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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11/18 23:37:17
Name Yes
Subject [기타] 지니어스에 라이어게임을 바라다.
아래 모리모님의 글을 보고 생각해 본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 한시즌의 참가자는 총 48명. a-b-c-d조로 나누어 진행하며 첫 라운드는 한 주에 한조씩 4주간 진행한다.

- 참가자는 모두 지원->면접으로 뽑으며 제작진 마음대로 선별한다. 아무래도 돈이 절박한 사람이면 더 좋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에게 1억원이란 돈은 상당히 큰 돈 이니까.

- 각 조별로 절반만 합격, 절반은 탈락시킨다. a-b조의 합격인원으로 A, c-d조의 합격인원으로 B를 만들어 또다시 절반을 탈락시킨다.
딱 절반만이 생존이라면 왕따의 가능성은 낮아지고 배신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다수로 소수를 찍어 누르는 일은 없을 것. 자연스레 6.6이나 4.4.4, 혹은 5.5.2 같은 팀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 A의 6명과 B의 6명을 모아 다시 6명을 탈락시킨다. 마지막에 남은 6명이 최종라운드를 진행하며, 3명이 탈락, 1명이 우승 2명이 생존한다. 물론 상금은 우승자만이 획득. 우승자를 포함한 3명은 차기 시즌에 진출할 자격을 받으며, 시청자투표와 반응을 고려해 전체참가자중 한명을 골라 시드를 준다. 다음시즌에 각 조별로 한명씩 배치. 스타탄생도 기대해 볼만 하다.

- 했던 게임을 재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반전을 기대 할 수 있고,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면 내치면 그만. 그런 부분을 찾아내는 플레이어가 각광받을지도 모르는 일.


이렇게 하면 흥미진진할 거 같은데? 정도의 시나리오입니다.

데스매치라는 게 굳이 필요한가 싶어요. '꼴찌만 안하면 돼' '데스매치에서 이기면 돼' 라는 생각은 메인매치의 긴장감을 낮추는 요소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메인매치 중 대부분이 절반탈락의 룰이라면 흥미진진해 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게임소개 후 기대했던 것과 달리 단순히 다수로 소수를 누르는 게임이 너무 자주나와요.
라이어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이제 라이어들 속의 지니어스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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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8 23:5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방송이니까 이건 아닌거같네요. 1억에 눈 뒤집힐사람이면 정말 폭력정도는 쉽게 나올겁니다. 안 뒤집힐 사람만 뽑는 이유가 있어요.
모리모
14/11/19 00:30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폭력 쉽게 못할겁니다. 그냥 보통의 정상인 정도만 되더라도. 그리고 그런 사람은 중간에 바로 빼버리면 되고요.
방송 들어가기 전에 강력한 경고만 해줘도 그런 상황은 나오기 힘들겁니다. 그런 행동을 했을때 단순히 프로그램에서 빠지는게 아니라
또다른 책임을 져야한다는 계약을 만들어야 하겠구요. 인간의 이성이라는건 생각보다 엄청나게 강합니다. 감정보다 훨씬 더.
미국예능 서바이버에서도 물리적인 힘을 쓰는 출연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상금 10억원에 지니어스보다 훨씬 더 많은 배신과 충격을 받
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제가 알기로 딱 한사람이 폭력을 사용해서 중간에 퇴출됬다고 알고있습니다. 27시즌인가?의 기나긴 시간동안.

본문의 방식이 상당히 이상적인 방식이라고 생각되고 어떤 방식이든지 간에 지금과 같은 탈락자를 뽑는 방식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레모네이드
14/11/19 00:1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건대 대본이 있으면 라이어게임과 비슷한 구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어게임 드라마하는 거 잠깐 봤는데 참 극적이더군요. 각본의 힘이랄까요. '각본 없는 드라마' 가 재밌다지만, 좋은 각본은 좋은 드라마를 만듭니다. 지니어스게임은 보통 잘된 에피소드보다는 망한 에피소드가 많은데, 대본써서 스토리라인 그려내면 망 에피는 줄 겁니다. 시청자가 원하기만 하면, 부커진이 개입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The Genius
14/11/19 00:3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시청자가 절대 원하지 않지요....
라라 안티포바
14/11/19 15:43
수정 아이콘
각본 볼거면 다른 예능보지 뭐하러 지니어스보냐는게 제 생각이라...
라이어게임과 비슷한 예능이라면 라이어게임 보는게 낫지 굳이 지니어스 볼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14/11/19 00:18
수정 아이콘
이렇게했을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되면 '더 지니어스'가 아니죠

