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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17 19:22:36
Name 도바킨
Subject [기타] 개인적으로 3회차 결과가 좋았습니다.
일단 1%의 정치적 견해도 첨가되어있지 않으며

오히려 전 과거 발언은 시간도 지났고 사과도 했으며 당사자?들도 용서를 했으니 다시 거론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며

썰전이나 고소한 19같은 방송도 즐겨보는 오히려 강용석씨에게 긍정적 태도를 취하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강용석씨가 처음 지니어스에 출연하게 됐다고 들었을때

영리하게 유정현씨의 포지션을 취할지 아니면 서울대 하버드의 학력에 걸맞는 지략을 발휘할지 매우 궁금해 했습니다.

1회에선 유정현씨의 포지션을 취했다고 보였고 그의 플레이에 별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회 데스매치를 보면서 강용석씨는 탈락을 해야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번 3회 메인 매치를 보면서 반드시 빨리 탈락을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선 2회 데스매치

강용석씨는 모든 관전자들을 찾아가 협박을 했습니다.

물론 지니어스에선 협박이든 회유든 자신의 능력 범위에서 자유지만

강용석씨의 협박은 단순히 게임의 룰 안에서나 지략, 혹은 파벌을 가지고 하는 협박이 아니라

최연장자로서의 협박, 전직 정치인으로서의 협박으로 보였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선 '내가 여기서 강용석을 돕지 않으면 다음 회에 게임에서 불리하겠구나'가 아니라

'이 사람을 안 도우면 방송 외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겠구나'라는 느낌이 든다고 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게임 내적으로 강용석씨보다 영민하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그 협박에 굴복하고 말았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이번 3회 메인 매치

숲들갓과 오현민이 주도한 1등과 꼴등 만들기 작전 연합은

1차 휴식시간에 자신들만의 작전을 짰고 그대로 실행을 한다면 무난히 의도대로 갈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만...

강용석씨의 무표정한 지시에 오현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거부하지 못하고 그대로 따르게 됩니다.

그게 자신들의 팀의 작전에 반하는 행위임에도 말이죠.

게임 내적으로 팀의 작전을 어기면 팀원들에게 받을 수 있는 불이익보다 강용석 1인의 위협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보였습니다.



요약하자면

게임의 지략과 연합을 넘어서는 강용석씨의 알 수 없는 힘이 게임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보였습니다.



물론 그런 힘도 지능과 친화력과 같은 개개인의 능력이고

그런 능력을 발휘해서 게임을 이겨 나가는것이 룰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니기에 비난할 순 없지만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게임 외적인 인간적인 힘이 게임을 지배하는 건 이 프로그램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강용석씨의 조기 탈락을 바라게 됐습니다.


마치 2기의 연예인 연합이 게임 내적인 능력 외에 연예인이라는 자기들만의 카르텔의 힘이었다면

강용석씨의 개인적인 알수 없는 파워는 그것과는 다른듯하지만 또 비슷한 요인이라고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게임에 참가하는 다른 출연자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기에

처음 트래프트 투표에서 강용석씨를 집중적으로 견제하지 않았나 싶구요.



여튼 전 이번 화의 결과에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덧1. 방송 이틀 후의 글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제목에 스포가 있어 항의를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덧2. 게임 외적 불이익이라는 말이 너무 거창했나보네요. 강용석씨와의 관계가 게임 외적으로도 틀어지는 수준의 불이익을 말했는데
강용석이 무슨 힘이 있어서 불이익을 주느냐라는 말이 나오는...

