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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3 10:57
그렇게 부주의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디 두었는지도 다 기억하고 있었죠. https://pgr21.com./?b=27&n=435 이게 허용되는 정도면 그냥 물리적인 힘으로 뺐었어도 됐을듯.
14/01/13 11:34
제가 저번에 홍진호가 스티커 버렸으면, 제작진이 주워줬을것이라고 리플단적 있는데, 6회 보니까 제작진이 개입했을것 같지 않네요.
거기서 여분의 스티커가 없어서 홍진호가 끝까지 전원죽이고 자살했으면, 그건 상식을 벗어난 트롤링이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스티커가 하나 더 있었고, 둘다 스티커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누가 먼저 붙이느냐의 싸움이 되었기 때문에 예능이 되었고 최선을 다했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었죠. 만약 여분의 카드가 없었다면 게임꼴이 어떻게 돌아갔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14/01/13 10:59
사석전화로 은지원 믿는다는거 자체가 결정적 패인이었죠. 홍진호 노홍철 유정현이 그렇게 말렸음에도... 사석에서의 전화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14/01/13 11:01
신분증건은 사실 제작진이 가장 잘못을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게임 참여할수있게끔 신분증을 재발급해주던가 다시 돌려받게끔 하던가 했어야죠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14/01/13 11:07
조유영, 은지원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줄수 있지도 않았을까요? 저도 물론 제작진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6화 관련해서는 한사코 조유영에 대한 언급을 안할려고 하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먼저 제 생각은 가져간 것 까지는 그럴 수 있다. 그걸 가넷으로 바꾸던가 아님 홍진호를 보내기 위해 이두희를 포섭하는 용도로 썼다면 나이스하지 않았나 보는데 끝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없다고 거짓말하고 6시간 내내 사람하나 병신하나 만든 것도 모자라서 마지막까지 연기한 것 때문에 지금의 사단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14/01/13 11:09
신분증을 가지고 간걸 제작진이 허용한 이후부터
그 신분증을 가지고 어떻게 쓸것인가는 조유영 은지원의 자유죠. 자신이 유리한데로 사용하는거지 이두희가 불쌍하기에 돌려준다 라는 발상자체는 사실 말이 안되죠. 더 지니어스에서 상대가 불쌍하니 내 유리한점을 버린다 그건 더 지니어스가 아닌거죠 그리고 조유영 딱히 언급안해도 기승전조유영 이러는 댓글 다는 분들 많던데요 뭐
14/01/13 13:40
먼저 사악한 것이 지니어스한 것이 아닙니다.
유리한 점을 이용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게임 참여를 못하게 하는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악랄한 것이 허용된다.->악랄한 방식을 사용한다.->시청자가 분노한다. 이는 모두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시킨 것이 아니라 허용했다는 것 만으로는 분노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제작진 잘못이다.->조유영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기 때문에 기승전조유영이라는 댓글을 달겠죠.
14/01/13 13:47
지니어스는 대놓고 승리를 위해서는 사악해도 된다 라고 합니다.
배신이 통용되는거 자체가 승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거죠 신분증을 강탈하는게 룰로 안되는거라면 제작진이 먼저 말리고 신분증 돌려주라고 조치를 취했겠죠. 참가자가 이두희 불쌍해서 신분증 가져간거 돌려줘야 하나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작진이 게임의 재미를 위해 적절히 조절햇어야죠
14/01/13 11:01
이두희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인 이유는 신분중 분실이
비상식적인 속된말로 맛탱이가 가버린 상황에서 펼쳐졌다는 거죠 가넷, 신분증, 매모를 한 군데에 놓고 잠깐 불징때문에 일어난 상황에서 나타난 잘못 없는 분실,이라 쓰고 절도라고 읽어야죠
14/01/13 11:03
제가 학원이나 열람실에 있을때 잠시 화장실 갔다올경우 지갑을 놓아두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누가들고간다?? 저도 잘못한거지만 들고간사람이 낫다고 하기엔 애매하네요.
14/01/13 11:12
지니어스가 예능이긴하지만 그 들의 눈과 행동을보면 마냥 가상세계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드라마가 가상인데 거기서 모작가에대한 분노가 작중상 죽은 배우들의 실제분노로 연계되는 경우가 있는것처럼..
14/01/13 11:14
실제라면 은지원 조유영이 남의 책상에 둔 물건 훔쳐 가져갈까요? 절때 그럴일은 없겟죠
이들도 배신이 통용된다는 더 지니어스라는 지나치게 몰입하니 그런일을 저지른거구요. 설마 그들이 현실에서도 도둑질을 할일은 없을겁니다.
