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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5 23:28:56
Name 아리마스
File #1 55b3951426a6b44310c9.jpg (290.2 KB), Download : 36
Subject [질문] 그래서 "역적"팀의 패배 원인은 누구일까요?



사실 오늘 게임은 장동민이 메인매치를 주도하고 장동민의 데스매치 조언도 적중했던
[[장동민]]의 게임이라고도 할수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포커스는 역전팀 세명 그리고 그중에서도
김경란과 최정문쪽으로 자연스럽게 포커스가 갈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팀을 위해 가장 희생했던 김유현이 탈락하고
배신감을 가장 느끼는 사람과 배신감을 안겨주었던 사람이 남게되는 결과로 남았으니깐요.
장동민의 마지막 결정이전에 피튀기는 심리전은 접어두고

오늘 역적팀의 패배원인이 무엇인지가 새삼 궁금한데요.

초반에 예리한(?) 김경훈의 레이더망에 걸린 김유현이 될지

혹은 너무나도 적나라한 패턴이 고착화되어있어서 도리어 장동민 촉에 걸려버린 김경란인지

원주율이라는 사기급치트를 발견해내고 마지막 왕의 자리를 노렸으나 아깝게 실패해버린 최정문인지

세명중 (사실 유일하게 역적팀을 위한 행동을 실행한건 김유현 뿐이였습니다만) 누가 게임을 망치게 했던건지

지금도 카톡방은 원인규명으로 불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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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5 23:29
수정 아이콘
그냥 셋다 연기 못한겁니다.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맞죠. 일단 셋 다 걸린 이유가 연기에서 걸린거에요.
사실 세트장이 너무 오픈되어 있어서 연기하기 쉽지도 않을 것 같고(필기장도 다 노출되고 하니)
항상 블러핑 하는 팀전은 다 아쉬움이 남네요.
호구미
15/07/25 23:29
수정 아이콘
패배의 단초는 셋 다 제공했기 때문에 '너만 아니였어도'는 성립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김유현이 커밍아웃 하기 전에 죄다 걸려버린 상황이여서...
은하관제
15/07/25 23:30
수정 아이콘
셋 다 잘한 편은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죠. 하지만 전 장동민이 사실상 캐리해서 이겼다고 봅니다.
15/07/25 23:32
수정 아이콘
장동민 -> 김경란, 최정문
김경훈 -> 김유현

둘의 공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스게이트
15/07/25 23:30
수정 아이콘
초반 연기력은 셋다 못했고 직접적으로 트롤링한건 최정문이죠.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최정문 전략이 제일 별로였어요. 어차피 한명은 두자리수든 세자리수일떄 드러내야하는 게임 상황이었죠. 김유현씨가 들키긴했는데 딱히 대세에 지장은 없었따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겜은 한명은 들키게하고 나머지 안들킨 두명을 숨기는게 역적의 이상적인 전략이라고 보기때문에..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역적팀 패배의 원인은 장동민이 마피아 게임 먼치킨이라서 입니다.
문앞의늑대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근데 김유현이 글씨쓰다 걸릴때도 바로 옆에 김경란이 있지 않았나요.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김유현이 처음에 걸린게 치명타였다고봅니다

최정문과 김경란은 그후에 자기가 할수있는 걸 최선을다해서 실행했구요
호구미
15/07/25 23:34
수정 아이콘
극초반에 김유현이 찌찌갓에게 걸리면서 게임이 터졌죠..
김연아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에요.
하나 더 하자면 김경훈의 관찰력.
이걸 괜히 플레이어들의 실수에서 찾으려니까 괜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봐요.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셋다 포커페이스를 제대로 못했지만
굳이 그 중에서 책임을 찾자면

최정문>김유현>김경란
정도로 생각합니다
지나가는회원1
15/07/25 23:31
수정 아이콘
전 셋 다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했다고 봅니다. 다만 장동민이 게임을 터뜨렸다고 봐야죠.
엔타이어
15/07/25 23:32
수정 아이콘
셋 다 그냥 들켰죠 뭐..
BetterSuweet
15/07/25 23:32
수정 아이콘
원주율 공개가 너무 치명적이었어요.

