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12 12:57:49
Name 기찻길
Link #1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08/12/7OWHAYPY3NBT5OOCUEILAPM3XA/
Subject [정치] 조선일보 사설: 국방부, 해병대 수사단장 둘다 문제있다. (수정됨)
[그 이후 양측의 모습은 더 보기 좋지 않다. 국방부는 박정훈 수사단장을 ‘항명 수괴’라며 수사를 지시했다. ‘과실 치사’가 지나친 만큼이나 ‘항명 수괴’도 지나치다. 같은 군 내에서 무슨 ‘항명 수괴’인가. 박 수사단장의 행태도 옳지 않다.]


조선일보도 국방부 쉴드치기 어려운지 둘다 문제있어 탓하는 중인데  군대 문제 비판하는 장교출신 유튜버들까지 이문제는 게이트 수준이 될것 같다는 말이 나온거 보면 정권까지 뒤집는 사안이 될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방부장관도 문민통제를 해야하긴 합니다. 군대 카르텔 끊으려면 이방법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생각나는 역사 사례가 있다면 독일제국의 융커 급이네요. 요즘 조선일보 스피커들보면 청년들 보다는 기성세대 쪽에 보기 좋은 기사들을 쓰고 있는데 그런 전략이 좋은지는 내년에 봐야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wTemplar
23/08/12 13:00
수정 아이콘
근데 국방부장관도 OK하고 결재까지 했다가 대통령실 전해진 후 바뀐 게 사실이면 국방부장관 선에서 컷 하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꼬리 치고 좀 많이 크긴 한데 이것도 꼬리자르기 아닌가..?
계층방정
23/08/12 13:06
수정 아이콘
같이 엮여있는 인사들 모두 군 경력자들이기 때문에, 국방부 장관을 군인 아닌 사람에서 발탁하는 것이 이런 군 경력으로 만들어지는 청탁 관계를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민통제를 폭넓게 적용해보면 국방부 장관만이 아니라 행정부의 군무를 맡는 모든 인사들에게 적용될 수 있겠죠.
덴드로븀
23/08/12 13:0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방금 저 사설 보고있었는데 타이밍이 크크크
조선일보 사설 댓글은 항상 읽을만 합니다. 찐보수(?)의 생각이 어떤지 볼 수 있으니까요.

결론은 이번 사건도 문재인 탓!
23/08/12 13:55
수정 아이콘
나라를 온통 이지경으로 만들어놨는데 이정도면 문재인씨는 양심 있다면 청와대 돌아와서 책임지고 수습해야..
동년배
23/08/12 13:09
수정 아이콘
무능한건 탄핵사유가 안되지만 이렇게 법률 어기고 지휘체계에 비선 개입하는건 탄핵사유일텐데?
Valorant
23/08/12 13:15
수정 아이콘
북한과의 정전이 끝날 때 까지는 국방부 장관은 군인 출신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이 끝난다면 그를 기리는 의미로 민간출신에서 기용하는게 모양새가 딱 좋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8/12 14: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럼 전역은 왜 합니까 일제처럼 하지...아직 전쟁 중이니 군인 앉혀야되면...
군인출신 앉히는건 그렇다치고 최소한 물좀 빠지고나서 앉혀야한다고봅니다...
이른취침
23/08/12 13:1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사설 논조가 변한다??? 이거 정권에 아주 안좋은 신호인데...
덴드로븀
23/08/12 13:1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도 중간중간 아 이건 좀... 싶은 건들에 대해선 저런식으로 약간의 모두까기 모드를 발동시키긴 합니다.
주요 논조는 크게 변한게 없으니 안심하십시오?

