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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5 10:45:49
Name 하스스톤
Subject [기타] 임콩의 탈락은 거의 확정일 것 같습니다.
워낙 지니어스 관련 정보가 많이 튀어나와서 다 찾아보기도 정신이 없지만

시즌 1 멤버 4명이 지난주에 촬영을 마쳤고 이 편이 4강이라는 설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탑3가 남았다는 얘기인데 지난 주말 이후 멘붕한 제작진의 인터뷰를 보면

십중팔구 팬들의 무한사랑(?)을 받고 있는 임 콩은 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연합에 의해 탈락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201914
논란 이후 최초의 기사라고 볼수 있는 10아시아 기사입니다.
인터뷰 자체는 방송 이전에 딴 것 같고 비교적 평온한(?) 상황이었죠.

제가 주목한 부분은 마지막 부분
정종연 PD: 홍진호만 놓고 봐도 시즌1과 시즌2의 홍진호는 완전히 다르다. 마치 지금의 홍진호는 시즌1의 김구라와 같은 존재가 됐달까. 그를 중심에 놓고 ‘지니어스2’의 판세를 보면 이전 시즌과 공통점이 발견된다. 강자가 있고, 그 강자의 타도를 외치는 사람이 있고, 그들을 둘러싼 이해관계에 따른 배신과 연합이 존재한다. 인간의 갈등이 극대화된 상황 속에 ‘개인의 생존’을 위해 플레이어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를 집중해서 봐 달라. 어차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승리란 없지 않은가.

라는 부분입니다
(시즌1의 김구라와 시즌2의 홍진호를 비교하는 부분은 여러가지로 태클 걸고 싶은 부분이 많지만 일단 넘어가고..)
시즌1의 김구라의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초반의 강자지만 스토리상 다른 사람들이 극복해야 하는 존재고 결국 타도된 마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를테면 중간보스랄까요.



제가 제작진이고 콩이 살아있던가, 아니면 임이 각성해서 아직 살아있다면  절대 저런 식의 인터뷰는 안할 것 같습니다.
홍진호만 살아있었으면 "아직 절반밖에 방영되지 않았다. 모든 평가는 최종전이 끝난 다음에 받겠다." 한마디만 하고 그냥 침묵하면 되거든요.

지금 제작진이 수많은 언플을 날리는 것은 아무리봐도 지금까지의 전개가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리 수습해보려고 애쓰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주부터는 지니어스 본방 사수는 안하려고 합니다.
저걸 본방으로 보면서 암걸리고 싶지는 않아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결과만 보고 맘에 드는 결과가 나와있으면 좀 챙겨보고 신경 끊는게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일상에서 좀 덜 스트레스 받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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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뿔소
14/01/15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본방 사수 안할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어요.
먹이사슬 게임에서 기대감이 치솟았었는데...
하스스톤
14/01/15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먹이사슬이 제일 나았다고 봅니다.
특히 결과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 때만 해도 남휘종이 되게 밉상이었고 떨어지길 바라면서 봤었죠.
그리고 탈락했는데 그 뒤를 볼 수록 지속적으로 재평가 되고 있다는 것 흐흐
14/01/15 12:06
수정 아이콘
자리 바꾸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화까지만 해도 머리 싸움이 치열했는데...
인터넷 그만해
14/01/15 10:53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를 논란이 있기전에 봤던 기억이 있네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10208325132252&outlink=1
1월 2일에 올라온 인터뷰입니다. 세 번째 질문이요.
저때가 3화 방송 이후 였던 것 같은데 탈락 전이지 않을까요? 원래부터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요.
하스스톤
14/01/15 11:09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는 처음 보네요
(피디가 기획이나 편집은 안하고 인터뷰만 하고 다니는 건지.. 많이도 했군요)
저도 정확히 프로그램 런칭했을 때 몇화까지 사전 녹화가 진행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 인터뷰를 봐도 밑에서 세번째 질문을 보면 결국 시청자가 원하는 전개는 안 나올 것이다라는 밑밥이 깔려 있는 걸로 보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 패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해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TV 보면서까지 패자의 기분을 느끼고 싶지는 않은데... 씁쓸하네요
14/01/15 14:09
수정 아이콘
한번도 안 쉬고 촬영했으면 1월 2일은 9화 촬영 이후입니다.
페리페
14/01/15 10:55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서 가장 확실하게 제작진을 엿먹이는 방법은
시청률 폭망 이기 때문에

임콩 제발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크크크
(전 티빙 정기결제도 해지했네요 크크)
하스스톤
14/01/15 11:12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 임진록이 나오는 시점이 시청률 최고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저 둘 중 하나가 없어지면 그나마 공정하게 상대해 줄 사람이 유정현밖에 없어요.
(유정현이 먼저 떨어질지도 모르겠군요)
14/01/15 10:59
수정 아이콘
막장드라마에서 주인공 먼저 죽는거 보고 안봐야지 하다가 저절로 손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니어스가 저에겐 그럴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ㅠ.ㅠ