원주율이 공개된 상황에서 역적끼리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었고, 김유현이 걸린 상황자체가 최정문 덕에 만들어진거죠.

김경란은 그냥 가만히....
15/07/25 23:32
수정 아이콘
게임이 역적한테 너무 불리하게 짜여진 데다가, 원주율까지 까져서 역적팀이 이길 수가 없었죠.

게다가 장동민의 촉까지 합쳐지니 당해낼 수가 없었네요.
면도중턱베인
15/07/25 23:32
수정 아이콘
원주율 공개전략 부터가 잘못의 시작인데 거기까지만 했어도 어떻게 살려볼 만했는데 나 마지막 왕 시켜줘~ 여기서 너무 욕심이 과했죠
장동민 정도 되는 촉이 그런 수상쩍은 행동 놓치지 않으니까요 확실히 마피아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07/25 23:33
수정 아이콘
전 최정문에 한표. 원주율을 공개하는 순간 역적의 작전의 범위는 너무 좁아졌단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설사 공개하지 않았더라도 역적은 다 드러났을 것 같아서.. 호감도가 낮은 최정문의 살기 위한 최선의 수라고도 생각합니다.
KaydenKross
15/07/25 23:3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요. 그냥 장동민이 너무 잘했습니다.
강동원
15/07/25 23:3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요...
Jon Snow
15/07/25 23:3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너무 잘하네요.. 셋이 배우가 아닌이상 어쩔수가 없었던듯..
花樣年華
15/07/25 23:3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잘한거고 역적팀은 셋 다 못했어요. 이런 게임은 최대한 평소대로 갔어야 했는데...
interstellar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셋 다 연기를 잘 못해서 걸렸으니까 셋 다 잘못이긴 합니다.
근데 연기만 못한게 아니라 아예 시작부터 한 수 접고 시작하게 만든 최정문이 1등 공신인 듯.
싸우지마세요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크라임씬2 0회 때 미피아게임 1000번 넘게 했다고 한게 그냥 한 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덜덜
interstellar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충신티멩서 제일 잘한건 장동민. 그 다음 김경훈이네요.
라이즈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잘했고
최정문은 원주율 오픈한게 핵트롤이었고
김경란은 마지막 인터뷰가 최악이었고
김유현은 너무 빨리 걸려서 아쉬웠고
데스매치는 운빨x망겜이고
초심자의 행운은 역시 무섭다는 걸 알게되었고
질문에 답하자면 역적팀중에선 최정문이 젤 잘못했죠......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최정문에 한표. 초반에 숫자가 다 공개되버려서 역적팀이 너무 불리해졌다고 봅니다.
다비드 데 헤아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저도 최정문 원주율 까발린게 너무 크다고 봐요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파이값을 일일이 공개할 필요가 없었다고 봅니다.
송파사랑
15/07/25 23:35
수정 아이콘
플레이어간 능력차가 현저하게 드러난 회차였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죠. 김유현김경란최정문 아무것도안하고 남이 이렇게하라저렇게하라 따라만하면서 묻어가는 무능력3인이 모였는데 이길리 만무하죠. 누구탓할게 아니라 3인중 그누구도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각자 협의도 전략도 없이 병맛짓하다 걍 끝난겁니다.
역적3인중에 장동민오현민이준석홍진호 넷중 하나만 껴있었어도 역대급회차가 될수 있었을텐데 아쉬운마음이 크네요.
아리마스
15/07/25 23:3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만약 이준석이 있었다면 게임이 달라졌을거 같습니다.
크로스게이트
15/07/25 23:40
수정 아이콘
이 말도 맞습니다. 원래 마피아게임도 마피아가 3명이면 한명정도는 주도적으로 게임판을 이끌어나가야 게임이 쉽게 풀리죠. 크크
최정문이 파이값을 밝혔으면 그 대가로 자신이 주도적으로 판을 이끌어나갔어야했어요. 철저하게 시민편이 되어가면서요..
그렇게했었으면 정말 마지막왕 최정문은 꿈이 아니었죠.
15/07/25 23:40
수정 아이콘
역적 이준석 대박이네요.
15/07/25 23:43
수정 아이콘
이말도 동감되네요 그런데 홍진호가 역적이었으면 별로 반전은 없었을듯 ㅜ
지나가는회원1
15/07/25 23:47
수정 아이콘
106때도 홍진호가 작은 마을에 있다가 무난히 게임 터져서 김구라랑 데스매치를 했을거에요.
홍진호는 역적 역할 잘 못 했을겁니다.
이준석이나 오현민이었음 기대가 되네요.
15/07/26 00:02
수정 아이콘
크라임씬에서 홍진호 범인하는거 보면..
지나가는회원1
15/07/26 00:07
수정 아이콘
어때요? 전 안 봐서.... ;;
15/07/26 00:09
수정 아이콘
범인인데 아닌척 속이는걸 잘 하더군요.
시네라스
15/07/25 23:36
수정 아이콘
저런 속임수 전에 약한 최정문, 김경란이 역적팀으로가고 반대편의 장동민이 들어간 순간 승패가 어느정도 갈린게 아닌가 싶긴해요. 김유현이 그나마 능동적으로 뭘 준비해볼려고 했을것 같은데 김경훈에게 치명타를 맞으면서...
저도 마피아 같은 게임 못하는 편이데 게임하다보면 어색하게 있다가 걸려서 처형당하거나 (김경란), 나머지 마피아를 희생하고 한명만 살리면서 막판 역전하는 전략을 취하려고 하다가 결국 말 꼬이거나 압박당하면서 연기가 걸리는 경우(최정문)을 많이 보게 되거든요. 사람 속이는거 참 힘들어요... 게임에서 속이는것도 재능이 필요;;
심리전 말고도 다르게 풀어나갈 게임적 요소가 있었으면 싶었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원주율은 좀;; 역적모의할 시간 자체도 없었고...
15/07/25 23:38
수정 아이콘
김유현이 의심 받는걸 안거 감안해도 빨리 오픈한건 최정문이 공개한게 컸죠.

