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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4 19:30
아바타도 그렇고 영화티켓값이 비싸서 굳이 안 가고 싶은 마음과, 그렇게 안가다 보니 영화관 한번쯤 가고 싶은 마음이 혼재되어 있는 느낌
구린건 예전보다 더 안 가는데, 뭔가 좀 볼만하다 싶으면 예전보다 더 거기로는 많이 가는거 같아요
23/02/24 21:57
개봉 초기만 해도 원작팬들은 오히러 더퍼스트슬램덩크를 기존 원작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는 보기 힘든 팬서비스 영화로 취급했고
그럴바엔 확실하게 원작내용 안빼먹고 다 넣어줄 것이지란 의견이였죠. 사실 그러니까 일본 2차 컨텐츠들이 발전이 없는 겁니다. 영화가 원래 아무도 그렇게 소비안하죠. 팬들이 원하는 수준까지 배경 설명을 안해도 영화란 원래 강백호, 정대만, 산왕 등 그정도만 이해하고 보는거고 더퍼스트슬램덩크는 처음보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짜여있습니다
23/02/24 22:02
원작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원작 안살리거나 잘라낸 부분이 별로라고 하는 반면에 안본 사람들은 오히려 그래서 원작을 보고 싶어졌다고 하는 걸 보고 결국 원작자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들더군요.
23/02/24 21:59
아직도 하기는 하는데 저희 동네는 이제 다 더빙으로 바뀌어서 갈 의지가 떨어지더군요. 레코딩 상태 자체는 자막판 오리지널이 확실히 나아요.
솔직히 제 잘못이긴한데 유튜브 인도하는대로 강수진 유튜브에서 강백호 연기하는 걸 하도봐버리니까 슬램덩크 봐도 그냥 연기하는 강수진 씨 밖에 안떠올라서 몰입이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나이든 사람 특유의 어쩔 수 없는 발음 문제도 걸리고요. 이게 젊은 척 하려고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거든요. 저도 그렇고... 사실 강수진 씨만이 아니라 다른 인선도 음... 뭐 그렇습니다. 여하튼 몰입 문제만 빼면 자막판을 추천하게 됩니다. 문제는 더빙없이 몰입될 사람들이면 벌써 봤을거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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