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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7 14:31
여자친구 쪽이 '그러지 마, 나 화나지 않았어' 같은 식으로 모자를 말리고, 모자 쪽도 선뜻 '어 그래?'하면서 손 놓고 사라지고, 둘만 있었으면 어색할 뻔한 상황을 모자가 일부러 화내서 정리해 준 거였구나, 하면서 웃고 넘어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남자 그여자> 2권인가 그럴 거예요.
15/04/27 14:34
위의 만화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입니다. 저게 그때까지 사이가 좋지 않던 여주인공 미야자와 유키노와 조연(..) 아사바 히데아키가 친해지기 시작한 장면으로 기억하는데, 남주인공인 아리마 소이치로가 고지식한 성격이기도 하고 아직 사귄 지 얼마 안 되는 시점이라 어색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저 오버질로 분위기를 풀어 버렸습니다.
15/04/27 17:12
만화책 결말은 중간에 이야기가 있는데 다 제하면 저기 아리마랑 유키노랑 고등학교 졸업하고 결혼합니다.
아리마는 경찰이 되고 유키노는 의사가 되었을거에요. 근데 중요한건 아리마랑 유키노랑 결혼해서 딸이 있는데 그 딸이 고등학교 입학식날 저기 나오는 모자쓴남자에게 고백합니다. 아저씨가 좋다고.........-_-
15/04/27 15:58
나이먹고도 여전히 반가운 작품이네요 고딩떄 이거 다 사모으겠다고 쌩쇼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지금도 전 유키노 보단 마호가 좋습니다 으흐흐흐
15/04/28 00:14
원작자가 그로인해서 완전 빡쳤었죠... 실제 이야기가 흐지부지 된 것도 아니고, 그냥 애니를 제대로 만들지 않은거라.
지금도 리뉴얼해줬으면하는 애니입니다.
15/04/28 00:26
그렇군요. 꼭 자세하게는 아니더라도 이런 뒷얘기 같은걸 하나하나 알아가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댓글이 반갑네요.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15/04/27 17:35
제기억에 원서로는 "여자를 기다리게 한 죄 죽어서 갚아라! "였던걸로 압니다. 국내판은 순화되서 나온듯요.
그럼 늦게나온만큼 스피드웨건은 더 빠르게 퇴장!
15/04/28 00:16
아사바가 유키노를 우연히 만난 후에 '바람맞았구나'하고 놀렸다가 실제로 바람맞고 있던 중이었던 유키노가 폭발하고 아사바가 당황해서 사과한 후 오해를 푼 장면이 오른쪽 맨 위 장면입니다. 그 후 소이치로가 도착했고, 아사바가 오버질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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