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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7 03:15
저 이거 이 사태를 어찌할까 고민중인데
저는 양자역학 관련해서는 아는바가 없고요(응??) 대신 더미씨리즈로 책 몇권을 읽었던 경험이 있어서 남겼던 댓글이었습니다. 다 나름 생소한 분야였는데 그래도 나름 읽고 따라해보고(?) 하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 책이 개발, 기초학문, 악기나 예술까지 분야가 다양해서...) 졸지에 뭔가 전공자로 오해할만한 댓글을 남겨 죄송하네요.
14/06/07 03:21
저도 화이트데이임 댓글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흐흐
그런데 이미 지식이 상당하신거로 아는데 그럼에도 타분야에 대한 탐구라니 유게에서 제가 더 배우고가네요
14/06/07 03:09
파트8인 것 보니까 별로 차이가 없을 듯 합니다.
분명 앞에서는 불확적성 원리와 파동 함수, 그 앞에서는 슈테판-볼츠만과 플랑크와 아인슈타인과 레일리-진스의 향연일테고. 이게 전공서적이지(...).
14/06/07 03:07
그다지 제 전공서적과의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오히려 쉽게 설명한다는 핑계로 더 못한 느낌입니다.
양자역학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노벨상 받아야합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과학에 대한 기본 상식을 다 갈아엎어버리니;
14/06/07 03:12
음... 그냥 쉬운 학부 전공책이랑 다를것도 없어 보이는데...
이런 걸로 보면 깊이도 없고 더 헷갈리지 싶어요. 그리피스 책이 짱짱교재죠!!
14/06/07 03:19
위에서 마치 뭘 알고있는듯 댓글쓴건 죄송하고...
근데 수식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워보이지는 않네요? 보통 타분야 논문보면 notation 자체가 지들 쓰는대로 생략된게 많아서 그거 이해하는데만 해도 한세월이어서...
14/06/07 03:22
뭐랄까 저는 수식이 아예 없으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저자의 말을 대충 믿어주는 편이지만, 일단 수식이 나오면 제가 유도과정을 모두 이해하지 않으면 페이지를 못넘기는 사람인지라... 읽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14/06/07 03:25
저게 조금 초반이라 그렇고 나중에 적분기호 쓰는게 귀찮아서 특정 적분을 <> 같은 기호로 줄여서 표현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차피 슈뢰딩거 방정식은 특정한 상황 아니면 손으로 못 푸는 방정식이라 (요즘은 컴퓨터로 풀죠..) 저게 개념만 잡는 책이라면 진정 어려운 수식은 안 나올 것 같네요...
14/06/07 03:45
Dirac braket notation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 경우에는 수식만 보면 더 쉬워보여요 흐흐
저런 적분 덕지덕지 수식은 잘 안나오고 깔끔하게 선형대수로 풀어버리는....
14/06/07 03:35
대부분의 물리가 그렇듯이, 공식이 그냥 커피면 응용문제가 TOP 이기 때문에. 크크크. 공식의 유도 자체는 몇 번 하다보면 금방합니다.
이제 문제는 저 슈뢰딩거 방정식과 파동 함수를 적극 응용하는 다른 부분인데, 이 부분을 본다면 '뭐야 이게' 싶으실겁니다. 도대체 내가 아는건 저 방정식 하나인데 저기서 갑자기 터널링이 나오고... 읭? 슈뢰딩거 방정식은 양자역학의 기본 베이스입니다. 고등학교 물리로 치면 이제 F=Ma 를 배운거죠;
14/06/07 03:35
양자역학으로 노벨상 받은 파인만도 양자역학을 이해 못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크크크 (전 문과라서 모릅니다. 교양서적 몇 권 읽은 것 뿐이라.)
14/06/07 04:23
현대물리(과 특성상 현대물리=양자역학 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수업 조교하는 제 후배가
파인만 자서전을 다 읽고 나서 언젠가 자조적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파인만씨가 이해못했다고 말하는 양자역학은 우리가 말하는 그게 아냐. 우리 학부때 양자우물 문제 못 풀어놓고 파인만도 양자역학 몰랐다는데 뭐 라고 자위하는데, 파인만이 이해못한건 철학적 개념이지, 이 따위 수식이 아니라고. 파인만은 고등학생때 다 알았어."
14/06/07 03:47
난이도로 따지면 Boas 책이 젤 쉬운 거 같아요. Sakurai는 역시 괜히 대학원책이 아니라는...
뭐... 할 만해요... 딱히 외계어는 아니라는...
14/06/07 08:54
유일무이하게 읽어본 더미즈 시리즈가 고딩 때 Windows 95 for Dummies였는데...
이게 양자역학까지 왔나요..
14/06/07 09:10
그래프나 그림 하나 없이 저래 간단히 써놔서야 원... 퀀피의 참맛은 커녕 애들 학습만화만큼의 깊이도 없어 보이네요.
최소한 학습만화는 여캐가 많이 나와서 모에롭습니다. 응?
14/06/07 09:36
for dummies 유명하죠 미국에서.. differential equation이나 linear algebra for dummies도 있는판에...크크크..
14/06/07 10:37
전혀 다른 예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인가 하는 책이요. 피지알회원이 쓴 책인지 선전만 한건진 모르겠지만, 이걸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으로 봐서, "나는 원숭이보다 못한 놈이었구나!" 했던 적이;;
14/06/07 11:09
멍청이 너네들은 뭘 읽어도 모르니까 이거 들고라도 다녀서 보는 척, 아는 척이라도 해라 라는 뜻입니다. 헿 그러니 딱 저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죠.
14/06/07 11:31
그런데 위키(한글)을 찾아보니 재밌는게,
"천재반(영문 원제 For Dummies)은 여러 가지 주제를 다양한 계층의 독자에 익힐 수 있게 쓰인 시리즈이다. 영문 원제는 바보들을 위한-이라는 뜻이지만, 한국어 및 중국어로 출판되는 제목은 천재반이다." 응????
14/06/07 13:43
어디까지나 쉽게 설명한 물건일거라, 설명대상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쉽게설명할 수있는 한계점도 올라가서......
라기보다 전 멍청이가 못되는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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