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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7 16:03
별개로 인간이 구하건말건 지구는 알아서 잘 굴러가지 않을까요?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이 유지가 안될 거 같으니까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는건데, 지구 입장에서는 대멸종이 와도 별 상관없는 문제로 보이고... 암튼 내키는대로 살아도 저 죽을 때까지는 굴러갈 거 같아서 신경 안쓰는 중입니다.
21/04/27 18:24
사실 우리가 살려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말도안되게 환경이 파괴되도 인간 멸종후 시간이 한참 지나면 지구는 복구될 것 같습니다.
21/04/27 16:04
이 글이 올라올 것을 꿈을 통해 미리 예견한 저는 어제 소고기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더더욱 소고기 먹기에 정진하겠습니다.
21/04/27 16:05
요새 읽고 있는 빌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방법에
한 챕터로 가축부분이 있는데 책 논조상 거기서도 축산에서 발생하는 매탄가스나 여러 환경문제 지적하고 있을 것같은데... 이글보니깐 얼른 책 그부분까지 읽어보고싶네요. 빌게이츠는 어떤 논조를 갖고 있을련지
21/04/27 16:06
예전에 채식주의에 대한 비판에서, 풀이 없으니 고기를 먹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나와 있었는데, 이 동영상에서도 비슷한 부분을 지적하네요. 그리고 잘 생각되지 않고 넘어가지만 채식도 환경에 충분히 해로울 수 있다고 생각해봐도 괜찮을까요.
21/04/27 16:09
어느 정도 영향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채식주의자가 항상 말하는 목축업으로 지구가 파괴적인 손상을 입고 있다 는 말이 너무 과장이란건 직관적으로 느껴집니다.
21/04/27 16:19
그러면 왜 사람들은 소고기에 대해서 그렇게 불만을 표출할까요;; 무슨 이득을 보려나
생각해보니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 수를 줄이는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그렇네여
21/04/27 16:33
https://www.asiae.co.kr/article/2019011514525886913
징기스칸의 정복활동으로 지구온난화가 200년 늦어졌다는 말도 있을 정도죠
21/04/27 16:29
채식주의자들은 그냥 자기 생각(신념이라고 하고싶지도 않음)대로 하면 되지 왜 그렇게 생색을 못내서 안달이고, 주변에도 하라고 난리고, 근거도 없는 건강, 환경보호 주장을 해대는지.. 결국 본인이 고기를 먹고 싶은데 못먹으니 짜증이 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요
21/04/27 16:33
미국인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된다면 2.6 % 줄어들겠네요, 그 중 10 분의 1이면 0.26 %가 줄어들 것입니다.
측정할 수도 없을 만큼 미미해요. 전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 한 국가가 줄이려는 탄소배출량이 저정도되지 않을까요? 그럼 미국중국말곤 탄소배출량 줄여도 측정할 수 없을만큼 미미하니 탄소배출량 줄이지 말라는 말처럼 들리는데...
21/04/27 16:38
제가 전에 썻던 글에선 소고기 생산량, 혹은 메탄 방출량을 줄이면 유럽 전체의 차를 전기차로 바꾼 것만큼 큰 효과가 날 수 있다.
뭐 이런 식이었는데, 0.26퍼센트 줄어들면 정말로 미미한게 맞긴 합니다. 맨 마지막에서 나온 것처럼 차라리 음식물 쓰레기를 확 줄이는게 훨씬 낫죠
21/04/27 16:35
채식주의와 같은 신념과 관련된 부분들이 잘못된 과학을 등에 업고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를 하는 순간 그것은 신념을 넘어 폭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현재 한국의 주류인 래디컬 페미니즘 같은 케이스가 있네요. 아 물론 그 둘이 겹치는 경우도 허다하니 극과 극은 통하는 것도 같습니다.
21/04/27 16:37
요즘 핫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 스프라시]가 생각나는 본문이네요
저도 며칠전에 이 다큐를 보면서 빨대가 플라스틱의 주요 원인이 아닌 것처럼 탄소 등 다른 환경 문제도 진짜 원인은 따로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피쟐에 좋은 글이 올라왔네요 이 부분도 아마 조사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꺼고, 조만간 그분들이 씨 스프라시 같은 탄소 배출 관련 고발 다큐를 만들고 방영할꺼 같습니다
21/04/27 16:42
플라스틱 빨대의 가장 일반적인 대체품이 종이 빨대인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나무를 더 자르는 것이 맞는 방향인가에 대한 의문이 늘 있었지요
21/04/27 17:21
업무 중에 쉴때 잠시 글만 보고 쓴거라 개그가 되었네요 흐흐....
