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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1 21:41:19
Name 드리밍
Subject [인터뷰] KTF 박정석(통산8번째,연속3회스타리그진출),POS 박성준(데뷔첫스타리그진출,저그로서는3명째)
8번째 스타리그 진출인지는 몰랐어.  벌써 그렇게 됐나.

오늘은 초반에 2연승을 못하면 탈락한다고 생각했다.  5경기가 펼쳐지는 '남자이야기'가 프로토스에게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다른 프로토스들도 초반 2연승으로 통과한 일이 많은 데, 역시 마찬가지 이유다.  1, 3경기 맵만 죽어라 연습했을 것이다.

정말 듀얼토너먼트는 프로게이머들에게 가장 어려운 무대다.  나는 물론이고 (임)요환이형도 결승전보다 듀얼토너먼트가 더 힘들다고 실토했다.

사실 첫 경기에서 이겨 챌린지리그 시드를 받았다는 사실만 해도 기뻤다.

요즘 프로토스가 계속 상승세이고, 저그가 부진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정말 프로토스는 내가 생각해도 잘 하는 선수가 많다.  그래서 요즘에는 내가 잘 못하는 선수층에 드는 것 같다.

우리 팀 선수들이 (김)정민이형 말고는 계속 탈락해 우울했는데, 내가 두번째로 본선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질레트 스타리그에서는 반드시 시드를 따내, 앞으로는 듀얼토너먼트의 고통을 다시 겪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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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 지고는 아주 암울했다.  너무 떨어서 그런지 손이 떨렸다.

전상욱전에서 이기고 몸이 좀 풀린 것 같다.  마지막 임요환전에서는 큰 실수없이 경기를 치렀다.

재작년 팀에 입단한 뒤 벌써 16개월 정도가 지난 것 같다.  그 동안 너무 힘들었다.  이제 빛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

사실 우리 팀 선수층이 얇은 것은 아니다.  팀내 연습에서는 내가 하위권으로 밀릴 정도다.  다만 경험이 없어 무대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오늘은 꿈에 그리던 임요환 선수와 처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런 선수를 이기고 올라간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

나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었다.  저그 유저로서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올라가고 싶다.  그리고 본선에서는 최연성과 꼭 붙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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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박성준선수에 스타리그진출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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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토스
04/04/01 21:54
수정 아이콘
두 선수 스타리그 진출 축하합니다... 박성준 선수 기대되네요
저그의추억
04/04/01 21:57
수정 아이콘
코크배,2001스카이 2002스카이,파나소닉,마이큐브,한게임,질레트
7번 아닌가???이상하네
나머지 한번은 언제인가요???
네이트,올림푸스배는 아니고,,먼가 빼먹은게 있으면 아래 추가좀
GrayTints
04/04/01 22:0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임요환선수를 떨어트린 장본인이므로
꼭 본선에서 좋은모습 보여주세요..
솔리타드제이
04/04/01 22:00
수정 아이콘
오옷...신인인 박성준 선수의 포부...우승..그것도 최연성선수와 결승을.
자신감이 확실히 있네요...저그의 희망 답습니다..
조용호.홍진호.박경락.임요환.변길섭...챌린지 리그도 장난 아니네요..
왕성준
04/04/01 22:0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역시 최연성 선수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항즐이
04/04/01 22:28
수정 아이콘
저그의추억님 파나소닉다음은 올림푸스죠.
제3의타이밍
04/04/01 23:4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성적 못나오면 미워할껍니다 ㅠㅠ
04/04/02 00:4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올림푸스배에는 박정석 선수가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04/04/02 00:5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박서를 이기고 올라간 만큼 박서의 몫까지 열심히 싸워주세요ㅜ.ㅜ 그리고 저그의 희망으로서도...
그리고 박서, 여기서 주저 앉지는 않겠죠...^^?
당신의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4/04/02 09:34
수정 아이콘
POS팀이 올라갔다는 것, 저그란 점 모두 환영이네요..프로팀에서 한명도 스타리그나 매이저리그에 못 올려놓는거 보면 가슴이 아팠었는데...
플러스팀도 헥사트론팀도 계속 응원하렵니다!!!
zephyrus
04/04/02 12:22
수정 아이콘
지금 온게임넷 홈페이지 뉴스란에는 통산 7번째 진출이라고 돼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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