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1/10 11:43:38
Name steady_go!
Subject [미디어다음] 떠나가는 워크래프트3 게이머들 외
미디어다음 / 윤문용 통신원

한국 e스포츠에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큰 리그로 자리 잡은 워
크래프트3의 스타게이머들이 하나 둘 게임계를 떠나고 있다.

워크래프트3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DayFly 이중헌 선수는 오리
지날 시절 거의 유일한 오크 프로게이머로서 수많은 명승부를 펼
쳤다. ‘낭만오크’라는 닉네임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는
지난해 8월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연이은 스타게이머들의 은퇴로 워
크 팬들의 마음은 더욱 얼어붙고 있다. 최강공격력의 휴먼 ‘브레
이브 팔라딘’ Scolpio 오창정 선수가 떠났고. ‘환타지스타’ 장재호
선수와 라이벌을 형성하며 진정한 휴먼의 힘을 보여준 ‘휴먼 마스
터’ Showbu 박세룡 선수가 떠났다. 또 언데드의 MyOnlyStar 최
원일 선수도 은퇴를 선언하는 글을 남겼다. 이중헌 이후 ‘대세 오
크’로 각광받던 황태민 선수는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왜 그들은 떠나는가? 그들이 은퇴를 하며 팬들에게 남긴 글의 공
통된 내용은 불확실한 미래와 나이이다. 억대 연봉을 받은 스타
리그 인기선수들과 달리 워크리그 선수들은 상금 외에는 별다른
수입원이 없다고 한다. 인생을 결정짓는 10대 후반~20대 초반
나이에 게임에 모든 것을 걸고 달려온 그들이었지만 불확실한
리그상황과 적은 수입이 등을 떠민 것이다.

워크래프트3 리그는 일 년에 한 리그가 세 시즌이 펼쳐질 정도
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스타리그와 달리 스폰서를 정하지 못해
한 동안 중단되기 일쑤였다.

워크 인기스타들의 연이은 은퇴는 e스포츠 전체의 위기로 발전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스타크래프트 이 외의 리
그가 붕괴되면 결국 스타리그 의존은 더 심해져 e스포츠가 고르
게 발전하는 길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게임조선] 프로리그 3R, PO진출 점입가경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PO) 진출팀의 윤곽이 정규
리그 마지막 순간까지 안개 국면이다. 결국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인 12일과 15일 경기에서 PO진출 4팀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총 3개의 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로 이뤄져있는 프로리그에서 4
팀이 겨루는 최종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단 2가
지. 각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거나 3개 라운드 정규시즌을 통틀어
최다승팀(와일드카드)이 돼야한다. 현재까지 한빛스타즈(1라운
드 우승),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2라운드 우승), KTF 매직엔스
(와일드카드)가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 이 3팀을 제
외한 나머지 팀들은 반드시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해야만 그랜드파
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바로 이 3라운드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PO에 진출해야만 하는 것.

3라운드 PO에는 머큐리리그(수요일리그) 1,2위팀, 새턴리그(토요
일리그) 1,2위팀이 진출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KTF매직엔스만이
머큐리리그 1위를 확정짓고 PO에 진출한 상태. 나머지 3장의 PO
카드는 오리무중이다.

먼저 머큐리리그에서는 KTF를 제외한 나머지 1장의 PO티켓을 두
고 KOR과 SK텔레콤이 경합중이다. KOR은 4승 4패로 3라운드 정
규 경기를 모두 끝낸 상태. 현재는 3승 4패를 기록 중인 SK텔레콤
에 앞서 2위를 기록중이지만 12일 벌어지는 SK텔레콤과 KTF의
경기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만약 SK텔레콤이 KTF를 꺾으면
SK텔레콤과 KOR이 나란히 4승 4패가 되지만 승점에서 앞선 SK
텔레콤이 PO에 진출하기 때문. KOR로서는 SK텔레콤이 패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반면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위해 사
력을 다하고 있는 SK텔레콤은 KTF와의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펼
칠 것으로 보인다.

