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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3 14:49:53
Name 삭제됨
Subject [기타] 409 메인매치 뒷북 후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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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本道
15/09/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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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매치의 절박함이 좀 사라졌죠. 그탓에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김경훈이 결승 진출 할 것은 옆집 초딩도 알 수준 이라서 이 친구가 데스매치 갔을때는 승패가 너무 뻔히 보이기도 했죠.
15/09/03 16:20
수정 아이콘
402에서 호러레이스는 소수팀이 유리하다는 해설을 분명히 듣고왔을텐데 5인연합을 맺고 그리고 이겼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연예인연합을 만들려다보니 5인연합으로 만든건가? //

402와는 다른게 409의 게스트들은 굳이 우승이나 생징이 필요없으니까요. 402가 소수가 유리한건 생징을 챙겨줄수 있는게 단한명뿐이기에 다른 나머지가 데스매치 대상이 될수있지만 409 게스트들은 우승 생징 안받아도 상관이없죠. 409 게스트들이 게스트가 아닌 플레이어로 참여했다면 게임이 끝나고 데스매치 대상자에 올라서 오히려 더 불리한 상황에 처했을겁니다.
게바라
15/09/03 16:34
수정 아이콘
Perfume/ 원글분은 룰상 캐릭터를 정하는것에 있어 다수의 불리함을 얘기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처음 얘기를 하긴했지만 본격적으로 뭉친건 2라운드후였고 덕분에 게스트팀과 장콩팀 사이에 캐릭터선택의 접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장동민이 이가운데 둘이 공존가능한 수를 내놓았고 결과론적으로 다르게 선택한게 좋은수였던걸로 보입니다.
송아지파워
15/09/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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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함께 이기기위해 팀이 되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를 다수 선택하게되는데
동일한 대상의 다수 선택이 코인볼상에서의 증발을 의미해서 그것이 결국 패배의 확률을 높이는 셈이잖아요
그런데 2라운드부터 5인연합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 품귀현상이 없었다는 것이었네요!

그리고 장동민의 해법도 대단하네요
전 5잌연합의 문제점이 나타나자 망했구나 이생각밖에 못 했거든요
다리기
15/09/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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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연합이지만 사실상 2인의 패를 5인에서 미는 그림이라 장콩 중에 우승은 난이도 하하하였죠. 김풍까지 게스트 우승 시킨 게 대단했고..
연합 외 플레이어들 이간질 하는 모습이 이상민 플레이의 백미였던 것 같아요. 10명 중에 5명 편 먹으면서 나머지들은 못 뭉치게 만드는..
세뚜아
15/09/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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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와 게스트 우승을 따로 구분한게 컸죠. 그리고 게스트는 우승을 안해도 무방한 상황이니 한명만 우승하도록 밀어주고 상금을 나눠도 되구요. 게스트를 어떻게 포섭하느냐가 핵심이었는데 이준석, 김경훈은 거기서 아쉬움이 컸죠.
솔로10년차
15/09/03 18:30
수정 아이콘
게스트가 참여할 수 밖에 없지만, 플레이어와 게스트를 짝지어서 우승커플에 생징과 상금을 모두 주는 형태였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럴 경우에도 하나 더 있는 생징과 상금을 나누는 걸 통해 영입할 수 있지만, 그건 한커플만 더 될테니까요.
멸천도
15/09/03 18:3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진짜 이상민이 모든판을 완전히 컨트롤 하는 사람이었다면
홍진호의 패도 셀렉했을껍니다.
그럴 능력이 안되니까 장동민과 홍진호의 전략수정으로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된거지요.
그런의미에서 저는 '지니어스 플레이어 중에서 전체를 조망하고 플랜을 실행하는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는
아직까지 나오지않았다고 봅니다.

현재는 그나마 장동민이 가장 근접하지만 장동민은 전체가 아니라 자기가 필요한 사람까지만 보는터라
아무래도 이상민에 비해서 전체적인 영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봐서요.
송아지파워
15/09/03 22:25
수정 아이콘
저는 전체를 조망하고 플랜을 실행하는 능력이라는 단어를 모든 판을 완전히 컨트롤 한다는 의미로 쓰지 않았어요.

