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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2 17:32:25
Name 드리밍
Subject [온게임넷] 강 민 KTF로 이적, 계약 규모 사상 최대로 알려져
프로게임 사상 최대의 선수 이적이 발생했다.

매직엔스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KTF는 최근 슈마GO와 합의,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MSL 우승자인 `몽상가' 강 민(프로토스)을 영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내부 조율을 통해 나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프로게임 사상 최초의 다년 계약으로, 특히 지난 2002년 임요환이 동양과 계약하며 받은 2억원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억대 연봉 돌파는 기정사실.

강 민의 영입을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KTF는 최근 상당수 대기업들이 프로게임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자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큰 결정을 내리게 된 것.  또 오는 7일 온게임넷 프로리그 개막식을 앞두고 공식적인 활동을 펼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발표를 서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민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2회연속 결승진출과 양 방송사 개인리그와 단체전 우승 등 올들어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슈퍼스타.  강 민의 영입으로 KTF는 박정석과 김정민, 변길섭, 조용호, 이운재 등을 포함해 프로게임단 가운데 최고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강 민은 "최고의 팀인 KTF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생긴다"며 "KTF에서도 최고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소속팀 슈마GO의 조규남 감독은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프로게임계의 한차원 도약을 위해 강 민의 이적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프로게임계는 이달 중 대형 계약 및 선수 이적, 투자 등의 공식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민의 초대형 이적 소식은 그 첫 포문을 열게 됐다.


---
아 정말충격그자체군요-_-;
4월달에 주줄이이어질 빅뉴스중에 첫발을..;;;
(아 포유에 sk기사도 있으니까; 두번쨰;)

아무튼, 앞으로 더 어떤기사들이 나올지-_-;
얼마나 더 충격을 받을일이 생길것인가-_-;

그리고...

강민선수 노력한 만큼,어느새,억대연봉선수란 이름을 떡하니 올려놓았군요.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안듭니다.