14/01/13 12:11
절대 그럴일이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만하더라도 남의 책상에 물건이 있을때 '절대' 가져가지 않을꺼라 말을 못하니까요. 근데 이제는 조유영, 은지원은 실제로도 가져갈만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14/01/13 12:16
그렇다고 '절대' 가져갈거라고 생각하는것도 그렇게 말을 할수가 없죠
현실과 더지니어스는 구분해야 합니다. 현실에서는 조유영 은지원이 카메라가 대놓고 찍고있는데 물건 훔칠일이 없습니다.
14/01/13 11:04
지갑을 길바닦에 떨어뜨리고 가도 그걸 주어서 쓰면 절도죠.
이두희에게 부주의함을 물을 수 있지만 그에게 잘못을 모두 떠넘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4/01/13 11:06
피씨방에서 잠깐 화장실 가느라 소지품 놓고 자리 비운 새에 누가 가져가면 잃어버린 사람 잘못이군요.
앞으로는 어딜 가든 모든 걸 바리바리 챙겨들고 다녀야겠습니다.
14/01/13 11:07
가장 포인트는 이두희는 절대로 은지원을 믿으면 안됨에도 믿었다는거죠.
이게 이두희의 가장 큰 실수입니다. 그리고 임요환은 처음에 불멸의 징표건 빼고는 크게 실수한 부분 없습니다. 애초에 이두희가 신분증 절도당한 상황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었고 그런 상황이면 폭탄을 빨리넘겨주는게 개인적인 상황으로는 옳은 행동입니다. 그리고 임요환이 불멸사기 당한후에 여론조작 하는 느낌이 드는게 생각외더군요. 그 전 까지만해도 즐기는 입장이었다면 조금 진지해 지는것 같구요. 홍진호와는 틀리게 조유영과 은지원에게 연결해놓은 얇은 끈을 가지고 딜을 하는 장면이나 데스매치때 조유영에게 딱 잡아서 이상민과 풀게있다고 말하는 순간 "아 이제 마인드가 변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암전 게임은 이전의 정치게임과 비교해서 확실히 소수의 승리가능성이 올라가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아니면도 라는 이두희의 생각이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분명히 같은 팀원 3명이 충고를 해주었음에도 올인이라니....
14/01/13 11:08
불멸의 징표는 정말 임요환의 실책실책실책의 연속이지만,
메인매치같은 경우엔 방송인 5인연합의 존재를 너무 늦게 알아버린게 실책이지요. 방송인 5인 연합이 없다면 임요환의 플레이가 옳은 플레이였겠지만, 현실은 방송인 5인 연합이 존재하고 있었고, 임요환은 몰랐습니다.
14/01/13 11:13
정확히 표현하자면 존재 자체를 몰랐다기 보다는 이만큼 확고할 줄은 몰랐다고 봐야겠죠.
아무리 호구[임]이라지만 존재 자체도 모를 정도였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14/01/13 11:07
현실이라면 이두희는 분실건에 대해 아무런 잘못이없고 조유영 은지원이 그냥 절도범이죠.
문제는 더 지니어스는 현실이 아니라 가상의 세계라는거...
14/01/13 11:10
제작진이 허용하는 범위까지는 되겠죠.
그 룰을 정해주는건 제작진이구요. 현실에서 계약맺고 바로 뒤통수치는게 허용됩니까? 아니죠 하지만 더 지니어스는 허용되고 오히려 더지니어스는 배신이 통용된다라고 부추기고 있잖아요
14/01/13 11:12
제작진이 생각이 있었다면
신분증 분실때 게임 망가지고 재미없어질거 바로 깨닫고 조치를 취했어야죠 제작진이 그래서 제일 나쁜거구요.
14/01/13 11:12
문제는 PD가 그걸 정당화하는 연출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납득을 시킨다면 그런 플레이도 받아들일수 있죠. 보통 그런용도로 만화에서는 "난 빚이있어" 정도의 장치를 등장시키지요. 하지만 지금 지니어스는 돈 잘버는 사람들 끼리 나와서 상금 벌자고 저런짓까지한다? 이해가 안되는거죠...
14/01/13 11:12
그렇죠.. 카이지에서 별 달려있는 명찰 책상위에 두고 딴짓하면 그냥 아무나 몰래 가져가 별 하나 자기껄로 만들겁니다.
그리고 다시 돌려주며 미안한척 하지도 않겠죠
14/01/13 11:32
카이지는 모르겠고, 라이어게임에서 사람들이 악행을 저질러도 이렇게 분노하지 않는건 그들은 빚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니어스 게임은 직업 멀쩡한 사람들 끼리 나와서 상금 벌자고 저런 악행을 저지르고 있으니 공감이 안되는겁니다. 결국엔 다시 제작진들의 연출문제로 결론이 이어지긴 하는데, 여태까지 지니어스의 분위기는 그렇게 우승이 절박한 사람들의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14/01/13 11:34
빚이 없어도 그냥 돈 벌기위해 가져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카이지의 세계에서도요. 후네이는 뭐 빚이 많아서 카이지 뒤통수를 쳤나요. 그런논리라면 애시당초 빚있는 사람들만 더 지니어스에 참여시켜야 한다는건데 그건 좀 말이 안되죠...
