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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2 02:17:50
Name 지조
Subject [분석] 미국 서바이버를 보고 지니어스가 가야하는 방향성
서바이버 다들 지니어스에 관심이 높으신분이라면 아는 프로그램일 겁니다.
지니어스 pd도 인터뷰에 서바이버를 참고 많이 했다 그러고 이것은 시즌1 결승 때 탈락자들을 모두모아 벌인 결승전에서 보여졌죠.
서바이버는 결승이 곧 탈락자들이 배심원이 되어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합니다. 이것과 좀 다르게 지니어스 결승은
탈락자들이 결승 후보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사용 되었죠.

이제부터 하고 싶은 얘긴데 지니어스는 이제 일반인으로 가야합니다. 길게 가기 위해서는요. 서바이버에는 의대 준비생 웨이터, 주부,
교사, 영업사원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과 가끔 지니존슨 같은 미식축구 유명감독이 나오기도 하는 등 일반인으로 구성된 출연진이였죠.
물론 서바이버처럼 거대한 프로젝트 느낌과 지니어스를 비교하긴 그렇지만 서바이버에서 잘하거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낸 출연진은
일약 스타로 떠오르기도 하고 1시즌부터 10시즌까지 한 사람들을 모아 올스타 vs 팬의 대결로 한 시즌을 치르기도 하고 최근 20시즌을 보는데
20시즌까지 영웅으로 떠오른 참가자들 vs 악당으로 평가되는 참가자 이런 기획적인 시즌을 만들수도 있고 정말 대단한 프로더군요.

이런것처럼 지금 더 지니어스는 나름 2시즌째로 대중들에게 지니어스가 뭐야 아 저런게 있었어 하면서 널리 퍼졌습니다. 일단 네이트 연예기사
장악, 네이버 검색어 장악을 통해 인지도가 많이 오른 프로그램이죠. 이걸 계속 연예인으로 가게되면 한국사회 특성상 사리는 플레이가 나올 수 밖에 없고 흥미는 떨어지겠죠. 일반인으로 하더라도 특성있는 직업군과 사전 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물들을 직접 뽑아오고 실제로 서바이버는 괴팍한 사람들을 뽑기 위해 찾아서 계속 참가유도를 한다더군요. 일단 미녀참가자 2~3명 필요합니다. 남자시청자를 끌어당겨야죠. 어느 강사라든지 남휘종씨처럼 교사 또는 카이스트 대학생 등 흥미가 있을만한 일반인은 찾으면 정말 많습니다. 연예인 또는 유명인은 흥미를 위해 많아야 1~2명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 넣지 않아도 특이하고 흥미있을만한 일반인들을 잘 모으면 시청률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출연한 일반인들중에도 매력적인 참가자가 나오면 그가 인기를 끌 것이고 악독한 참가자들은 일반인중에 더 나올수가 있죠. 아무래도 방송인보다 눈치를 덜 보게되니 사람들이 연예인 짝짓기보다 지금 일반인 짝짓기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지금도 수명을 유지하는거보면 더 지니어스도
일반인으로 가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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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남
14/02/02 02:21
수정 아이콘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자들중 인적성 시험봐서 고르면 될듯요 그분들 홍보하려고 이상한짓 다하던데
지니어스는 게임하면 되니까 더 열심히 하겠죠
14/02/02 16: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서바이버 보시면 웃긴장면은 거의없죠. 일반인들한테 예능감을 기대하는건 무리고 그건 프로그램을 지나치게 무겁게 만들 것 같네요.
14/02/03 05:06
수정 아이콘
위 글처럼 짝을 예로 들면 짝이 왜 재밌을까요. 연예인짝에 비해 진실성이 더 있다. 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재미가 있죠. 일반인이 보이는 순수성
도 있고 연예인보다 훨씬 똑똑한 지니어스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고 그것이 재미의 요소가 될것이고 무겁게 되는것 또한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게 됨으로 재밌어질거라 예상되네요.
王天君
14/02/03 02:20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들이랑 맨날 이 이야기 합니다. 일반인 불러서 했으면 좋겠다고. 그럼 방송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에 이길려고 정말 죽자 살자 하겠죠.
(그리고 저랑 제 친구가 출연하자고 이야기 하는 건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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