열심히 치고 있던데 예전에 주어가 없는 어떤분 생각나네요 이해는 합니다. 근데 그쪽한테 괴벨스 소리 들을 건은 아닌거 같네요.
20/12/15 15:36
[- 변창흠 LH 사장 : 방이 좁기는 합니다만 아이가 둘 있으면 위에 1명, 밑에 1명 줄 수가 있고요. 이걸 재배치해서 책상 두개 놓고 같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더 크면 서로 불편하니까...
- 문 대통령 : 그러니까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 변창흠 LH 사장 : 네네네] "2명도" 로 끝나는 문장이 물음표로 끝나는게 맞는지, 느낌표로 끝나는게 맞는지는 청자의 해석에 달린거니까 뺸다고 칩시다. 근데 저 문장을 [20평에 애 둘이면 충분하다]로 바꿔놓고 억울하시다고요? 크크. 괴벨스가 울고 가겠네요.
20/12/15 15:55
그냥 뻔-하게 거짓말을 해도, 그 거짓말에 동조하는 사람이 다수면 더 뻔뻔해질 수가 있네요. 대놓고 구라를 쳐도 구라 지적하기가 이렇게나 힘들다니... 제가 좀 고생스럽긴 한것 같습니다.
20/12/15 13:06
디딤돌/버팀목 공간 상한도 이해가 안가요. 외곽이나 교외로 나가더라도 공간이 넓은걸 선택하고 싶은데 아예 선택지를 제한해 버렸어요. 가격 상한으로도 충분한데 왜 공간까지 상한을 뒀는지...
20/12/15 12:18
https://pgr21.com./freedom/88929
제가 위 글에서도 언급했듯, 기혼자 출산율도 최근엔 감소세입니다. 놀라울 게 없어요. 다만 템포효과(출산이 지연되어서 출산율을 낮추는 현상)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평생 딩크족 부부 비율 기준으로 본다면 상승세가 저것보단 완만하게 나올겁니다. 신혼부부들의 결혼 -> 첫 출산 간격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거든요.
20/12/15 12:25
비자발적인 경우도 늘었겠죠
남녀 모두 초혼 연령이 높아지니.. 점점 더 이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이번 부동산 터진게 여파가 어마어마할듯
20/12/15 12:27
그래도 인터넷 체감 지수(?) 보다는 훨씬 높네요.
인터넷에서는 너도 나도 딩크인 것 같았는데, 어쨌든 현재 기준으로 신혼 부부 5쌍 중 1쌍만 딩크군요.
20/12/15 12:28
출산율 예측에 아주 도움되는 자료군요. 이 추세로 봐선 다시 30만명 넘기는건 불가능해보이고 20만명도 간당간당해보이네요. 큰 차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10년차부부 무자녀도 궁금하네요.
딩크족이 10쌍중 1,2쌍이라는건 아주 많아보이고 결국 그냥 미루고미루고하다보니 나이기 너무 들어서 어쩌다보니 딩크족이 되어버린 커플이 아주 많이 생길거같네요. 그리고 다시봐도 증가율이 정말 엄청나네요...
20/12/15 12:29
전부터 말하는 거지만 출산 부부한테는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혜택을 줘야 합니다. 공무원 가산점 및 할당제로 취업 걱정 근로 걱정 덜어주고, 분양 우선권을 줘서 집 걱정도 하지 않고 양육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싱글들이 더러워서 애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해야 출산에 겨우 반등이 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애 낳으면 직업 날리고 노후 날리는 건데 누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며 낳으려 하겠습니까. 게다가 아이 키우는 부부들은 같은 나이의 미혼이나 딩크족보다 노화도 더 빨리 오는 것 같더라고요
20/12/15 12:34
그러기에 너무 늦은거 아닐까 싶어요. 이미 낳아서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도 커버해야하는데..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없이는 함부로하기도 어려운 정책입니다.
20/12/15 12:42
저는 이것도 이젠 어느정도 늦었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에서 정책은 결국 사회적 공감대/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미 결혼하고 애 낳는 사람이 소수이고 + 바보처럼 보이는 사회가 되었어요. 니가 선택해서 애 낳은 걸 왜 그렇게까지 보상해줘 이 얘기 꽤 큰 목소리로 나올 겁니다. 정치권에서 진짜 어지간히 강력하게 설득하지 않는 이상...
20/12/15 12:51
길게볼거면 나라에서 다 키워주다시피 육아와 교육에는 개인의 재정은 1도 지장 없게 해야죠.