30자리만 공개하면 의심도 안받고 점수 서서히 불리기 딱 좋은 포지션인데 너무 오픈해서 행동범위를 좁혔고, 연기마저 걸려서 팀폭파
내일은
15/07/25 23:39
수정 아이콘
원주율 공개가 치명적이었죠.
처음에 원주율일지 모를 때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저 원주율 백자리까지 알아요 한마디 한게... 나비의 날개짓이 된거죠.
그 뒤로는 역적들 순번에 원주율 숫자 바꾸는 방법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 게임에는 감옥이 있어서 매 라운드 마다 순번이 바뀌기 때문에 그렇게 못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역적들 발걸음이 꼬인겁니다.
Aragaki Yui
15/07/25 23:39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진짜 롤로치면 팀원들은 다 모이지도 않았는데 5인 이니시걸고 왜 호응안하냐고 한꼴이죠
15/07/25 23:48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매트리스맨
15/07/25 23:40
수정 아이콘
원주율 공개 전략이 잘못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최정문이 선택한 마지막 라운드의 왕이 되는 전략은 철저히 역적끼리 모의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전략일 수도 있었다 봅니다. 만약 김유현과 김경란이 들키지 않았다면 말이지요. 그렇게 되었다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왕이 될 수 있는 명분은 단연 최정문이었을겁니다. 이 명분에 김유현과 김경란은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최정문을 왕으로 추대했을 거구요. 그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적의 승리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았겠죠. 실제로 장동민이 지적하기 전까지 시청자들 중 최정문이 역적이라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요?
15/07/25 23:43
수정 아이콘
사실 연기만 좀 더 잘했으면 우리 모두 속아넘어갔을만한 전략이였죠. 결정적인 순간에 천을 만드는 게 마지막 숙제일수도 있었지만요.
BetterSuweet
15/07/25 23: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상황에서 김유현하고 김경란이 멀쩡히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리없죠.

