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8/08 23:30:26
Name 아리마스
File #1 l20150808_223115.890.jpg (369.1 KB), Download : 51
Subject [분석] 강렬한 데스매치가 인상적이었던 오늘의 지니어스, 평점은?



오늘처럼 극명하게 명암이 드러나는 판도 없었습니다.

오늘의 MVP는 누가 뭐라할것도 없이 김경훈입니다.

팀을 위한 자발적인 데스매치행

정의 구현

완벽한 승리, 이제는 정말 찌찌갓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최악의 플레이어는 최정문입니다.

반박하기 힘들정도로 신뢰감이 없는 모습과

하늘의 장난인지 데스매치 조차도 운나쁘게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모든걸 잃었습니다

(임윤선 정도의 활약을 데스매치에서 보였다면 좋았을텐데요)


반면에, 오늘 메인매치는 전부다 판을 깔고 들어가는 정치형 게임이라서,

평점을 내기는 조금 애매합니다만..

가장 이해가 안되는 플레이어를 꼽으라면, 콩이 있겠네요.

서울대였던 최정문을 통해서 이두희의 모습을 연상한거라면 모르겠지만

무언가 수긍하기 힘들었습니다.

김경란 또한 일등이였지만, 험젤갓젤갓젤모드를 보여주면서..  하마터면

데스매치에 갈수도 있었구요.

오현민은 오늘 참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생각이..

장동민 또한 이겼지만, 자기 동맹이였던 김경훈이 데스매치로 간거니

껄끄럽구요.



가장 큰 승리자는 이준석입니다.

두근두근 최정문과 러브러브 이진법 수신호

그리고 마지막에 대량의 가넷을 얻어내면서,

지니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5/08/08 23:32
수정 아이콘
오늘의 사이다였던 찌크나이트와, 홍진호의 아리송한 플레이는 역시 시즌2의 아픔이 큰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크로스게이트
15/08/08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홍진호는 최정문을보고 시즌2 이두희가 오버랩 됐을것 같아요.
카미너스
15/08/08 23:33
수정 아이콘
오늘 데스매치는 순수 운빨게임이 되버려서 더이상 활약할 여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김경훈이 운이 좋아서 이긴 거죠.
돌아보다
15/08/08 23:34
수정 아이콘
전 엄청 별로였던게 메인게임이 포커게임인지 난상토론회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편집탓인지 메인게임탓인지 각 개인이 목적없이 후반까지 가는것도 이상했고요
하하맨
15/08/08 23:34
수정 아이콘
최정문 돕기 전까지 플레이는 좋았는데....홍진호는 시즌2에서 경험한게 커서...
어제의눈물
15/08/08 23:37
수정 아이콘
탈락한 최정문을 제외한다면 최악의 플레이어는 홍진호였습니다.
최정문에 대한 안일한 연민으로 어설픈 배신 전략이 결국 데스매치 지목 후보에 오르내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최정문과 함께할 생각이었으면 자신이 우승하고 생명의 징표를 최정문에게 주는 방향으로 설계를 했었어야지요.

