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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9 02:07:42
Name 로고프스키
Subject [배그] 시작부터 삐끗? ‘인기팀 광탈’ 암초 만난 PSS 베타 (수정됨)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10165


[일각에서는 단 3라운드만으로 예선을 마무리 짓는 게 섣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력을 판가름할 표본이 너무 적었다는 주장이다. OGN은 이번 대회 예선 참가 팀을 4개조로 나눈 뒤 3라운드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겼다. 운적 요소가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게임 특성상 제아무리 상위권 팀이라도 탈락할 여지는 충분했다. 어느 정도는 예견된 일이었다는 얘기다.

반대쪽에서는 종목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변 또한 스포츠의 특징이자 재미인데, 인기 팀의 본선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예선 규칙을 까다롭게 바꾼다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리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PC방 예선에서도 무명 선수가 일명 ‘날빌(도박성 플레이)’로 변수를 창출해 슈퍼스타를 잡는 일은 발생하곤 했다. 그래도 3판2선승제 예선을 9판5선승제로 바꾸는 일은 없었다. 진퇴양난인 셈이다.


....


OGN은 이번 대회에 큰 공을 들였다. 내걸은 총상금 규모는 2억 원으로 롤챔스에 필적한다. 또 e스타디움 2층 다목적실을 선수 100명과 관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축하는 등 총 30억 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시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오버워치 APEX와 겹치는 황금 시간대다. 개막하는 주(週)도 롤챔스와 겹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차기 주력 종목으로 삼으려는 의도를 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만큼 여러 스타플레이어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커진다. 그리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대회 개막은 1달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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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사를 퍼온 저부터도 G9이 떨어져서 심드렁합니다.



보편적인 방법으로 리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기존의 게임들과는 달리,

그 결이 완전히 다른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인데 인기팀들이 대다수 떨어진 상황에서