14/01/13 11:35
빚말고도 지니어스가 우승에 절박한 사람들이 하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낼 수 있는 연출법은 존재할겁니다.
그건 PD가 연구해야할 부분이구요.
14/01/13 11:10
이두희가 메인매치 내내 게임에서 배제되가지고 불쌍해서 더 부각되어 보일뿐이라 생각하고, 콩가넷이나 유정현개인법안이나 이두희신분증이나 모두 동일한 기준에서 잘잘못을 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4/01/13 11:11
그냥 다음 게임에는 어깨 형님들 고용해서 강제로 가둬 두고 협박해서 게임 아이템 뺏고 가넷 뺏고 우승하면 되겠네요.
가상게임인데 하지 말라는 말도 없었고 다 괜찮죠.
14/01/13 11:15
제작진이 잘못인것은 맞지만 제작진만의 잘못은 아니죠.
법의 구멍을 이용해서 이득을 보는것은 법으로 처벌이 불가능 하지만 그렇다고 이용한 사람이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느냐는 관계 없는거니까요.
14/01/13 11:16
더 지니어스에서 저사람 배신때리고 뒤통수쳤으니 도덕적으로 문제있다 인성에 문제있다 라고 하는거 자체가 무의미한거아닐까요
더 지니어스라는 예능에 법을 이야기하는것도 의미없습니다. 더 지니어스에서 가장 중요한건 제작진이 만드는 룰과 규칙인거죠
14/01/13 11:23
법은 그냥 예로 든걸 말꼬리를 잡으시면 곤란 합니다.
룰에 헛점이 있어서 그걸 이용할 수는 있지만 도덕적으로 비난하는것과 문제가 없는것은 다르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이셔야죠. 지니어스에 대본이 있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어느정도 묻어 나오고 그 룰의 헛점을 이용하는 과정이 시청자의 마음에 안들거나 기준에 이해가 안되면 비난이 나오는것을 무의미 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시청자의 비난은 프로그램의 성패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14/01/13 11:25
애시당초에 더지니어스에서 도덕적으로 문제있다 인성에 문제있다라는 말이 나와야 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쟤 대놓고 배신하고 뒤통수쳤어 그러니 인성에 문제있고 도덕적으로 문제있어 라는게 더 지니어스에서 필요할까요 그것도 더 지니어스에만 한정하는게 아니라 현실 쪽으로 가져나와 현실에서도 쟤는 인성이 더럽고 도덕적으로 문제있는애야 라고 단정하는게 옳은걸까요?
14/01/13 11:30
연예인들은 이미지로 자신을 팔아 사는 사람들이죠.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로 저 사람 인성에 문제 있을것 같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시청자들이 왜 하면 안되는 건가요 ? 지금 무차별 적으로 도를 넘어선 반응이 있고 문제라고는 생각하지만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계산하는건 연예인이고 그것에 대해 평가를 하는건 시청자 입니다. 현실에서도 그럴것이라는 단정을 하는건 문제가 있지만 현실에서도 그럴것 같다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거죠. 단정적으로 현실에서 그 연예인은 그럴거라고 하는것은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 연예인이 프로그램에서 한 행동이 대본이나 제작진에 의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라고 가정 했을때 자신의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춰졌다면 그건 자신이 감수해야 할 일이죠.
14/01/13 11:33
더 지니어스에서는 승리를 위해 배신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라고 부추기고 시청자들도 그런걸 보면서 즐기며 배신하고 뒤통수치는걸 부추겨놓고
정작 그러면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 도덕적으로 문제있다라고 하는건 이중적인거죠. 연예인도 마찬가지지만 시청자들도 예능과 현실 더 지니어스와 현실은 구분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14/01/13 11:35
그 배신에도 정도가 있다는걸 이번에 보여준 사례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지니어스와 현실은 구분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그런 이미지를 만들건 자신이라는 겁니다. 제작진이 가서 신분증 훔쳐서 이기세요 한게 아닌 이상 그 이미지는 스스로 만든거니까요.
14/01/13 11:17
부제 룰 브레이커와 캐치프레이즈 추악한 승리를 생각해볼때 제작진이 구멍을 여러개 파두고 '마음껏 이용해봐라'라고 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1/13 11:13
홍진호와 유정현 분실 때 넷심이 딱 본문과 같았죠.
분실한 사람이 바보같다고 말예요. 오히려 이상민과 노홍철이 센스있다고 했었구요. 당시와 반응이 정 반대인 이유는 가져가서 한 행동이 다수의 시청자가 납득하는 선을 넘었다는 것이겠네요.