슈스K 인기 있었을때 타방송국에서 비슷한 포멧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탄생했듯이
다른 방송국에서 이런 포멧을 들고 프로그램을 제작하면 되겠고요
The Genius
14/11/19 00:36
수정 아이콘
이런 방식은 대체로 캐릭터와 스토리보다는 게임 자체로 재미를 이끌어내야하는데, 더 어려워지겠죠. 더 지니어스의 본질은 예능이고, 참가자들의 공정함/밸런스/게임성보다는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참가자도 집중할 수 있고 헤비 시청자는 더 좋아하겠지만 시청률이 떨어짐은 명약관화하지요.

만약 방송이 아니라 보드게임 카페, 엠티 등에서 이벤트로 진행한다면, 지니어스보다 이런 방식이 훨씬 더 합리적인 룰이 되겠죠.
모리모
14/11/19 00:45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한게 지금까지의 지니어스의 인기비결이 게임 자체의 재미보다 캐릭터와 스토리가 갖는 비중이 더 컸나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캐릭터나 스토리도 그냥 네티즌들이 제각각 마음대로 만들어낸 경우가 많다고 보고요.
결과만 가지고. 애초에 지니어스를 보는 시청자들이 과연 캐릭터나 스토리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보는지 의문입니다.
대다수가 그냥 게임 자체의 재미 때문에 보는거 아닌가요? 누구는 캐릭터가 악랄하고 누구는 병풍이고 그런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다, 이런 스토리로 흘러가기 때문에 재밌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한명도 못본거 같은데;;
되려 그런 예상가능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인해서 흥미가 떨어진다는 비난만 많이 본거같고요.
이게 드라마도 아니고 캐릭터나 스토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매 회차마다의 긴장감이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닐런지..
The Genius
14/11/19 00:52
수정 아이콘
네티즌이 만들어내는 그런 스토리가 재미죠. 그런 것에서 재미를 느끼니 그런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많은 지니어스 관련 게시판의 대다수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그나마 게시판에 글 쓰는 사람이면 게임 자체로도 관심이 많지만, 그냥 보는 사람은 그런 것 보다는 연합, 배신, 갈등, 화해, 교섭같은 플레이어 사이의 상호작용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관계, 그런 행동들의 선악 같은 것이 훨씬 쉽고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그 와중에 오픈패스같은 게임이 화룡점정을 해 주는 거구요.
당장의 비근한 예로, 정말로 게임의 절박함과 긴장감이 재미의 주라면, 왜 장동민이 여성 플레이어를 지키자고 했겠으며, 하연주를 더 보고 싶다는 시청자가 많겠습니까. 게임 못 하면 당장 떨어지는 것이 훨씬 흥미진진할 텐데요.

다른 예능과 다를 것 없습니다. 다른 예능도 다 각자의 주제가 있지만, 잘 나가는 예능은 그런 주제보다는 재미를 더 상위에 두고 있는 것이지요.
모리모
14/11/19 01:0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그 연합, 배신, 갈등, 화해와 관계, 선악이 더 많이, 그리고 복잡하고 악랄하고 교묘하게 나오기 위해서 탈락자가 아닌 우승자를 뽑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건데요.. 말씀하시는 그 재미를 위해서 탈락자 1명을 뽑는 방식이 아니라 상위 소수를 뽑는 방식을 채택해야 된다고 주장하는겁니다. 그 계략에 의한 음모와 화합이 지금은 많이 나오기가 힘든 시스템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오게끔 하기 위해서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겁니다.

장동민이 언제 하연주를 지키자고 했었죠? 기억이 안나는데.. 지키자고 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기사도 정신 때문에 하연주를 데스매치에서 찍지 않을거라고 했던거 아닌가요? 그것은 그 기사도 정신을 가진 다른 출연자들을 비판하는 얘기였는데요. 그리고 하연주를 보고싶다는 시청자가 많다는건 또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그것도 그냥 누군가가 오프닝에서 예쁜 여성출연자가 많으면 시청률에 도움되니까 남겨두자고 한 얘기가 아니었나요?