사실 정말 최악으로 뽑고 싶은 대상자는 이런 황당한 정치 게임을 가져온 제작진입니다.
카드 숫자와 상관없이 죽어버리면 한사람 라운드 우승 시켜주는 것은 일도 아닌 게임이었어요.
2개의 그룹과 그 사이에서 스파이 한명 구도를 보고자 가져온 게임 같은데 이런 구도 보는 것에도 지쳐갑니다.
애초에 플레이어 숫자가 줄어드는데 왜 자꾸 정치 게임만 가져오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요.
일부러 매 회 욕먹을 플레이어가 나오길 원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간디가
15/08/08 23:5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전략도 나름 유효하기는 합니다.근데 그게 최정문의 희생을 담보로 하죠.최정문이 자신들을 찍을 만약의 가능성을 생각해서인지 명백한 실책을 했습니다.옆에서 1등의 야욕을 드러내는 김경란을 위해 플랜을 짜다가 스스로 모순에 빠졌죠.최정문은 게임 설계상 PD가 버리려 한 거 같습니다.베팅할 때 저렇게 얘기를 하게 만들었다는 건 대놓고 연합을 조장한건데 그럼 당연히 최정문,이준석 둘 중 하나가 탈락하는 그림이겠지요.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 룰을 만들었던 제작진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메매가 너무 재미없어요. 한 편의 드라마로 본다면 이해가 가지만요
불판배달러
15/08/08 23:58
수정 아이콘
저번주에 404때 함께 했던 최연승을 자기손으로 탈락시키면서 살린 최정문이 자신을 배신하고 남에게 규합했다가 데스매치하고 탈락까지 한 상황에서 이번판에 가넷 얻었다고 기뻐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지니어스의 면모를 못보여줬다 생각합니다. 결국 최악의 투자를 했군요.
싸구려신사
15/08/09 00:27
수정 아이콘
근데 찌찌갓이 희생하기로 결정하고, 이로인해 얻는 가넷은 모두 경훈이에게 줘야한다고 장동민이 말했는데, 이준석 가넷도 결국 찌찌갓희생으로 얻은 꼴이니 줘야되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15/08/09 02:45
수정 아이콘
메인매치에서 얻는 가넷을 말한 거죠.
탈락자로서 남긴 가넷까지 몰수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건 최정문이 홍진호나 김경란한테 줄 수도 있던 가넷인 건데요.
오로지 탈락자의 의사에 따르는게 고인의 유언을 받드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3 [분석] 5인 연맹은 폭탄 독점 이외의 독점도 가능했습 니다. (임요환 쉴드글) [25] _zzz4404 14/01/12 4404
2258 [분석] 최정문과 홍진호, 제작진 [11] 솔로10년차10154 15/08/09 10154
459 [분석] 이상민과 딜 하려한 임요환도 문제였음 [8] 임이최마엄3426 14/01/12 3426
2256 [분석] 왜.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가능하도록 했는가? [12] 세이젤7284 15/08/09 7284
2254 [분석] 오늘 최정문이 이랬으면 탈락을 면할 수 있었다? [26] 카미너스8251 15/08/09 8251
454 [분석] 은지원이 조유영을 배신할 수는 없었죠 [11] 산타4402 14/01/12 4402
449 [분석] 메인메치시 임요환의 비합리적인 전략 [15] 걸스데이 덕후3760 14/01/12 3760
447 [분석] 임요환에게 아쉬운 점... [11] 방민아2967 14/01/12 2967
2243 [분석] 강렬한 데스매치가 인상적이었던 오늘의 지니어스, 평점은? [10] 아리마스6529 15/08/08 6529
2242 [분석] 토론이 가능한 카드게임. 예고된 정치.왕따 게임. [22] 냉면과열무7050 15/08/08 7050
442 [질문] 임요환의 플레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이었다. [35] 지니쏠4235 14/01/12 4235
441 [분석] 임요환의 플레이가 생각하면 할수록 아쉽네요. [22] 키리안3258 14/01/12 3258
437 [분석] 신분증이 존재했던 이유. [10] Leeka3921 14/01/12 3921
2230 [분석] 지니어스의 장동민은 컨트롤 프릭인가? [48] 트롤러22699 15/08/04 22699
431 [기타] 임요환의 패인은 게임의 이해도 부족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부족이네요 [13] makia3787 14/01/12 3787
428 [분석] 조금 색다른 시각들로 본 6회전 감상 [10] becker3344 14/01/12 3344
2224 [분석] 김경훈의 변화와 그 이유 [9] NoAnswer9022 15/08/03 9022
2222 [분석] 407. 다음화 메인매치 추론글 [3] 세이젤7479 15/08/03 7479
2221 [분석] 406 후기. 김경훈과 장동민 각자의 복수 (스압) [11] 트롤러10667 15/08/03 10667
422 [분석] 지니어스 출연자들이 왜 비난받아야 하죠? [42] 해피팡팡4881 14/01/12 4881
2220 [분석] 메인매치와 데스매치 실력차이에 따른 플레이어들의 유리한 선택지와 그에 따른 내 팀으로 데려가기 적절한 사람에 대한 고찰. [5] 이라세오날6379 15/08/02 6379
421 [분석] 6회차. 게임을 지배한 이상민. [10] Leeka3265 14/01/12 3265
418 [분석] 이두희의 멘트 자르고 들어오는 이상민 장면에 대한 이야기 [7] Tiny3707 14/01/12 37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