14/01/13 11:17
가져가는 과정의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홍진호는 분명 방에 그냥 두고 온걸 이상민이 주운거고 유정현은 땅에 흘린걸 노홍철이 줍습니다. 둘다 자신이 잃어버린것도 모르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이두희가 자신의 가넷과 메모장과 신분증을 다 같이 책상위에 두고 잠시 한눈판 사이 신분증만 스틸해가버렸죠.
14/01/13 11:19
사실 가져가서 한 행동이 선을 넘었다기보다는 분실한 물건의 중요성이 달랐기 때문이죠..
가져가서 더 할 수 있는게 없었으니까. 더 중요한 물건이니만큼 더 잘 챙겼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4/01/13 11:35
이두희의 잘못이 10이라고 본다면 조-은 훔친 사람의 잘못은 90이죠. 부주의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훔친게 정당화 되는건 절대 아닙니다.
홍진호의 가넷 분실, 유정현의 법안 분실과는 아예 비교를 할 수가 없다는게 pgr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고, 이걸 제작진이 "분실" 이라고 실드를 치기에 이렇게 뭇매를 맞고 있는 겁니다.
14/01/13 11:38
그닥요. 매번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하고 생각의 차이를 보이시는데 당하는 방식도 납득이 가는것이 있고 없는것이 있습니다.
전 제가 게임(예능 프로)를 보고 있는 건지, 리얼 라이프를 보는건지 구분이 잘 안가더군요. 아,물론 지니어스건 리얼 라이프건 규정에만 안걸리면 어떤 행위든 가능하단것은 인정합니다.
14/01/13 11:46
어찌 되었던 지니어스도 리얼리티 쇼니까, 현실의 도덕기준을 들이댈 수 밖에 없죠.
그런게 싫었다면 제작진들은 애초부터 지니어스는 온갖 악행이 저질러져도 이상할게 없는 절박한 판이라는 설명을 시청자들에게 강력하게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각계에서 머리좋은 사람들 불러서 게임합니다. 로 홍보하죠.
14/01/13 11:55
그런 언급이 가끔 되긴 한데, 약해요.
"도덕따위 필요없어"를 더 강하게 어필해야합니다. "아름다운 패배, 추악한 승리" 정도가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보이는데, 겨우 그정도 연출로 사람들이 "절도" 쯤 되는 악행에 공감을 하진 못 하죠.
14/01/13 11:25
이상민이 6회의 mom인 것도 맞고, 이두희가 순진하게 행동한 것도 맞습니다. 조/은의 신분증 숨김도 '어느정도'까지는 게임 룰 안에서 허용되는 것도 맞습니다만, 그 정도가 게임 자체를 뒤틀어 버리고 한사람을 게임 자체에 참여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서 기존의 습득(?)과 다른 거지요.
이와는 별개로 뒤늦게 보신 분들이 들어오실 때마다 했던 얘기가 반복되고 또 반복되네요...
14/01/13 11:30
룰을 정해주는 것이 제작진의 역할인건 맞습니다만
조유영과 은지원은 그것이 허용되는 범위라는 것을 알고 저지른 것이 아니라 그냥 했는데 제작진이 용인한 것이죠. 따라서 비난할 수 있습니다. 명시적으로 할 수 있는 범위 내의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한 것이 아니니 그 정당성은 사후에 제작진이 부여해준 것에 지나지 않고요. 제작진이 제일 잘못했다고 해서 그들이 잘못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법 적용 잘못해서 처벌 안받았다고 해서 탈세한 사람은 잘못없고 세금 잘못부과한 국세청이 잘못한 건 아니죠.
14/01/13 11:30
분실한 사람이 힘없는 약자라 더더욱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었죠.
과연 이상민,유정현이 녹화내내 아무것도 못할 상황에 처해도 가만히 있었을까? 게임을 하게는 해주는것과 아예 아무것도 못한것에대해 너무 나갔다는 반응이 많았던듯합니다. 뭐 이상민,유정현이 가만있어도 후폭풍감안해서 돌려주는것도 이상민,유정현씨의 능력으로 볼 순 있겠네요.
14/01/13 11:40
자꾸 더지니어스라는 혹은 예능이라는 이유로 제작진을 세상의 설계자마냥 보시는데
일상사회와 다른 요소를 예능에 도입하여 그 예능이라는 틀 내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제작진이 정하는 것이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하지 못하게 막는지를 제작진이 정하는게 아니죠. 1박2일에서 복불복 해서 음식주는데 자기 배고프다고 자기돈 내서 호텔밥 먹겠다고 가버리면 제작진이 못가게 막나요? 그냥 프로그램 할 생각이 없다고 봐야죠. 제작진은 그냥 해당 복불복이라는 게임 내에서 어떤 식의 행위가 허용될지만을 판단하는 것이지 모든 것에 대해서 제어하는게 아니에요. 조유영이랑 은지원의 이번 행동은 절대로 제작진이 허용하는 범위 내의 행동이기 때문에 한 것이 아닙니다. 일단 돌발적으로 했고 그걸 제작진이 되돌리지 않고 용인했을 뿐인거에요. 제작진이 잘못했지만, 따라서 모든 것을 제작진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은지원이랑 조유영이 허용되는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엿먹일라고 한거니까요. Duvet님은 서바이벌에서 사람 쏴 죽여도 제작진이 총 쏘면 안된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하실건가요? 이 경우에도 총을 쏴 죽일만한 개연성이 있었는지, 제작진이 그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었는지 여부에 따라 제작진도 어느정도의 책임을 지는 것이 맞겠지만 그건 그 게임과의 연결성이나 예상가능성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일단 행위자는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14/01/13 11:44
저는 은지원-조유영의 행동이 제작진의 허용범위 내라고 보거든요.