지니어스 팬들은 그런 병풍들 보기 싫다고 하는 글이 훨씬 더 많은거 같은데요.. 실제로 그런 사람 있으나 없으나 시청률에 별 차이 없을거라 생각하고요.
The Genius
14/11/19 01:09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 대로 계략이 더 많이 나오는 건 맞지만, 그 방향이 시청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향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아무리 많은 계략이 나와도 한 입에 안 들어오면 무의미해요. 지금도 더 지니어스에서 초반에 연합전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개인전이 나왔을 때 시선이 분산되어서 제대로 된 전체 구조가 파악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20명 이상씩 나오고 하면 일단 시청자 입장에서 플레이어를 시야에 넣을 수가 없고, 그러니 플레이어 간의 관계 구축이 시청자 입장에서 안 되고, 그러면 재미가 없어지죠.

우선은 현재처럼 10명 이하의 플레이어가 나오는 방향으로 해서 방식에 변화를 줘 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본문의 제안에서 가장 문제가 될 부분이 플레이어 수의 과도함이라고 봅니다.
14/11/19 01:18
수정 아이콘
최종라운드만 6명이고 매주 12명의 플레이어가 나오는 방식이에요.
The Genius
14/11/19 01:23
수정 아이콘
한 번에 나오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한 시즌에 나오는 플레이어요. 지금의 지니어스에서도 플레이어에 대해 시청자들이 파악하는 데는 4~5회차 정도가 걸리죠.
모리모
14/11/19 02:22
수정 아이콘
게임 안에서 현재 저 사람은 어떤 전략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건 필요하지만 그 사람 자체의
성향(캐릭터)을 파악하는게 그리 중요한가 싶습니다. 이건 재미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는데..

저는 지니어스를 한마디로 표현할때 싸움구경이라고 하곤 합니다. 싸움구경을 할때 재미의 정도는 그 싸움이
얼만큼 격렬한가로 갈리고 여러사람간 갈등의 경우엔 복잡성이 또 하나의 재미를 결정하는데 요인이 됩니다.

여기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성향이 어떤지를 파악하는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나가다 싸움구경이
나면 바로 그 격렬함에서 관심과 집중의 정도가 결정되지 저 사람들의 원래 성격을 파악하는건 안중에 없지 않습니까.

실제로 지니어스에서 시청자들이 각각의 출연자들에 대한 성향을 굳이 파악하려는 모습도 본적이 없고요.
그냥 방송이 끝나면 저 사람은 이런 캐릭터네 하고 분석하는것 뿐이지 사전에 그걸 궁금해하고 알려고 하는 경우는 못본거 같은데요. 말씀하신대로 캐릭터를 파악하는데 4-5회차 정도가 걸린다면 그때까지는 이후보다 더 보는 재미가 떨어지거나 해야할텐데 (캐릭터 파악이 재미에 영향을 준다면) 지금껏 그런 얘기도 전혀 없었고요.
The Genius
14/11/19 01:14
수정 아이콘
수정한 내용에 대해서 코멘트하신 부분에 다시 답글을 달자면, 말씀하신대로 2화 오프닝에서 장동민이 여성 출연자는 내비두자(..)라고 한 걸 언급한 겁니다. 그게 왜 시청률에 도움이 되겠어요. 물론 성비의 문제도 있지만, 의외로 이런 서바이벌류에서 병풍의 존재는 중요합니다. 일부의 선두, 일부의 추격조, 일부의 병풍이 모여서 게임을 할 때 가장 스토리가 잘 나오고 재미있어지죠.
모리모
14/11/19 01: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그런 병풍들의 존재도 그저 재미의 한 부분으로 볼수있다는 인식일 뿐이지
그런 부류가 같이 존재하는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해석하는건 그냥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봅니다.
저는 반대로 그런 사람들 싹 다 없어지고 실력있고 악랄한 사람들만 모여서 하는 게임이 그것보다 천배는 더 재미있을거라 생
각하고 그것이 가장 큰 재미를 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하고있는 시즌3의 출연자로 말하자면 지금같은 구성이 아니라
장동민같은 사람만, 혹은 오현민같은 사람들끼리만 하는 게임이 가장 재밌을거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이게 당연한 상식이라고
보고요.
The Genius
14/11/19 01:32
수정 아이콘
그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20:80의 법칙 같은 건 있지만, 당장 하연주/신아영이 김경란/박은지로 바뀐다면 더 재밌을 것 같기는 해요.
레모네이드
14/11/19 01:15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의 재미보다는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맺는 인간관계와 스토리구도가 지니어스의 흥행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플레이어들간의 스토리를 엮는데 필요한 Tool정도로 보고요. 연승가위바위보, 레이저장기 등 이런 게임들의 게임성만으로는 시청자들에게 절대 어필 못한다고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진행되서 방송에 담아내기도 힘든 증권시장게임은 말할 것도 없고요
14/11/19 01:25
수정 아이콘
연승가위바위보나 레이저장기등은 애초에 도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데스매치자체가 없거든요.
과일가게라던가, 중간달리기, 그리고 별자리만들기 같은 메인매치게임들은 현재 시스템에서는 한명 잡아 족치기 였지만 절반탈락의 시스템안에서는 그정도로 흐지부지하게 끝나진 않았을거에요.
생존이 길어야 캐릭터가 살아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숲들갓은 딱 1번 나오고 탈락했지만 이슈였는걸요.
레모네이드
14/11/19 01:32
수정 아이콘
아 모리모님의 댓글에 단 거였습니다. 지니어스의 인기비결에 대한 제 생각이요. 본문의 시스템에 대한 댓글은 아닙니다. 저도 생존이 길어야 캐릭터가 산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모리모
14/11/19 01:38
수정 아이콘
제가 얘기한 게임 자체의 재미라는건 거기서 맺어지는 인간관계와 스토리를 포함하는 뜻입니다.

