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4/17 16:59:28
Name 드리밍
Subject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에 '3테란' 아이디 등장 등 이모저모(감독님들인터뷰포함;)
○…삼성전자 칸의 이현승이 팀플 파트너로 나온 최수범의 아이디로 '도용'해 눈길.

프로토스 유저인 이현승은 SouL과의 팀플에서는 자신의 아이디로 '3terran'을 선택, 간접 응원을 펼치는 모습.  그러나 이현승은 당초 등록한 아이디와는 다른 것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메가스튜디오 선수 대기실에서는 단연 최수범의 인기가 최고.  다른 팀 선수들은 물론 관계자들까지도 최수범을 보며 "요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칭찬해준 것.

최수범은 "어제 하룻동안 팬 카페 회원이 100명 이상 늘어났다"며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니 더 잘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

한편 팀플에서는 박상익과 최수범이 나란히 출전, 최근 디시인사이디의 '대세 대결'로도 큰 눈길을 모았다.

○…"훈련 정말 많이 했는데…."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 2004부터 룰이 3전2선승제로 바뀌어, 2대0으로 이길 경우 3경기를 치르지 않는 경우가 생기며 아쉬워하는 게이머들이 속출.

슈마GO의 서지훈과 핵사트론의 브라이언은 2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지자, "출전 기회를 놓쳤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특히 팀 이적후 처음으로 개인전 출전을 노렸던 브라이언이 더욱 아쉬워하는 표정.
한편 관계자들은 이날 3경기 무산으로 스타리그에서도 사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바람의 계곡'에서 '진검 승부'가 열리지 못해 더욱 아쉬워하는 모습.

○…'한경기에 600만원.'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 매라운드에 걸린 상금이 무려 7000만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매 경기에 선수단이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

한 관계자는 "결승전을 포함해 11경기에서 모두 이길 경우 우승상금 7000만원을 받게 된다"며 "따라서 매경기에 걸린 상금은 최소 6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개인전이나 팀플 한경기에 걸린 액수는 최소 200만원.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같은 상금 규모는 기존 대회에서 1년 내내 우승을 차지할 경우에나 가능했던 일"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프로리그 만큼은 놓칠 수 없는 것이 이나냐"고 목소리에 힘을 주는 모습.

실제로 개막전에서 이긴 슈마GO선수들은 활짝 얼굴이 펴진 반면 헥사트론의 경우 침통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 극도의 대조를 보였다.

○… 변은종. 이기고도 진땀!

팀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던 변은종(SouL)이 이긴 뒤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바쁘게 사과를 해 눈길.

변은종은 김근백과의 경기에서 승기를 잡은 후 쇼맨십을 위해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선보이려 했던 것.
그러나 이겼다는 자신감에 약간 방심했는지 본진에 난입한 저글링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것. 순간 변은종의 얼굴에는 진땀이 흐르고 `이러다 지는 것 아닌가`라는 공포를 느꼈다고.

경기가 모두 끝난 후 팀원들은 승리의 축하보다는 변은종의 실수를 지적, 변은종은 이기고도 해명을 하기에 바쁜 모습.






---










최근 SK텔레콤과 KTF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양강 체제를 이루려는 것 같다.

그러나 게임리그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나 투나SG같이 지난 시즌에서 상위권에 오른 팀들이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도 목표는 우승이다.

오늘 경기에서 보였듯이 선수들의 자신감도 대단하다.  스타리그 우승자인 강 민이 빠져나갔다고, 여전히 우리 팀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울 정도다.

또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리그는 그 어느 팀이라도 대충 할 수 없을 것이다.  상금이 7000만원이나 되지 않는가.












---















아직 개막전이긴 하지만 각팀들이 이번 프로리그를 맞는 각오와 그동안의 훈련량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오늘 우리에게 진 삼성전자칸 역시 상당한 훈련량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리그는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개막전에서 이겨 무척 기쁘다.  그리고 이번 시즌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다.

당장 우승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팀이 최근 새로운 체제로 많이 바뀐 만큼 새 얼굴들을 빨리 본경기급으로 올려놓은 뒤 차기 시즌을 한번 노려보겠다.

