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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09:41
하나의 좋은 선례가 된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다른 대형교회들도 신경을 쓸수밖에 없는 문제가 되었네요]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분당 소재의 (기존 분당우리교회보다 사이즈가 큰) 다른 대형교회 출신인데, 거기서는 딱히 별 신경 안 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신경써주면 좋겠지만...)
22/06/10 09:49
뭐 어차피 저도 이제 출신 교회에 대해 '그쪽은 그쪽이고 나는 나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좀 더 그렇게 예상되는 것 같기도 한데...
... 암튼 그런 느낌이 듭니다. 다음에 부모님(장로&권사) 만나면 그 교회 안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지 한 번 여쭤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딱히 화제가 된 적이 없다는 답변을 예상하고 있으며, 만약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는 답변을 받으면 다소 놀랄 것 같습니다.)
22/06/13 16:29
주말에 여쭤봤는데, 소식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야 있지만 교회적으로 화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듯 합니다.
현재 교회 내부적 상황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한데, (후략)
22/06/13 16:46
앗 특별히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암튼 이제 제가 다니는 교회도 아니고 부모님 통해서 들은 내부 얘기를 공개된 게시판에서 쓰기 그래서 줄였는데, 뭔가 아련해보이게 쓰긴 했네요. 흐흐...
22/06/10 10:40
넓지만 좁은 세상입니다 크크
그 대형교회도 신경을 써줬으면... 얼핏 들어보면 두 교회로 나뉘는 것도 찬반이 분분하다 합니다. 규모가 크기에 할 수 있는 자선사업 등이 있다는 장점을 논거로 세운다더군요
22/06/10 10:51
가톨릭 같은 중앙집권식 교회 아닌 이상 교회 규모는 유동적일 수밖에 없는데, 큰 규모에 의지하는 사업을 하다 보면 교회 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억지로 막아보려고 하고 그게 교회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공공신학에서는 교회간 연합이나 교회와 세속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를 대안으로 제시하더군요.
22/06/10 10:28
카톨릭이랑 다르게 교회는 같은 교단이나 교회보단 담임목사 혹은 실세 장로회 등이
교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끄느냐가 더 중요해서 별 영향 없을 겁니다..
22/06/10 11:25
이 이슈는 뭐 아는게 1도 없긴한데 대형교회가 안좋은건가요?
분립을 한다고 하면 앞으로는 일요일마다 이쪽교회나가세요~ 이렇게하고 교인들이 동의를 하는 절차를 거치는걸까요?
22/06/10 11:30
부서마다 부목사님들이 계시고 그 부목사님들과 같이 나가는 방식입니다
1년간 분당우리에서 사역하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22/06/10 15:24
제가 다니던 교회는 담임 원로 목사가 20대 여성이랑 모텔 가고 월급 5천만원씩 받고 교회돈으로 사택을 몇 채씩 쟁여놓다가 교회가 쪼개지는데 저곳은 자율이네요.
22/06/10 16:19
궁금해서 설교 몇 번 들어봤는데 믿음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분이였습니다.
20년만에 저 덩치의 교회를 만들고 다시 분립시키는 리더쉽이 있으만하다 싶었습니다.
22/06/10 17:16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분당우리교회와 이찬수목사님은 존경할만한 종교 집단이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교회들과 다르게 십일조 받는 통도 없고 십일조 내는 시간도 따로 없는 교회입니다. 마음이 있으면 알아서 계좌이체를 하든 기부를 하든 자유입니다. 일반 기독교가 가진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도 교회답지 않은 전향적인 의견을 가지셔서 타 교회 사람들에게 공격도 많이 받고 있구요.
22/06/10 17:36
음 성소수자 이슈와 관련한 말씀은 실제와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찬수 목사님이 목회자로서 성소수자 이슈에 있어서 '전향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교계에서 그런 의심 내지는 문제제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자신은 [명확한 반동성애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취지의 해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셨습니다.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0935 [이찬수 목사, 교인들에게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 독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83861 [이찬수 목사 "동성애연구소 만들어 대응전략 세우고 다음세대 교육하고 싶어"] 어떻게 봐도 전향적인 의견을 가지고 하는 발언들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거짓 정보들까지 섞어가면서 반동성애 발언들을 하는 걸 보면서 부정평가가 좀 생겼습니다.)
22/06/11 10:07
저도 저 부분 관련해서 설교를 들었는데
동성애 혹은 동성애자를 사회악 혹은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았던 점과 청년들 대상으로 설교하는 젊은 목사님이 기존 교회입장보다 진취적인 발언 했던 걸 잘못이 아니라며 지지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전향적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상대적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22/06/10 20:30
전향적이라기보다는, 동성애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난하고 공격하지 않는다고 교계에서 공격을 받는 것에 가깝습니다. 저도 쿠마님처럼 그거 보고 조금 점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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