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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8 23:44
이거 보니까 확실히 알겠네요.
사랑과 전쟁에 나온 장수원의 연기는 평소 무뚝뚝한 장수원 그대로였네요. 저도 밖에선 심하게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안해서 그런지 남들이 장수원 연기를 보고 웃을때 전 이게 왜 웃긴지, 이게 왜 로봇연기인지 몰랐거든요. 막 화내본적도 없고 그러니까 리포트쓰다잠들었다면서! 이 장면도 그냥 그랬다는... 제가 보기엔 그냥 평범한 연기력..이었어요. 미생물에서도 그냥 장수원의 있는 그대로의 연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한데 연기 못하는 연기도 웃기긴 웃기니까 기대해보겠습니다. 진지는 삼겹살먹었습니다.
14/12/28 23:50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것은 연기를 잘하려고 하는데 연기를 못하는 장수원이지 일부러 연기를 못하는 연기를 하는 장수원이 아닌것 같아요.
14/12/29 00:01
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웃긴 건 매한가지네요 크크크크크
제가 봤을 땐 거기서 거긴데, 나름 소리 지르는 장면이라 톤이 올라가서 느껴지는 이질감 때문에 연기 못하는 연기를 하는 것 같아 보이는 것 같아요. 사실 그냥 못하는 걸지도..
14/12/29 00:30
초심을 잃었네요.
무도에서 연기비결을 물을때는 "마음급하게 하면 돼요. 뒤에서 누가 따라온다고 생각하고"라고 했는데 이제 그 마음급한 연기가 안나오는듯 ㅠㅠ
14/12/29 02:16
리플들보고 이게 무슨 철지난 말장난인가 했는데
진짜로 연기못하는 연기를 못하네요.. 그럼 연기를 잘하는것처럼 보이냐? 하면 또 그건 아니고 연기를 못하는 연기를 연기하는 티나게 연기 하네요. 결국 연기 못하면서 연기 못하는것처럼 보임. 리플쓰다보니 게슈탈트붕괴가.. 연기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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