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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6 00:27:12
Name interstellar
Subject [기타] 최정문은 좀 그런게 있긴 합니다.
지니어스 애청자로서 1~4 시즌 전부 보면서 느낀점은

게임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어떻게든 주류가 되고 남들이 같은편 되고 싶어하는 플레이어가 있고

항상 주류에서 벗어나고 아웃사이더가 되는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김경란이 전자의 대표적인 예라면

최정문이 후자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게임을 보니 확실히 그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물론 오늘 최정문이 배신을 안 하면 데스매치 갈 확률이 매우 높긴 했는데

그것보다도 다른 플레이어들의 인터뷰가 인상적입니다.

김유현 "경란누나는 걱정 안 되는데 정문이가 걱정이네요"

김경란 "정문이만 좀 단속하면 될 것 같은데..."

오현민 "둘 중에서 더 도움이 되는 쪽은 경란누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 다른 플레이어들 "최정문 살려주기로 약속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최정문 데스매치 보내는게 좋을듯"


장동민이 유일하게 약속을 지켰네요.

장동민도 속마음은 김경란을 살리고 싶었겠지만 이미지 관리상 최정문을 살려줬죠...


최정문하고 비슷한 경우가 임윤선인데

임윤선도 시즌2 초반에는 좀 주목받다가 (숲들휘종 콰트로 압살 등)

이기적인 플레이 방식이 몇번 보여지면서 시즌4에서는 완전 배척당하는 포지션이 됐죠.


결국 다른플레이어들에게 최정문은 이기적인 플레이어, 같은편을 해도 불리해지면 배신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

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죠.


그렇다고 메인매치에서 딱히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고 하니 이제는 정말 같은편 하기 싫은 플레이어 0순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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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15/07/26 00:31
수정 아이콘
활약을 할 수 있으면 평소에 해야하는데, 평소에는 병풍으로 있다가 이렇게 급작스럽게 에이스로 나서려고 하면
정말 어색할 거 같아요.

그 좋은 머리가 최정문의 이미지를 완전히 망가뜨리네요.
롤링스타
15/07/26 00:35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머리는 완전 좋은데 담력이 너무 작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호구미
15/07/26 00:3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적어도 지니어스 게임에서는 담력이 너무 약하다보니 눈딱감고 리스크를 지는 걸 못합니다. 이런 플레이어는 같은 편으로 두고 같이 이기기보다는 적으로 두고 이겨먹기가 훨씬 쉽죠.. 압박하면 어떻게 플레이할 지가 빤히 보이니..
돌아보다
15/07/26 00:39
수정 아이콘
여린게 너무 눈에 보여서... 안타깝네요.
애벌레의꿈
15/07/26 00:48
수정 아이콘
김경란씨 욕하는 분들 많던데... 마지막에 오빠거리면서 장동민 졸졸 쫓아다니는걸 눈앞에서 봤다면... 김경란처럼 화 안 날 분이 계실까요;;;; 배신을 하는것까진 좋은데 무슨 나 살테니 너네 죽어 식으로, 처음부터 팀의 우승을 위한 장치는 거의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배신한다음에 저러고 있으니 화 날만했다고 생각되네요
15/07/26 02:16
수정 아이콘
화 안날것 같은데요. 김경란이 자기 아니라고 고래고래 소리쳐가면서 항변하는데, 그게 받아들여지면 결국 최정문-김유현을 데스매치로 보내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데요. 결국 김경란은 자기가 아니라고 큰소리로 소리친거고, 최정문은 약속했던거 지키라고 작은소리로 한것 뿐인데, 왜 최정문만 나 살테니 너네 죽어라고 한것처럼 생각하시는지. 김경란도 나 살리고 다른 둘 죽여라고 하는것과 같은데요.
애벌레의꿈
15/07/26 02:26
수정 아이콘
아니요. 처음 원주율 숫자 퍼주고 대책없이 행동하는게 너네 죽어라 (의도가 그랬건 아니건) 식이었단 말이었는데, 제가 말을 좀 과격하게 썼네요.
그런데 화는 났을 거 같은데요. 저런식으로 행동하면요. 참 이상한게 말이죠. 누군가의 배신때 장동민도 화내고 오현민도 짜증내고 플레이어들
다 감정적인 반응들 나오는데 참 유난히도 김경란이 화낼때는 다들 욕을 퍼붓고 날을 세우네요. 크크
김경란에 대해 상당히 감정적으로 적으셔서 저도 좀 감정적으로 적자면, 눈 앞에서 저런 불여우를 보면 진짜 눈에서 레이저 안나가고는 못 배길거 같긴 합니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저런식으로 오빠 거리면서 이득 챙기려는 부류 정말 싫어하거든요. 오늘 전 최정문의 다른 모습보다도 그 모습보고 정말이지...
15/07/26 02:42
수정 아이콘
최정문의 전략과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면 김경란은 분명 화는 날 수 있어요. 거의 트롤이라고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마지막에 이미 셋다 걸린것과 다름 없는 상황에서 서로 살기위해 한명은 배신, 한명은 연기를 한거잖아요. 김경란이 보기에 최정문이 오빠오빠하면서 따라다니면서 살려달라고 한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불여우처럼 알랑방구껴서 살려고한게 아니라 배신의 댓가를 요구한 것이었고, 약속된 거였잖아요. 그걸 지키라고하는게 불여우같아보인다고 생각하면서 화를 낼 것 같으면, 최정문 입장에서 김경란은 역적인거 티나게 해서 걸려서 감옥 들어가 있으면서 끝까지 자기 아니라고 정색하면서 빠져나올려고 하는것은 철면피정도 되겠네요.