이미 기존에 유사한 행동들이 있었고 허용되어 왔습니다. 갑자기 이것만 허용범위 밖이라는 게 오히려 이해가 안가요.
14/01/13 11:46
유사하지 않아요.
느끼시기에 따라 유사하다고 보실수도 있는데 인류 역사를 지나면서 체계화된 형법 하에서도 내가 물건을 떨어뜨린 것을 남이 주운 것과 내 실질적 지배 아래에 있는 물건을 남이 빼 가는 것과는 구분되거든요. 뿐만 아니라 설령 그것이 우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이두희가 돌아다니면서 계속 진짜 없냐고 확인했는데도 없다고 잡아떼었다는 부분에서 그 고의가 인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14/01/13 11:49
당사자간의 합의가 아니고 상대방에게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는 게임내 행위라는 점에서 동일하죠.
애초에 배신이 전제되는 이 게임에서 법률적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보고요.
14/01/13 11:53
뭐가 무의미한가요.
물리력을 행사하냐 안하냐의 구분보다 내 물건을 남이 가져가는데 있어서는 내 점유에 있는 상태에서 물건을 빼앗아갔는지 아니면 내가 분실한 상태에서 상대방이 그것을 가져갔는지가 훨씬 유의미하죠. 물론 물건을 가져가는데 있어서 물리력이 포함되느냐 아니냐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긴 합니다만 세상 모든 범죄가 물리력 여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제가 제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볼지 말지는 보기에 따라 다른건데 사악군님이야 말로 자신이 행동을 평가하는 기준을 절대화하여 이두희 잘못은 있고 은지원조유영은 잘못 없으니 비난하지 말라고 하시고 계신거니까요.
14/01/13 11:56
지니어스 게임 안에서 왜 범죄를 논하시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말하는 이두희의 잘못은 악을 저질렀다는 게 아니라 게임을 '잘하지 못했다'는 거죠. 은지원 조유영은 게임을 했구요. 이건 현실이 아니라 지니어스 게임이라는 예능프로에요. 비난하셔도 상관없는데 드라마 악역을 식당에서 만나서 등짝을 때리는 할머니와 별 차이가 없는 일입니다.
14/01/13 11:58
범죄라는 것을 성립시키기 위해서 인간들이 몇천년동안 인간의 행위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를 고민했으니까요.
사악군님이 비판받지 않은 유사한 행동이라고 하신 것과 반대편에 비난해도 된다고 생각하신 물리력을 동반한 절도 사이에 이번 행위가 위치했기 때문에 (홍진호 가넷분실이나 유정현이 떨어뜨린 것이 이번 것보다 더 심한 것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실테고) 결국은 그 기준을 어떻게 잡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데 사악군님은 자신의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획일적으로 판단하셨고 그 판단을 남한테 강요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1.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2. 실제로 형법상의 개념을 생각해보더라도 사악군님의 생각이 꼭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의 근거를 대는겁니다.
14/01/13 12:03
-_- 아니 형법상 분류는 저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게임안에서 적용될 잣대가 아니란 거죠.
GTA하시면서 살인 절도 한다고 비난하실거 아니잖아요.
14/01/13 12:06
많은 시청자들은 리얼리티 쇼로 보고 "선을 넘었다"로 보는거죠.
사악군님은 그 자체를 게임으로 보고 계시지만, 사람들은 리얼리티 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 드리는것이지만 제작진이 이런 논란이 싫었다면 현실의 도덕잣대가 게임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별도의 장치를 마련 했었어야합니다. 그게 아니니 이런 뜨거운 반응이....
14/01/13 12:15
아니 형법상 기준을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형법상 기준이 그렇게 된 이유는 그런 분류가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능하니까 그럴 것이 아닙니까.
사악군님이 지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기준에 대해 본인의 기준을 관철하시려 하는데 그 기준이 형법상 분류에 맞더라도 말씀대로 이것은 게임이니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문젠데, 형법상 분류에 맞지 않기까지 한 생각을 관철시키려고 주장하니까 제가 사악군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드리려는 차원에서 형법얘기까지 꺼낸거에요.
