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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2 17:52
개인적으로 한국 성우분들 음색도 뛰어나고 연기도 잘한다고 인정하지만
그 특유의 과도한 감정 과잉이랄까 마치 담담히 불러야할 포크송을 성악 창법으로 질러대는 듯한 오버가 싫더군요
15/04/22 17:54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분이 있었군요..
와우 컷신도 참 멋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성우분들의 오바스러운 연기톤이 좀 거슬려서 감동이 반감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5/04/22 18:14
아...... 정말 요즘 이 게임이라고 부르기조차 뭣한 추억 난도질 파괴자 때문에 열받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아니 그래픽이 안 좋아도 좀 봐줄 만 해야 비벼볼 데라도 있지 연출씬조차 이런 수준 이하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창세기전은 스토리가 강점이니까 그래픽 따위는 큰 문제가 없다거나. 리니지도 그래픽 안 좋은데 지금까지 PC방 차트에 있으니 괜찮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들이 날뛰질 않나. 창세기전 4에 대해 혹평을 하고 경과가 안 좋아서 주식이 떨어지니까 무슨 소프트맥스 주식을 싸게 사려는 작전세력들이 날뛰며 게임에 대해 악평을 한다고 하질 않나. 정말이지 그런 말들을 보면 두들겨 패서라도 수정해 주고 싶을 정도의 충동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말들을 볼 때마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내가 게임 만들어서 밥먹고 사는 게 잘하는 짓인가 할 정도로 인생에 회의감이 몰려오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요. 어디가서 과거 창세기전 팬이라고 말하지도 못하겠고. 아는 사람 얼굴조차 보기 싫고. 정말 우울하고 살 맛이 안 납니다. 팬심에 FGT 후기로 약간 우호적인 말 쓴 걸로 욕먹고 다니는 거는 고통 축에도 못 낄 정도로 삶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한때 제가 창세기전 하나 때문에 소프트맥스를 블리자드나 스퀘어 에닉스와 동급으로 (물론 객관적으로는 아니고요.) 놨던 일도 있고 창세기전에 캐릭터 이름이 새겨진 팬인데도 창세기전 4는 쉴드를 못쳐주겠던데. 어째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15/04/22 19:26
본의아니게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내부버전이라 가능성이 있어보였기 때문에 개선할 거 개선하고 나오면 긍정적이겠다 싶어서 좀 긍정적으로 썼는데. 개선은 고사하고 불편하다고 지적되었던 내용도 제대로 안 고치고 그렇게 나올 줄은 저도 몰랐어요. 덕분에 제 평 듣고 창세기전 4 기대했던 분들에게 욕먹고 있습니다. 에휴......
15/04/22 21:45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 때문에 멍청한 사람은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고 변화를 따라오는 능력이 없더라고요. 대화하면 복장 터지게 하는 재주는 덤.
15/04/22 18:20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거 아시는 분 없나요?
7년이나 개발한 게임이 도대체 왜 이 수준이며, 이 수준으로 2015년에 막무가내로 테스트 진행하고 하는 이유가 뭔지.... 작곡가들이 무의식적으로 표절할까봐 다른 사람들의 음악은 절대 안듣고 산다 뭐 이런 얘기는 들어봤는데 소맥 직원들도 설마 15년 동안 다른 게임들 안해봐서 지금 자기들 게임이 어떤 수준인건지 모르는걸까요?
15/04/22 18:52
프로젝트가 한두번 엎어진게 아니고 인원도 계속 갈렸다고 하네요...
예산부족으로 완전히 새로 뜯어고칠 여력도 없답니다... 한마디로 노답수준
15/04/22 18:22
스토리라도 흥미로우면 아 얘네가 돈이 없어도 열심히는 하는구나 싶겠는데...
캐릭터고 시나리오고 감성이고 90년대 클리셰에서 한발짝도 못 벗어났어요.
15/04/22 18:26
이야 캐릭터 리깅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무슨....
비전공자가 게임아카데미 같은데서 1년만 공부해도 저거보단 잘만들겁니다. 진짜 대박이네요.
15/04/22 18:27
그래픽을 최저 그래픽 옵션으로 플레이한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최저 그래픽 옵션으로 한 것을 보여주면서 주가 하락 유도하고, 싸게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에 제대로된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훼이크다 OO들아!!" 시전하는거 아닐까요?
15/04/22 20:03
기술력이 없으면 차라리
굳이 RPG를 만들거면 RPG쯔꾸르로 만들던가 아니면 기술력 없이 캐릭터만 있는 동인수준 게임회사들에서 많이 만드는 - 대전격투라든가 TCG계열 퍼즐이라든가 이런걸 만들든가 이건 기획과 기술 양면에서의 여지없는 동시 참패네요.
15/04/22 20:30
성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기 연기한 성우분들이 연기를 저렇게 밖에 못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단지 게임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캐릭터성이 목소리에서도 팍팍 드러나도록 연기해줄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최대한 그에 맞출수 밖에 없어요. kbs 라디오 무대라던가 라디오 독서실을 들어보시면 같은 성우들의 기름기 쫙 뺀 담백한 연기를 들을 수 있어요. 이상 전직 성우 지망생이었습니다.
15/04/22 21:48
인지부조화로 인해 마그나카르타 때에도 소맥을 옹호했던 저이고, 실상 요새 게임을 안하기때문에 요새 게임이 어떤 수준인지도 모르겠지만...
내 창세기전은 이렇지 않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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