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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2 22:20:29
Name 해피엔딩
Subject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 서지훈V, '지명할 상대는 이미 정했다'
'퍼펙트테란' 서지훈(슈마GO)이 '불꽃테란' 변길섭(KTF)에게 승리를 따냈다.

2일 메가웹스테이션에서 변길섭에게 3:1로 승리한 서지훈은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 '직행 시드권'까지 얻어냈다.

서지훈은 시종일관 '퍼펙트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온게임넷 테란대 테란 승률 1위자리도 회복했다.

서지훈은 1경기 변길섭의 드롭플레이를 막아내며 지상을 장악했다. 진출로가 막혀버린 변길섭은 본진 커맨드센터까지 날리며 자원채취를 시도했으나 패배했다. 이어 2경기에서 서지훈은 드롭십을 운영, 지형을 활용한 전체맵 장악을 준비했다. 하지만 3팩토리에서 쏟아져 나온 변길섭의 벌처물량에 SCV가 다수 잡히며 자원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게임스코어 1:1 동률.

서지훈은 3경기에서 초반 드롭십 1기로 변길섭의 본진에 게릴라를 펼치며 벌처로 진출로에 마인을 매설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했다. 변길섭은 드롭십을 막아내며 역으로 벌처와 드롭십을 활용했지만 결국 서지훈의 마인에 큰 피해를 입어 승부를 갈랐다. '이제 한경기만 잡으면 돼'의 서지훈과  '한경기라도 지면 듀얼로 탈락이다'는 상반된 느낌을 가진 두 선수. 사실상 승부는 부담감에서 갈렸다.

마지막 경기는 서로 중앙지역에서 눈치싸움을 하는 모습. 중앙에서 교전을 펼치던 중 변길섭의 유닛이 멀티확보를 위해 진출하자 이를 눈치챈 서지훈이 변길섭의 본진으로 '폭탄드롭'을 하며 GG를 받아냈다.

시드권을 받았다는 것은 조 지명식에서 먼저 지명할 권리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 서지훈은 "이윤열과 최연성 정도를 지명할 생각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또한 서지훈은 챌린지리그 1위를 두 번째로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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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서지훈 선수 자신감 대단하네요;
죽음에 조를 자청;;;(하긴 이번에는 4조다-_-;;;)


근데 앞에서 강민선수가 먼저 찍으면 낭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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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04/03/02 22:25
수정 아이콘
만약 이윤열 선수 지목하면 빅뱅-_-
영혼의 귀천
04/03/02 22:26
수정 아이콘
크헉..... 서지훈 선수 대단한 자신감!!!!! 부디 윤열선수 지목하셔서 징크스 깨시길~
Reminiscence
04/03/02 23:00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하는 소리지만(가능성은 조금이나마 있으니깐요.)
이윤열, 최연성선수가 모두 듀얼에서 떨어진다면 낭패-_-;;
04/03/02 23:33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 1위로 D조시드받고 올라온 선수는 그시즌 최고성적이 8강(파나소닉배 서지훈, 한게임배 박태민 공교롭게도 두선수 모두 8강에서 1승2패의 성적 그리고 슈마소속;;)이고 아니면 3패로 16강(올림푸스배 박용욱 마이큐브배 주진철)탈락에 그치는데 2번째로 챌린지리그 우승을 한 서지훈선수 과연 어느정도의 성적까지 올릴수 있을런지.............................................
04/03/03 00:18
수정 아이콘
뭐 징크스야 깨지라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 챌린지 2위는 듀얼에서 떨어진다는 징크스를 깨고 스타리그 본선에서 4강까지 진출한 변은종선수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지요. 서지훈선수도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
물병자리
04/03/03 01:21
수정 아이콘
당신의 자신감때문에, 당신의 팬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04/03/03 05:55
수정 아이콘
또 지면 난감-_-;
04/03/03 10:06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 꼭 듀얼토너먼트 통과하셔서 스타리그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04/03/03 13:3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테란대테란 승률 1위는 이윤열 선수 아닌가요?
7승 1패로 이윤열 선수가 1위라고 알고있는데....
넓을 `바` 넓을
04/03/03 14:46
수정 아이콘
어제 엄재경해설께서 이윤열선수는 `전적부족`이라고 말씀하신걸 들은걸로 기억합니다..^^:
달려라☆발업
04/03/03 15:17
수정 아이콘
10전 이상은 되야 승률 순위에 들어갈수 있죠 ^ㅅ^)~
04/03/03 15:2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같은 선수들조차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죽음의 듀얼토너먼트..-_-;; 서지훈 선수.. 꼭 대박내시길!!+_+乃
대박드랍쉽
04/03/03 18:0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 서로 지명하겠다고 싸우는건 아닐지...-_-;;;
vividvoyage
04/03/03 20: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를 지목하면 대박 게임 예고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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