14/01/13 11:53
그 설명들이 공감가지가 않더군요. 결국 설명의 내용은 '그 결과가 다른 행동에 비해 중대하다' 이거밖에 없는데
그건 말그대로 결과가 달랐던 거지 행위 자체는 똑같은 거였습니다.
14/01/13 11:45
조유영 은지원이 거기서 슬쩍한게 부적절했다면 개입이 가능했습니다.
스태프들이 카메라 깔아놓고 쳐놀고 있는게 아니라 모니터링 하고 있었겠죠. 복불복에서 호텔밥먹어도 된다 안된다는 프로그램 계약에 내용이 있겠죠? 서바이벌에 총을 왜 들고 들어가요... 들어갈 수 있나요? 가정이 다 극단적이라서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14/01/13 11:48
극단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으신다면 결국은 정도의 문제가 되는 것이고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죠. 개개인은 잘못한 것이 없고 언제나 잘못은 제작진에게 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그 가정이 아무리 극단적이어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그렇게 말할 수 없다면 결국은 사람 개개인이 어떻게 그 사실을 평가하냐에 따라 책임을 제작진에게 물을지, 당사자에게 물을지가 나뉘는 건데 그 잘못을 당사자에게 묻는 것이 마치 비난의 대상을 잘못 찾았다는 식의 설교는 불가능하죠.
14/01/13 11:56
그럼 말이 되는 발상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프로그램 계약 내용에 호텔밥까지 규정이 되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당되는 모든 내용들이 명문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실제 세상에도 모든 것을 규정화할 수 없어 그 자리를 관습으로 메우는 판에 예능에서 모든 것이 규정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니 놀랍군요. 호텔에 투숙할 때, 투숙객은 호텔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고 전기도 쓸 수 있다와 같은 것이 따로 규정되어 있나요? 일반인을 기준으로 당연히 알 수 있는 내용들은 규정화되어 있지 않고 그 틈을 남들과 다르게 비집고 들어간 상태에서 그런 말은 규정이 없었다고 해봐야 아무런 소용 없어요.
14/01/13 11:59
[조유영이랑 은지원의 이번 행동은 절대로 제작진이 허용하는 범위 내의 행동이기 때문에 한 것이 아닙니다.
일단 돌발적으로 했고 그걸 제작진이 되돌리지 않고 용인했을 뿐인거에요.] 이것부터가 맞는 말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콩가넷과 유정현개인법안 사건 역시 돌발적인것이었고 제작진이 용인했을 뿐인가요?
14/01/13 12:09
적어도 가넷을 세트장 어딘가에 분실하더라도 원주인의 소유권이 보장되고, 습득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고 돌려주어야한다는 말은 없었죠.
지니어스가 다른 프로와는 다른게,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위해 규정이 최소화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얼척없는 행위만 아니면 모든게 다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조유영 은지원 사건에서 굳이 잘못이 누구에게 있냐 따지자면 전 제작진에게만 있다고 보는 입장이네요.
14/01/13 12:17
그러니까 그렇게 금지규정이 없었다는 건 애초에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항이 발생한 것을 제작진이 용인한 것이자나요. 제 얘기와 뭐가 다릅니까?
베네딕트님은 첫플부터 계약상 그런 규정이 있었겠죠. or 실제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 로 제 얘기반박하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지니어스 예는 계약상 규정도 없을 뿐더러 실제 발생할 수 있었던 일이자나요. 그럼 결국은 사후적으로 그것을 용인할 지말지가 정해지는 것이지 애초에 어디까지를 허용할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는 제 말과 무엇이 다르십니까.
14/01/13 12:20
캇카 님// 조유영 은지원의 행동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죠.
'룰을 일부러 느슨하게 짰다, 마음대로 해봐라, 판단해주겠다'랑 '어? 우리가 그 경우는 생각못했는데... 몰라 그냥 봐줄게'랑 다른겁니다.
