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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6 11:05
신세계 처음 볼 때는 황정민에 감탄했지만 보면 볼수록 이정재에게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대한민국에 내, 외적 갈등을 별 대사없이 저렇게 잘 담을 수 있는 배우가 있나 싶습니다.
22/07/16 11:58
전 예전에 TV에서 틀어주는 거 잠깐 보는데 입에 깔때기 끼우고 콘크리트 먹인 다음에 드럼통에 넣고 바다에 수장하는 장면이 너무 리얼하고 끔찍해서 더 못 보겠더라구요
22/07/16 12:12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배우 이정재를 다시 보게 된 영화입니다.
"거 중구형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22/07/16 13:30
저도 신세계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최근 찍은 영화 마녀2가 같은 감독이라는 걸 알고는 고개가 갸우뚱해지더군요.
실력이... 줄었어?!
22/07/17 00:37
얼마전에 저보다 어른이신 분 누구에게 씨나 님이라고 호칭을 쓰다가 깨져버린 일이 있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하대하는 느낌은 안들어서 사용했습니다.
22/07/17 05:33
글쓴 분이 사용을 약간 잘못하신 거 같긴 하지만 배우+분은 많이 쓰는 한국어 용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명사 1. 연기 등장인물의 성격, 나이, 특징 따위에 맞게 배우를 꾸밈. 또는 그런 차림새.
22/07/16 15:42
한국영화중에서는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재는 이작품 뒤에 관상에서 진짜 왕(!)이 되어서 포스를 보여주죠 약간 배우개그 비슷하게 되어서 혼자 신났던게 생각나네요
22/07/16 15:56
정주행만 5번 이상, 힐끗 본거까지 하면 20번 내외 보지 않았을까 싶은 영화네요. 그만큼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모두가 훌륭하지만 전 박성웅이 최고였네요.
22/07/16 16:11
이정재 배우는 그냥 미남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요거랑 관상 근처 쯔음 해서 저에게 이미지를 바꿔놓은 작품이었네요. 뭐 무간도나 도니 브래스코 등등이 있지만 이 영화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구요. 박훈정 감독님은 확실히 뭔가 권력 암투... 느낌의 작품을 잘 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22/07/16 17:12
신세계 재밌죠.
배우들이야 다들 쟁쟁하니 그렇다 치고 감독님은 왜 그렇게 들쑥 날쑥인지 모르겠어요. 혹 낙원의 밤 안보셨으면 짜장면 다 먹을때 까지만 보시길 추천요. 배우들 연기가 기가 막힌데 감독님의 역량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그거 보시고 놀면 뭐하니 버젼으로 한 번 더 보시길요 흐흐흐
22/07/16 23:08
다 좋은데 굳이 아내까지 스파이로 해뒀을필요까지있을까싶다군여
아빠 감옥꺼낸다고 깡패랑 결혼에 애까지 났고 조종까지받는 다는거는 조금 연계성이 아쉽습니다
22/07/17 04:34
재미는 있지만, 너무 무간도 짭 느낌이 심하죠. 감독 이후 작품들 보면 과연 레퍼런스 없이도 자기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의심이 가더라구요. 여튼 영화 자체는 엄청 재밌는거 인정합니다.
22/07/17 14:16
느와르물의 특성을 정말 잘 이해한 작품이죠. 그래서 느와르물 특유의 한계도 그대로 가지고 있고요,
장르 특성을 생각하고 보면 정말 잘 만든 작품인건 인정 안 할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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