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3/11/20 14:34:32
Name 가을이
Subject [스포츠서울][E스포츠] 이윤열 7연승 행진 KTF리그 단독선두
2003/11/18 11:17


‘토네이도 테란’ 이윤열(KTF)의 힘찬 연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윤열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게임TV 스튜디오에서 열린 7주차 ‘KTF 프리미엄리그’에서 2승을 추가하며 7연승으로 단독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 7연승 기록은 KT·KTF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기록이다. 이번주 ‘KTF 프리미엄리그’는 지난주 온게임넷 결승에 강민(슈마GO)과 박용욱(오리온)이 출전하는 바람에 열리지 못한 2경기를 포함해 7경기가 펼쳐졌다.

이윤열은 지난주 미뤘던 박용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퍼펙트테란’ 서지훈(슈마GO)마저 물리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경기를 벌인 박용욱과 서지훈은 각각 전 대회와 얼마 전에 열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만만치 않은 적수. 이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7연승을 차지한 이윤열이 ‘KTF 프리미엄리그’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케 했다.

이윤열은 첫 상대인 박용욱과의 대전에서 맵 선택권을 가졌지만 추첨으로 결정하는 여유를 보였다. 선택된 맵은 로스트 템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어가려는 박용욱은 테란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토스 유저다. 초반에 이윤열의 조이기를 뚫고 본진 공격에 나서며 캐리어까지 생산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윤열은 드롭십을 이용한 기동력을 살려 탱크와 골리앗을 꾸준하게 모아 캐리어를 앞세워 공격에 나선 박용욱을 꺾고 6연승째를 따냈다.

다음 경기는 서지훈과 맞서는 그야말로 막강 테란 대 테란의 경기. 이윤열은 초반 열세를 중반 이후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5승1패로 이 경기에서 이기면 선두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서지훈과 이를 저지하려는 이윤열의 격돌은 백중지세. 초반 레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해 유리한 고지에 오른 서지훈은 먼저 멀티를 시도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윤열은 서지훈이 잠시 방심하는 사이 레이스와 탱크 조합으로 앞마당 멀티에 타격을 준 후 자신의 멀티를 넓혀나갔다. 결국 드롭십 작전으로 나선 서지훈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 이윤열은 서지훈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해 많은 피해를 보며 앞마당 쪽으로 나오려는 서지훈에게 다수의 골리앗과 탱크 공격으로 승리를 낚아 7연승 기록을 세웠다.

KTF 매직엔스의 정수영 감독은 “이윤열이 이날 2경기 이전까지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 쉽게 경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강적 박용욱과 서지훈을 한꺼번에 이긴 상승세를 이어 12연승으로 무패행진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욱기자 jwki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20 16:41
수정 아이콘
음.. NaDa의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겠군요. 이번주에는 박경락 선수와의 경기인것 같던데...
03/11/20 16:57
수정 아이콘
나다는 괴ㅡ_ㅡ물.
03/11/20 17:07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겜티비 현장이 우리동네였다는...ㅡㅡ
한빛짱
03/11/20 19:18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가 저지해주세요.
랜덤테란
03/11/21 09:3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2,3위 결정전 진출 매직넘버 2.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3.
남은 경기수 4.
꽃단장메딕
03/11/22 02:41
수정 아이콘
나다가 약속했던 7연승
초짜가 약속했던 6연승
두선수 모두 시작전에 했던 약속은 지키셨네요
그 이후의 행보에도 기대를 걸어봅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6 [스포츠서울][Find IT] 스타게이머 주말 대격돌 [1] 한빛짱3706 03/11/25 3706
315 [스포츠조선]'레인보우 토스' 김성제, 첫 개인전 우승 아이리스3331 03/11/25 3331
314 [경항게임스] 프로게임단 감독 | '한빛스타즈' 이재균 VS '슈마 GO' 조규남 [2] 박정석테란김4522 03/11/24 4522
313 [굿데이]제주국제게임 페스티벌 우승자 가려 [8] 가을이4351 03/11/23 4351
312 [스포츠조선]최진우-한웅렬, 20일 MBC게임 마이너리그 예선서 컴백 [7] 가을이4319 03/11/23 4319
311 [스포츠조선]월드사이버게임즈 우승자 이용범, 무소속으로 풀려 [6] 가을이7256 03/11/23 7256
310 [스포츠조선]'깜찍 테란' 서지수, 여성 첫 본선행 눈앞 [3] 가을이4782 03/11/23 4782
308 영등위 '내맘대로' 게임 심의 갈때까지간다 [5] 마샤™4476 03/11/21 4476
307 [일간스포츠][KT 프리미어 리그]변길섭·임요환·홍진호 3강 체제 구축 [9] 가을이4503 03/11/21 4503
306 [일간스포츠]라이벌과 천적의 갈림길 13 :7 이윤열 vs 조용호 [1] 아이리스4349 03/11/20 4349
305 [스포츠서울][E스포츠] 이윤열 7연승 행진 KTF리그 단독선두 [6] 가을이3570 03/11/20 3570
304 [스포츠서울]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일상 엿보기' [3] 가을이4637 03/11/20 4637
303 [스포츠조선]임요환-홍진호 등 게이머들, 영화 '사토라레' 단체 관람 [2] 가을이3802 03/11/20 3802
302 [스포츠조선]조정현, '오른손 약지 골절'...리그 출전 불투명 [5] 가을이3660 03/11/20 3660
301 (스포츠투데이)[워3리그] 이형주,오락실 게임왕 워3 챔프 등극 [5] The Siria3661 03/11/19 3661
300 (스포츠조선)이윤열-김성제-박태민, 게임리그 인기 폭발 '핵' [6] The Siria5034 03/11/18 5034
299 [경항게임스] 게임캐스터 | 전용준 VS 김철민 [18] 박정석테란김5442 03/11/18 5442
296 [스포츠조선]프로게임계, 스카우트 경쟁-대형 스폰서십 계약 '동분서주' [12] HalfDead5448 03/11/18 5448
294 [굿데이]스타크 테란 전성시대 [29] 아이리스6038 03/11/17 6038
293 [경향신문]게임계 ‘레알 마드리드’ 꿈꾼다 [13] 아이리스4820 03/11/17 4820
291 [스포츠 조선]'사토라레', '온게임넷'등 전문 케이블서 집중광고 [7] 구슬5130 03/11/16 5130
290 [일간스포츠]6세 연상 사귀는 '17세 전략가' 장재호 [13] 한빛짱7912 03/11/14 7912
289 [일간스포츠]게이머 여론조사 · 게임전문가 설문조사 한빛짱5158 03/11/14 51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