14/01/13 11:43
조유영과 은지원의 행동이 지니어스 제작진이 생각하는 '절도'에 해당되느냐 아니냐는, 지니어스 게시판에 너무 많이 언급되어 더 이상은 들춰보기도 싫은 문제긴 한데 제 생각에는 제작진의 잘못도 아니고, 조유영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흘린 이두희의 뼈아픈 실수입니다. 여기서 '흘렸다'는 같은 방에 있었고, 지척에 신분증이 있었다는 것을 이두희 스스로 알고 있었다는 것을 모두 감안한 것이며, 물론 이것은 현실세계에서였다면 엄연한 절도, 강탈로 보는 것 역시 맞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에서 알바가 다른 손님 계산하는 틈을 타 물건 들고 튀면 당연히 벌 받아야죠. 다만 배신과 스파이, 이중스파이, 거짓말, 계약 위반이 난무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이 포맷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단을 동원했다로 보는 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유영의 강탈 내지는 습득을 제작진이 인지했다면 그 당시 뭔가 발빠른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는 의견 역시 일단 게임이 시작되면 제작진은 일절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악수로 보입니다. 규칙을 무시하고 뭔가 예외를 인정하는 순간,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예상 외의 변수들을 (녹화 중단까지 감수하며) 일일이 판단해야 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는 게 더 치명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규칙이 느슨했다는 부분은 일견 동감할 수 있으나 수많은 변수들을 다 고려했어야 한다는 말은 게임 하나당 법전에 가까운 룰북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동의하긴 힘듭니다. 무엇보다도, 만약 흘린 것이 조유영이고 습득한 사람이 홍진호였으며 그 결과 조유영의 탈락으로까지 이어졌다면 이런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이곳을 포함한 여론의 분위기상 홍진호는 분명히 탁월한 기지와 순발력을 발휘하여 악의 세력을 응징한 난세의 영웅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14/01/13 11:51
장담까지는 무리고, 저 역시 K-DD님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만, 제가 예시로 든 것은 만약입니다. '만약' 홍진호가 조유영을 떨어뜨려야 할 만한 '만약'의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에 근거하여 '만약' 정말 실행에 옮겼다는 가정입니다.
14/01/13 11:50
홍진호가 그랬으면 (pgr은 장담 못하겠고) 포털사이트나 여초사이트에서 홍진호 지분률은 싹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신공격까지는 모르겠고 앞으로 응원은 못하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을걸요.
14/01/13 11:50
아뇨. 홍진호라도 이런 반응 충분히 나왔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 지니어스 게임에서는 절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현실과 지니어스는 다르다고 하는데, 애초에 지니어스에서도 절도는 금지하는데 그걸 제작진이 묵인한거죠.
14/01/13 11:56
책상 위에 방치했다면, 본인이 같은 방에 있었고, 마지막 위치를 본인 스스로 인지하였다고 해도 그걸 타인이 본인 모르게 가져갔다면 (현실에서와는 달리) 이 프로그램상에서는 절도의 범주에 속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또한 반대로 RedDragon의 말씀처럼 제작진이 저 상황을 절도의 범주로 판단하여,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으로 (잠시 녹화를 중단한 채) 개입했다고 해도 전 불만 없습니다.
전 '내가 보기엔 절대로 절도 아닌데 왜 이리 난리들이야!' 식의 무례하고도 건방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두희의 신분증 관련 일련의 사건들 역시 인정되어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14/01/13 11:54
비하인드 영상으로 풀린게 있는데, 제작진이 공급한게 아닙니다.
리허설때 누군가 쓰고 세트 구석에 놔둔걸 은지원씨가 주워서 남휘종씨한테 준 겁니다.
14/01/13 11:52
지난 이틀간 16페이지나 되는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무한정 돌고돌았던 이야기들이 여기서 또 돌고 있네요. 크크크
확실히 콩의 인터뷰때 말처럼 반응이 좋다기보다는 뜨거워요. 완전 뜨겁네요.
14/01/13 12:00
스포츠에서 느끼는 재미를 극대화 해서 그런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웃긴건, 저는 그 글들 다 읽은거 같습니다. 주말 내내 지니어스에 매달려 있었던거 같네요.
14/01/13 12:01
다른 글 댓글에도 남겼는데 어지간한 연구와 고찰, 경우의 수를 한참을 가정해야만 글 한 줄 남길 수 있기에 정말 글 쓰기 전 생각 많이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글 많이 쓰시는 분들 보면 일견 존경심까지... 빈틈을 보이면 집중포화 당합니다. 정말 뜨겁네요. 흐.
14/01/13 12:04
진짜 방송 종료 직후에는 분노한 마음에 막 던지는 글도 있었는데
어느 정도 진정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유머글, 스포일러글 등도 있지만 재미있는 분석글들도 많아요. 이래서 PGR을 못 끊죠. 크크크
14/01/13 12:08
아, 근데 스포일러 글은 젭알;;; 특히나 불판에 떡하니 올라있는 걸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스포는 자제해 주심이;;;
14/01/13 11:58
시즌1때 분명 절도나 폭력은 안된다고했었고 김구라가 우릴 뭘로보고 그런소리하냐는 말까지 했었는데,
절도를 용인하니까 제작진이 그렇게 욕을먹는거죠.
14/01/13 11:59
신분증을 절도당한데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물건을 왜 테이블 위에 뒀냐, 이두희의 잘못도 있다는 식의 논리는
강간당한 여성에게 왜 짧은치마를 입고 다녀서 강간범에게 빌미를 줬냐는 식의 논리와 하등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1/13 12:06
절도는 그냥 절도범이 잘못한겁니다.
이두희가 딴데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절도 발생 당시 이두희는 신분증이 있던 방 안에 같이 있었지요. 게다가 어디 놔뒀는지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구요. 근데 그걸 훔쳐가는 절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물건 간수 안한 이두희 탓을 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14/01/13 12:15
당일날 팀원들이 일치되게 조언해줬는데 결과론이 아니죠..-_-
모두들 사기라고 알려줬는데 전재산 가져다바치고 잘 됬으면 대박이니 내 실패는 결과론이라고 하면 안되잖아요..