뭐 그렇게 퍼주냐 하던 사람들도 애 낳을 수밖에 없는 수준의 차별정책 정도는 나와야 반등이... 지금 정책들은 암만봐도 20-30년 뒤에 나라가 망하든 없어지든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인데 정치인들 연령대를 고려하면 그럴 수 있다는 건 알겠지만 너무 대책이 없어요. 지들 꿀빨 거 다 빨다가 그냥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하겠다는 의지만 느껴집니다. 여생이 50년 70년 남은 사람들은 지금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답답해요..
20/12/15 12:59
출산이 개인의 선택인데 이런 정책을 쓰면 무책임한 부모만 늘어납니다. 억지 출산유도 정책은 차브족 같은 형태의 기형적 세대를 가져옵니다. 반대입니다.
직업날리고 노후 날리는 상황을 물릅쓰고라도 아니를 가지고 싶은 사람들이 출산을하고 번식욕구가 약한 사람들이 자손을 남기지 못해야 자연선택이 되서 출산율이 바닥찍고 다시 반등합니다.
20/12/15 13:17
애 낳자마자 현금 1억 입금, 이런 식만 아니면 무책임한 부모가 늘 이유는 딱히 없죠.
지금 출산육아교육에 보조 개념으로 지원하는 걸 확대하는 정도면 출산한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되고, 출산육아교육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출산을 포기하는 가정은 없어지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번식 욕구가 약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대다수는 비용이 문제에요. 현재 행복을 포기하면서 다른 행복을 찾기에는 비용문제로 불행해질 것 같다는 계산이 쉽게 서니까. 그런 사람들이 도태되어야 한다는 건 틀렸습니다. 돈 때문에 애를 포기하는 경우는 막아줘야죠.
20/12/15 14:14
이게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소득이 낮으면 결혼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결혼해도 출산에 대해 생각하기 힘든게 문제라는거죠.
출산율 하락 자체가 불평등한 경제 구조의 결과일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출산하는 가정에 지나친 혜택을 준다면 불평등을 가속화하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지원을 늘리긴 해야죠. 여러모로 너무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2/15 12:32
20년 후에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대학들도 여럿 망하고 학원가도 상대적으로 썰렁해지겠네요. 그 때는 이삼십대가 사오십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더 안 좋겠군요.
혼돈의 대한민국..
20/12/15 12:45
못 낳아서 난리인 사람들도 늘 많긴 하지만..
사람이 공기처럼 고루 퍼져 사는 것도 아니다보니 통계랑 내 주변이 너무 다른 경우도 왕왕있죠 크크
20/12/15 12:48
지표로만 보면 여전히 10명중에 8명은 낳으니까요. 10명중 9명은 낳았던게 8명정도로 줄어든거라..당연히 낳는 사람들이 아직까진 훨씬 많긴 하죠.
20/12/15 13:14
낳고 싶은데 실제로 못낳아서 안달인 사람도 본문 통계에 포함이 되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경제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2세를 보고싶지만 생체적으로 낳기 힘들어진 분들도 많이 보이기에...
20/12/15 12:45
그냥 대한민국은 앞으로 내리막일수밖에 없을꺼 같습니다. 출산율을 보면 정해진 수순입니다.
미래에 되돌아 보면 저출산으로 나라가 망해가는데 아무것도 안해서 시기를 놓친... 한심한 시기로 기억될꺼 같아요. 물론 이게 비단 이번 정권의 문제는 아니지만, 점점 더 박살이 나고있으니 한숨이 납니다.
20/12/15 12:52
1950, 60년대만 하더라도 어린아이들도 가정에서 생산적인 일에 참여할 수 있었죠.
