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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30 22:54
손님: 아이스아메리카노 차갑지 않게요
저: 그럼 얼음 없이 냉수로 만들어 드릴까요? 손님: 아니요 아이스아메리카노 너무 차지 않게 해주세요. 저: ....... (우에에에엥 저한테 왜이러세요) 이거 제가 직접 겪은 실화입니다. 손님이 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차갑지 않게 란?? 시원한게 먹고는 싶으나 잇몸이 안 좋아서 너무 차가우면 시리니 정수기 냉수물 6부에 에스프레소 2샷을 타서 미지근한 아메리카노를 만든 다음 얼음을 적당량 띄워서 대략 섭씨 14-15도 정도 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달라. 저: 나 카페 안해 안해!!!
15/06/30 23:23
전 항상 뭘 시키든 차가운걸로 마시는데 주문할때 재차 말합니다. 차갑게 달라고. 가끔 카페에 따라서 알바가 잘 못들었나 뜨거운 상태로 나온 적이 많아요. 대부분은 그냥 참고 먹긴하는데 며칠전에는 투썸에서 그런 일이 생기니까 그날따라 좀 짜증이 났습니다. (솔직히 겨울에 차가운 메뉴 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실수할 수 있다고 쳐요. 여름에 차가운 메뉴 주문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분명 차갑게 달라고 말했잖아요" "고객님 이 메뉴는 뜨거운 것 밖에 없습니다." " 아 그러면 아까 주문할때 그렇다고 말을 해야할거 아냐!!!" 알바한테 대끔 화를 내버렸습니다. 제가 과민반응 한건가요?
15/06/30 23:45
네, 알바 실수긴 한데 바로 화낼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그 다음에 직원의 태도와 가게의 행동을 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고, 별개로 어떤 상황이건 자기가 윗사람인 것처럼 윽박지르실 건 아닌 것 같아요.
15/07/01 00:10
뭔가 핫초코에 얼음 넣어달라는 주문 비슷한거 아닐까요..
알바는 손님 바보 만들기 뭐하니까 그냥 만든거고.. ㅠㅠ 동영상에도 나왔는데 ㅠㅠ (당연한건 없죠.. 군대만가도 여러종류의 별난 사람 많은데..)
15/07/01 00:13
차이티라떼인데 그 메뉴는 다른 매장에서 이미 아이스로 먹어본 경험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그걸 생각한건데, 알바가 분명 처음이긴했어요. 차이티라떼하니까 못알아먹고 다른 알바가 와서 도와주는거 보면. 그런데 주문 받는 알바가 처음이라고 해도 만드는 사람은 처음이 아닐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이스가 안된다면 전 다른 메뉴 시켰을겁니다.
15/07/01 00:22
그렇담 제대로 말하신거 맞네요.
할거 아냐에서 할거 아니예요라고 하셨으면 좋았긴 했겠네요 크 처음 메뉴 못 알아듣는거부터 좀 답답해하신게 터진듯 싶네요 흐흐
15/07/01 13:49
아마 그 주문받은 알바가 POS기에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화가 나는 이유자체는 이해하지만 그럴땐 그냥 다시만들어 달라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5/07/01 03:33
잘못한것 없으십니다.
과민반응도 아니구요, 이런일이 만약 레스토랑서 일어났음 의미도 없어요. 일하시는분들의 전문성 만큼이나 일어나면 안돼는 일인데요 과민반응아닙니다
15/07/01 01:50
전에 가던 카페가 카페라떼를 시키면 우유를 너무 뜨겁게 해서 우유비린내(맞나요?)가 나서 카페라떼 너무 뜨겁지 않게 해달라고 했더니 항상 하던데로 우유스팀하시고는 얼음 한덩이 넣어주시더라구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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