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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6 00:20:42
Name 삭제됨
Subject [분석] 최정문의 전략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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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의꿈
15/07/26 00:27
수정 아이콘
내가 가진 정보 전부를 내어주면 마지막에 나를 왕으로 만들어주리라...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게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납득이 가질 않네요. 생명의 징표가 왕에게 가는 것때문에 충신팀에서도 마지막 왕자리를 다들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할거라고 생각한건지...;;;;; 지금까지의 자신의 카리스마, 리더쉽 이런걸 봐도 원주율 하나주고 투표로 자신이 왕이 될수 있을리가 만무한데 말이죠. 최정문은 생각하는게 좁아요. 팀의 생존보다는 늘 자기 생존 딱 하나만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게 그다지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지도 모르겠고 팀은 팀데로 망치는 일이 많았던것 같네요
마음속의빛
15/07/26 00:28
수정 아이콘
병풍 이미지를 벗어날 기회가 생기자, 막 신내다가 다 꼬여버린 것 같았습니다.

편집이 참 좋았지만, 내용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작부터 역적에게 불리한 원주율 100자리까지 암기 자랑.
그걸 종이로 적어주고, 여태 나서지 않다가 갑자기 왕 자리를 달라고 하고, 데스매치 가기 싫어 장동민에게 애걸복걸...

너무 안타깝네요. 시즌4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데스매치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한 사람이

김유현, 김경훈, 이준석 정도 있는데, 최정문은 왜 이들처럼 생각을 못한 건지....
15/07/26 00:28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왕 된다는 생각 하나 믿고 전략세운거면 정말 무리수인 전략이었죠.
15/07/26 00:29
수정 아이콘
혼자 정보를 통제 가능한데 넋놓고 다 그대로 넘기면서 내가 마지막 왕을 해야지라는건 너무 안이한 발상이었죠.
신의와배신
15/07/2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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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에게 틀린 숫자를 알려주면서 혼돈으로 몰고 갈 수도 있었습니다.

충신에게 높은 숫자 건네주고 헐 그럴리가 어어어 이런 모습 보여주면 어땠을까 싶어요.
송아지파워
15/07/26 00:53
수정 아이콘
제가 쓴 2번 말씀하신거죠?
신의와배신
15/07/26 01:0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게 최선입니다.

제가 말한건 그것보다 나쁜 방법입니다.
기억이 헝클어졌다고 하고 리셋시키는 방향 쪽입니다.

어벙하다고 평가되거나 심지어 역적으로 의심을 살 수 있더라도 기억이 안나는건 흔한 일이니 무마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겁니다.
그게 메인 게임보단 나았을겁니다.
15/07/26 00: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최정문이 굳이 70자리까지 공개한 이유는 자신을 철저히 충신으로 믿게 만들려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서도 " 이렇게 많이 공개하는데 어떻게 충신이 아닐 수가 있겠어요" 라는 취지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충신들에게 의심할 여지없는 확실한 충신임을 믿게 만들어서 못 믿을 다른 사람대신 자신이 최후의 왕으로 뽑힐 전략이었겠지요.
그런데 이 전략이 성공하려면 서로 간에 불신분위기가 조장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아니었습니다. 안일한 발상 맞는 것 같습니다.
마음속의빛
15/07/26 00:4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역적이기 때문에 저렇게 쉽게 생각한 거 같네요.

만약 최정문이 충신이었다면 한 번 왕으로 지목한 사람을 계속 왕 시키던가 하지,
활약했다고 충신이 틀림없으니 왕으로 지명하자고는 안 했을 거 같은데...
焰星緋帝
15/07/26 00:56
수정 아이콘
전 최정문이 실제론 백 자리까지 전부 다 외우는데 일부러 70자리까지밖에 못 외운다고 하는 줄 알았어요.(--;
Idioteque
15/07/26 01:23
수정 아이콘
오늘 최정문은 정말 아쉽습니다. 1회에서 카드 확인한 후 당황하지 않고 바로 넘기는 걸 보고, 최정문도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하며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구밀복검
15/07/26 01:28
수정 아이콘
예지능력 가지고 고대로 워프한 이고깽 능력자가 노비된 셈이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7/26 02:19
수정 아이콘
최정문을 보면서 느낀 것은 스타크래프트를 사서 싱글플레이만 죽어라 한 사람에게 느낄 수 있는 것과 유사하였어요.
15/07/26 03:09
수정 아이콘
2번 방법이 가장 괜찮아보이네요. 자신은 신뢰를 쌓으면서, 상대에게 불신을 심어줄 수 있겠네요.
근데 원주율을 아는 게 충신이라면 거의 백퍼센트 승리보장이지만, 역적이라면 원주율을 알아도 완벽한 승리를 보장해주지 못하네요.
좀 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한데 저렇게 9명이 한 장소에 똘똘 뭉쳐있으면 제대로 된 전략수립이 안되죠.
김경란이랑 김유현도 노트에 뭐 적거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만으로 이미 의심샀으니까요.
singlemind
15/07/26 09:25
수정 아이콘
아는게 나오자 흥분..이어진 자랑.. 입이 근질거리는것도 아닌 바로 튀어나오버린 나 저거 알아.
아직 어려서 내공이 부족한듯 하네요..응원했는데 이번화는 실망 그자체 였습니다.
두뇌 원탑으로 평가받는 오현민이 모른다고 했을때 입꾹닫고 전략을 일단 세워야죠..에고. 쩝.
사악군
15/07/27 13:33
수정 아이콘
사실 장동민이 꼭 충신이라는 법은 없죠. 사실 저는 마지막 대반전이 있다면
장동민-김유현-최정문이 역적인 시나리오를 생각했었습니다. 장동민이 김경란을 미끼로
최후까지 왕을 유지하는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었죠.
송아지파워
15/07/27 13:54
수정 아이콘
오 그렇네요
좋은 의견 감사하고,
제가 잘 못 판단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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