하다못해 소여물 만들 건초를 베어온다던지, 뒷산에서 나물을 캔다던지, 빨래나 집청소도 하구요. 아이를 출산함으로써 투자를 했다면 투자에 대한 보상이 빨리 돌아온 셈이라고 볼 수 있으니 다섯 여섯씩 낳아도 문제가 덜했죠. 게다가 초혼 연령도 어려서 젊을때 나오는 성장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력적 버프(성욕 및 체력)도 있었을 겁니다, 20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미친듯이 술을 마시거나 시험 공부에 밤을 새도 금방 회복이 되는게 결국 호르몬의 힘이니까요. 그런데 요즘에 와서는 어린아이들이 가정에서 생산적인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일은 없죠, 키즈 유튜버가 되서 초대박이 터지지 않는 한은요. 50,60년대와는 다르게 아이를 출산함으로써 투자했다면 투자에 대한 보상이 취업할때까지 없는 셈이라고 보면 되는데 요새 취업을 위해서 투자해야 하는 자원양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대학교까지 나와도 바로 취업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 대학원 과정까지 부모에게 얹혀사는 경우가 왕왕 있을정도니..... 10살부터 밥값하는 아이와 30살까지 투자가 필요한 아이중 어느쪽이 더 투자를 결심하기 쉬울까요? 그리고 30대 중반에 출산을 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천연 성장 호르몬 도핑 약빨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당연히 50,60년대와 비교해서 지금 부모세대들이 더 풍부한 영양을 섭취하더라도 체력이 달릴 수 밖에 없어요. ------------------- https://pgr21.com./humor/400418?divpage=72&ss=on&sc=on&keyword=20%EB%8C%80 성장호르몬과 육아에 대한 생각을 어디선가 봤었는데 해서 찾아봤더니 유머게시판에 있었네요.
20/12/15 13:08
위대한 과학자 한명이 홀연히 나타나서 부작용 없는 성장 호르몬제라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나이 먹으니 예전보다 체력달리는게 정말 팍팍 느껴집니다 흑흑....
20/12/15 13:00
그냥 낳을 사람은 낳는거고 아닌 사람은 안낳는거죠
어렵고 힘들어도 낳고 행복하신 분들 많아요. 안낳는 사람들이야 이런저런 이유 달아가며 자위하는거죠. 지표만 보고 암울하네 망할꺼네 하는것도 앵간히 해야죠. 아이 키우시는 분들 대한민국 안망할겁니다. 희망을 갖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출산률 걱정은 저같은 노총각이 아닌 애낳는 분들이 하시길 바랍니다.
20/12/15 13:06
낳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 달아가면서 행복하고 자위하는 걸 수도 있지 않나요? 저한테 까마득한 얘기긴 한데 어른들 보면서 어렵고 힘들어서 행복회로 안 돌리면 미쳐버리지 않을까 싶은 케이스들을 좀 본 것 같아서요.
20/12/15 13:12
행복회로 돌려서 행복하다 하던가요? 보통 그냥 불행해할 것 같은데..
불행한 가정도 아주 많죠. 흔하구요. 근데 보통은 행복회로가 아니라 그냥 행복한 것 같더라구요.
20/12/15 13:14
그냥 옆에서 봤을 때 행복 포인트가 좀 심하게 이해가 안 되는 경우랄까요. 진짜 행복함을 느끼면 사실 별 다를 바 없는 문제고 자식이 없는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20/12/15 13:23
애가 있냐 없냐 차이는 절대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거니까요.
근데 이거야 미필이 군필 이해 못하고 군필은 미필시절과 비교해서 얘기하고 그런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애가 없는 입장에서 애 가진 입장은 절대 이해 못하는데 애가 있는 사람들은 없을 때와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비교해보니 애가 있는 게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절대다수인 건 의미가 크죠. 한쪽밖에 경험 못한 사람 vs 둘 다 경험해본 사람 의견 차이라면 후자 얘기를 들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입대날짜 잡힌 민간인 신분인 셈인데 군생활 하면서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 정말 더 행복할까 하는 점이요. 평생 애 없는 삶이 더 행복할거라고 믿었던 사람으로서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20/12/15 13:44
애 아빠 입장에서 물질적 소득 그런 것과 무관하게 아이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종류가 다른 행복은 분명히 있습니다. 국가 경제 위기, 대한민국 존망 뭐 이런거 일단 배제하고, 국민 행복 관점에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먼저 아이를 낳아도 행복할 수 있고, 아이를 안 낳아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 모두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 이런 사회는 건강하고 좋은 사회입니다. 국민은 자신이 가진 행복추구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 받으며, 자유로운 선택하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2. 아이를 낳으면 불행하며, 여러가지 이유로 비자발적인 아이를 안 낳기를 선택하는 사회. -> 이건 당연히 부정적이죠. 근데 2번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문제인 거죠. 이건 그냥 사회 전체적으로 잘못된 거라서...
20/12/15 14:08
22
아이를 낳고 안낳고는 개인의 선택일뿐입니다. 안낳는 분들도 존중합니다. 다만 주변에 보면 결혼을 하고 싶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지만... 한명 더 낳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건 문제죠. 단지 개인의 선택으로 끝나면 모를까 장기적으로 국가 미래에도 손해기도 하고...