전체 패가 다 공개된 상황에서 숫자 높이면 역적인거 뻔히 티나는데요
매트리스맨
15/07/25 23:51
수정 아이콘
3라운드까지 역적이 들키지 않고 최정문이 왕이 되었다면 김유현과 김경란을 감옥에 넣을 리가 없었겠죠. 그렇게 되면 역적팀의 승리였을 거구요.
BetterSuweet
15/07/25 23:52
수정 아이콘
어떤 말씀이신줄 아는데,
그렇게 끝까지 갔어도 최정문이 왕이 될 거라는 확신이 없어요. 출연자들도 마피아가 마피아 팔아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시나리오는 익숙하거든요. 마피아 전략의 고전이죠
동동다리
15/07/25 23:57
수정 아이콘
왕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숫자를 너무 많이 오픈했습니다. 애초에 게임흐름을 장동민이 쥐고있는데 왕된다는 보장도 없었거든요
덕분에 다른 역적이 숫자를 야금야금높일여지를 완전 없앴죠. 아니면 역적턴에 일부러 숫자를 높게 써서 역적이 조작해도 안들키게 할수있었는데 그것도 아니엇구요
매트리스맨
15/07/26 00:03
수정 아이콘
저도 숫자를 너무 많이 오픈한 건 오바라 생각하지만 최정문이 왕이 되는 전략은 나름 합리적인 전략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왕이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판을 주도한 장동민보다 오히려 플레이 내적으로 마지막에 왕이 될 명분은 가장 큰 플레이어였죠. 더욱이 김유현과 김경란 둘 중 한명이라도 들키지 않았다면 이런 명분에 더욱 힘을 싫었을거구요.
마음속의빛
15/07/26 03:16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내가 마지막 왕 할께요" 라는 말을 안 했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었는데...

오늘 게임은 최정문의 입에서 문제가 시작되었고, 입으로 끝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동동다리
15/07/26 20:09
수정 아이콘
나름 시도할만한 전략이었다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오픈함으로 인해서 다른 전략이 성립될여지를 줄여버렸죠. 어차피 다들 3.141592정도만 알고있는 상황에서 2,30개만 오픈했어도 에이스 취급받으며 왕을 노림과 동시에 다른전략도 병행가능했을텐데 7,80개 오픈한 바람에 최정문이 왕이되는것 말고 다른 전략을 쓰기가 어려워 졌어요. 다른역적들도 조급해 졌구요
칼라미티
15/07/26 02:47
수정 아이콘
원주율 공개를 통해 이득을 제대로 얻으려면 정치력이 장동민 이상민쯤 되던가, 기민함이 오현민 이준석 급은 되어야 할 겁니다.
매트리스맨
15/07/26 02: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아쉽습니다. 그 부족한 정치력을 매워줄 김경란이 들켜버린 게 컸죠.
일체유심조
15/07/25 23:41
수정 아이콘
시즌3에서도 봤지만 이런 게임은 장동민이 압살하더라구요.오늘도 초반부터 사람들 모아서 압박하고 남들 게임만 생각할때 한발 뒤에서 다른 사람들 행동 디 파악하고 시작하자 마자 역적이 디 오픈된거라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애벌레의꿈
15/07/25 23:42
수정 아이콘
최정문의 원주율 까기는 역대급 핵트롤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안 그래도 우왕좌왕하고 작전짜기도 힘들었던 역적팀의 손발을 꽁꽁 묶어놓는 결정적 역할을 해버렸으니까요. 애초에 작전이란게 내가 원주율 가르쳐줬으니 마지막 판 왕 나 시켜주겠지? 가 작전의 전부였던...듯.....어찌되었건 게임자체가 역적팀한테 너무 불리하기도 했습니다. 눈치 지존급 한명만 있어도 그냥 마피아 게임도 아닌 행동 개시를 해야하는 이런류의 게임 금방이죠. 게다가 셋중에 둘만 맞추면 충신이 이기기까지 하는데... 그 자리에서 결정된 역적팀에겐 너무 많은걸 바라는 게임인거죠
15/07/25 23:43
수정 아이콘
김유현 빼고 나머지 둘이 역적팀에 함께 걸린 순간 승리는 물 건너간 거죠. 최정문, 김경란은 이런 게임에 쥐약입니다 그냥. 원주율 까고 안 까고 다 떠나서 어차피 이 둘은 진행되면서 무조건 걸렸을 겁니다. 이후는 똑같이 누군가는 배신하고 누군가는 처절하게 충신팀에 빌고 그런 똑같은 그림이...;;;
여자같은이름이군
15/07/25 23:43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신뢰를 쌓는다는 전략은 좋았지만, 너무 과했어요. 30~40자리로만 해도 과한 느낌인데,
여튼 역적들이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어야했는데 완전히 충신 판으로 가버렸죠. 그러니 김유현이 의심도 받았겠다 냅다 희생한거고
크로스게이트
15/07/25 23:4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장동민말대로 9명이 다 알고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범인들은 똥줄이 타네요.
그 김경란조차도 초반에 수를 계산하고있으니..
15/07/25 23:45
수정 아이콘
최정문 공개전략이 최악인 이유가, 1라운드 떄 숫자가 두자리수로 못넘어갔엇죠.
15/07/25 23:46
수정 아이콘
원주율 안밝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거기서 판이 너무 기울었어요..
호구미
15/07/25 23:4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의 가장 큰 실책은 60~70이라는 숫자가 아니였을까 싶네요.

