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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2 22:05:01
Name 초절정꽃순이
Subject [경향신문][클릭e스포츠]SKT독주, 천적은 없나
[클릭e스포츠]SKT독주, 천적은 없나

SK텔레콤의 독주를 막아라.

전기리그 2위에 오른 뒤 결승파이널에서 KTF를 꺾고 전기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이 후기리그에서도 1위를 확정지으며 최고 강팀임을 재확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KTF를 3-2로 꺾고 후기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후기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팀의 전술을 모두 관찰한 뒤 결승전에 임할 수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의 독주를 막을 팀으로는 삼성전자가 유력하게 꼽힌다. 최근 4연승 상승세 중인 삼성전자는 막판 상위권 순위변동의 주역. 팀의 핵심 3인방 변은종·송병구·박성준의 선전이 눈부시고 이창훈·박성훈, 이재황·임채성 팀플조합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그동안 부진을 거듭했던 변은종은 최근 팀승리를 결정짓는 순간마다 등장해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다만 테란진영이 강한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 불안요소. 임요환·최연성·전상욱으로 이어지는 SK텔레콤의 막강 테란진영을 상대할 전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GO는 막판에 3연패를 당하며 1위 자리를 내준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다. 에이스 서지훈과 마재윤의 패배가 잦아지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변형태를 중심으로 한 팀플레이 역시 상대방에게 수를 읽혔다는 분석이다. 개인전에서만은 SK텔레콤에 밀리지 않는 선수구성이기 때문에 감독의 용병술이 가장 중요하다. 팀플레이에서 필살기 전술을 한번쯤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KTF는 전기리그 전승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후기리그에서는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개인전은 물론 최강이라는 팀플에서도 SK텔레콤에 밀리고 있는 상황. 통산전적에서는 SK텔레콤에 8-3으로 앞서지만 문제는 내용이다.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했고 후기리그 막판에도 패배하며 SK텔레콤의 1위 확정을 지켜봐야 했다. 중요한 순간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선수들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0일 1차전은 곱씹어야 하는 대목. SK텔레콤은 1차전에 나선 박정석을 잡기 위해 한달이상 갈고 닦은 이건준이라는 신예를 내보냈다. 전기리그 1차전 박정석을 상대하기 위해 전상욱이 출전한 것과 똑같은 상황이었다. 정수영 감독도 선수 엔트리와 출전에 있어 좀더 치밀해질 필요가 있다.

22일 현재 그랜드파이널엔 전기리그 우승팀인 SK텔레콤과 전후기 통합 승률 1위인 KTF, 3위팀인 GO가 진출해 있는 상황. KTF와 GO는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관계없지만 기선제압을 위해서라도 SK텔레콤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SK텔레콤을 상대할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향후 스카이 프로리그 일정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2006년 1월4일 수요일(세중게임월드, MBC게임 방송)

플레이오프-2006년 1월11일 수요일(세중게임월드, MBC게임 방송)

결승전-2006년 1월21일 토요일(대구실내체육관, 온게임넷·MBC게임 동시생중계)



*그랜드파이널

준플레이오프-2006년 2월8일 수요일(세중게임월드, MBC게임 방송)

플레이오프-2006년 2월15일 수요일(세중게임월드, MBC게임 방송)

결승전-2006년 2월25일 토요일(광주염주체육관, 온게임넷·MBC게임 동시생중계)


〈김준일기자 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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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영
05/12/22 22:07
수정 아이콘
팬텍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그나저나 삼성 칸이 SK T1의 독주를 막을 첫번째 팀이란 말이죠? 흐뭇~
저스트겔겔
05/12/22 22:2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지오와 결승에서 만났음 좋겠어요. 그러면 어느팀이 이겨도 박수칠거 같은데ㅋ 뭐 삼성도 가을이횽아있으니까 ㅋ
05/12/23 01:37
수정 아이콘
오..그랜드 파이널 광주!!
꼭 보러 가야 겠네요.
토틀렛
05/12/23 07:18
수정 아이콘
sk의 최대 천적은.........파이터펠레.
피플스_스터너
05/12/23 13:55
수정 아이콘
원래 T1의 천적개념은 삼성이었죠. 이상하게도 삼성한테 많이 졌습니다. 이창훈, 변은종, 박성준 선수 없을때부터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리그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POS가 천적인 듯. 유일하게 T1에게 2패를 안겨준 팀이죠. 그것도 두번다 에이스결정전에서 T1이 자랑하는 두명의 테란, 전상욱, 최연성 선수를 박성준, 박지호 선수가 각각 잡아내며... 아쉽게도 플옵은 못가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팬택이 T1 잡아내면 팬택도 T1한테 2번 다 이기는 팀이 되겠네요.