덧3. 강용석 개인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자꾸 왜 강용석을 싫어해서 그런거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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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7 19:27
수정 아이콘
저는 2화 데스매치를 보면서 방송 외적으로 불이익을 주겠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었는데..
글에서는 '방송인 강용석'에게 긍정적이라 쓰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니어스에서 정치인 강용석을 보신거 같습니다;
신이주신기쁨
14/10/17 19:30
수정 아이콘
저도 2화 데스매치를 보면서 방송 외적으로 불이익을 주겠다는 느낌을 받지 못받았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신건 아니실까 합니다..
14/10/17 19:32
수정 아이콘
캐릭터와 캐릭터의 대결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충돌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이상민과 성규, 홍진호와 임요환이 그랬던것처럼 게임 외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것도 강용석의 능력이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위협을 느꼈다면 그 역시 강용석의 업보죠. 하지만 그게 탈락으로까지 이어지는 빌미가 되었다면 그건 지니어스답진 않네요.
도바킨
14/10/17 19:33
수정 아이콘
그 개인적인 능력이 부담이 되서 많은 사람들이 견제를 했다면 지니어스 답죠.
자신의 지략이나 연합의 힘보다 우월한 힘이 있다면 그 힘을 제거할 수 있을때 해야하니까요.
14/10/17 19:4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한가지 여쭙겠습니다만 시즌2 룰브레이커에서 홍진호가 생존해있는 동안 나머지 생존자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던 장면 역시 지니어스다웠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여기에 동의하신다면 도바킨님의 의견을 제가 잘 이해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 아니시라면 조금 더 생각이 필요합니다.
도바킨
14/10/17 19:47
수정 아이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인 홍진호를 떨어뜨리려고 했다면 당연히 옳은 선택이죠.
다만 제가 강용석씨에게 느꼈던 탈락의 필요성과는 좀 다르죠.
강용석씨는 게임 내적인 능력 외의 능력이 게임 내적 능력을 압도하는거 같아서이고
홍진호씨는 게임 내적인 능력이 출중해서인거..
14/10/17 19:4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저랑은 더 지니어스를 보면서 기대하시는게 조금 다르긴 한데, 충분히 일리있는 의견이십니다.
크로스게이트
14/10/17 19:34
수정 아이콘
방송 외적으로 불이익을 당한다는건 너무나가셨네요.

근데 저도 강용석씨가 지니어스게임을 잘한다는 생각은 그다지 받지는 못해서
못하는사람은 일찍 탈락 잘 했다는거에는 동의합니다.
도바킨
14/10/17 19:35
수정 아이콘
방송외적 불이익이라는게 뭐 강용석씨가 사람 앞길을 막는다거나 정치적으로 압력을 넣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그냥 실제로도 척을 지거나 서먹해지거나 게임 외적으로 악감정을 품는다거나 하는 정도였는데
'방송 외적 불이익'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창했나봅니다.
발롱도르
14/10/17 19:43
수정 아이콘
강용석은 자기가 상대에게 협박?을 하기전에 이미 왕따비슷한걸 당한다고 느끼고 있었죠

시즌2에서 범죄자팀의 게임을 망친건 김유현이지만 결국 다수결로 데스매치로 지목된건 강용석이고

시즌3에도 노골적으로 다수결로 최하위가되고 또 데스매치로 강제 지정되어버렸죠...
도바킨
14/10/17 19:49
수정 아이콘
3회차에서 처음 투표부터 끝까지 견제를 받은건 2회차에서 보여준 협박 능력?때문이라고 보고 있고
2회차에선 나름 숲들갓이랑 장동민과 또 누군가가 도와웠었던거 같습니다.
14/10/17 20:07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 뭐가 된다고 방송외적으로 협박을 하는지...너무 나가신거 같은데
아이언
14/10/17 20:23
수정 아이콘
방송외적으로 뭔가 불이익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지금 안 도와주면 강용석이란 사람이 게임 뿐 아니라 그냥 나를 싫어할수 있겠다 이런 느낌 준건 맞는거