최근 이런 저런 문제로 잡음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4/17 17:39
수정 아이콘
역시 이현승선수....여러모로 참신한(?) 게이머시라는...어제 가입한 까페이름도 '꼰 게이머 이현승'이었던걸로 기억...^^ 김근백선수 방송에서도 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왕성준
04/04/17 18:07
수정 아이콘
최종예선에서 어차피 또다시 만날텐데 그땐 그런 실수 하시면 안됩니다.
04/04/17 20:12
수정 아이콘
이현승 선수 아이도 ggon이 원래 꽃으로 하려다가 그렇게 됐다고 들은 것도 같네요.
04/04/17 20:14
수정 아이콘
김근백 선수 너무 아쉽습니다. 긴장하시는 건지 제 실력이 안나온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앞으로 잘하셔서 꼭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vividvoyage
04/04/19 13:39
수정 아이콘
하루사이에 100명... 최수범 선수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64 [오마이뉴스] '치터테란' 최연성, 스타크래프트 제왕 등극 [4] 드리밍4724 04/04/19 4724
963 [스포츠투데이] 임요환 없는 경기 차기 황제 누구냐 [8] 드리밍4881 04/04/19 4881
962 [오마이뉴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프로게임단 인수협상 [15] 적풍5000 04/04/19 5000
961 [온게임넷] 최연성 팀 창단 이후 첫 공식경기에서 우승컵, MSL결승 [12] 드리밍4543 04/04/19 4543
960 e스포츠, 아직은 '빛좋은 개살구' [11] 나를찾아서4769 04/04/18 4769
959 [스포츠조선] KTF- SK 텔레콤 창단후 첫 맞대결....신경전 "팽팽" [6] 드리밍4574 04/04/18 4574
958 [스포츠서울] 제4스포츠 "e스포츠" 시대가 열린다. 드리밍2762 04/04/18 2762
957 [온게임넷] '부상 투혼'의 최인규, 3~4개월 동안 출전 어려울 듯 [9] 드리밍5094 04/04/18 5094
956 [스카이 프로리그 2004] 또하나의 히트작, 프로리그 오프닝 동영상 [24] My name is J6322 04/04/17 6322
955 [더게임스] '강민 돌풍' 우승으로 이어질까...? [2] 드리밍4411 04/04/17 4411
954 [오마이뉴스] '질레트 2004 스타리그' 30일 개막 [6] 드리밍3304 04/04/17 3304
953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 공식 심판 게임앤컴퍼니 최현준 대리 [6] 드리밍2953 04/04/17 2953
952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에 '3테란' 아이디 등장 등 이모저모(감독님들인터뷰포함;) [5] 드리밍4614 04/04/17 4614
951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 출전 11팀 엔트리 및 주장, 고정선수 명단 [19] 드리밍5183 04/04/17 5183
950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슈마GO와 SouL 개막전 승리 [1] 드리밍2676 04/04/17 2676
949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공식 심판-감독복장 등장 [1] 드리밍3136 04/04/17 3136
948 [온게임넷] 프로게이머, 감독 및 관계자. 레퀴엠과 게르니카 선호 [18] 네오5490 04/04/16 5490
947 [온게임넷] '누구를 위한 진혼곡인가' 이병민, 질레트 스타리그 프리매치 [1] 네오4055 04/04/16 4055
946 [온게임넷] '바람의 계곡은 테란의 계곡?', '저그의 선전' 변은종, 질레트 스타리그 프리매치 네오3167 04/04/16 3167
945 [스포츠투데이] 스폰서 크래프트?… LG텔레콤 참여여부 [7] 드리밍4714 04/04/16 4714
944 [온게임넷] 임요환 D조, 홍진호 E조, 챌린지리그 조편성 확정 [5] 드리밍3991 04/04/16 3991
943 [온게임넷] 한빛게이머,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팡야' 광고에 출연 [5] 드리밍3197 04/04/16 3197
942 [스포츠조선] 게임리그 소식-프로게임팀 T1 홈페이지 게시글 1000건 기록 드리밍2597 04/04/16 25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