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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7 12:34
개인적으로 풀리지마자 해외 바로 나가는 거에 대해 우려가 많았습니다.
인력 보충이나 코로나 문제등이 아직 다 해결 안 된 상황인데, 무리하게 나갔다가 좀 낭패를 볼 사람들도 꽤 있을 거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특히 여행 일정이 너무 타이트한 게 더 심한 문제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8박 9일에 파리, 마요르카, 바르셀로나는 많이 힘들죠.
22/07/17 12:34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여름, 가을에 2개의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아마도 전체 여행을 하나의 항공권을 발권하신 것은 아니고, 인천 - 유럽 구간과 유럽 내 구간을 분리하여 발권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요즘 같은 시국에는 항상 결항에 대비해서 플랜 B를 세워놔야 할 것 같습니다.
22/07/17 12:35
요즘 많은 항공편이 이러합니다.
제 친구 모았던 휴가 다 털어서 스페인 예약했는데 항공편 취소에 대체도 안줘서 여행지가 변경 되었습니다? 발리로..
22/07/17 12:38
1주 뒤에 2년반만에 첫 해외여행 가는데 기대반 / 걱정반 입니다...
갈때는 검사 안하니 상관없는데, 귀국은 검사를 하니... 양성 뜨면 어쩌지, 한명만 뜨면 나머지는 먼저 와야하나 등등...
22/07/17 13:13
와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400만원 항공비는 참.....
저는 내년쯤에 가깝게 일본여행 생각 중이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22/07/17 13:45
제 지인도 수화물 도착안해서 현지에서 물품다 구입했다고...
여행 다 끝나고 한국온지 일주일인데 수화물은 파리에서 이제 한국 온답니다;;;
22/07/17 13:59
- 유럽하고 미국은 항공인프라가 계속 엉망인 상태고
-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BA.5 가 맹위를 떨치거나 이게 시작단계입니다. 외국여행 할려면 비용, 시간, 건강 3가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해요. 모든 일정에 플랜B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 서양은 리스크가 너무 커요. 일본이 이제야 제대로(?)된 오미크론 웨이브가 시작되었는데, 이거 끝나고 늦가을쯤 무비자 자유관광 재개하고, 단기여행 (3박4일 이내) 이라도 귀국전 검사 면제되어야 리스크 없는 대중적인 해외여행 가능할겁니다. 대만은 일본 따라하고 있으니 자유여행은 한참 남은거 같고요.
22/07/17 14:11
안그래도 일본 쪽은 여행사 끼고 가는 여행 많이 홍보하던데.. 솔깃했는데 조금만 더 참아야겠네요. 하긴 윗 분들 말씀대로 해외여행 규제 등은 풀렸지만 인력 등 인프라 확충이 아직 덜 됐으니 문제가 안 생길 수 없겠죠.. 국내도 우왕자왕인데
22/07/17 16:00
결항하면 대체편을 마련해줘야하는데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대체편이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고객이 울며겨자먹기로 별도로 가장 빠른 항공권을 구매해서 가야하는데 이런건 보상을 안해줍니다.
결항시 항공사 보상 : 대체편 마련(며칠 후가될지는 모름) + 약간의 위로금 + 대체편 마련시까지 묵을 숙소, 교통비 지급. 그런데 여행객 입장에서 대체편 마련될때까지 며칠이고 한곳에 머무를수가 없죠..
22/07/17 14:58
인력이 줄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요즘 유럽 항공사에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수하물 누락/분실도 빈번하게 벌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뭐 본인이 조심한다고 예방할수도 없는거긴한데..
22/07/17 15:07
엄청 고생하셨네요.
저는 해외여행을 아직 안 가봐서 결항이 하나만 생겨도 대처를 못할 것 같은데.. 궁금한게 결항이 무려 3번씩이나 있었는데 이유가 혹시 코로나랑 관련 있는 건가요?
22/07/17 16:14
코로나로 항공사 인력 감축 -> 인력 감축된 상태로 여행 수요 폭발 -> 직원 과로로 파업.. 이라는 썰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그외 코로나와 러우전쟁으로 비행 스케줄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22/07/17 15:21
와우 5월 말 6월 초에 몰디브 다녀왔는데 아랍계 항공사들은 사정이 좀 나은 것인지 코로나 전하고 거의 동일한 수준의 퀄리티로 다녀왔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싶네요.
22/07/17 15:53
얼마 전에 이탈리아 갔다 왔는데 현지에서 코로나 걸려서 항공권 취소하고 다시 편도로 끊느라 2명 400만원 나오고 숙박비 등 포함 총 600만원 이상 추가로 들었습니다. 일반 항공권이었으면 날짜 변경이 됐을텐데 마일리지 항공권이라 빈자리가 없어서 변경이 불가능했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가시는 분들은 절대 코로나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22/07/17 15:54
한일노선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꼴보기 싫어서 전일본공수로 60만원 가까이 주고 끊었는데 왕복티켓 양쪽다 캔슬 당하고 출발은 하루 전 티켓 도착은 이틀뒤 티켓으로 선택을 강요당했습니다. 양쪽다 집이 있어서 별 상관은 없었지만 휴가를 이틀 더 쓰게됐네요
22/07/17 21:01
해외 출장 잡기가 두려워 집니다.
중국 심천에서 다음달에 미팅이 있는데 비행기 티켓값만 150만원이 넘습니다. 7일간 격리를 끝내고 3일 능동감시까지 받고 일은 해야 하는데 문제는 티켓이 없습니다. 티켓 끊어도 비행기 시간 맞춰 한국 돌아올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급하면 청도에서 배타고 가는 스케줄 잡으면 되는데요. 여기까지 하루정도 버스 타고 가야 합니다. 3-4백만원 정도 비용 들것 같은데 겨우 2주 중국에서 머무는 비용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걍 홍콩에서 20만원 정도 되는 왕복항공권 끊고 (그것도 국적기) 대략 4-5만원정도 되는 호텔 끊어서 (조식 뷔페도 훌륭한) 가면 토탈 3-40만원 정도면 3박 4일 미팅 뒤집어 썼는데 이제는 똑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런 비용 자체가 다 원가에 포함되는 거라서 말이죠.
22/07/17 22:57
저도 코로나 전에 결항 당한 적 한 번 있는데 그 당시에도 정말 배짱장사더군요...
인력이 감축된 요즘은 더 하면 더 했지 덜 할 것 같지 않습니다. 당장 8월초에 세부로 가는데 걱정이 되네요ㅜ.ㅜ
22/07/18 07:02
5시간 딜레이도 피가 마르던데 여행시작전과 도중의 결항은 상상도 하기 싫네요..
푸켓행 항공권이 아시아나의 결항으로 취소된적 있는데 한달전이라 환불하고 다른 목적지 다른 항공사로 변경팼었는데 왠지 억을해지는 느낌이네요.
22/07/18 11:14
저는 어제 이스탄불에서 들어왔는데 잔뜩 오버부킹되어서 난리도 아니더군요. 항공사 직원들이 게이트 앞에서 천천히 가시면 안되겠냐 읍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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