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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9 07:45:22
Name 눈물고기
Subject [분석] 저는 지니어스 역대 최강 브레인은 오현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번 1화를 보니 생각이 바뀌었어요.
빠른 상황판단과 분석력, 자신만의 전략 구축...
역대 지니어스 최강 브레인은 이준석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시즌1에서 너무 빨리 떨어져서 본 모습을 못 보여줬을 뿐
시즌1 1화에서도 필승전략을 가장 먼저 생각 해 낸 플레이어 였죠.
제가 생각하는 이준석의 유일한 약점은 정치력이라고 봅니다.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자신과 함께할 사람을 얻어내는 능력은 이상민, 장동민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죠...
본 직업이 정치인인 사람이 정치력이 약점이라니...아이러니 하네요.

근데 시즌1 홍진호도 정치력이 부족하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을 주축으로 한 연합을 개인의 기발한 발상과 지니어스 다운 두뇌플레이로 돌파하면서 우승을 이뤄냈죠.

저는 이번 시즌 이준석이 어디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뇌만큼은 모든 플레이어중 최강으로 보이지만 약점이 너무 뚜렷하거든요.

하지만 더 지니어스라는 제목에 가장 걸맞는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그의 플레이가 궁금하고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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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9 07:4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만년떡밥 '검증'이 필요합니다. 크크
크라쓰
15/06/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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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치랑 이 정치랑 다른가봐요
이직신
15/06/29 08:02
수정 아이콘
최강 브레인이라 하기엔 이준석은 제대로 게임 치룬건 단 두 차례 불과해서.. 오현민은 워낙 검증을 많이 해놔서
15/06/29 08:12
수정 아이콘
정치인인데 정치력이 부족한 아이러니 크
하하맨
15/06/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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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회보니 오히려 기대보단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6/29 08:43
수정 아이콘
오현민이 뛰어난 두뇌인것은 맞지만 아직 어리기때문에 순수함이 남아있다는게 약점이라고 볼 수 있죠. 사람을 잘 믿어요. 솔직한 승부를 좋아하고요. 그래서 수가 얕죠.
15/06/29 09: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트롤러
15/06/29 09: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준석과 임윤선을 끌어온 게 시민을 없앰으로서 다수연맹의 최대승점을 넘는 단독 우승을 막으려는 차선적 조치였으니 오현민 포함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 전략을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다만 비교하지 않더라도 똑똑한 건 확실하니 데매에서 쉽게 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준석 플레이가 시청자 입장에서는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
The Genius
15/06/29 09:5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집니다. 말을 잘 못해요. 문장이 완성되서 나오질 않고 구성 성분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페북에 글 쓴 것도 뭔가 표현이 명확하지 않죠. 이게 생각이 많다 보니 한 번에 다 내기 어려워서 그런 거긴 한데, 임요환도 그렇듯이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어도 설득이 안 되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이두희나 오현민도 약간 그런 끼가 있기는 한데 그래도 평소에는 괜찮거든요.
해법을 찾는 능력 자체는 김유현보다 상위일 수 있다고 봅니다. 오현민보다 상위라고 하기는 힘들어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6/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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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의 해답을 찾는 길은 2차원인반면 이준석은 3차원이기때문에 같이 2차원적 승부를 내면 오현민이 이기겠지만, 이준석이 그렇게 붙을리가 없죠. 종합적인 해결능력은 이준석이 위라고 생각합니다.
The Genius
15/06/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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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라는 표현은 밀가리님처럼 변수를 고려하는 것을 표현하셨다고 생각되는데, 오현민과 이준석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101의 케이스를 보면 다른 플레이어들의 정보도 못 얻어서 9승 전략을 생각하고도 패배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301의 케이스에서 오현민은 남휘종의 4000원 역전안을 추리해 냈습니다.
15/06/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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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임]과 잘 통할 것 같습니다. 크크크
밀가리
15/06/29 10:00
수정 아이콘
단순한 수계산, 확률 계산은 오현민이 최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오현민의 계산 밖에서 일어나는 변수들이죠.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은 컴퓨터가 아니죠.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변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오현민이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 김경훈이죠. 상식을 뛰어넘는 변수를 계속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김연아
15/06/29 10:13
수정 아이콘
다음 번엔 임요환에게 한 번 당해봤으면 싶습니다.
The Seeker
15/06/29 14:2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변수 없는 수 계산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답을 제시하는 것이 오현민이지만 지니어스는 숫자가 아닌 사람 관계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죠.
특히, 찌찌갓과 더트롤, 김경훈이 가장 변수를 많이 만드는 플레이어이지요.
그래서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랜드로드
15/06/29 10:18
수정 아이콘
이상민인가 했네요. 이준석이라니.. 머리 쓰는건 그냥 이준석, 이상민, 홍진호 정도가 비슷비슷한거 같고 오현민이 제일 똑똑하죠.
전략 도출하기 주어진 데이터로 앞으로 상황 판단하기 다 그냥 최상입니다. 근데 단지 누구나 자기 상황에 최선을 다할꺼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를 깔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기냥 기분으로/보복으로/생각없이 하면 멘붕을 좀 하는듯한 기분이긴 하네요.
차우차우
15/06/29 10:35
수정 아이콘
제가 받은 느낌은 오현민은 내신1등 이준석은 모고1등 이런느낌을 받았어요 둘다 비범합니다만 이준석은 똘끼 혹은 괴짜 같아보였어요 오현민은 참 바지런한 재간둥이 느낌
15/06/29 10:43
수정 아이콘
좀 다른얘기지만 오현민/이준석과 홍진호는 약간 다른 스타일의 명석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현민/이준석은 판을 짜고 계산으로 예측하고 큰 그림을 가져가고 싶어하는 반면, 홍진호는 초반에는 그냥 멍때리다가 나중에 임기응변으로 빛을 발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아무리 잘 짠 판이고 아무리 좋은 필승전략이라고 해도 그대로 가는게 불가능한 현실에서는 전략을 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예상대로 가지 않았을 때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임기응변능력도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5/06/29 10:51
수정 아이콘
초창기에 저그로 날린 플레이어는 대부분 임기응변 능력이 강한 것 같아요. 그게 안 되면 저그로 이길 수가 없었으니까.
15/06/29 11:4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1화에도 판도에 중요한 존재였을뿐이지,
그것이 브레인적(?)측면에서 좋은 플레이었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어려운길을 선택해서 많은분들에게 재미를 주고 호감을 산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하겠죠.. 아직 1회니까요..
singlemind
15/06/29 12:16
수정 아이콘
계속 보여줘야죠. 1회전 탈락인데 출연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어느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출연시켰겠죠?
주인공의 될수 있을지 어떨지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인생은진리
15/06/29 12: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순수 게임 이해도만을보면 오현민이 최강같더군요 명석합니다 정말
15/06/29 16:31
수정 아이콘
오현민이 정파라면 이준석은 사파죠.
누가 우위이다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플레이를 할때 아군이 많은쪽과 없는쪽으로 갈리는게문제..
다리기
15/06/29 19:49
수정 아이콘
스타일차이 같아요. 지금껏 보여준 걸로 확신할 수 있는 건 오현민은 각잡고 한타에 강하고 이준석은 개싸움에 능하다는 느낌뿐이네요.
오현민이 각잡고 일대일 했는데 안밀리고 템 우위를 바탕으로 이겨버린 장동민이 있어서 그런가.. 오현민이 압도적인 이미지는 많이 없내요 저한텐
15/06/29 20:04
수정 아이콘
1회차 만에 너무 성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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