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임 룰에 대해서 몇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1. 공동꼴찌가 둘이 나왔을 때는 그 둘이 데스매치에 진출하는가? 아니면 우승자가 공동꼴찌 중 한 명을 지목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 제 생각에는 과거의 룰과 비슷하다고 할 때, 우승자가 공동꼴찌 중 한 명을 지목하는 형식일 것 같기는 한데, 그러면 이두희, 은지원, 노홍철 등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2. 또 한 가지는 정말로 공동우승이 불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
방송 중에 이상민이 "오늘 게임은 어차피 공동우승이 불가능 하니까..." 라고 언급을 하고 홍진호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다수파가 법안결정권을 장악하고 있다면, 그 인원들의 점수를 같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가요?
이상민이야 원래 조유영과 동맹을 맺고 있었으니 그렇다고 치고, 홍진호가 왜 이 말에 동의를 했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다수파가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막은 상황에서 판을 주도하고 있다가, 마지막 법안에서... 예를 들어, "홍진호는 칩에 상관없이 무조건 50점의 점수를 부여받는다"라고 법안을 내거나, 그게 룰 위반이라면 점수를 계산해서 50점에 맞추면 되는 것 아닌가요?
어쩌다가 한 명 정도 실수로 점수를 맞추지 못했다고 해도, 생명의 징표로 살려낼 수 있는 거구요.

만약에 이런 방법이 가능했었다면, 초반에 다수파에 가담되어 있었으면서도 와일드카드에만 몰두한 임윤선 변호사가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 같네요.

(수정) 아, 제가 몰랐었네요. 전체법안에 기본 틀이 되는 문구가 있어서 점수를 똑같이 맞추기는 힘들었겠네요. 이상민이 없다면 모를까 있는 상태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웠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