[2023.08.12 조선일보 사설]
위선 내로남불 놔둔 채 ‘이재명 민주당’ 강화하고 끝난 혁신위
‘사단장 과실 치사’도, ‘항명 수괴’도 다 지나치다
철근 누락 아파트들 사후 조사조차 부실하게 하는 LH

[2023.08.11 조선일보 사설]
억대 연봉 은행원들 끝없는 횡령·주식 비리, 결국 큰일 터질 것
잼버리 조직위 그 많은 자리 차지한 사람들 다 어디 갔나
노무현 부부 명예 훼손했다고 징역형, 판사가 ‘노무현 성역’ 만드나

[2023.08.10 조선일보 사설]
잼버리 한탕으로 예산 2조원 따낸 전북도, 대가는 나라 망신
이재명 방탄 위해 이화영 변호 맡은 민변 변호사의 황당 행태
거액 세금 낭비로 끝난 ‘상생형 일자리’, 기업만이 일자리 만든다
23/08/12 13:36
수정 아이콘
박근혜 때 조선일보 마저도 배신해서 탄핵 당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상당해서(심지어 주 구독계층), 어지간한 일 터져도 그 때처럼 논조 변할 일은 없을 겁니다.
23/08/12 13:58
수정 아이콘
근데 상식적으로 조선일보고 뭐고간에 그 정도 이슈가 터졌는데 쉴드칠 수가 있긴 할까요(….)
글로벌비즈니스센
23/08/13 08:18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척지고 싸우려해서 망한거고, 지금은 오더는 따박따박 넣어주고 당사자도 그걸 딱히 거스를 생각은 없는데 조선이 무슨 말 하는지 말귀를 못알아듣는거라... 이정도는 그냥 이렇게하지 마세요 정도에 가깝겠죠.
마프리프
23/08/12 13:17
수정 아이콘
물타기
아드리아닠
23/08/12 13:26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싫고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았지만 아무튼 멍청해보이기 싫을때 = 양비론 시전
23/08/12 13:33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한번 뒤집어야죠
23/08/12 13:4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자기편을 안들고 양비론을 펼친다?
23/08/12 13:48
수정 아이콘
중앙하고 동아는 사리는 때라도 있지 어용나팔언론은 그런 것도 없어요
손꾸랔
23/08/12 13:55
수정 아이콘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는 수사 참고자료일 뿐 어차피 정식 수사는 경찰이 하게 돼 있다. 경찰이 사건 기록을 전부 확보해 공정한 수사로 결론을 내기 바란다.]
사설의 마무리는 이렇네요.
사설 쓰는 사람도 갈팡질팡 횡설수설
아이군
23/08/12 14:17
수정 아이콘
이건 오히려 문민통제가 너무 잘(?) 된 예라고 해야 될지...
중장출신 국방부장관 결재를 종편패널 출신 차관이 정면으로 밟았으니......


윤석열 정부는 너무...... 골때린다고 해야 될까요? 좀 납득이 안갈 정도로 일을 크게 벌입니다.
다른 정부 같으면 이게 어지간하면 실무진의 실수(라고 쓰고 자진납세라고 읽는다)정도로 에둘러서 처리하게 마련인데,
(아마도 해병대에서는 옷 벗고 대신에 적당한 곳으로 예편한다식으로... 수사는 검찰단계에서 흐지부지)
이런식으로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건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차관이 장관을 밟았는데 그 윗선이 누구냐면 한 명 밖에 없죠..(아니 2명?)
cruithne
23/08/12 15:40
수정 아이콘
[“과거의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을 못 했습니다, 겁이 나서. 근데 여기는 겁이 없어요. 보통은 겁나서 못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하는 거 보면…”]

정권 잡기 전 발언을 보면 본인은 5년짜리 대통령이 아니라 여전히 검찰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임기 후에도 별일 없을 자신이 있나보죠
인센스
23/08/12 16:34
수정 아이콘
검찰 잡고 있으니 이따위로 해도 후환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트리플에스
23/08/12 14:28
수정 아이콘
선전선동에 능한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언론이라 생각 하지 않는다.
23/08/12 14:59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입김이 작용한걸로 드러난다면 마땅히 탄핵감이죠 이건
이정재
23/08/12 15:0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이런것도 실드를 치는군요
23/08/12 15:14
수정 아이콘
자기들 불리할때만 미는게 양비론이죠 크크
하루이틀 보는것도 아니긴 한데 진짜 뻔뻔하네요
23/08/12 15:4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우리편 못깔때 쓰는 표현이죠 니도내도 문제다
복타르
23/08/12 15:54
수정 아이콘
전정부 책임 : 전정부 문제다.
양측정부 책임 : 전정부 문제다.
윤정부 책임 : 양비론
-안군-
23/08/12 16:31
수정 아이콘
천하의 조선일보가 양비론을 펼쳤다? 이건 실드불가라는 뜻이라 봐야죠.
No.99 AaronJudge
23/08/12 16:58
수정 아이콘
이걸 실드를 치네 하하
밀리어
23/08/12 17:01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81245?sid=110

