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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30 16:42
정확히 맛을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중고딩 시절에 제가 먹은 삼양라면은 다른 라면들만 못해서 안먹게됐네요. 중고딩 시절이 2003~2008년 인데 그 사이에 바뀌었으니 그 전부터 제 입맛엔 안맞았나봅니다 크크
14/12/30 17:50
99년에 삼양에 방문해서 새로 나온 면 시식하는 알바를 하고, 1시간만에 5만원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우유를 첨가해서 만든 신작 라면이었는데, 상품명이 없었을 때라 무슨 라면인진 모릅니다. 맛있었어요. 당시에도 삼양라면... 햄맛... 얘기가 나왔었는데. 본사직원 말씀으로는 햄이 들어간적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제 예상에는 우지 파동 때 우지 사용을 중단하면서 맛이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당시 우지 파동으로 사람들이 라면을 안먹을 적에, 삼양에서 포장을 모두 교체한 새 포장으로 라면을 내놓았는데 저는 라면 진열대를 모두 뒤져서 옛날 포장을 찾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훨씬 맛있었거든요. 저도 공업용 우지 먹고 탈나는거 아닌가 걱정이 살짝 되기도 했습니다만, '맛있는게 최고지!' 라는 생각으로 그랬었지요.
14/12/30 18:15
저 이미지에 있는 링크주소를 타이핑해서 봤는데, 동일하게 우지파동 얘기가 있네요.
햄맛이 없어져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보니 삼양에서도 햄맛을 넣었다 뺐다 여러가지로 실험을 했었나봅니다.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1301221433341&pt=nv
14/12/30 18:09
원래 햄맛 전이 더 좋았고 햄맛도 먹을만 했는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맛에
결정적으로 면발이 개선이 전혀 안되고 있음. 에휴. 그리고 공업용 우지는 아니라고 밝혀진듯. 그때 걸렸던 라면 킹라면 많이 먹었고 아직 잘 살고 있는데 결론은 없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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