결국 제말은 최정문이 게임을 잘했다가 아니라 게임은 다같이 못해놓고 똑같이 살려고 한 플레이인데, 게임 끝나고도 눈도 안마주치고, 말한마디 안섞으면서 인터뷰로 비아냥대고, 결국 배신했다가 눈도 못마주치고 고개 푹 숙이고 죄송합니다만 하고 있는 걸보니, 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거죠. 예고보니 다음주는 마피아 게임인가본데 오늘 방송분에 나온 김경란의 태도로만 보면 다음주에 최정문이 마피아 걸리자마자 저 마피아입니다.하고 데스매치 직행이라도 해야 용서해줄 기세로 보이는데, 무슨 접대게임도 아니고, 부장님이랑 게임하는 것처럼 해야하냐는겁니다. 그리고 김경란이 화낼때만 욕을 퍼붓는게 이상하다고 하시는데, 다른 플레이어들은 화를 내도 게임이 끝나면 오히려 상대를 인정하던가, 패배를 인정하고, 게임은 게임일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김경란의 인터뷰 내용이나 이런것을 보면 게임을 떠나서 말 그래도 정색하고 화를 내니까 다른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거죠.
애벌레의꿈
15/07/26 02:51
수정 아이콘
똑같이 게임을 못했다라...아니 아군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정보를 적에게 넘겨주고 걸린뒤에 배신한게
졌고 걸렸기에 똑같이 게임을 못한걸로 나뉠수가 있나요. 그리고 무슨 최정문이 나 마피아요 하고 말해야 용서를 하네마네 인지...
자기팀이 적에게 정보 홀랑 넘겨주고 배신하고 한걸 가지고 화도 못 내나요?
여자들 눈에는 뻔히 보이는 최정문의 불여우 행동이 남자들 눈에는 안 보이는건 알겠는데요 김경란씨 욕은 그만 하죠?
배신당하고나서 화난 인터뷰 한번 눈길 피하는거 한번에 아주 김경란을 죽일X를 만드네요?
그러고 나서 당당하기라도 하면 괜찮겠는데 왜 최정문이 미안해하는지(혹은 김경란 눈에 미안한 척 하는걸로 보이는지 )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 정색과 화는 다른 플레이어들도 다 드러냅니다. 좀더 그 반응이 강하게 드러난다고 그걸로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 플레이어 인신공격을 이렇게 하는건 게임을 게임으로 보는 태도인건가요?
15/07/26 03:03
수정 아이콘
정리하죠. 점차 딴소리를 하는것같으니.
1. 역적팀 다 게임을 못해서졌습니다. 다같이 못해서 졌다라고 했지. 똑같이 못했다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소리입니다. 못하기의 경중을 따지자면 최정문이 제일 못했습니다. 트롤이라고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어이없는 혼자만의 전략짜서 얼마가지고 못하고 털렸죠. 수준이하고 멍청한 수준입니다.
2. 김경란은 얼마든지 화낼수 있습니다. 배신을 당했고, 팀원들도 개판이었죠. 게다가 살기위해 연기한것도 나이스한 판단이었습니다.
다만 경기가 끝나고 나서 서운함 표현정도로만 해도 되었을것을 왜 이렇게 정색하고 사람 기를 팍팍 죽이면서 게임을하는지. 이런식으로 정색하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압박을 하는게 아니냐라는게 제 주장이었죠. 여기까지가 정리인데요.