이상민을 제외한 플레이어들은 숲을 보지 못하지만, 이상민을 숲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요.
근데 이상민은 나무를 못 본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 판을 완전히는 컨트롤 못 하는 것 같네요

이번 회차에서 세세한 플랜은 장동민이 짰고, 302에서도 계획이 틀어지자 장동민이 세부적인 플랜을 짰죠
멸천도
15/09/03 23:00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라면 전 상위권 플레이어 대부분 숲을 보는 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이 잘하는건 자기가 원하는 '판'을 만드는 거고
전체적인 흐름을 잘보는거인데 사실 전체적인 흐름은 다들 잘 보거든요.
그 흐름을 이상민은 자기가 유도해서 원하는 흐름으로 흘러가게 유도하는게 뛰어난거고
오히려 한눈에 이게 어떤거다 파악하는 능력(전체를 보는능력,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능력)은
오현민이나 장동민 같은 전략파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송아지파워
15/09/03 23:06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듣고보니 그 말이 맞네요
다리기
15/09/04 12:01
수정 아이콘
장동민의 강점은 나무를 심고 뽑고해서 숲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만드는 능력이죠 크크

숲 빨리 통과하기 경주를 한다치면 남들이 길 찾을 때 장동민은 본인 지휘로 만들어논 길로 하이패스..
카미너스
15/09/03 20:13
수정 아이콘
김경훈은 계속해서 굴러들어온 승리를 걷어차면서도 데스매치 4승으로 살아남으면서 편집 버프를 받고 있네요.
그리고 장동민이 신뢰 이미지가 있는 것도 제작진의 포장입니다. 실제로 시즌4에서 가장 배신을 많이 한 사람이 장동민이죠.
게바라
15/09/03 20:1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언제언제 그랬었죠?
송아지파워
15/09/03 20:19
수정 아이콘
엌? 장동민의 신뢰 이미지는 의심을 안 하고 있었는데요? 이것에 관해 글을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궁금하네요
Jon Snow
15/09/04 01:37
수정 아이콘
이분은 너무 오현민 위주로 해석을 하셔서..
15/09/04 11:45
수정 아이콘
3회 때 이상민을 도와준 것도 어찌보면 작은 배신이긴 하죠.
다리기
15/09/04 12:05
수정 아이콘
장동민 별로 신뢰의 아이콘은 아닙니다. 필요하면 배신하죠. 근데 남이 배신하면 응징한다 어쩐다 하면서 배신을 용납하지 않고 부들부들하는 모습을 보이니 장동민 스스로도 배신 안하겠지? 하는 이미지는 있죠. 제작진의 편집빨도 있지만 플레이어들도 그렇게 느끼니까.. 이미지메이킹을 잘했다고 봐야죠.

최정문은 지니어스 역사상 배신을 가장 많이 당했고 보통 가만히 있다가 통수맞고 그래서 내가 안하면 당한다는 강박 때문에라도 배신형 플레이어가 됐고 그나마도 잘 못해서 욕이란 욕은 다쳐먹었지만...
결국 김경란 장동민처럼 언플을 잘하든가 게임을 잘하든가 하면 이미지란건 만들어지더라고요.
게바라
15/09/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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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신뢰캐릭터가 된건 시즌3 모습때문이죠. 배신을 하는 사람을 용납하지않는게 본인이 배신을 안한다는 이미지완 연결되기 어렵지않나요. 배신을 안했던 모습들을 보여줬고 그걸 바탕으로 장동민이 믿음이 간다고 생각하는게 타당하죠. 실제로 몇화 게임해보고 난뒤에 김경란이 동민인 믿을수있을거같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고 콩도 형을 적어도 배신안하니까 식으로 말하기도 했구요. (이얘긴 장동민이 시즌3때 지겹게 들었던 소리이기도 합니다)

김경란도 언플을 잘했다기엔 실제로 배신을 안하는 플레이어구요.

믿음부분에선 김경란 장동민 홍진호가 가장 신뢰를 많이 받지않았나 싶네요.
다리기
15/09/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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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때도 오현민과 수족들 외의 사람들한텐 적당히 이용만 하고 말았죠. 뭐 저는 그런식으로 느꼈습니다만..
그런식으로 은근히 통수 맞았다싶은 플레이어도 별말없이 다음 라운드에 장동민한테 붙는 게 맘에 안들기도 했었구요.

실제로 배신을 정말 안한 건 김경란 홍진호가 맞죠. 둘 다 처음에 한 번 배신하고 그 뒤로는 머 나름 쭉 갔으니까요.
장동민은 그게 아닌데 콩란급 신뢰의 아이콘이니까 이미지 메이킹을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죵
송아지파워
15/09/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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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즌3때 장동민이 수족들 마저도 적당히 이용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장오 생징은 거의 언제나 예약이라서..
다리기
15/09/04 20:2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러네요. 그래도 생징 빼면 끝까지 챙기려는 모습은 보여줘서 신뢰는 잘 쌓았다고 봐요.
단물 다 빨리고 데메 이길 능력이 안되서 떨어진 수족들이 결승에서 아이템 몰빵해준거 보면 완벽한 성공이죠.
생각할수록 시즌3 장동민은 결승까지의 그림을 너무 잘 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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