조선일보의 스탠스는 모르지만 해당내용은 이 링크에서 인용한건데 세번째문단에서 사단장의 책임은 인정하는것이 우호적이진 않아보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8/12 20:02
수정 아이콘
뭐 그러면서 수사단장도 문제있다 깠으니 양비론이라 하는거죠...
펠릭스
23/08/12 17:03
수정 아이콘
사실 오더 내리는 거지요. 제발 손절하라고.
Janzisuka
23/08/12 19:10
수정 아이콘
오더는 유튜브에 도사님이 내려줘야
조선일보 니들이 감히!
최종병기캐리어
23/08/12 17:08
수정 아이콘
역대로 우리나라는 대통령실 카르텔이 제일 문제...
23/08/12 19:44
수정 아이콘
국군통수권자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래서 지위고하 막론하고 수사한건데 왜 양비론을 당해야 되는지 의문이네요 그러찮아도 체포당해서 끌려가기 직전인데요
무리한 지시를 한 사단장 여단장은 다 빼고 중앙부처 과장급인 대대장과 그 이하만 처벌한다고 해서 뭐가 바뀔까요 수사단장도 자기 상급자 수사하는게 엄청나게 부담됐을텐데요 본인 월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국방부 외압 거절하면 별 달기 힘들어 지는거 뻔히 알고서도 사명감 하나로 한걸거구요
윤석열 본인의 경험도 있고 김태우만 해도 바로 사면 시키면서 수사단장은 처벌하면 말이 안되는거죠
베라히
23/08/12 19:54
수정 아이콘
미국과 같은 경우는 군장성출신이 국방부장관을 하려면
퇴역후 7년이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아니면 의회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고 하구요.
손꾸랔
23/08/12 22:12
수정 아이콘
어쩐지 미국 국방장관이 노인들이 많다 싶더니 그래서인가보군요. 동업자 성격의 조직인 법무부나 국방부 수장은 그런 방식도 필요해보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8/12 22:45
수정 아이콘
국방장관이 저런 이유는 문민통제라는 절대원칙때문입죠...
동업자요소 그런것보단...
카바라스
23/08/12 22:26
수정 아이콘
뭐 한국은 여성은커녕 민간인 국방장관도 6.25이후로 한명도 없었으니까요. 군복벗고 바로 임명되는 케이스는 뭐 말하기도 입아프고
우리는 하나의 빛
23/08/12 20:15
수정 아이콘
(자칭)보수 정당이 정~말 잘못해서 실드가 불가능할 때 나오는 게 양비론이죠..
흰긴수염돌고래
23/08/12 20:25
수정 아이콘
이걸 양비론을 한다고?
23/08/12 20:26
수정 아이콘
이거 파면 생각보다 더 문제적일 수 있다는 말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도 궁금합니다.
아이군
23/08/13 02:27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는데, 종편 패널 출신 차관이 합동참모차장 출신 장관을 노골적으로 밟아버려서..(장관 결재는 중간 결재다!!!)
설사 정말로 장관 뜻이 저래도, 이렇게 괴상한 모양새를 취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급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밖에 없는데, 심지어 대통령실에 보고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는 말 까지 나왔죠...