여기에 어디에 김경란 죽일X을 만드는 내용이있죠? 어디에 인신공격이 있죠? 어디에 김경란씨 욕이 있죠? 제발 가르쳐주실래요? 전혀 그런적이 없는것 같은데... 혹시 철면피라고 표현한것 때문인가요? 그거라면 애초에 불여우라고 무슨 게임 다 지고, 꼬리쳐서 살아남은것처럼 말씀하셔서 그런식으로 깍아내리면서 보면 저렇게 보일수 있다라고 말씀드린겁니다만. 다른 어떤 제 댓글에서 그런 내용을 찾아볼수가 있나요?
애벌레의꿈
15/07/26 03:38
수정 아이콘
아니 뒤통수치고 호통치고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지니어스에서 사람 기를 죽이는 아닌지를 눈치 봐가며 게임해야 합니까?
이게 무슨 황당 무계한 소리입니까? 이선 팬심 섞인 소리는 최정문씨 팬사이트 가서 하시죠???
최정문이 스파이인걸 드러내고 경기하지 않으면 안될 기세 운운은 최소 김경란씨가 최정문을 비아냥 거린거보다 쎈 비난인데요? 게임을 폭력적으로 한다는 걸로 들립니다만?
15/07/26 03:45
수정 아이콘
님 댓글을 보면 엄청 확대해석하시는 경향이 계속 보이시는데 약간 감정을 가라앉히는게 어떠실지... 게임 눈치보면서 할 필요없죠.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어떤 사람보다 진지한 분노로 상대를 기죽게해서 좀 과한 분노다라고 하는게 왜 플레이가 폭력적이다 라는 말로 들리시는건지요? 너무 과하게 받아들이시는건 아닌지?
그리고 나쁜X 만들고, 인신공격한게 어디있냐구요. 좀 알려달라구요. 애초에 불여우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무슨 꼬리쳐서 살아남은 사람으로 만든게 님이시잖아요;;
애벌레의꿈
15/07/26 03:47
수정 아이콘
김경란 행동을 확대해석하는건 님이란 말입니다.
최정문이 아이돌처럼 팬이 있는진 처음 알았네요. 엑소팬 보는 기분이네요 거의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7/26 03:54
수정 아이콘
애벌레의꿈 님// 그넘의 팬 운운은 진짜 무슨 아몰랑 시전이신가요? 격한 반응이 아쉽다구요. 님의 생각은 저 정도는 가능한 반응이라는 거잖아요. 대체 여기 어디에 제가 비난을 했냐구요.
크라쓰
15/07/26 11:58
수정 아이콘
애벌레의꿈 님//
김경란이 잘못했어요.

그런데, 평소에도 꾸준히 잘못을 하다보니 어제와 같은 행동이 큰 잘못이라기보다 특징이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었구요.
크라쓰
15/07/26 11:41
수정 아이콘
캬. 사이다
답답하네
15/07/26 02:51
수정 아이콘
전 김경란이 화 내는거는 충분히 이해 가요. 일단 가뜩이나 안풀리는 게임에 자기는 내내 감옥에 갇혀있는데 정작 감옥 밖에 있는 믿었던 팀원이 자기가 모르는 곳에서 자기 팔아 배신했다고 생각하면 엄청 열받겠죠. 김경란이 항변한거도 사실상 최정문 데스 보내라는 말이고, 최정문이 약속 지키라는 말도 김경란 데스 보내라는 말이니 서로 똑같다고 말하긴 힘들죠. 어쨌든 먼저 칼 뽑은건 최정문이고, 얻어맞은건 김경란이에요. 심지어 김경란도 역적으로 의심받을 행동 했지만 결정적인 요인도 아니었고 엄밀히 말하면 최정문이 원주율 숫자 퍼주면서 망친거고 김경란이 짜증내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다만 그래도 방송인데 표정이나 말투 좀 관리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은거죠. 사실 다 끝난 게임인데 화는 조용히 삭히고, 게임에서 당한 통수 게임으로 복수하면 좋은데 굳이 인터뷰로 파묻어버리는게 좀 .... 그래도 만약 카메라 없이 지니어스 게임 했으면 저같으면 더 화냈을거 같긴 해요.
사악군
15/07/27 14:40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나 살테니 너네 죽어라고 한 것이고, 김경란은 못죽겠다고 한거죠.
말하자면 김유현 김경란은 가위바위보게임에서 별실로 간 카이지고
최정문은 카이지를 꺼내줄 별을 받아둔 동료인데 그냥 나만 살테니 니네 죽으셈 한겁니다.
Winterspring
15/07/26 01:31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시즌1 `좀비게임`이나 이번 `충신과 역적`과 같은 종류의 게임에서 매우 약한 플레이어라는 걸 여실히 보여줬네요.
특히나 장동민같이 사람 압박에 능한 플레이어가 상대편일 때 더욱 그렇습니다(시즌1 때는 그 역할을 이상민이 했었고요.).
정말 여리고 담력이 없는 게 천상 소녀구나, 지니어스에서 오래 살아남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 4 그랜드 파이널 첫 방송 처음 나레이션에서 몇몇 플레이어들이 우승하지 못하고 패배한 이유를 설명하며,
'실용적이지 못한 순수함'이라는 말과 함께 최정문을 비춰줬었죠.

좀만 더 담력이 있고 독했더라면 오늘 그림이 완전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그랬더라면 좀비게임 때의 설욕을 제대로 하는 그림이 나오며 평가가 완전 달라졌을텐데......
많이 아쉬우면서, 가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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