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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05 13:07:11
Name steady_go!
Subject [게임조선] 스타크래프트 밀수 행위, "발본색원" 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스타크래프트' 병행 수입 및 밀수 행
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비벤디유니버설게임즈(이하 VUG)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전용 사용권자로 등록돼 있는 한
빛소프트는 정상적인 수입 절차에 의하더라도 해당 제품의 병행
수입이 이뤄지면 관세청에서 한빛소프트에 통보한 후 그 즉시 통
관을 보류, 법적 소송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2002년 6월 무역위원회를 통해 해당 제품의 병행수입이 위
법임이 판명된 바 있다. 이에 지난 2003년과 2004년 병행 수입 업
체 및 업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6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낸
바 있으며 인천공항 세관에서 약 3억5000만원 상당의 스타크래
프트를 밀수한 병행업자가 적발돼 불구속 기소 및 재판 중에 있다.

김성겸 한빛소프트 이사는 "VUG와 블리자드가 허용하지 않는 불법
병행수입 제품이 난무함으로써 시장의 질서가 무너지면 현재 PC방
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 제품의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최
악의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며 "기존 한빛소프트의 정품 구매자와 한
국 PC방 산업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병행 수입 제품의 상업
적 사용은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밀수 및 병행수입에 관련된 유력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는 크게 포상할 계획이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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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파이터포럼 설문, 박정석 '포스트 임요환'

'포스트 임요환'은 누가 될 것인가.
 지난 1~2년 동안 프로게임 관계자들은 같은 고
민을 해왔다. SK텔레콤 임요환이 현재 e스포츠의
인기를 끌어올린 주인공으로 독보적인 역할을 한 것
이 사실이지만, 그 뒤를 이을 후계자이자 차세대 최
고 스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물론 임요환은 건재하다. 임요환을 억지로 제쳐놓
고 다른 선수를 밀어주는 것도 무리다.
 그러나 e스포츠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변을 넓혀감에 따라 이제는 수십만명의 팬들을 거
느린 임요환 급의 또 다른 게이머가 등장할 시기라는
게 중론이다.
 최고 스타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상급
의 실력은 필수, 여기에 잘 생긴 외모와 깨끗한 이미
지, 카리스마가 동반돼야하며 종족적인 특성도 간과할 수 없다.
 스포츠조선은 e스포츠전문 포털 파이터포럼과 공동
으로 11개 프로구단 감독과 프런트, 방송 관계자들을
상대로 '포스트 임요환은 누구인가'라는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KTF매직엔스 박정석이 21명의 관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11표).
 '프로토스의 영웅'이라는 강한 이미지와 최근 스타
리그 정상에 잇달아 도전할만큼 빼어난 실력을 이유
로 들었다. 스타급 중에서는 안티 세력이 없는 거의
유일한 게이머일 정도로 이미지도 깨끗하다.
 일부 관계자들은 박정석의 인기가 이미 임요환급으로
올라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한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자연스러운 '권력 이양'이 이뤄질 것으로 믿
고 있다.
 박정석은 "이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만으로
도 더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부쩍 늘어난 팬들
의 관심에 걸맞게 올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위는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올린 SK텔레콤 최연성이
다. 최연성을 지목한 5명은 그 무엇보다도 프로게이머에
게는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즉 2005년에도
꾸준히 정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나머지 5명은 각각 다른 게이머에게 표를 던졌다. 여기
에는 올해 부활이 예상되는 KTF매직엔스 강 민을 비롯해
저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고시스POS 박성준,
전성기의 위세를 되찾아가는 팬택앤큐리텔 이윤열, 임요
환에 이어 팬클럽 2위를 자랑하는 KTF 매직엔스 홍진호,
지난해 강자들을 잇달아 물리치며 빅 스타 도약 가능성을
보여준 KOR 차재욱 등.
 한편 2005년 최고 유망주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챌린
지리그에서 강 민과 차재욱, 박용욱 같은 베테랑들을 잇달
아 물리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연 한빛스타즈 저그 유저 김
준영이 1위를 차지했다(4표). 2위는 GO의 신예 저그 마재
윤(3표).
 물론 여기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고 해서 꼭 스타가 되는
것도, 여기에서 빠졌다고 해서 가능성이 적은 것은 아니다.
 확실한 것은 이제는 누군가 임요환에 버금가는 빅 스타로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e스포츠계에 깔려있다는 점.
과연 박정석이나 다른 게이머가 올해 임요환의 뒤를 잇는 최
고 스타로 올라설 수 있을까.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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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 박태민, 승리는 나의 것…무서운 상승세

95%승률…KT-KTF 통합 챔피언십 진출


'기도하는 저그' 박태민(GO)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돌
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24일 시청앞에서 열린 'KT-KTF 프리미어리그 인터리
그'에서 이윤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1월3일 현재 19승1패
로 95.0%의 승률을 올리고 있는 것. 박태민은 16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30일 팀 동료인 서지훈에게 아깝게 1패를 당한 것을 제
외하고는 계속해서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박태민은 2004년 마지막날 열린 'KT메가패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에서도 '폭풍 저그' 홍진호를 2대0으로
완파,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박태민은 박
성준과 'KT-KTF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또한 팀동료 서지훈을 물리치고 '당신은 골프왕배 MBC게임
스타리그' 승자조 결승 진출권도 따놓은 상태다.