20/12/15 13:16
한국은 일상자체가 전쟁인 나라죠. 그 무한경쟁을 또 딱히 고칠 생각도 없구요. 이렇게 무한경쟁에 빠져서 한국인은 자연소멸되는 게 개인적으로 슬프지만 인류 전체에게는 교훈을 주긴 할 듯
20/12/15 13:21
이제는 일하지 않으면 딱히 방법이 없으니까 일하지 일해서 뭘 이룰 수 있는 게 없죠.
영화나 게임에서 나오는 디스토피아 사회는 대체 어떻게 되는건가 했는데 이렇게 된다 싶네요.
20/12/15 13:27
우리는 아직 호모사피엔스인데, 우리의 삶은 이미 너무 먼 길을... 순식간에 와버렸죠.
특히 한국은 순식간에 압축해서 달려왔으니 준비할 시간, 충격에 대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20/12/15 13:38
성장이라는 스프링을 최대한 압축시켜 튕겨냈고 그 탄성으로 엄청 상장하였는데 그 탄성력을 잃어버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다시 스프링을 압축할 힘도 튕겨낼 힘도 다 잊어버린거 같습니다. 그러니 결혼과 출산을 인생의 뒷전으로 밀어낸거구요...
20/12/15 14:21
전 대규모 이민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나마 가장 나은 해법이에요. 부작용도 크겠지만 지금 이대로 두면 돌이킬 수 없을거라 봐서...
20/12/15 14:53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규모 이민은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 일이라고 봅니다. 아직 이 나라는 나라의 정체성 자체가 모호하다고 봅니다. 개헌을 입에 달고 사는 자체가 그걸 나타낸다고 보구요. 저출산의 대체방안으로 대규모 이민을 선택한다면 민족성조차 모호해지겠죠. 그렇다면 이나라의 문화도 민족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결국 영토만 남을 것입니다. 결국 같은 영토 속 완전히 다른 국가가 되는것이죠. 100년전 식민지속 문화를 잃었던 국가가 선택하면 안되는 길 같습니다.
20/12/15 15:02
네...이민은 문제점이 워낙 크니까 걱정되는 것도 이해합니다.
민족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건 동의가 안되지만 매너두부님 의견을 존중합니다.
20/12/15 16:04
솔직히 말해서 인구가 국력이라 하지만 점점 자동화되고 이렇게 직업군이 사라지는 세태상 굳이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처럼외국인 근로자를 소모품처럼 쓰면서 보내는 방식이 저는 낫다고 봅니다. 이민받아봤자 결국에는 부양인구만 더 늘어나는 셈이라서요
20/12/15 14:21
자녀를 낳고 안낳고는 개인의 선택이긴한데
사회적인 환경으로인해 자식을 낳고싶은데 못낳는 경우를 최대한 없도록하는쪽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점점 사회적환경으로 더 못낳게되는경우가 많아지는거같습니다.
20/12/15 14:26
지금이라도 다자녀 혜택 2명 부터 주고 유자녀 가정에 각종 세제 혜택 퍼부어 줘야 현상 유지라도 될 듯 합니다.
다만 노인들만 모인 입법관계자들은 전혀 관심 없겠죠..
20/12/15 14:45
22
이미 늦었다 어떻다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출산하려는 부부와 양육중인 부부에게 엄청난 혜택을 줘야 합니다. 아무리 늦었어도 손놓고 방치하는 것보다는100배 낫습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이미 가래로 막고 있지만 여기서 또 수수방관하면 나중에는 포크레인으로도 못 막아요. 그런 거 안 할 거면 국가의 존재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20/12/15 15:07
이제 관뚜껑에 못질까지 당한 상황이죠.
수십년후 한민족이 자연소멸 직전까지 갈때쯤, 출산율이 급락하기 시작한 2010년대에 대해서 많이 연구 되겠죠.
20/12/15 15:08
난임부부라면 어쩔 수 없지만 애초에 애낳을 생각이 없다면 굳이 결혼을 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결혼의 궁극적 목적은 사랑하는 남녀 둘이 가족을 이루고 자녀를 낳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주변 딩크부부 몇명 있는데 남자들 죄다 후회하더군요. 헤어지고싶은데 결혼으로 묶여서 헤어지지도 못한다고..
