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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8 15:32:38
Name 보도자료
Subject [기타] 이스포츠 연맹, 2014년 1월 28일부로 해체 공식 발표


e스포츠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이스포츠 연맹은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과 소속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2년 3월에 출범하였으며 회장사인 곰TV의 협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단체전인 GSTL 후원, MLG와 IPL 등 해외리그의 온라인 예선을 기획하여 참가 선수의 폭을 넓혔고, e스포츠 종목의 다변화를 위해 DOTA2 게임단을 창단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악화와 함께 각 게임단의 재정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여 다수의 게임단이 철수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이와 함께 더 이상 GSTL을 진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스포츠 연맹은 선수의 권익보호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바,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게임단 및 해외 게임단과 연맹 소속 선수들간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가 진행하는 소양교육 참가와 함께 프로게이머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도록 한국e스포츠협회의 협조를 통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간 연맹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GOM eXP 곽정욱 대표님과 관계자 분들, 연맹 소속 게임단 관계자 및 선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많은 도움을 주신 게임사와 매체, 커뮤니티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희 이스포츠 연맹은 1월 28일부로 해체됨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리며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던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4년 1월 28일
이스포츠 연맹

(제공 = 이스포츠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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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르나
14/01/28 15:34
수정 아이콘
연맹 소속 선수들간의 계약.. 이라는건 fou 소속이었던 선수들 얘기겠죠?;; 아주부나 스타테일은 해체한다는글 없으니...
14/01/28 15:44
수정 아이콘
스타테일은 계속 유지는 되고 있는거 같은데, 아주부는 지금 유지가 되는건가 의심은 되고 있습니다.
14/01/28 16:30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꾸준히 e스포츠 연맹 소속팀이 한 팀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설마 아주부가....
루크레티아
14/01/28 15:39
수정 아이콘
야심차게 출범한 단체였고, 협회의 대항마로서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악재들이 겹치면서 이리 되는군요.
협회가 당시의 협회가 아니라 정말 다행입니다. 연맹 관계자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4/01/28 15:44
수정 아이콘
연맹도 사라지지만, GSTL도 함께 사라지네요.
14/01/28 15:57
수정 아이콘
연맹이 사라지면 GSTL을 존속하기가 어려워 지는 것이 사실이지요.
치탄다 에루
14/01/28 15:47
수정 아이콘
안타깝군요...
샤르미에티미
14/01/28 15:49
수정 아이콘
협회 연맹 편 갈라서 팬들끼리 싸울 때가 그래도 행복한 때였군요.
봉다리
14/01/28 15: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협회가 지금처럼 제대로 운영되었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단체였죠. 겹친 악재로 해체되는게 안타깝긴하지만, 당연한 수순인거 같긴합니다
진실은밝혀진다
14/01/28 15:57
수정 아이콘
협회가 블리자드와 화해하고 본격적으로 스타2에 뛰어들때부터 예견된 일이죠. 지재권 분쟁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탄생도 안했을 단체니...
2010~2012년 국내 스타2를 이끈 것만으로도 할일은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연맹 관계자 분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긴토키
14/01/28 16:0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후돈
14/01/28 16:09
수정 아이콘
우선 2년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런데..그럼 스타테일과 아주부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연맹 해체되었다고 발표만 할게 아니라 이 두팀이 협회로 들어간건지 아님 다른 행보를 하는건지에 관해서도 같이 발표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그점이 좀 아쉽네요.
14/01/28 16:44
수정 아이콘
보도자료를 보면 헙회팀이적 아니면 해외팀이적 일 것 같습니다.
14/01/28 16:20
수정 아이콘
연맹은 좋은 다크나이트였습니다
시네라스
14/01/28 16:25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수고했습니다. 협의회 시절 사건사고, 협회와의 라이벌 기믹, GSL 예선-스타리그 보이콧, 슬레이어즈 사건 등등 다사다난했던 일들과 거쳐갔던 많은 게임단과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하든 하나의 역사로 남겠지요. 그 와중에 협회의 체질개선도 성공했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모양새는 맞춰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테일과 아주부와 그 소속 선수들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네요.
요정 칼괴기
14/01/28 16:28
수정 아이콘
결국 더 이상 유지할 이유가 없었던 단체죠. 거기에 현 회장님 체제의 협회가 개념으로 변해가면서 더욱더요.
그런데 한 때 연맹선수들 팬으로써 아쉽기는 하네요. 어영부영 사라져서 말이죠.
TSL포에버
14/01/28 16:34
수정 아이콘
하아... 아주부만큼은 부디 살았으면 하는데.... 힘들겠죠..?
광개토태왕
14/01/28 16:42
수정 아이콘
e스포츠 연맹이 해체됨에 따라 GSTL도 자동으로 없어지겠군요....
하긴 법인화도 안된 곳이고 현재 상황상 곧 없어질거 같다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어쨋든 수고 많으셨습니다...
14/01/28 16: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참가 못하면 팀 유지하는게 선수들 발목잡는 상황이죠..
14/01/28 16:54
수정 아이콘
2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협회가 지금의 협회라 참 다행입니다만 전병헌 협회장님이 종신 협회장이신 건 아니니 그때의 협회도 지금의 협회와 같기를 바랄 뿐입니다.
봉다리
14/01/28 17:03
수정 아이콘
GSTL이 사라지는 대신 프로리그 비시즌에 곰티비에서 협의해서 이벤트성 단기 팀리그가 개최되길 바랍니다. 프로들의 팀플도 보고 싶기도 하구요
비참한하늘이빛나
14/01/28 17:25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많이 재밌었어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1/28 17:29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단체로서 스2의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해냈죠. 좋은 일 많이 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용운
14/01/28 20:13
수정 아이콘
협회와 연맹의 구도를 보면서 은하영웅전설을 떠올렸는데 그 최후도 똑같네요.
라인하르트(전병헌 회장) 등장 이전의 은하제국과 이후의 제국의 변화. 그리고 양웬리(임요환)를 구심점으로 으쌰으쌰했지만 내부의 자중지란과 여력을 버티지 못하고 몰락한 동맹.
만약 소설대로 똑같이 진행된다면 개인적으론 협회 중심으로 구도를 짜되 연맹이라는 형식은 선수협으로라도 연장해 진정으로 선수들의 권익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스2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참한하늘이빛나
14/01/28 21:08
수정 아이콘
임요환과 슬레이어즈는 연맹 소속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호지니롱판다
14/01/28 21:25
수정 아이콘
임요환과 슬레이어즈는 연맹의 구심점이 아니라 연맹이 왕따시킨 피해자였던걸로
신용운
14/01/28 21:43
수정 아이콘
아아.. 그랬었죠... 정확히는 스2의 구심점이라고 해야 맞는데 잘못썼네요..
진실은밝혀진다
14/01/28 22:06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 보면 왕따도 아니죠.
임요환은 팀 관리에 별 관심없었던, 사건 밖에 속해있던 존재였고.
그냥 김가연vs연맹 관계자들의 눈치싸움이었죠.
Liberalist
14/01/28 22:18
수정 아이콘
연맹은 솔직히 한계가 너무 명확히 보여서 언젠가는 해체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법인화를 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뭐;;
앞으로 궁금한 것은 스타테일과 아주부, 두 팀의 행보네요. 두 팀이 계속 존속할 수 있을지가 상당히 의심스러워서...
아무쪼록 연맹 소속으로 남아있던 선수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신용운
14/01/28 22:28
수정 아이콘
아주부는 페이퍼컴퍼니 건때문에 해체될 것 같아 보이고 스타테일은 그래도 존속해서 협회로 합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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