박태민의 대 종족별 승률을 보면 최근 상승세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박태민은 프로토스와 붙은 1경기에서 승리했으며
테란전은 12경기 중 서지훈에게 패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 11승1패로 91.67%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박태민은
저그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7경기 모두를 승리로 이끌어 100
%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3일 있을 'KT-KTF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
피언십'에서도 박성준을 물리치고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
럽게 나오고 있다. 특히 박성준의 종족이 박태민이 100% 승률을 자
랑하고 있는 저그라는 것이 이런 전망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주변에서는 박태민의 이 같은 성적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과 감독은 그리 놀라울 것이 없다는 반응
이다. 연습해온 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박태민 소속팀 GO의 조규남 감독은 "(박)태민이가 약 1년전부터
새벽 4~5시까지 연습하는 등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며 "연습
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민이
의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며 지금과 같이 노력한다면 오랫
동안 최고의 선수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청난 연습량을 자랑하는 박태민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박태민 선수 최근 성적*

vs T 11승 1패 승률 91.67%
vs Z 7승 0패 승률 100.00%
vs P 1승 0패 승률 100.00%

KT-KTF배 프리미어리그 [Luna] vs 이윤열 승
당신은 골프왕배 스타리그 [Raid Assault] vs 박성준 승
KT Megapass배 프리미어리그 [Luna] vs 김정민 승
KT Megapass배 프리미어리그 [Arizona] vs 변길섭 승
KT Megapass배 프리미이리그 [Luna] vs 홍진호 승
KT Megapass배 프리미어리그 [Requiem] vs 성학승 승
당신은 골프왕배 스타리그 [Into the Darkness 2] vs 전상욱 승
당신은 골프왕배 스타리그 [Luna] vs 전상욱 승
GAMEVIL배 듀얼토너먼트 [Requiem] vs 차재욱 승
GAMEVIL배 듀얼토너먼트 [Bifrost 3] vs 안기효 승
SKY배 프로리그 [Requiem] vs 이운재 승
IOPS배 스타리그 [발해의 꿈] vs 변길섭 승
MBC Movie배 팀리그 [Arizona] vs 정영주 승
MBC Movie배 팀리그 [Into the Darkness 2] vs 이재항 승
MBC Movie배 팀리그 [Raid Assault] vs 이윤열 승
당신은 골프왕배 스타리그 [Arizona] vs 서지훈 패
당신은 골프왕배 스타리그 [Into the Darkness 2] vs 서지훈 승
당신은 골프왕배 스타리그 [Luna] vs 서지훈 승
KT Megapass배 프리미어리그 [Nostalgia] vs 홍진호 승
KT Megapass배 프리미어리그 [Requiem] vs 홍진호 승

총 19승 1패
승률 95.00%

당신은골프왕 MBC게임 스타리그 승자조 결승
KT-KTF 프리미어 통합 챔피언스 결승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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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5 13:3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정말 서지훈선수에 대해서 잊지않겠-┏군요
동글콩
05/01/05 13:40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박성준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통합우승도 가져갔으면 하네요.
하지만 홍진호 선수를 생각하니 다시 가슴이 아픈.. ㅠㅠ
Dark..★
05/01/05 15:09
수정 아이콘
May the force be with gorush-!
행운장이
05/01/05 15:11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요즘 무섭죠~
결승전까지 그 포쓰 꾸욱 유지하면 본좌
05/01/05 16:38
수정 아이콘
한빛소프트 -_-;;;
재작년에 미국 연수갔었을 때 $9.99에 스타 배틀체스트 팔더군요 (워3는 $19.99)
악플러X
05/01/05 17:51
수정 아이콘
=_= 그냥 미국 도매 상한테 헐 값에 스타 씨디 사서 시디키만 빼서 한국와서 시디키만 팔아도 되겠구만 그럼 세관에도 안걸리고 쯧쯧 바보
훈박사
05/01/05 18:10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주얼로 나와도 벌써 나왔을만큼 오래된 게임인데, 이제는 한빛에서 욕심 그만부리고 그만 주얼가격으로 낮추었으면 합니다. PC방 창업이나 어린 손님들 덕에 꾸준한 소비가 유지되고 있어서 한빛 소프트의 고정적 수입원이긴 하겠습니다만, 미국에서 10달러에 팔린다는 패키지를 우리나라에서만 비싸게 사야할 이유가 있나요?
05/01/05 21:14
수정 아이콘
주얼로 나왔다가 사라졌어도 이상할 일이 없죠-_-)돈이 되니까 아직도 써먹는다는 생각뿐..
날씬공자
05/01/05 23:42
수정 아이콘
피파 2004를 5000원에 팔던데...
생각하면 스타는 참 대단..
아케미
05/01/06 08:08
수정 아이콘
가격 좀 내려주면 살 텐데. 한빛소프트, 이제 좀 내려줄 때도 되지 않았나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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