과연 온게임넷의 리그화 및 새로운 스타 발굴 해내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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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17/12/19 02:20
수정 아이콘
당장 지스타 인비때만 해도 최고 인기팀이었던 포엔트로가 없어서 그런지 시청자 수가 기대한만큼 안나왔는데.. 지금 멤버들 보니까 오히려 2부를 중계해준다면 시청자수는 더 나올거 같긴 합니다;
아사마토모
17/12/19 06:3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저같은 경우도
총상금 2억규모의 G9 없는 빅리그와 G9이 등장하는 총상금 20만원의 스트리머 스크림이 동시에 펼쳐진다면, 스크림을 볼거 같네요 크크.
17/12/19 07:54
수정 아이콘
인기만 있고 실력은 없어서 탈락이면 몰라도 딱히 그렇지도 않으니 문제죠. APL 순위로 보면 1위 NTT는 2부, 2위 아레나 불참, 3위 오스카 드래곤즈 2부, 4위 노브랜드 광탈, 5위 아미자드 진출, 6위 G9 광탈, 7위 눈길전선 2부, 8위 고스트 진출, 9위 맥시멈 진출, 10위 LSSI 진출.
17/12/19 08:13
수정 아이콘
탈락된팀은 스트리머용 게이머 였나 보죠 뭐...
Mephisto
17/12/19 08:45
수정 아이콘
예선 3라운드가 문제죠.
단순히 변별력이 문제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탈락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게 문제입니다.
판수가 충분해서 변별력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면 인기팀이 탈락하더라도 그런 팀을 밟고 올라온 팀들은 기대감과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달랑 3라운드면 그런 이미지가 생길 수가 없죠.
17/12/19 09: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3라운드는 정말 적어요. 딱 한판 천운이 따라줘서 1등하면 그팀은 뻘짓하지 않는이상 그1판으로 진출합니다.
최소 6판은 해야한다고 봐요.
17/12/19 09:01
수정 아이콘
인기팀이 인기얻은 경로는 독일인비, 트위치나 아프리카 유투브 방송을 통해서인데,
배그 대회중 규모가 작은 대회는 빼더라도, 지스타 APL PSS 전부 똑같았어요.
당장 구 아나키가 지스타 진출했던경기도 계속 광탈하다가 딱 한번 인생게임해서 올라갔던거죠.
반대로 당시 크도댕채팀은 늘 좋은성적 보이다가 정말 한끗 차이로 지스타 떨어졌고
그래서 제가 배그를 이벤트매치도 만들어서 병행하는게 어떤가 계속 주장하고있죠.
운빨요소를 인정하고, 운빨요소를 조금 줄이는 방법도 연구하면서 그걸 인정하고 초청전 형식으로도 가는게 좋아요.
그간 강팀이라고 인정받지 못한 팀들이, 강팀이라고 인정받은 팀들보다 못하느냐면 그게 아니에요. 인기가 없었을뿐.
근데 재밌는건 지금 인기팀이라고 하는 팀들보다, 트위치나 아프리카에 더 인기있는 배그게이머들도 있어요.
문제는 포장을 해주기엔, 압도적인 퍼포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팀이나 선수가 나오기 힘든 게임이란것..
Mephisto
17/12/19 09:27
수정 아이콘
IEM 오클랜드 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2일동안 4라운드씩 8라운드 진행했는데 그냥 잘하는 팀이 상위권 차지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북미나 유럽처럼 FPS가 메인스트림이 아니다보니 배그팀들의 샷빨이 들쑥날쑥인게 크다고 봐요.
IEM의 경우 샷빨이 딸리면 하위팀이고 샷빨이 비슷한 수준에서 운영차이로 중위권과 상위권이 갈리는데 운영은 큰차이가 안나고 교전시 힘으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4명다 슈라우드 수준으로 잘쏜다."라는 평가를 들은 AAA팀이 첫날에만 살짝 밀렸다가 다음날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하더군요.
17/12/19 14:21
수정 아이콘
apl 3일차까지 좀 알려진 강팀이 상위에 있는것 보면 그럴거 같긴 합니다. F1대회 포인트처럼 줘도 괜찮을듯
싸이유니
17/12/19 09:27
수정 아이콘
남는 사람이 잘한사람이라고 볼수있긴한대 인기팀들의 탈락에 대하여 팬들이 수긍할수 있는 룰을 만들어 놨어야 그게 안되니 이사단이 나는군요..
apl만 봐도 어느정도 딱 강팀들이 슬슬 랭커에 속속 올라오는게 보이던대 말이죠..
17/12/19 09:36
수정 아이콘
뭐 크도대체 팀만 봐도... 지스타 예선 당시 각종 플랫폼 예선 경기들 합치면 대략 20라운드 이상 게임을 했죠. 결과는 3위로 좋은 성적을 낸 편이지만 1위를 못해서 결국예선 예선 탈락이었고. 배그는 많은 라운드를 한다고 해서 변별력이 딱히 작용하지도 않는거 같아요. 저도 3라운드는 너무 적고 최소 4라운드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사실 10라운드를 한다고 해도 최종 우승는 누가할지 모르는 게임이라서.
17/12/19 09: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APL 예선도 3라운드 이기는 했지요. 어떤 방식으로 해도 올라올팀은 올라온다고 봅니다.
17/12/19 23:12
수정 아이콘
못올라와서 이런 기사가 나온거죠.
ThisisZero
17/12/19 09:56
수정 아이콘
??? : 온부커넷 아니라고!
최종병기캐리어
17/12/19 10:16
수정 아이콘
초청을 1/4로 하고, 나머지 3/4는 오프라인 예선을 하는 방식으로 흥행도 좀 따졌어야했는데...
17/12/19 11:29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판수 늘리는게 그나마 안전 장치라 봅니다. 물론 아직 초창기라 실력이 전부 측정안됬기때문에 그렇게 볼수도있기는한데
분명히 자기장때문에 갈리는 승패도 있거든요.
표본이 적을수록 나타나는 변수는 어쩔수없는거라 봅니다.
굳바이SKT
17/12/19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어차피 개인 미디어에서 만들어낸 스타가 대부분 아닌가요? 포장 여부에 따라서 얼마든지 새로운 스타는 나올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그간 검증되지 않고 핵의심 대리의심이 판치는데 기존 스타들 떨어져봐야 흥행에 그렇게 차질 있을까 합니다.
기존 인기팀 팬보이들이야 볼멘소리 내겠지만 6개월, 1년 뒤에는 그런 선수들 이름조차 못 들어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OGN 같은 경우는 특히 자신의 리그에서 배출한 스타 플레이러 만들기에 주목할 가능성이 커서 더 그럴거에요.
17/12/19 14:32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APL 리그가 배그라는 게임 특성에 맞게 규정을 잘 정한거 같아요. 잘하는팀/인기팀이 떨어질 확률을 인지하고 스플릿으로 나눠서 예선으로 중간에 합류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은데다가 스플릿 순위에 최종 결승전에서 추가 포인트를 걸어 놓아서 끝까지 열심히 하게 만들어 놨죠.
엔타이어
17/12/19 16:00
수정 아이콘
기존에 잘하고 유명했던 선수들을 억지로 올려주고 대회열어봐야 그 선수들이 본선에서 잘하지 않으면 의미없죠.
차라리 큰 대회를 이번처럼 한번 짠 하고 여는 형식이 아니라
1주일마다 작은 대회를 열고 그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식으로 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작은 대회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열다보면 그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들이 차츰 유명세를 얻고 스타를 새롭게 만들수 있겠죠.
스타크래프트도 초기에 주장원전 같은거 많이 하면서 유명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와서 주목받을 기회를 주었고,
거기서 잘했던 선수들이 나중에 다른 대회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죠.
배주현
17/12/20 10:25
수정 아이콘
인기팀의 탈락도 있지만 그걸 빼더라도 예선 라운드 숫자를 늘려야한다고 봅니다.
3라운드로 진행하면 깜짝 진출팀이 생기는게 가능하긴 하지만 크도대채팀처럼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음에도 탈락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로켓 트리스타나
17/12/22 11:24
수정 아이콘
단 하나의 완벽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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