3.141592밖에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30자리 정도만 알려줘도 공헌도 인정받을 수 있었을텐데.. 물론 결과론적으로 보면 장동민 때문에 뭘 해도 망했겠지만 말이죠..
신의와배신
15/07/25 23:4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역적 파트에 적당하게 높은 숫자를 한 두번 던져주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겁니다.
20자리쯤에선 충신에게 한두개 틀린 숫자 주는 것도 했어야지요.
딜러룸 들어가는 순서가 정해져있었으니까 최정문이 게임을 맘대로 이끌어 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억력 자랑도 아니고 핵트롤이었지요
방민아
15/07/25 23:54
수정 아이콘
저는 당연히 이렇게 할줄.... 그냥 숫자크게 내야하는 부분 몇개만 속여적어도 되는건데...
네파리안
15/07/25 23:48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죠. 역적들이 서로 모의 할수 없도록 단체행동을 강제했고 최정문이 트롤을 했다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최정문을 의심한건 장동민 뿐이었고 나머지는 최연승을 강력하게 의심했고 채팅창에서도 대부분 최연승을 의심 또는 오현민 의심하는경우도 봤습니다. 초반부터 못본사람은 장동민 의심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장동민이 최정문을 혼자 의심하는 상황에서 역적 2명을 감옥에 가두고 1명을 코너로 몰아서 자백하게 만든 판단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다 3명을 정확히 지목했으니 안그래도 표정관리 안되는 최정문 입장에선 GG칠수밖에 없겠죠.
15/07/25 23:49
수정 아이콘
원주율 공개는 일반인이었다면 누가 봐도 그 사람이 충신이게끔 믿을 수 밖에 없는 보증이었죠. 최정문의 선택은 충분히 가능한 길이었습니다. 그걸 간파하고 역적으로 판단한 장동민의 관찰력이 미친겁니다.
김경란 또한 김유현의 실수로 불리해진 가운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았고, 그게 최정문의 배신으로 사라지니 최후까지 정색하며 역전을 노렸죠. 그런데 결국 무산되고 감정이 아직 가라앉지도 않은 상태에서 헤헤 웃으며 뭐 그럴수도 있지~ 이러면 그 사람이 성인군자지요.
김유현도 실수로 인해 역적 패배의 원인이 되긴 했지만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던지며 노력했습니다.