제가 언급한 스토리의 의미는 한 회차에서 나오는 게임 안에서의 스토리가 아니라 12회전을 거치면서 거기서 나오는 전체적인 스토리
(누구와 누가 연합이었는데 깨졌다든가 하는 등의)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의 스토리는 프로그램의 재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얘기한 것입니다. 한 회차에서 수많은 갈등과 화합에 의한 스토리가 나온다면 상당히 재미있겠지만 임요환이 처음부
터 끝까지 병풍이었는데 마지막에 잘해서 준우승을 했다 이런식의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건 아니라는 뜻으로 얘기했던 겁
니다. 저도 지니어스의 인기비결은 단순한 게임 자체에서 오는 재미보다는 말씀하신 인간관계와 거기서 오는 스토리구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 인간관계와 스토리구도가 더 복잡해지고 사악해지기 위해서 본문과 같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것이고요.
레모네이드
14/11/19 01:20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 병풍보기 싫다고 하는 건, 병풍들이 게임 내에서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드라마로 치면, 나오면 질질 끌리고 이야기흐름 끊기게 만드는 캐릭터정도의 역활을 수행하거든요
14/11/19 09:13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은 라이어게임을 바라지 않습니다.
당장 206사태만 하더라도
라이어게임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스타일의 행위이지만
지니어스에선 욕만 바가지로 먹고 조유영씨는 아직도 연예계복귀를 못하고있죠.

라이어게임의 핵심은 "생존을 위해선 폭력을 제외한 모든행위가 가능하다" 였으니까요. 당장 1억엔 게임만 하더라도 남의걸 절도하는 게임인데요.
물론 지니어스에서도 "폭력과 절도를 빼면 뭐든 된다" 라고 했지만, 시즌2의 그 신분증 사건에 대해선 제작진의 개입이 전혀 없었고, 즉 그것을 절도로 간주하지 않았다는 뜻이 됩니다.(이건 제작진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관련없이 인터넷 여론은 들끓었죠.
국민정서의 문제도 있겠지만, 시청자들이 지니어스에서 바라는건 그런 류의 서바이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11/19 09:45
수정 아이콘
라이어게임을 원했으면 시즌2에서 조유영이 그꼴이 날 수가 없겠지요..

시즌2에서 이미 시청자들이 원하는건 라이어게임이 아니라는걸 증명했다고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1/19 13:16
수정 아이콘
윗분께서 잘 언급해주셨지만, 지니어스를 마치 스타리그처럼 보드게임리그로 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좀 되시는듯 하네요.
보드게이머 입장에서 지니어스의 인기가 어느정도 보드게임 인기에 긍정적 영향을 줘서 기쁘긴하나...
실제로 그냥 보드게임하는 대회가 되면 될수록 지니어스의 본래 취지에서 더 멀어질겁니다.
게임을 반복적으로 많이 할 수록, 즉흥적 센스보다 훈련과 경험에 의한 숙련도가 중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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