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11/18 18:15:22
Name SKY92
Subject [스타1] 03년 박경락 토스전에 엄지손가락 치켜들었던 경기.avi


10분경부터 경기 시작합니다.

박경락선수와 박정석선수가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에서 붙었습니다. 2003년 경기기에 지금기준으로 보면 좀 성이 차지 않을수도 있지만...

사실 파나소닉-올림푸스 스타리그 연속 4위했을때도 박경락선수의 테란전이야 하도 많이 봐서 그 포스를 잘 알고있었지만 토스전은 얼마 볼 기회가 없었는데....

저 경기 보고 토스전도 레알이라고 생각했네요. 박정석이 그렇게 초반부터 두들겼는데도 유연한 체제변환으로 침착하게 상황 타개해나가는 모습....

물론 박정석의 체제 선택에 아쉬움이 있긴 했어도 박경락의 경기력에 정말 감탄했던....

뭐 선수들 사이에서는 박경락선수 토스전 실력도 대단한 평을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박용욱선수도 한빛팀에 박경락선수랑 한솥밥을 먹었을때 많이 졌다고 하고.... 나중에 다른팀으로 이적하고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에서 붙었을때 무난하게 흘러가면 박경락 이기기 힘들다는걸 알았기에 죽어라 질럿러쉬만 갈고닦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던것 같네요. 근데 이대회 박용욱은 박경락에게 4전 전승이라는건 함정... 물론 1승은 박경락이 패러독스에서 테란한거였지만

저 대회 당시에는 박용욱을 엄청 응원했지만 뭐 아주 가끔 마이큐브 결승에서 강민과 박경락이 경기했다면 어떤 승부가 나왔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크크 

어쨌든 영상의 저 두선수는 나중에 3,4위전에서 다시 만나 피터지게 싸웠었죠. 그 경기가 아마 박경락 5전제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로 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채수빈
15/11/18 18:52
수정 아이콘
레어 트라이던트를 가장 극악하게 다루던 선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조진락에 있어 다른 두 선수가 너무 거물이라 묻히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때의 포스는 공포 그 자체였죠. 외려 토스전은 전성기 끝나고도 꽤 괜찮았던 걸로..
이직신
15/11/18 18:53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박경락선수 만나면 무조건 센터게이트 했던게 기억나네요
15/11/18 18:55
수정 아이콘
나중에 04년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때 다시만나서 1세트 노스텔지아에서 박용욱이 센터게이트했는데 박경락이 그때는 빠르게 정찰해서 실패했었죠. 그래도 이후에 박용욱이 운영을 침착하게 해서 박경락과 엄청 치고받았던... 결국 박경락의 3-3업 저글링떼+가디언에 무너졌지만 엄청난 명경기였습니다. 무서운건 박경락이 저 풀업+아날업 저글링-가디언 체제를 전부 1가스만으로 해냈다는거였죠 덜덜;; 그때는 박경락이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었는데도요.
LG우승
15/11/18 18:59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피지알에도 올라왓왔던 전략으로 기억해요. 노스텔지어에서 상대방 가스 안주고 온리 저글링. 피지알에서보고 말도 안돼 했는데 결승전에서 보니까 기가 막히더라구요 덜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7746 [스타1] 숨겨진 만나기만 하면 저테전 명경기 양산조합.avi [15] SKY925585 15/11/21 5585
257741 [스타1] 도재욱이 말하는 빡센 t1 연습실얘기... [60] 전설의황제13523 15/11/21 13523
257735 [스타1] 랄까, 그땐 정말 미쳤었죠. [35] 공룡9962 15/11/20 9962
257586 [스타1] 편돌이를 위해 우유 벌컥벌컥 원샷한 그녀 [3] i_terran4704 15/11/19 4704
257512 [스타1] 박성준vs손찬웅 신의정원에서 처절한 혈투.avi(안준영,채정원 해설) [1] SKY923108 15/11/19 3108
257507 [스타1] 박태민 당골왕 MSL 우승확정 경기.avi [9] SKY924022 15/11/19 4022
257443 [스타1] 김동건 인생경기 [5] 슈바인슈타이거2546 15/11/18 2546
257439 [스타1] 스프리스 MSL 개막전 최연성vs주진철.avi [4] SKY923347 15/11/18 3347
257437 [스타1] 엠겜 프로리그 즐겨봤던 분들에겐 익숙할 일본음악.avi [7] SKY924294 15/11/18 4294
257425 [스타1] 이영호vs박지수 파이썬에서 벌어진 난타전.avi SKY922670 15/11/18 2670
257420 [스타1] 이영호 블루스톰 테테전 15분 배틀.avi(이영호 개인화면) [2] SKY924955 15/11/18 4955
257416 [스타1] 03년 박경락 토스전에 엄지손가락 치켜들었던 경기.avi [4] SKY923931 15/11/18 3931
257367 [스타1] 이거보면 아르타니스와 캐리건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8] 스펙터6150 15/11/18 6150
257362 [스타1] 공허의 유산 만화 [2] 돌아온 개장수7360 15/11/17 7360
257343 [스타1] 리그 오프닝이 곧 결승전 오프닝.avi [5] SKY923716 15/11/17 3716
257297 [스타1] 임진록 in 파나소닉 스타리그 네오 포비든존.avi [2] SKY923231 15/11/17 3231
257275 [스타1] 이유는 만들면 된다 [11] 좋아요6924 15/11/17 6924
257098 [스타1] 이성은의 테테전 탱크 블러드.avi [6] SKY924262 15/11/15 4262
257090 [스타1] 추억의 10년 8월 이영호 죽음의 한주.txt [9] SKY926585 15/11/15 6585
257003 [스타1] 사장의 괴롭힘에 자해(?)공갈로 대처하는 임성춘 i_terran3894 15/11/14 3894
256963 [스타1] 서지훈 이윤열에게 첫승 거두던 날.avi [10] SKY924693 15/11/13 4693
256947 [스타1] 치킨과 스덕 [9] 좋아요4700 15/11/13 4700
256920 [스타1] 이쯤에서 다시보는 잘못쓴 사과문의 완벽한 예시.TXT [28] Jace Beleren8639 15/11/13 86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