14/01/13 12:21
5:3의 상황에서 어떻게해서든지 이두희는 최소한 한명은 포섭해야 승리의 가능성이 있었구요.
노홍철 유정현,은지원 세명중 하나를 포섭하려면 누가봐도 계속 미안하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은지원이죠. 그 상황에서 팀원이라고 해도 노홍철,유정현말을 믿고 은지원을 안믿는게 더 이상했죠. 그리고 애초에 노홍철은 불멸의 징표가 가짜가 아니였으면 데스매치 갈 사람으로 이두희가 지목했던 사람이죠 그상황에서 이두희가 노홍철 말 믿는다는건 더 말이 안돼죠, 홍진호의 조언인 올인을 하지말라는걸 무시한건 이두희 실책이 맞구요.
14/01/13 13:36
뭐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분개하는건. 그만한 개연성이 있다는거죠 물론 아닌 소수의 사람들이 있지만. 그 아닌 소수의 사람들이 고결한 성인이라서가 아니라 가치관의 차이이고 그 가치관이 소수란거죠. 아무도 분개하지 않는 사람들더러 같이 분개하자고 하지 않습니다. 근데 분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왜 저런걸로 열받아 하냐고 하네요..
14/01/13 12:34
이두희 동정론이 대세이긴 하지만 원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두희도 임윤선이 데스매치갈때 왜 누나가 저렇게 흥분해서 달려들까 의아했는데 막상 자기가 서보니 100%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원래 지니어스는 배신과 사악한 음모가 허용되는 게임이고 홍진호는 지금까지 왕따를 무던히도 받아왔죠. 다시말해 가해자 입장에서는 느끼지 못했으나 피해자 입장이 되니 절실하게 다가온 것이죠. 단지 울었다고, 분노한다고 혼자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동정표를 더 줄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두희도 무던히 지난 탈락자들을 수렁에 빠뜨리고 지금회차까지 살아남은 장본인중 하나입니다. 지니어스 게임은 누가 더 정정당당하게 승리하나를 가리는 게임이 아니라 최종승자는 누가 될것이며 어떤 정치와 음모, 실력을 보여주며 살아남느냐가 주요소죠. 거기서 칭송을 받느냐 비난을 받느냐는 순전히 개인의 몫인것이지 이두희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이두희가 억울하다고 할 부분은 게임에서 겨루지 못하고 5시간 넘게 게임에서 제외시켜버렸다는건데, 지금까지 연합이나 보낼 사람을 하나 정해놓고 다수가 일방적으로 게임을 진행해버린 사례는 많았습니다. 홍진호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계속 살아왔던 것이고 이점은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높이 살만한 부분입니다. 다른 왕따출연자들도 감정의 격양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두희가 과연 탑이었다고 봅니다. 자신이 사기 당한 얘기, 은지원에게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껴다는등의 얘기는 할필요가 없는 얘기죠. 절도냐 습득이냐의 부분에 대해서도 이두희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저번 화를 보니 임윤선이 이상민의 가넷주머니를 뒤지는등 멤버들간 방치된 아이템에 대한 습득의 위험성은 이미 경고된 부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상민도 양말에 자기 패를 넣놓고 다녔죠. 노홍철도 아이템을 잃어버리면 안되서 사진을 찍어서 들고다닌다는 멘트를 합니다. 단순히 떨어진 것을 주운게 아닌 책상위에 방치된 패를 챙겼다고 그것이 사악하다고 할수는 있어도 룰에 어긋났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이두희는 좀더 자신의 아이템관리에 신중했어야 합니다. 오히려 조용히 있었다면 동정표가 이는 여론에 동감을 했겠지만, 그러면서 자신은 억울하다는 식으로 나오니 동정을 할수가 없겠더라구요. 은지원 전화얘기를 할때는 뭔가 게임의 앙금을 게임밖의 여론이나 동정표로 복수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이두희가 정말 잘한건 불멸의 징표를 받고 이상민의 계략대로 가지 않고 조유영과 노홍철을 찍었다는건데, 여기서도 노홍철은 사석에서 그렇게 내가 전화를 하며 친하게 지냈는데 이럴수가 있느냐고 농담조로 얘기합니다. 이렇듯 이두희가 가해자 입장이 됬을때는 사석에서 전화한건 게임의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라는거죠. 마지막 은지원에 대한 이두희의 멘트는 이중잣대입니다.
14/01/13 20:27
이게 얼마만에 나오는 두희가 잘못했네 의견인가요! 가뭄에 단비같은 의견 잘봤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방송을 하면서 내가 배신의 배신에 철저한 고립에 생각치도 못한 수에 당할 거라 생각을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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