새턴리그는 머큐리리그보다 더 안개속이다. 리그 소속 5팀 중 무
려 4팀이 15일 경기결과에 따라 PO진출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
다. 현재 머큐리리그는 1위 GO(5승 3패), 2위 SouL(4승 3패), 3위
헥사트론드림팀(4승 3패), 4위 팬택앤큐리텔(3승 4패)순이다. 15
일 벌어지는 경기는 <헥사트론 VS 팬택앤큐리텔>, 의 경기. SouL
과 헥사트론이 나란히 승리를 하면 GO, SouL, 헥사트론 3팀이 5승
3패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세 팀간의 승점과 승자승 기록을 따져서
리그 1, 2위를 가려야 하는데 3팀이 동률 1위로 재경기를 치를 가
능성도 있다. 만약 SouL과 헥사트론이 나란히 패할 경우 SouL, 헥
사트론, 팬택앤큐리텔이 나란히 4승 4패가 된다. 이 경우 GO는 PO
진출이 확정되며 역시 4승 4패 3팀간의 승점과 승자승 기록을 따져
서 리그 2위를 가려야 한다. SouL이 승리하고 헥사트론이 패하면
GO와 SouL이 PO진출, 헥사트론이 승리하고 SouL이 패하면 GO
와 헥사트론이 PO에 진출한다. 2라운드 우승으로 그랜드파이널 진
출권을 획득한 팬택앤큐리텔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 PO진출의 사활을 걸고 있는 SouL과 헥사트론드림팀, 이
들의 경기결과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GO는 피말리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카이 프로리그는 작년 4월 개막해 올 2월까지 열리는 국
내 최대규모의 스타크래프트 팀간 대항전이다. 상금 규모는 2억
7천만원.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1/10 12:28
수정 아이콘
휴.. 얼른 워3시장이 커졌으면 좋겠는데..
05/01/10 12:43
수정 아이콘
워 3.....흠..결과적으로 확장팩이 독이 된...아쉬워라..
아케미
05/01/10 12:45
수정 아이콘
휴… 한숨만 나옵니다. 워3리그가 지금 스타리그만큼 사정이 나아지게 되는 데 천분지 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악플러X
05/01/10 14:06
수정 아이콘
ㅠ_ㅠ 확팩 나오기 전엔 정말 맨날 하고 보고 보고 하고 했었는데...
TV보기전엔 휴먼으로 알타 먼저 짓는건지 모르고 스타 처럼 투바락; 하다가 TV보고 알타 짓고 정말 그땐 좋았는데... 동수형도 워크하고...에휴
바카스
05/01/10 14:20
수정 아이콘
스타도 오리지널 당시 테테전 할 때 지금처럼 배럭 날려서 정찰하면 어떤 소리를 들을까요? ㅎ 그 땐 투배럭 혹은 쓰리배럭 온니 머린 러쉬 ㅎ
05/01/10 14:39
수정 아이콘
그당시는 레이스싸움 아니었나요?;
러블리맨
05/01/10 22:24
수정 아이콘
워크3는 다른 게임에 비한다면 훨씬 롱런한 게임이죠.
은퇴한 워3 프로게이머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에 필적하는 멋진게임이 국산제작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맛있는빵
05/01/10 23:04
수정 아이콘
어휴..저도 워3클래식때는 스타는 완전 접고 워3만 죽어라고 했었는데 막상 확장팩나와서 영웅많아지고 아머타입바뀌고 하면서 복잡해지니까 손놓게 되데요... 워3 정말 아쉽습니다. 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16 [게임조선] 스타크 없는 WEG, 성공 가능성은? 외 [15] steady_go!3533 05/01/20 3533
1715 [스포츠조선] KTF, 창단 첫 결승 진출 외 [2] steady_go!3473 05/01/20 3473
1714 [스포츠조선]'워크래프트3' 스타급 선수들, '스타크래프트'로 이동 외 [17] steady_go!5780 05/01/19 5780
1713 [루리웹] mbc게임 국내최초 쌍방향 프로그램 방영! 외 [1] steady_go!3947 05/01/19 3947
1712 [미디어 다음] 5대천황을 울린 사나이 최연성은 누구? [31] 악플러X7786 05/01/18 7786
1710 [게임조선] 박성준 vs 박태민, 최고 저그 가린다 외 [10] steady_go!4056 05/01/18 4056
1709 [미디어다음] 프로게임 연봉협상 개시... ‘부익부 빈익빈’ [12] steady_go!4779 05/01/18 4779
1708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체제 돌입 외 [5] steady_go!4708 05/01/16 4708
1707 [미디어다음] e스포츠 경기장, 맵 이야기 steady_go!4182 05/01/16 4182
1706 [스포츠투데이] 스타크래프트 게임 확 바뀐다! [36] 훈박사11567 05/01/15 11567
1705 [미디어다음] 스타크래프트 시대 막 내리나 [27] 악플러X7786 05/01/14 7786
1704 [게임동아] 3월 휴식기 앞두고 '스타크' 대회 연이어 열려 외 [9] steady_go!5999 05/01/14 5999
1703 [게임조선] e스포츠F, "상금내놔" vs "자격없어" [4] hoho9na5058 05/01/14 5058
1702 <서울경제>인기 프로게이머 몸값 '고공행진' [9] The Siria4897 05/01/14 4897
1701 [미디어다음] '연습생 프로게이머 신화를 쏜다' [12] steady_go!7572 05/01/13 7572
1700 [게임조선] SK텔레콤, SKY프로리그서 좌절 [5] steady_go!3666 05/01/13 3666
1699 [스포츠조선] 임요환, "새해 목표는 1위 탈환"...2~3개 대회 우승 목표 [11] steady_go!5459 05/01/12 5459
1698 [게임조선]MBC게임 팀리그는 2부리그(?) [23] siyu4419 05/01/12 4419
1697 [미디어다음] 프로게임 좋아하다 한국에 빠진 미국인 외 [16] steady_go!7249 05/01/11 7249
1696 [게임조선] KTF매직엔스, 팬들과 함께하는 홈피 오픈 외 [5] steady_go!3440 05/01/11 3440
1695 [스포츠조선] 김근백 '삼성전자 희망봉' 외 [6] steady_go!7062 05/01/10 7062
1694 [미디어다음] 떠나가는 워크래프트3 게이머들 외 [8] steady_go!4650 05/01/10 4650
1692 [미디어다음] SKT vs KTF, 벼랑끝 게임 맞대결 외 [3] steady_go!4058 05/01/08 40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