-개인적으로 강민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같은팀이 되리라고는, 불과 작년 11월에만 해도 전혀 생각할수없는 부분이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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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저글링
04/04/02 17:41
수정 아이콘
으악!!
배따라기
04/04/02 17:44
수정 아이콘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아..강민선수가 ktf라니..ㅜㅜ 슈마가 강민선수 없다고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강민 없는 슈마라...좀 허전하네요.
이도근
04/04/02 17:54
수정 아이콘
슈마 지오.. 좀 불안하네요.
최인규 선수, 김근백 선수, 김정민 선수, 강민 선수...
IS처럼 공중분해 되지는 않았으면...
carpe diem
04/04/02 18: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팀이었는데... 역시 자본의 힘 앞엔 무력할 수 밖에.
한빛스타즈와 비슷하게 될 것 같다는...
아.. 강민.. 잘 할 수 있을까?
04/04/02 18:22
수정 아이콘
그다지 기분좋지만은 않은 소식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균등한 발전을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한 쪽으로 몰리는 감이...
그리고 신인 발굴은 뒷전이고 돈으로만 사모으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개인적 의견입니다.)
04/04/02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슈마지오에 계속 있었으면 싶은데..
정말 돈의 여부가 컸다는 이미지가 지워지질 않네요; 제생각입니다만;
정말 개인적으로지만..
너무 허무하게 떠나는거 같아 아쉽네요..
물론 KTF의 대접이 좋을수도 있지만요..;
거슬리는 말이 있었으면 죄송합니다;
Roman_Plto
04/04/02 18:42
수정 아이콘
와.. 이거 만우전 이벤트는 아니겠죠..
정말 놀랍네요.. 여하튼 이로써 KTF의 플토라인은 사상 최강입니다.
설탕가루인형
04/04/02 18: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프렌차이즈 스타를 내주는것이 벌써 세번째.....슈마지오에 대한
느낌도 그다지 좋게만 흘러가지는 않네요.(신인발굴에 있어선, 정말
KTF는 좀 그렇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도 아니고;;; 설마 우승청부사
주훈 감독도(!) 데려오는건 아닐테죠)
04/04/02 19:07
수정 아이콘
좋습니다. 프로게임계의 한차원 도약 좋은데..
왜 KTF 인지? 강민 선수가 가지 않더라도 KTF 충분히 실력있는 팀인데.
정말 프로게임계의 한차원 도약을 위해서였다면 아직 스폰이 없거나 선수층이 얇은 다른 팀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독님에게 너무 섭섭합니다..
04/04/02 19:13
수정 아이콘
KTF라면 강민 선수 없어도 충분히 강한 팀인데.. 이제는 정말 강팀이 되겠군요..
강민 선수 입장에서는 단순히 돈 문제뿐만 아니라 최고의 대우를 받는 프로게이머 중의 한 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칠리는 없겠죠..
다만 이왕이면 다른 기업, 예를 들어 삼성으로 갔다면 너무 집중되지 않아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04/04/02 19:19
수정 아이콘
이제 SK도 KTF처럼 투자를 해주면 좋겠군요.. 부족한 저그 유저 보강이 젤 급할 것 같기도 하고.. 설마 Soul 팀을 다 사버리는 것은 아니겠죠?^^
Lucifer..
04/04/02 19:27
수정 아이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고 복잡하기만 하네요...
그냥 강민선수의 선택이라면 그냥 지켜보렵니다.
그리고 KTF에는 조용호라는 저그가 있는곳입니다.
강민선수 그곳에서 대 저그전까지 최강의 플토가 되어주길 바랄뿐입니다.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ㅠㅠ
David Cone
04/04/02 19:34
수정 아이콘
삼성칸은 기존 삼성계열사가 아닌가요 ? 아니면 프로게임계를 그리 비젼있게 보지를 않는건지... 궁금하군요.
드림레오
04/04/02 20:2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GO팀이 슈마랑 계약하면서 이적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지 않았나요???
Godvoice
04/04/02 20:25
수정 아이콘
삼성은 프로게이머계 없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아닐까요(펑)
사실 삼성만큼 다양한 프로게이머 분야에 투자하는 팀도 없습니다. 스타, 워크, 피파, 카스까지(카스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음)... 명은 빼더라도 실로 따지면 한국 최고의 프로게임팀은 삼성칸이죠.
04/04/02 20:56
수정 아이콘
윗 댓글들은 거의 투정에 가깝게 느껴지는 군요. 노력한 만큼 결과 만큼 선수에게 보답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선수들을 자신의 옆에 놓을 작정입니까? 매정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요.
선수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잘 된것입니다.
vividvoyage
04/04/02 20:5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이적에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느낍입니다.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예고 없이 갑작스레 기사를 보니 멍합니다.
자일리틀
04/04/02 21:07
수정 아이콘
슈마 G.O팬으로써, 강민 선수의 이적은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더 넓은 곳을 향해 가는 강민 선수를 이제는 놓아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이적을 허락해 주신 조 감독님... 강민 선수를 생각하신 배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조금 허전하네요-_-;
자이브
04/04/02 21:56
수정 아이콘
얼마전 NHN OSL 결승전때 KTF의 정수영 감독의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우승한 강민 선수의 어깨를 다독거려 주며 정수영 감독이 축하해주던 모습을 보며 웬지 그럴 것이라는 에상은 햇지만 설마 글케 될 줄이야...
항상 다른 팀의 선수들과 정수영 감독이 친한 모습들이 제 눈에 띠면 이적을 하더군요... -_-;;;
그대는눈물겹
04/04/02 22:57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계이니까 프로니까 그러는게 옳다고 까진 못해도 비난 받을 일은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팬이야 항상 좋아하는 팀의 선수가 이적하면 안좋게 생각 할수는 있지만요.
Vertigo Plus
04/04/02 22:57
수정 아이콘
정말 당황스럽습니다..물론 한팀에 편중되어 있는것이 좋지않아서 옮긴다지만 왜 하필 KTF인가요?? 강민선수하면 GO가 바로 떠올려진느데..정말 당황스럽네요..다른 선수의 이적에 있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강민선수의 이적 만큼은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KTF는 신인 발굴 안하나요??
i_love_medic
04/04/02 23:14
수정 아이콘
왜 하필 KTF냐는 말씀들이 많으신데...KTF만큼...현재 돈을 투자해가며 스타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이 없지 않나요? 슈마GO는 아직 중소기업의 스폰서이고...투나SG역시...몇억씩 더 투자해가며 선수를 영입하기는 힘들듯하구요. 4U는 아직 공식적인 스폰서가 없는 상태구요. (SK가 스폰서 확정되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빛 같은 경우도 더 이상 투자에 신경을 쓰지않고, 그외 팀들은 거의 스폰서가 지지부진한 상태구요. (삼성칸은 예외로 하더라도요.) 선수가 한팀으로 편중되는 것은 팬들에게는 별로 좋은 일이 아니지만, 선수들이 하는 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은 기분좋게 생각해야 할듯 싶습니다.
하하하
04/04/02 23:15
수정 아이콘
스타크계의 삼성화재... -_-
박정석 만으로도 부족하단 말인가...
고등학생T_T
04/04/02 23:17
수정 아이콘
저기 논제에 조금은 벗어난 이야기 같은데 위에 신문기사에 보면
프로리그가 7일에 개막식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빠르다 해도 7일은 아닌거같은데......빠르다 하더라도 수요일이고 다음달 7일 같은경우는 금요일이라 날짜상으로 맞지가 않은데 아시는분은 리플좀......
엄마쟤흙먹어
04/04/03 00: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해보면 삼성같은 한국최고 규모의 회사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에는 투자를 별루 않할까요~?-_-;
저그가되어라~
04/04/03 00:08
수정 아이콘
슈마지오팀 홈페이지 메인에 강민선수의 얼굴이 딱 중앙에 있는게 머쓱하겠군요..
04/04/03 02:07
수정 아이콘
이런 소리 소문없이 언제 이런 이적이..ㅡㅡ;;;
SK에서도 적어도 KTF만큼은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강민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일이고, KTF만큼 프로게임 구단에 전폭적인 지원해주는 구단도 없지만... 한창 잘나가는 선수들 꼭 데려가는 KTF 왠지 얄밉습니다.ㅡㅡ;
04/04/03 03:12
수정 아이콘
흑..흑.. KTF유니폼을 입은 강민선수를 생각하니 왠지 어색하군요..
슈마지오 유니폼이 잘 어울리셨는데ㅜ.ㅜ
04/04/03 03:14
수정 아이콘
KTF 는 강민선수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소한 계약규모는 발표해야될꺼 같은데요. 더 얄미운 털 박히기 전에.
Reminiscence
04/04/03 06:34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T_T님//이번 프로리그는 수요일, 토요일로 주 2회 방송할 예정입니다.
오노액션
04/04/03 19:01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최연성선수마저 KTF로 가는거 아닌지..아..4U가 스폰서를 잡으니 그런일은 없겠군요....최연성선수도 안갈것같구....
어쨌든..제가 좋아하는 최연성선수만큼은 4U팀과 함꼐 평생같이
임요환선수말처럼 '3~40세가 되서도 프로게이머를 할수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음 합니다...근데 이말이 지금 왜 나오는건지..-0-(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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