그나저나 출연자들은 비밀유지 관련 조항 있어서 최대한 지니어스 언급부분에서 조심스러운데, 이놈의 PD양반은 뭐 이리 자꾸 은근슬쩍 비밀유지를 깨는 느낌으로 가는지 원.. -_-;
하스스톤
14/01/15 11: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이 논란이 불이 붙은 다음 촬영될 부분에서는 출연자들이 급 착해져서 그나마 있던 막장잼도 사라져버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크크크...;
14/01/15 11:28
수정 아이콘
스크루지잼?!
견우야
14/01/15 11:05
수정 아이콘
콩 때문에.. 본방을 안볼수도 없고... 어찌해야 되나여,,,
청산가리
14/01/15 11:07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많이 하다보면 스포가 될 수 밖에 없다는걸 알텐데, 출연자한테는 비밀유지 서약시켜 놓고 본인이 스포하는 이유는 뭘까요?
하스스톤
14/01/15 11:25
수정 아이콘
반응이 워낙 거센데 다음 결과 나오면 더 거세질 것 같아서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밑밥 까는 것 같습니다.
14/01/15 11:13
수정 아이콘
저는 임콩이 떨어져서 연예인 연합끼리 남더라도 이들끼리 또 서로 그룹이 갈라지는 상황이 보고싶어서 계속 볼거같네요. 막 은지원 조유영이 서로 배신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고 혹은 갑자기 유정현이 포텐셜을 폭발시키는게 나올 수도 있고..
청산가리
14/01/15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계속 재미있게 볼거 같습니다. 근데 분위기가 좀 아니라서 다운되긴 하네요.
하스스톤
14/01/15 11:22
수정 아이콘
이상민의 선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남은 인원 중에 이상민 입장에서 가장 위협적인 순서는 콩>임>=조>은>유 순서라고 봅니다.
임은 어쨌든 이상민하고 연합할 수 업는 사람이기 때문에 플레이 능력 자체는 논외로 해도 우선 제거 대상이거든요.
콩-임을 먼저 정리하면 결합에서 기어올라온 조유영이 문제인데 은지원과 워낙 단단한 관계라서 깨기가 쉽지 않아요

어쨌든 이상민 입장에서 top3로 남기고 싶은 사람은 은지원 유정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근데 그런 전개를 보면서 받을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될 것 같네요 흐흐
엔하위키
14/01/15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시청 그만하렵니다. 저로선 납득하기 어려운 플레이로 사람들이 탈락하는걸 계속 참고 시청하고 싶지는 않네요.
Langrisser
14/01/15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내가 왜 이딴 케이블 예능 보면서 빡치고 열받아야 하고, [임]과 콩이 수모를 받는걸 왜 보나요. 그냥 안 보렵니다. 그 시간대가 얼마나
황금시간대인데...
현대엘스
14/01/15 11:34
수정 아이콘
유료로 봤는데 그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불판글 훔쳐보다가 재미있으면 재방송 봐야겠어요.
전기돼지
14/01/15 11:37
수정 아이콘
나잇살 뒤룩뒤룩 찐 사람이 중2병이니 답이 없어요.
14/01/15 11:39
수정 아이콘
욕을 할거 같은데 끝까지 볼거 같네요

이래서 막장드라마가 시청률이 높은건가?
하스스톤
14/01/15 11:40
수정 아이콘
사실 막장드라마가 시청률 높은 이유가 그런 점에 있죠.
다만 막장드라마는 그래도 결말이라도 좀 주인공이 행복해지겠지인데.. 지니어스는 그것도 아니라서요
14/01/15 11:50
수정 아이콘
막장이라도 권선징악을 기대하고 또 되니깐 보는거죠.. (아내의 유혹같이) 막장내에서 반격이 통쾌하기도 하고... 만약 이 예능같이 막장 파국으로 끝나면..역대급이겠죠.
견우야
14/01/15 11:52
수정 아이콘
임콩 떨어지면.. 결국은 시청 포기..결과만 인터넷으로..
14/01/15 12:04
수정 아이콘
이래서 막장드라마가 시청률이 높나.. 크크크크
꼬리도마뱀
14/01/15 12:11
수정 아이콘
이제 그냥.. 본방사수안하고 임콩 살아남으면 보고, 떨어지면 안보는걸로 해야겠어요.
지난주 혐라인하는 꼬락서니보고 얼마나 멍하던지..
14/01/15 15:3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상민이 다수파의 거두(?)인에다가 불징까지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상황이라면 임콩이 살아남을 확률 자체가 희박해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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