같습니다.
14/10/17 20:46
수정 아이콘
딱 짚어주셨네요. 크크
카키스
14/10/17 20:24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나가셨다고 생각하는게
강용석의 무표정한 지시에 사람들이 따른이유는
외적 불이익에 대한 걱정보단
손에 피묻히기 싫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리기
14/10/17 20:41
수정 아이콘
방송 외적으로..는 일반인들한테 안먹히죠. 그냥 게임 내적으로 피해보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도운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다들 같은 생각했죠. 강용석 빨리 떨어뜨려야겠다. 그리고 떨어져서 전 좋았습니다 크크
구밀복검
14/10/17 20:47
수정 아이콘
뭐 시즌1의 김구라 포지션이었죠. 그래서 떨어진 거고. 김구라보다 빨리 죽은 건 김구라에 비해 자기 편을 못 만들어서.
발롱도르
14/10/17 20:49
수정 아이콘
시즌1 김구라에는 이상민이라는 나이어린 멤버들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있었다면 시즌3 강용석은 없죠...
구밀복검
14/10/17 20:53
수정 아이콘
뭐 연결고리는 만들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연령대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장동민이라든가 남휘종, 이종범 같은).
14/10/17 20:50
수정 아이콘
시즌 1때 강용석 씨가 있었다면 꽤 오래 생존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일반인(혹은 준일반인)이 더 많죠. 전 2화를 보면서 '왜 다른 사람들의 분노를 사려고 하지?'라는 생각을 해서 빨리 떨어질 것같다, 절대 김구라만큼은 못 가겠다(5라운드)고 생각했습니다.
몽키.D.루피
14/10/17 21:55
수정 아이콘
방송외적은 너무 나가셨구요, 그 외에는 저도 비슷한 분위기를 감지했습니다. 시즌1에서 연예인들이 아무 이유없이 김구라에게 주눅들어 있던 것과 비슷해보였죠. 방송 외적이 너무 나간 이유가 바로 3회에서 전출연진이 강용석을 드래프트 후순위로 뽑았기 때문입니다. 1회까지만 해도 강용석은 온건한 포지션이었거든요. 근데 2회 데스매치 협박 사건으로 인해서 단순히 게임을 잘한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강력하다는 이미지가 콱 박혀버린거죠. 실제로 강용석이 데스매치 말고 게임을 잘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3회 중간에 강용석의 부탁에 오현민이 어버버하면서 들어주는 바람에 장동민이 답답해한다든가 하는 장면들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강용석이 면전에서 이야기하면 함부로 거절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거죠. 지니어스는 협상을 통해서 플레이어간의 게임이 진행되는 건데 이건 뭐 룰브레이커나 다름없는 겁니다. 절도와 폭력이 안된다면 협박도 안되는 거죠. 나이나 지위로 윽박지르는 건 보기 안 좋았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지니어스 속에서의 세대 대결도 볼만한 거 같습니다. 차민수는 성규가 떨어뜨렸고 김구라는 홍진호가 떨어뜨렸죠. 유정현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주장을 안해서 잘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강용석은 오현민에게 저격당한 거나 다름없이 떨어졌습니다. 즉, 젊은 출연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지니어스 판에서 주도권을 잡은 나이든 출연진은 결국 누군가에게(불만을 가진 젊은 사람에게) 저격을 당할 확률이 높다는 거죠. 마치 정치나 역사에서의 흐름을 보는 것 같네요.
지나가는회원1
14/10/17 22:42
수정 아이콘
방송외적은 너무 나가긴 했어요. 그리고 전 2회차에 데스매치에서의 그 협박 장면을 보고서, 금방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건 한번을 살아남을지언정, 적을 너무 많이 얻는 방법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같이 게임을 할 사람들에게는 무섭고 위험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으니까요
오현민이 총대를 맸지만 아마 오현민이라는 플레이어가 아예 없었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똑같습니다.