역전팀 셋 다 미흡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했습니다. 트롤했다 잘못했다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찌록홈즈의 역적노트가 김유현을 잡았고, 장동민이 갓이었을 뿐입니다. '너 때문에 진거야!' 가 아니라 '장동민 님이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인거죠.
Aragaki Yui
15/07/25 23:50
수정 아이콘
원주율을 밝힌게 왜 최악이냐면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어 버릴수 있거든요 1라운드부터 쓰라는 숫자 안쓰면 역적확정이니;;;
아무리 연기 못하는 3인이라지만 마지막에 누굴 지목할지 고민한것만봐도 확신할수 없었다면 더 난장판이 되면서 게임 모르게 흘러갔겠죠.
15/07/25 23: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역적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죠.
왜냐면 충신과 역적은 팀과 개인의 싸움이거든요...
충신은 언제든지 자신의 전략을 공유할 수 있지만 역적은 그럴수 없거든요...따로 떨어지는 순간 바로 의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역적 플레이어들은 역적끼리 따로 전략을 공유할 방법이 많이 없었기때문이죠...그러다보니 각자의 개인전략대로 움직이다보니 노출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네요..
15/07/25 23:51
수정 아이콘
지금 다시 보니까 김경훈이 김유현 훔쳐볼 때 역적 3명이 한데 모여 있었네요. 김유현의 노트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을지 급 궁금하네요 킄
역적팀에선 김경훈의 예측불허한 행동이 자연재해였던 셈. 어쨌든 김경훈의 착한 트롤링으로 역적팀이 망하기 시작한 걸로..
15/07/25 23:56
수정 아이콘
가만히 생각해보니 김유현이 노트에 적힌걸 최정문에게 쪽지로 남겨서 원주율을 어느 순간부터 마음데로 적는다던지 해서 전략을 적어서 몰래 줄려고 했던 것을 김경훈이 와서 봐서 망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15/07/26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역적들간에 주고 받을 메세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하인드 영상으로 공개해주면 좋겠어요.
독수리의습격
15/07/25 23:58
수정 아이콘
원주율을 밝힌게 일단 첫 번째 트롤이죠. 사실상 정답을 알려준 상황에서 정답 안 찍으면 무조건 역적으로 밝혀지는 상황으로 만들었으니.
거기에 왕 얘기는.....룰을 보면 충신들은 왕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왕 자리가 필요한 건 역적이었죠. 나 역적이요라고 밝힌거나 마찬가지.
15/07/26 00:03
수정 아이콘
계기:최정문
쐐기:김경란 김유현
마지막 도장 쾅:최정문
The Genius
15/07/26 00:13
수정 아이콘
전 최정문이 트롤링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충신팀이 숫자로 이기려면 100자리가 아니라 120자리를 알아야 되요. 아니면 그냥 끝나 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최정문이 얻은 신뢰는 보너스로 치더라도, 김유현이 김경훈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다면 막판 김유현의 러시로 충분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김유현이 검거된 이후는, 최정문이 플랜 비로 갈 수밖에 없는데, 장동민이 김경란까지 잡아 버려서 최정문은 더이상 방법이 없던 거죠.
그냥 장동민, 김경훈의 파인플레이입니다.
15/07/26 00:31
수정 아이콘
역적입장에서 최정문이 정말 원망스러울수밖에 없죠..
원주율을 엄청나게 공개한다는거 자체가 역적에 마이너스밖에 되지 않는건데..
(공개하더라도 적당히 의심을 면할정도만하고 게임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정도로만해야지..)
그래놓고 결국 배신까지 해버리다니..
그냥 처음부터 대놓고 배신.. 인것보다 더 악랄하게 배신한거죠..
애벌레의꿈
15/07/26 01:03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오현민이 열자리밖에 못 외운다고 공개한 마당에 자신은 스무자리 정도 외운다고 하던가 (굳이 신뢰를 얻고 싶었다면요...) 자신이 잘 들키는 걸 알아서 그랬다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좀비게임때 정말이지 너무 쉽게 무너져 내려서) 그걸 70자리까지 공개하면 다른 팀원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생각안했나 모르겠네요. 전략도 마음 놓고 공유하기 어려운 마당인데 운신의 폭 자체를 아예 없애 버릴 양이었으면 본인이 혼선을 주건 의심의 씨앗을 심건 판을 쥐고 흔들던가 팀이 이기는 전략이라는 걸 생각했어야 하는데 너무 단순하고 순진하고 안일했죠. 막판엔 이미지까지 망쳤으니....
15/07/26 00:48
수정 아이콘
그냥 최정문이요
15/07/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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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이 원주율을 안다고 실수한 후에라도 역적팀의 순번을 확인했다면 그 순번에 큰숫자를 쓸 수 밖에 없게끔 상황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요...
반대로 충신이 들어갈 타이밍에 실제로는 없는 작은 수를 쓸 수도 있고요.
아무래도 최정문이 궁지에 몰린 바람에 정상적인 사고를 못 했을 것 같아요
멸천도
15/07/26 09:32
수정 아이콘
단언컨데 김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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