그리고 T1팀은 파이터펠레를 잘도 피해갑니다. 임요환 선수 온겜 100승 달성 성공했고 윤종민 선수 팀플 연승기록은 파이터펠레를 의식한(?) 주훈 감독님의 용병술(?) 로 피해갔고...^^
forgotteness
05/12/23 14:04
수정 아이콘
일단 T1 잡을려면 개인전은 강하고 봐야 되는것 같습니다...
치터테란
05/12/23 15:58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 결승과 그랜드 파이널 결승 모두 동시생중계라... 이건 아닌듯... 휴~ (먼 산을 보며 한숨만...)
치터테란
05/12/23 16: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세워둔 규정은 모두 무시되는 현실.(전기리그 온게임넷, 후기리그 엠비시게임) 새삼, 팀리그가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오지랖
05/12/23 16:26
수정 아이콘
파이터펠레 오늘도
하나썻네요
최연성 주중MVP 휩쓸까
못받는다에 한표 -_-
솔로처
05/12/23 16:2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파이터펠레에게 호되게 당한게 있죠.
"황제의 전승우승을 믿는가?" ...
05/12/23 23:07
수정 아이콘
"서지훈 WCG 2연패를 믿느가?"도 있죠...
신예ⓣerran
05/12/23 23:59
수정 아이콘
동시 생중계라는것이 지난 올스타전 형식으로 되지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가루비
05/12/24 00:19
수정 아이콘
티원이길려면 푸마 찾아와야죠.. -_- // 펠레가 도전 세계최고
할때마다 준우승하던 우리 카스팀들.. 어흑
You.Sin.Young.
05/12/24 12:50
수정 아이콘
협회는 규정을 계속 바꾸죠.. 계속 바꾸다보면 처음 규정으로 돌아오려나..
05/12/24 17:47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있는데요, 협회의 규정이 아니라 스폰서인 스카이의 요구였습니다. 기억하실런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기리그 결승때에도 동시 중계한다는 얘기가 나왔었죠, 맞습니다. 그때 스카이가 그리고 협회에서도 온게임넷에 전기리그 결승전을 동시 중계하라고 권유 하였는데 엠겜에서도 그것에 대한 광고가 있었죠. 그러나 온게임넷이 이를 거부 단독으로 중계하였습니다.

이때문에 스카이에서 혹은 협회에서 온게임넷에 벌금 혹은 어떤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스타전때부터 동시 중계로 들어간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결승전은 방송 주관은 MBC게임이 하면서 동시 중계하는 아마 올스타전 하는 식으로 비슷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우려하고자 하는 것은 최근 스폰서 업체인 스카이의 압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고 판단이 됩니다.

물론 프로리그를 그것도 대규모로 꾸준히 스폰을 해주시는 것은 좋지만 최근 보인 스카이의 계획을 보면 특히 최근 시청률을 보아 자신들이 직접 방송사를 선정하겠다는 둥 프로리그에 대한 독점권을 가져 그것을 협회 혹은 방송사의 권한을 뛰어넘을려고 하는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You.Sin.Young.
05/12/25 02:21
수정 아이콘
Nerion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타워즈
05/12/25 11:14
수정 아이콘
치터테란//그랜드파이널은 협회가 비난받을 이유가 아니죠
엠겜도 원래 온겜만 하기로했던 올스타전을 동시 중계했는데
먹고살기힘들
05/12/25 11:30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 님 // 그래도 엠겜이 손해죠.
온겜은 결승전을 단독 중계한 반면 엠겜은 모든 단독일정을 동시중계해야 하니까요.
치터테란
05/12/25 12:07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님.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한것입니다.
Nerion님. 협회의 규정은 아니었군요, 죄송합니다. 허나 규정은 아니었더라도
애초에 모두(엠비시게임, 온게임넷, 협회, 스카이 텔레텍)가 규약(약속) 한것인데,
후원사(스카이 텔레텍)의 요구로인해 중계방식이 왔다갔다 하는것!!
그것만으로도 이미 통합리그가 권위를 상실했다고 봅니다.
몇달전부터 말했지만 저는 통합리그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오늘이 성탄절이군요... 휴~
요새들어 부쩍 팀리그가 그리워지는건 제 자신(몸)도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05/12/26 17:54
수정 아이콘
KTF가 원래 했어야할 천적 구실을 못하고 있지요....
중요한 게임에서 번번히 지니까...
05/12/30 12:18
수정 아이콘
억지로 통합리그 하니 후유증이 스폰은 온게임이 받은건데
협회가 제대로 하고 싶으면 더 좋은 스폰을 직접 구해 와야죠
엠게임 입장에서 기분 좋을리는 없고
암튼 개인적으로는 내년 시즌 부터는 온겜이 프로리그 하고
엠겜은 팀리그 하고 협회는 각 구단 스폰이나 리그스폰 구해주고
했으면 하는 바램이... ...
그리고 맵도 각 방송사나 특성에 맞게 다시 불리 했으면
요즘은 경기 양상이 비슷한게 그 나물에 그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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