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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4 17:09
진지먹자면 진짜 위험한 수비네요. 특히 잠실에서 저러다가 뒤로 빠트리면 답 없죠. 바로 인사이드파크 모텔 건립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3점...차라리 안전하게 원바운드 처리해서 1점으로 막고 1, 2루 만드는게 훨씬 좋을 수도 있죠. 정수빈의 저런 수비 때문에 몇 번 고생해본 두산팬의 한마디였습니다.
15/04/24 17:11
흐흐 안전한 수비만 하면 야구 재미없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슈퍼스타와 잘하는 프로선수의 차이를 저런거라고 보고 있네요. 흐흐.
15/04/24 17:18
저런 수비 가장 많이 지양하는게 성큰옹이라서 조금 아이러니하기는 하네요.
그런데 몸을 날리는 외야 수비는 양날의 검이며 굉장히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잡으면 백점칭찬 + 아웃카운트 하나 적립(위기 상황에서는 한 점 삭제), 운에 따라서 주루하는 선행주자를 잡아낼 수도 있음. 못 잡으면 말씀대로 인사이드 파크 모텔에 겉멋 수비로 욕을 오지게 먹겠죠. 투수의 초구를 건드리는 타자 같은 느낌?
15/04/24 17:19
아마 이용규가 생각했던것보다 공이 덜 와서 저런 동작이 됐을 겁니다. 좀 더 편히 잡을 줄 알고 달렸다가, 공이 생각한 대로 오지 않은 걸 손이 따라가서 잡아낸거죠.
그냥 기다렸어서 원바운드가 됐더라도 1점은 안줬을 거고, 저러고서 빠졌더라도 모텔 건립은 안됩니다.
15/04/24 17:21
빠져도 모텔은 못세웠을 것 같습니다. 저런 상황에서는 두 코너외야수가 무조건 백업을 가게 되기 때문에..
다이빙캐치 하다 빠졌을때 모텔이나 호텔이 되는 경우는 보통 코너외야수가 파울라인 방향으로 뛰면서 다이빙캐치하다 실패했을 때죠.
15/04/24 17:25
날아가는 공이 빨라서 백업을 달려와도 하세월이었을 겁니다. 크크. 게다가 잠실이라 외야가 넓기 때문에 더 오래 걸리죠. 타자가 햄스트링 부상 달고 사는 라뱅이라서 모텔 건립은 안 되었을 가능성도 컸겠네요.
15/04/24 17:46
수빈이 정말로 몇번 뒤로 흘린 이후로는 앞쪽은 과감하게 몸 날리지는 않더군요.
백업 올 수 있는 좌중간이나 우중간에서는 여전히 과감하지만 앞쪽으로 오는건 저도 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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