자연 보호 운동가라고 다 맞는건 아니니 또 다른 분이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을 분석할꺼 같습니다!
21/04/27 16:50
채식자주의들이 다 외부 사람에게 강요하려는 사람들이 아니고 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고
이건 제가 너무 극히 일부를 보고 판단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채식주의자들이 신념을 가지고 외부에 전파하려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인종차별이나 제노포비아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거부하려고 든다고 생각할겁니다. 채식하자=살인하지 말자랑 똑같은 이야기인데 이걸 불편해하는 사람들은 살인하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할때 듣기 싫다고 거부하는 사람들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들에게 있어서 채식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건 일반 사람들에게 극도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위와 똑같다고 느낄겁니다.
21/04/27 17:04
댓글 반응도 몇가지 가져와봤습니다.
1. 논란이 많은 주제일텐데, 댓글란에 행운이 깃들길 2. 곡물을 생산하는 대기업에서 일한 적 있어 (카길?) 생산되는 곡물의 약 40퍼센트가 해충, 곰팡이, 부적절한 보관, 비효율적인 운송, 미관상의 이유로 버려진다는거 알아? 3. 채식주의자인데, 이 비디오에서 다룬 어떤 이야기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어, 동물들이 사람이 못먹는 채소 부산물을 먹는다는 것 같은거), 이런 연구를 해줘서 정말 고마워, 내 관점을 완전히 바꿔줘서. 4. 음식물 쓰레기 없는 수요일 켐페인은 노벨상감이네 5. x까라, 쿠르게작트
21/04/27 17:21
4번은 내용이 좀 이상합니다. 고의적으로 비약시킨 느낌이에요.
메탄이 자연분해되는 건 맞지만, 분해되기 전까지 온실효과에 충분히 영향은 줍니다. 단순히 탄소의 순환으로 볼 문제가 아니에요. 소만이 온실효과에 책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맞고.. 중국 목축업 때문에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다른 온실효과 원인과 다르게 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기술로 대체하기도 어렵고요. 줄이는 게 가능한가가 문제이지, 줄일 수 있다면 분명 의미는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얘기도.. 저런 식으로 데이터만 놓고 동물성을 안 먹으면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난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고기와 채소가 테이블에 있으면 고기부터 먹고 채소만 남겨서 저런 데이터가 나오는지, 애초에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 비율부터가 저렇게 차이나는지 본문만으로는 알기가 어렵네요. (이 정도 논증은 설마 했겠지 싶기도 하지만..)
21/04/27 18:07
1. 위 영상에 자문을 한 교수가 있는 UC 데이비스 대학에선 해초를 소에게 먹이면 메탄 방출량을 86퍼센트 줄인다는 연구도 낸 적이 있습니다.
저 교수도 낙농업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전문가니 그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2. 소고기를 완전히 안 먹는 것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게 훨씬 쉽고 바람직 하지 않을까요.
21/04/27 18:29
음.. 글쓴분은 그냥 글 소개해주신 분이니 글쓴분과 논쟁을 하는 게 맞을까 싶긴 합니다만.
1. 제가 적은 주장과 같은 말을 하는 전문가가 더 많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참이라는 보장이 없듯, 저분이 전문가니 잘 알고 있다는 말은 답변이 되는 건 아닙니다. 2. 소고기를 완전히 안 먹는 것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것 중 하나를 고르자고 주장한 적도 없고 인류가 그런 선택지에 놓여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소고기를 덜 먹어서 가축 사육량을 줄이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는 방법도 가능하겠지요. 음식물 쓰레기의 구성비와 동물성을 안 먹으면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난다는 주장과는 (적어주신 바로는) 아무런 논리적 연결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21/04/27 17:36
이런거볼때마다 아무리봐도 환경론자들은 한국에게 환경보호 안한다고 욕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한국은 그깟 소고기 덜먹기, 탄소배출 덜하기 이런거보다 [인구감소]라는 확실하고 효과적인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나라인데 말이죠. 출산율 1.5넘는 국가들이 출산율 0.8 환경보호 최고 선진국(?)에게 뭐라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크크
21/04/27 17:47
[“중국인 육식 줄여야”… 먹는 문제로 불붙은 美中 '기후대응' 경쟁]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811130002742?did=NA 미국과 중국은 참 쓸데없는걸로 싸우네요 아무 영향도 없는데 왜 중국보고 육식을 줄이라고 그럴까요? [매체는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의 20~50%는 축산업 때문”이라며 “중국이 축산업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억톤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공격하면서 생활습관과 문화까지 끌어들인 것이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6년 기준, 중국이 122억5,500만톤으로 미국(64억9,200만톤) 보다 두 배 가량 많다.]