이건 조금 나간거긴 하지만, 저는 정치인 강용석의 한계도 같이 봤습니다.
영민하긴 하지만, 속물근성과 자신의 넘치는 욕망때문에 자기의 이빨을 너무 일찍 드러내는 경향이 있거든요.
소탐대실이라고나 할까요. 큰 그림을 그릴줄 알면서도, 작은 이익때문에 큰 그림을 먹칠하곤 합니다.
그것때문에 여기까지 떨어지고도 아직도 그걸 버리기가 힘든가봐요.
아마, 정계로 다시 나간다고 해도 비슷한 이유로 또 한계가 드러날거 같습니다.
강용석을 경계하자라는 의견에 대한 제 반론이기도 하긴 합니다 크크 어차피 지가 그리고 있는 꿈까지 못 갈 인물인걸 알기에,
방송인으로써, 그리고 후보자로써(당선은 말고요) 강용석씨 응원합니다.
순뎅순뎅
14/10/17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동의!
순뎅순뎅
14/10/17 22:47
수정 아이콘
강용석은 비호감이라서 저도 떨어지길 바랬어요. 그렇게 스마트 해 보이지도 않고요. (제가 생각하는 지니어스 상에도 맞지 않고)

저는 이준석이 아쉽네요. 오현민 처럼 머리가 비상한듯한데..
Helix Fossil
14/10/17 23:44
수정 아이콘
'떨어진건 자업자득이다'라는 분석들은 동의하는데, '강용석씨의 알수 없는 힘때문에 떨어져서 좋았다' 라는 감상은 그냥 강용석이 싫은것으로 밖엔 보이지가 않네요.
에바 그린
14/10/17 23:54
수정 아이콘
전 2회 데스매치를 보낼 때 부터 강용석씨가 조만간 떨어지겠구나 했습니다. 어떻게든 보내려고 하는 두 분의 모습이 참 인상깊었거든요. 제 개인적인 짐작으로는 그냥 정치인 강용석에 대한 불호가 더 크게 있어보이는데, 없는 명분을 만들어서라도 보내려고 하더군요. 강용석씨 입장에선 억울할수도 있지만 뭐 어떡하나요. 자신이 걸어온 길에 남은 흔적들인데... 저도 방송인 강용석을 좋아하지만, 대통령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까지야 뭐 들어만 가려면 갈 수 있으실거 같긴하네요. 제가 손 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 그냥 방송인으로 남길 바래봅니다..
롤하는철이
14/10/17 23:59
수정 아이콘
이거 제목에서 바로 스포에요 ㅠㅠ
14/10/18 07:58
수정 아이콘
생방송, 녹화된방송의 첫방송이 지난 다음부터는 스포에 제한이 없다고 합의된 걸로 압니다. 저만해도 지니어스 못 본 날은 절대 pgr 안 들어오거든요 크크
롤하는철이
14/10/20 12:11
수정 아이콘
아 그런거였군요. 그래도 심쿵했어요. 크크. ㅠㅠ
14/10/18 01:10
수정 아이콘
일부러 이 게시판 오지도 않는데 제목에서 스포해서 피쟐대문부터 맥빠지게 하는건 무슨... 너무 바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14/10/18 01:37
수정 아이콘
이미 방송된 내용에 대해서 스포지적질 금지입니다
14/10/18 23:43
수정 아이콘
지적질이라고 보시면 어쩔수 없지만... 조금 아쉬운 점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크로스게이트
14/10/18 02:03
수정 아이콘
방송된 내용이면 스포가 아니라는게 피지알 규정입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찾기 전에 조심성부터 갖추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나서 글쓴이에 대한 배려도 찾으시구요.
14/10/18 23:42
수정 아이콘
기본 설정에서 보이는 부분에 대해 아쉬우니까 그러는 거죠.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고, 규정은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그에 대한 것을 언급한거 뿐입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크로스게이트
14/10/19 00:43
수정 아이콘
네. 피지알에서 예전에 이것과 관련해서 크게 논쟁한적이 있어서 과하게 반응했었네요.
개인화 설정에서 메인화면에서 감출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댓글을 과하게 단것 죄송합니다.
자유형다람쥐
14/10/18 09:02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확실히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3회 보기 전까지 이 게시판 있는 구석에 눈도 안옮겼습니다.
14/10/18 12:20
수정 아이콘
개인화 설정에서 충분히 게시판 설정이 가능하죠.
지니어스는 제가알기론 기본등록은 안되있는걸로 아는데요.

공지까지 해서 8개에 본인이 직접 추가하셔야만 대문에 등록될텐데
그렇다는건 본인이 직접 대문에 등록하셨다는뜻 아닌가요 ?
몽쉘통통
14/10/18 12:30
수정 아이콘
게시판 설정에 손도 안댄 1인이지만

맨 오른쪽 아래에 자동으로 뜹니다.

기본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14/10/18 23:41
수정 아이콘
기본 설정입니다. 설마 제가 직접 한거에 태클 걸겠습니까
The Last of Us
14/10/18 01:13
수정 아이콘
2회전 데스매치보고 조만간 떨어지겠구나 싶었습니다
BraveGuy
14/10/18 01:26
수정 아이콘
뭐 생방 끝난 마당에 스포라고 하긴 그렇지만
지니어스 게시판이 메인에도 있는데 이런 제목은 씁쓸하네요 3화 방금 보려고 결재했는데 걍 자고싶네요..ㅠㅠ
친절한밀러씨
14/10/18 01:27
수정 아이콘
3화 방송에 잠깐 나오는 부분인데
실제로 강용석이 모든 참가자들한테 협박을 한건 아니죠.
위협을 했다는 얘기를 할때 숲들갓이 놀란걸 보면 모든 참가자에게 협박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방송에서의 최연승의 얘기를 보면 자신은 둘 모두에게 자신의 패를 알려주지 않으려 했지만
강용석은 둘 모두에게 오픈을 해주더라도 오픈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 글을 읽었을때 강용석이 그냥 찾아가서 협박한것처럼 느껴지는데 다짜고짜 협박만 한 것은 아닌것같습니다.
패를 오픈해달라고 요구를 했었겠지요. 그래도 안알려 주겠다고 한 사람들에게는 방송에서 봤듯이 위협을 하긴 했습니다만...
방송에 내보내기엔 앞의 자잘한 요구보다는 위협이 임팩트가 있기에 그부분을 부각해서 편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라운드 게임에서 강용석의 무표정한 지시에 위협을 받아서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기보다는
서로 눈치만 보고있었죠. 누가 먼저 나서길. 자기손에 먼저 피묻히기 싫은 전형적인 한국인상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 외적으로는..... 좀 많이 나가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4/10/18 02:06
수정 아이콘
강용석은 애초에 뭐랄까 찍힌느낌?
들어갈때부터 찍힌느낌이였죠

사실상 1회때도 숲들갓이랑 장동민 안 살렸으면
그나마 2화에서도 자기편도 없었을테구요

나이차이가 나는것도 있고 이런 강용석이랑 젊은 친구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없는것도 맞지만
그냥 출연자들에게 딱히 연합을 구축하고 싶지않은 비호감으로 찍혀있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미하라
14/10/18 06:34
수정 아이콘
방송 외적 불이익이라기보다 강용석씨의 방식 자체가 애초에 리스크가 존재할수밖에 없는 방식이었죠.