20/12/15 15:16
https://population.un.org/wpp2019/Download/Standard/Interpolated/
큰 흐름에서 보면 아시아 지역의 신생아 수는 1988년도 즈음이 최고조이고 이 후로 하락 추세에 있습니다. 저는 크게 두가지 요소가 이러한 트렌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영아사망률과 1인당 노동가치 입니다. 영아사망률이 높던 시기에는 후손을 남기기 위해 출산률이 높게 나타나고 어느 시점 사회인프라의 발달로 영아사망률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출산적정 연령까지 성장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신생아 수도 증가하지만 영아사망률이 낮아지면서(후손을 남기기 위해 많은 출산이 필요하지 않으므로)출산률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인당 노동가치는 산업혁명 이전 어떠한 가구의 노동력은 구성원 수와 비례하므로 구성원 수 증가 = 가구의 힘 증가이기에 출산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1인당 노동가치가 1인의 생존을 위한 비용보다 낮아지는 방향으로 가는 시대로 접어들면 출산률이 낮아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현 정부의 실책으로만 보면 너무 좁은 시야라고 생각되고 1980년대 후반부터 나타나는 아시아 지역의 신생아 감소가 제가 말한 2가지 요소의 콜라보로 생긴 큰 흐름이고 이런 큰 물줄기는 단기간에 쌓아 올린 목책으로는 이미 바꾸기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유럽의 상황을 보며 기존문화권 인구의 감소 + 새로 유입된 문화권 인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가는게 옳은 방향인지 논의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20/12/15 15:16
정책이나 제도를 아무리 만들고 바꿔도 실제 쓰는 사람이 눈치주고 눈치보면 아무 소용 없죠.
대한민국 사회는 아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 절대 호의적이지 않아요. 사람들 생각부터 바꿔야 합니다.
20/12/15 16:27
업종은 모르겠지만 인구감소로 일자체가 많이 줄지않을까요. 거기에다가 자동화로 실업자가 쏟아져서 일자리구하기가 하늘에서 별타는 수준이 될 것 같아요.
20/12/15 15:59
디플레 맞고 유교사상 옅은 일본을 제외하고 동아시아 유교권 모두가 겪는 현상입니다.
애초에 인구밀도가 엄청 높은 지역이었고 20세기에 빈국에서 부국으로 올라선 사실상 유일한 문명권이기도 하죠. 입신양명, 남을 의식하는 문화 이런 성향이 겹쳐져서 고속성장을 달성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고속성장의 시대는 지났고 양적완화의 영향으로 자산가치의 가격만 상승하는 형국이죠. 한국의 경우 도시국가는 아니지만 홍콩 싱가폴의 경우처럼 수도권에 과도하게 자원이 몰리면서 사실상 도시국가와 다름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게 우려스럽습니다 달러약세 위안화 강세를 언제까지 미국이 방조할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 결단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때로부터 한 30년 지나면 나아질수도 있을까 예상해봅니다. 냉정히 말해서 체념의 세대가 등장해야해요. 그런데 그때 가면 아예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아예 전세계적 이벤트가 날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20/12/15 16:24
동감합니다. 세상이 너무 빨리 바뀌고 있어서 그 패러다임 변화를 따라가기가 벅차네요.
제가 농담처럼 하는 말이 언제인진 모르겠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머지않은 미래겠지요... 공상과학 만화나 영화처럼 인간들은 기계에 누워서 VR 꼽고 영양죽으로 연명하며 가상현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20/12/15 17:03
한국의 경우는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죠. 빈국에서 살았던 사람이 현재 선진국에 살고 있는 거니까요. 일종의 문화지체 현상과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는 급격한 도시화로 파편화됐고 그 과정에서 과거 농경시대 마인드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죠
20/12/15 17:39
https://youtu.be/K0n2uj5tkXc
아 진짜 채널a 왜 못잡아 먹어서 난린지 좀 이해가 됩니다 크크크크 진짜 빡치게 편집 한번 기똥차게 하네요
20/12/15 18:02
https://youtu.be/SWSBbbFYPU0?t=293
해당 유튜버 분석대로라면 물음표가 아니라 마침표가 명확하다고 봅니다.
20/12/15 17:49
출산은 개인의 권리이니 나라가 왈가왈부할게 아니긴 합니다. 나라가 다 키워주면 되지 않냐고 물으면, 그럼 나라가 대리모라도 불러서 대신 낳아주기까지 하는 것도 오케이냐 라고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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