조국 수사 당시에 대통령실 보고 후에 갑자기 수사가 급브레이크 혹은 급 방향전환이 되었는데, 법무부 관료가 노골적으로 '검찰총장 결재는 중간 결재' 뭐 이래 버렸다면 참 후덜덜했겠죠... 그 후덜덜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23/08/14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이거 관련해 좀 제대로 된 내용이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직 뭔가 확언하긴 이른 시점이긴 한데 냄새가 좀 나네요.
변명의 가격
23/08/12 21:02
수정 아이콘
무승부로 하자는 말인가요?
23/08/12 21:47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은 양비론이지만 기사댓글보니 아무튼 그분들 기준 대악마 문재인이 잘못한걸로...
23/08/12 22:3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눈치주는데 받아먹을지 조선일보 안보고 따로 보는 매체가 있는것 같으니 실패할듯
23/08/12 22:39
수정 아이콘
조선이 이정도면 해병대 수사단장 승이네요
23/08/13 03:21
수정 아이콘
이런들 저런들 태평성대입니다.
이게나라냐/다
23/08/13 16:35
수정 아이콘
역시 조선일보가 사설을 잘씁니다.


아 독자들 입맛에 맞게 잘 쓴다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518 [일반] 롤스로이스 사건 관련 마약류 처방 병원 취재 기사 [26] 빼사스15110 23/08/16 15110 4
99517 [일반]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이 발표되었습니다... [128] 찬공기14170 23/08/16 14170 2
99516 [일반] 뉴욕타임스 7.29. 일자 기사 번역(중동의 가뭄, 물 분쟁) [22] 오후2시11318 23/08/15 11318 5
99515 [일반] [노스포] <오펜하이머> 후기, 슴슴한 맛이 의외였지만 놀란은 놀란 [35] 김유라11846 23/08/15 11846 5
99514 [정치] 2021년의 독립기념 성명서 [16] 상록일기10890 23/08/15 10890 0
99513 [정치] [공범자들] 언론장악 다큐멘터리 (8월 18일 까지 무료공개) [19] Janzisuka9582 23/08/15 9582 0
99512 [정치] 왜 좌우 모두 언론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할까? : 공중파에 대한 시선 [143] 사람되고싶다14418 23/08/15 14418 0
99511 [일반] <오펜하이머> - 하나의 거대한 변곡점.(스포) [53] aDayInTheLife9713 23/08/15 9713 3
99509 [정치] 오늘 날짜를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의 경축사 [170] 검사20285 23/08/15 20285 0
99508 [일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핵구름이 즐겁지 않다 [115] 상록일기17631 23/08/15 17631 35
99507 [일반] [팝송] 일레니엄 새 앨범 "ILLENIUM" 김치찌개6238 23/08/15 6238 0
99506 [정치] 대통령실 강승규 수석, 특정인사에 “출마 자제” 녹음파일 [58] 덴드로븀13624 23/08/15 13624 0
99505 [일반] [스포] 독일에서 본 오펜하이머 후기 [11] Jedi Woon11467 23/08/14 11467 2
99503 [일반] 경찰 “서이초 교사 사망, 학부모 혐의 못 찾아” [88] 검사18779 23/08/14 18779 6
99502 [일반] [노스포] 무빙 1화-7화 간단 감상평 [66] 윤석열11024 23/08/14 11024 1
99501 [정치] 잼버리에 대한 현정권씨와 전정권씨와 국민의 인식 [97] 덴드로븀15635 23/08/14 15635 0
99500 [일반] [강스포주의] 밑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에 대한 추가 비평 [28] 김유라10421 23/08/14 10421 6
99499 [정치] 오래된 영화 A Few Good Man [4] singularian8948 23/08/14 8948 0
99498 [일반] [노스포]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기본기는 출중했으나 부족한 각본 [21] 김유라9028 23/08/13 9028 2
99496 [정치] 국민의 힘 신원식 국회의원: 해병대 전 수사단장은 좌파들과 연계의심 [45] 기찻길16072 23/08/13 16072 0
99495 [일반] [팝송] 벨리 새 앨범 "Lost In Translation" 김치찌개6964 23/08/13 6964 1
99494 [일반] [풀스포] 차라리 신파였으면 나았을 갈팡질팡: 콘크리트 유토피아 [67] Farce16399 23/08/12 16399 23
99493 [정치] 가볍게 보는 22년vs23년 영향력 있는 정치인 여론조사 [74] 사브리자나13743 23/08/12 137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