어쨌든 데스매치에서 탈락위기에 있는 사람이 자신에게 도움이나 요청이 아니라 보복과 협박에 가까운 형식으로 자신에게 협력하길 요구했고 이러면 당장은 강용석씨와 등을 돌리는게 부담스러워서 협력하는척 할지라도 마음속에서는 강용석씨에 대한 반감이 자연스럽게 생겨날수밖에 없으며 이게 어떤 한두명한테 했던 방식이 아니라 모든 플레이어에게 취했던 방식이라 모두가 그런 반감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나머지 플레이어들에게 타도대상 1순위가 될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극딜당할수밖에 없었고 애초에 지니어스의 게임 룰들이 대개 개인의 영민함으로는 완전한 탱킹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강용석씨가 3회에 탈락하지 않았더라도 그 이후 계속 어려움을 겪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10/18 09:33
수정 아이콘
강용석씨는 나이대가 차이 많이 나다보니 다른 참가자들과 약간 동떨어진 느낌이었어요.
2화때 방송외적으로 불이익 당한다는 의견은 어디서 그렇게 느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강용석씨에게 그만한 힘이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모든 관전자를 찾아 간 것도 아니에요. 중간에 보면 한 사람이 자기가 협박 당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밝힐 때 그 사람들은 자기때는 그런 소리 들은적 없다고 놀라는 장면도 나오죠.
강용석씨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밝히셨는데 본문만 보면 개인적 호불호에 의해 강용석씨를 평가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클레멘티아
14/10/18 11:25
수정 아이콘
정치인 강용석의 한계 일수도 있죠.
정치판같다는 지니어스에서
고작 3라운드에서 떨어졌다는게
(그것도 유정현과 비교해서..)
어찌보면 지금 강용석의 정치적 위치를 보여주는 거라고도 볼수 있어요
베스티
14/10/18 13:43
수정 아이콘
3화에서 '점프, 점프' '점프 올려줘' 이런 말은, 이미 정해진 1위를 탈출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공포스러운 이미지도 있겠다 갈팡질팡을 유도하며 서로 피를 안묻히려는 과정에서 살아남아보려 한 것 같은.
실제로도 초중반까지 흐름이 꼬이기도 했구요.
민트초콜릿
14/10/18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지니어스가 유명한 방송이라 시청자도 많고, 참가자끼리 이후에 전혀 만날 일이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사회에서의 위치나 나이 등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그런 걸 내려놓고 게임으로 승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강용석은 첫라운드에는 유정현 방식으로 신뢰를 쌓겠다고 해놓고 위기에 몰리자 무리를 합니다. 여기까지는 본인의 역량이라고 보지만 글쓴님께서 쓰신것처럼 참가자들이 느낀 압박감은 게임 내에서의 협박 이상일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벗어난 보복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무서운 감정이나 그런것들이요. 강력계 형사님께서 예능 나와서 용의자 심문할 때 예능이지만 무섭더라구요. 강용석의 능력의 일부이긴 하지만 참가자들이 느끼기엔 심하게 부담스러웠을거라고 봅니다.
특히 3라운드에서 오현민한테 뭐가! 라고 한 장면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구요. 강용석 본인이 맛탱이 언급하긴 했지만 그에 필적할만한 플레이었다고 봅니다. 입장이 바뀌어서 오현민이 그런 상황돼서 빡쳤어도 그런 말은 절대로 못했겠죠. 최연장자가 막내한테 빡쳐서 그렇게 윽박지르면 안되죠. 떨어질만한 행동을 했고 잘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김구라도 그 화에 콩이랑 명승부 끝에 탈락한게 잘된거구요.
3회밖에 안나왔지만 각 회마다 나름 임팩트있는 역할 하고 잘 갔다고 생각합니다. 떨어질 떄 잘 떨어졌다고 보고 앞으로 더 좋은 승부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호구미
14/10/19 09:19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라는 사람이 지니어스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역시 강용석의 탈락은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더 올라갔다면 싫은 상황만 나왔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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