21/04/27 18:05
영상을 보시면 후진국과 미국의 농업을 비교한 부분이 나옵니다. 소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온실가스)의 양 중 80퍼센트가 개발도상국에서
나오거든요, 물론 중국 포함이겠죠. 미국의 9백만 마리 젖소가 인도의 3억마리 젖소와 같은 우유를 생산하는걸 보면 후진국 농업의 비효율성 때문에 체질 개선을 하던가 아니면 육식을 줄이던가 하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정치적으로 꼬장 부리는 것도 좀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의 온실효과는 주장하는 매체마다 좀 다릅니다. 메탄의 절대적인 양은 이산화탄소에 비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지만 이산화탄소가 분해되는 것보다 훨씬 느리게 분해되거든요. 영상에서 15:45 부분에 나온 표를 보시면 미국내에서 온실가스 중 소는 2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참고로 자동차와 전기생산 부분은 합치면 거의 60퍼센트에요)
21/04/27 18:12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15465/blog-ce-why-meat-is-bad-for-the-environment/
'육식이 환경에 나쁜 7가지 이유'에 대해서 그린피스에서 정리해둔 것이 있네요. 육식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공장식 축산'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장식 축산'을 위해 파괴되는 산림에 대해서도 지적합니다. 그런데 계속 소고기 얘기를 하다보니 소고기 먹고 싶긴 하네요. 목초먹인 소고기는 너무 비싸서 유유
21/04/27 17:55
싸움나는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자기 돈줄을 지키기 위한 산업계의 반발? 이런게 보이더라구요.
탈원전 흐름에 대한 원자력업계의 반발, 채식을 권장하는 흐름에 대한 축산업계의 반발 이런게 보입니다. 다 자기 밥그릇 싸움이라서.. 저는 채식을 선호하고 고기도 있으면 먹지만 찾아먹지는 않는 정도인데 지구온난화를 떠나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생각하볼 필요는 있습니다. 고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저탄고지에 대해서 파보셔도 좋고 채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맥두걸다이어트 쪽을 파보셔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두 이론이 상반된 얘기를 하고 있어서 둘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두 식단 모두 공통적으로 먹지 말라하는게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게 정제탄수화물을 꼽을 수 있습니다.
21/04/27 18:15
https://pgr21.com./humor/419938
채식하기 보다 애 1명 안 낳는 것이 탄소 절감에 53.3배!!
21/04/27 18:20
(https://i3.ruliweb.com/img/19/01/11/1683b30b5714c6a08.jpeg)
대충 인간이 죽는것이 친환경이라는 짤.jpg
21/04/27 18:30
솔직히 출산율보면 한국이 굳이 환경보호 해야되나 싶습니다 크크
펑펑 쓰다 죽어도 인구감소분이 커버해주는 양이 훨씬 많을거같은데...
21/04/27 18:48
채식주의는 크게 환경, 동물보호, 건강의 세 지주를 갖고 있는데 각각 지분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중복이 있겠죠). 환경론은 상대적으로 과학이어서 이런 분석으로 논쟁가능한 것인데, 동물보호론과 건강은 좀 종교성을 띠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이 과학 아니고 종교라면 이상하지만 실제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그래요.
한편 본문이 소로 한정돼 있으니 말인데 동물보호론 지분은 거의 멍냥이가 갖고 있는바 이분들은 사실 공장식 축산이 없으면 괴로울텐데.. 사람 말고 멍냥이한테도 채식을 전파하면 인정합니다. 없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어쨌든 육류를 절제하는 데에는 찬성합니다. 기후변화 속에서 가격으로 강제조절될 듯한데 그럴바에 선제적으로 실천하는 편이 이점이 있죠.
21/04/27 21:00
이런거보면 모든 환경론자들 주장이 무의미해 보입니다. 크크. 비단 육식뿐만이 아니라 태양열 발전이나 재활용도 그렇고.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데 드는 비용이나 노력은 만만치 않은데 효과는 영 미심쩍은? 냅두는거 보단 낫겠지라고 생각은 하는데 좀 맥이 빠지는 일이긴 해요.
21/04/28 02:49
환경론자들의 주장이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살기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는 해왔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주장이 하나하나 따졌을 때 맞지 않는 주장들이 있더라도 그런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정반합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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